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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7~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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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A급 폭스바겐파이낸셜, 회사채 수요예측서 흥행 성공

    신용등급이 A급인 폭스바겐파이낸셜이 회사채 수요예측서 흥행에 성공했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파이낸셜은 3년물로 1000억 원 모집에 28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부국증권을 통해 폭스바겐파이낸셜은 기타금융채 등급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4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를 제시해 마이너스(―) 45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13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폭스바겐파이낸셜은 최대 15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폭스바겐파이낸셜은 폭스바겐그룹의 국내 캐피탈사다. 계열 브랜드와 관련한 할부금융·리스, 딜러 대상 운영자금 대출 업무 등을 영위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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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한국투자금융지주, 5개월 만에 회사채 시장 복귀…최대 2500억 원

    한국투자금융지주가 5개월 만에 최대 25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위해 시장에 복귀한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금융지주는 2년물과 3년물, 5년물 등으로 13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5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달 20일 수요예측을 통해 28일 발행할 예정으로 신한투자증권이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한국투자금융지주의 회사채 발행은 올해 1월 3000억 원 이후 처음이다. 수요예측 당시 1500억 원 모집에 6650억 원이 몰려 증액발행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올해 9월 1300억 원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 2003년 1월 동원산업으로부터 기업분할을 통해 설립된 한국투자금융지주는 2005년 3월 한국투자증권 인수와 자회사 및 손자회사 간 합병 등의 계열사 재편 과정을 거쳤다. 한국투자증권과 한국투자저축은행 등 총 49개의 계열사를 지배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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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호텔롯데, 회사채 수요예측서 5배 이상 자금 받아

    AA마이너스(―)의 신용등급을 지닌 호텔롯데가 회사채 수요예측서 5배 이상의 자금을 받아냈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2년물 400억 원 모집에 3240억 원, 3년물 800억 원 모집에 3130억 원을 받아 총 1200억 원 모집에 637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호텔롯데는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10bp, 3년물은 1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9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호텔롯데는 최대 2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검토 중이다. 호텔롯데는 서울과 제주의 5성급 호텔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다수의 호텔을 운영 중이다. 국내외 면세점 운영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잠실롯데월드 등을 운영 중인 월드사업부문과 롯데리조트 및 골프장을 운영중인 리조트사업부문 등 다각화된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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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신한라이프생명보험, 후순위채 수요예측서 2배 이상 자금 몰려…흥행 성공

    신한라이프생명보험이 후순위채 수요예측서 목표액의 2배 이상의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했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생명보험은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기준으로 2000억 원의 후순위채 수요예측서 5020억 원의 매수주문을 주문을 받아냈다. 신한라이프생명보험은 4.7~5.4%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5.1%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9일 후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인 신한라이프생명보험은 5.2%라는 금리에 최대 3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1990년 1월 신한은행을 설립한 이희건 회장이 재일교포들을 주주로 모집해 설립된 신한라이프생명보험은 2005년 12월 주식교환을 통해 신한금융지주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됐다.이호기자 number2@donga.com}

    • 202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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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맥쿼리한국인프라, 회사채 수요예측서 3배 가까이 자금 받아내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있는 인프라펀드인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가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의 3배에 가까운 자금을 받아냈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맥쿼리한국인프라는 5년물로 1000억 원 모집에 28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맥쿼리한국인프라는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마이너스(―) 9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맥쿼리한국인프라는 이달 12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2002년 12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의해 설립된 맥쿼리한국인프라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상 설립된 투융자회사(인프라펀드)이며, 맥쿼리자산운용이 제반 투자 의사결정을 담당하고 있다. 맥쿼리자산운용은 글로벌 인프라 투자 분야에서 운용전문성을 보유한 맥쿼리 그룹의 자회사다. 도로과 교량, 터널 등 유료도로, 도시철도, 항만 등 민간투자사업(BTO)에 투자하고 있으며, 2021년 도시가스 투자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면서 인프라 시장에서 활발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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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한화솔루션,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5배 이상 자금 몰려

    한화솔루션이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의 5배가 넘는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2년물 400억 원 모집에 2650억 원, 3년물 700억 원 모집에 3750억 원, 5년물 400억 원 모집에 1600억 원을 받아 총 1500억 원 모집에 80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한화솔루션은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마이너스(―) 7bp, 3년물은 ―10bp, 5년물은 ―16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13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한화솔루션은 최대 3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검토 중이다. 1965년 한국화성공업으로 설립된 한화솔루션은 기초소재(석유화학)와 신재생에너지(태양광), 가공소재, 리테일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2016년 한화화인케미칼 흡수합병, 2020년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흡수합병, 2021년 4월 한화갤러리아 흡수합병 및 한화도시개발 분할합병 등으로 현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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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AA급 보령LNG터미널·A급 폭스파겐파이낸셜, 나란히 회사채 발행

    신용등급이 AA급인 보령LNG터미널과 A급인 폭스파겐파이낸셜이 나란히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보령LNG터미널은 5년물로 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이달 16일 수요예측을 통해 23일 발행한다. 대표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과 KDB산업은행이 나섰다. 보령LNG터미널의 회사채는 2021년 11월 2000억 원 이후 처음으로 2016년 6월 발행한 600억 원의 회사채 만기가 이달 도래한다. 2013년 2월 설립된 보령LNG터미널은 충청남도 보령시 영보산업단지 내 LNG터미널 운영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1단계 터미널 사업은 2017년 1월, 2-1단계 사업은 2019년 7월 상업가동을 개시한 바 있다. SK E&S와 GS에너지가 보령LGN터미널의 지분을 나눠 보유 중이다. 폭스바겐파이낸셜도 3년물로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부국증권의 대표주관으로 이달 2일 수요예측을 통해 13일 발행할 계획이다. 폭스바겐파이낸셜은 기타금융채 등급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4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를 제시했다. 폭스바겐파이내셜의 회사채 발행은 2021년 4월 1300억 원 이후 처음이다. 해당 회사채의 만기는 내년 4월에 도래한다. 폭스바겐파이낸셜은 폭스바겐그룹의 국내 캐피탈사다. 계열 브랜드와 관련한 할부금융·리스, 딜러 대상 운영자금 대출 업무 등을 영위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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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A급 하나에프앤아이,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4배 이상 자금 몰려

    신용등급이 A급인 하나에프앤아이가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에 4배 이상의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했다.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에프앤아이는 1.5년물 200억 원 모집에 1140억 원, 2년물 800억 원 모집에 2330억 원, 3년물 500억 원 모집에 3110억 원을 받아 총 1500억 원 모집에 658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하나에프앤아이는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마이너스(―)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에서 50bp라는 넓은 금리밴드를 제시해 1.5년물은 ―33bp, 2년물은 ―30bp, 3년물은 ―45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다음달 9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하나에프앤아이는 최대 3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2013년 여신금융업에서 부실채권(NPL) 투자업으로 업종을 전환한 하나에프앤아이는 민간 부실채권 투자 및 관리 전문회사다. 올해 3월말 기준 하나금융지주가 회사 지분의 99.8%를 보유하고 있다.이호기자 number2@donga.com}

    •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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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GS에너지, ESG 회사채 수요예측서 1.24조 ‘뭉칫돈’

    GS에너지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회사채 수요예측서 1조2400억 원의 뭉칫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GS에너지는 3년물 600억 원 모집에 6800억 원, 5년물 400억 원 모집에 5600억 원을 받아 총 1000억 원 모집에 1조24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GS에너지는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3년물은 마이너스(―) 5bp, 5년물은 ―13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다음달 8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GS에너지는 최대 2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 2012년 1월 GS그룹의 지주회사인 ㈜GS에서 물적 분할해 설립된 GS에너지는 중간지주회사다. GS칼텍스와 GS파워, GS E&P, 인천종합에너지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GS에너지는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을 목적으로 보령LNG터미널, UAE 석유생산광구 등에 투자를 진행한 바 있으며, 2020년 1분기 롯데케미칼과 합작투자로 롯데GS화학을 설립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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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SK스페셜티,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5배 이상 자금 몰려

    SK스페셜티가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의 5배 이상의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플러스(+)의 신용등급을 지닌 SK스페셜티는 2년물 400억 원 모집에 1920억 원, 3년물 400억 원 모집에 2200억 원을 받아 총 800억 원 모집에 412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SK스페셜티는 등급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5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를 제시해 2년물은 마이너스(―) 24bp, 3년물은 ―21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다음달 8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SK스페셜티는 최대 1500억 원의 증액발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지난해 SK머티리얼즈에서 사명을 바꾼 SK스페셜티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공정에 주로 사용되는 산업용 특수가스(NF3, WF6, SiH4 등)의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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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 BBB급도 출격…두산퓨얼셀, 400억 원 규모 회사채 발행

    회사채시장이 차츰 정상화됨에 따라 신용등급이 BBB0인 두산퓨얼셀도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두산퓨얼셀은 1.5년물과 2년물로 4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금리밴드와 수요예측일은 현재 협의 중이며, 다음달 28일 발행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 키움증권이 선정됐다. 두산퓨얼셀은 일반 공모 회사채는 지난해 8월 700억 원 이후 처음이다. 수요예측 당시 400억 원 규모로 자금을 모집했으나 620억 원을 받은 후 추가 청약을 통해 700억 원으로 증액발행했다. 이외에도 두산퓨얼셀은 같은 해 11월 변동금리부채권으로 50억 원을 발행하기도 했다. 듀산퓨얼셀은 올해 9월 750억 원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 2019년 10월 (주)두산 연료전지 사업부문이 인적분할돼 설립된 두산퓨얼셀은 전라북도 익산에 생산공장이 위치하며 발전용 연료전지 제조 및 장기유지보수서비스 제공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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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SK텔레콤,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서 흥행 성공

    SK텔레콤이 AA플러스(+)의 신용등급으로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서 흥행에 성공했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기준으로 2000억 원 모집에 487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SK텔레콤은 4.6~5.2%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4.84%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다음달 5일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예정인 SK텔레콤은 4.95%에 최대 4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국내 무선통신시장 1위, 유선통신시장 2위의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 1984년 3월 한국이동통신서비스로 설립된 SK텔레콤은 1988년 아날로그방식의 1세대 휴대전화서비스를 개시하고, 디지털방식의 이동통신서비스를 상용화했다. 또 SK텔레콤은 유무선통신이 융합되는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08년 3월 유선통신사업자인 SK브로드밴드를 인수하면서 유무선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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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한화솔루션·LG유플러스, 회사채 시장 조기 복귀…최대 3000억 원

    한화솔루션과 LG유플러스가 올해 연이어 최대 30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위해 시장에 조기 복귀한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A마이너스(―)의 신용등급을 지닌 한화솔루션은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만기는 현재 협의 중이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열어뒀다. NH투자증권과 KB증권, 대신증권이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다음달 1일 수요예측을 통해 13일 발행한다. 한화솔루션의 회사채 발행은 올해 2월 3000억 원 이후 처음이다. 당시 수요예측서 1500억 원 모집에 9430억 원이 몰려 증액발행한 결과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11월 9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만 남아있다. 이에 회사채 발행자금은 운영자금일 가능성이 크다. 1965년 한국화성공업으로 설립된 한화솔루션은 기초소재(석유화학)와 신재생에너지(태양광), 가공소재, 리테일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2016년 한화화인케미칼 흡수합병, 2020년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흡수합병, 2021년 4월 한화갤러리아 흡수합병 및 한화도시개발 분할합병 등으로 현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한편, AA0의 신용등급을 지닌 LG유플러스도 3년물 800억 원, 5년물 700억 원으로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타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이 있으며, 다음달 16일 수요예측을 통해 23일 발행한다. 대표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과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리에셋증권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 1월에 4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LG유플러스 또한 올해 9월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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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단기금리 역전에… 회사채 발행 잇단 흥행

    채권 시장에서 단기물 채권 금리가 오름세인 반면 국고채 금리는 기준금리를 밑돌며 ‘역(逆)캐리’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채권 투자자는 단기물로 자금을 조달한 후 상대적으로 만기가 길고 금리가 높은 장기 채권에 투자해 금리 차이만큼 이익을 얻는데, 단기물 금리가 오르면서 투자 수익보다 자금 조달 비용이 더 들어가는 역캐리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이다. 이에 채권 시장의 자금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회사채에 몰리는 모양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단기 조달금리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은 지난달 3.4%대에서 3.7%대로, 통화안정증권(통안채) 91일물도 같은 기간 3.2%대에서 3.4%대 후반으로 금리가 상승했다. 이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4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단기 채권의 금리 하락이 과도하다고 발언한 이후 기획재정부와 한은이 단기채 발행을 확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기재부는 재정증권(63일물)의 발행을 지난달 4조 원에서 이달 7조5000억 원으로 늘렸다. 한은 또한 5월 통안채 발행을 14조 원으로 지난달보다 3조 원 늘리기로 했다. 이 같은 발행 확대가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여전히 기준금리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달 국채 3년물 금리는 연 3.3%대로 한 달 전과 비교해 0.1%포인트가량 오른 데 그쳤다. 3월 중순부터 꾸준히 3.5%인 기준금리를 밑돌고 있는 모습이다. 일반적으로 국채 3년물 금리가 기준금리를 0.2∼0.3%포인트 웃도는 것이 정상적인 시장 상황으로 평가된다는 점에서 현재 두 금리는 한참 역전된 상태다. 장기물인 국고채 10년물도 3.3%대에서 3.4%대로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작다. CD 등 단기물로 자금을 조달해 국고채 3년물 등 장기물로 자금을 운용하며 수익을 올려오던 기관투자가들은 이 같은 금리 흐름에 비상이 걸렸다. 운용 수익률을 유지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회사채로 수요가 몰리는 모습도 목격된다. 실제로 회사채 시장에서 건설업종을 제외한 일반 발행사들은 연일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회사채 시장의 큰손인 SK는 총 3000억 원 모집에 1조7800억 원을, LG헬로비전 또한 1000억 원 모집에 9500억 원을 받아내며 조 단위 흥행을 기록했다. 게다가 최근 주가조작 사태에 휘말린 삼천리 또한 총 1500억 원 모집에 685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금융사들의 자기자본 확충을 위한 채권 발행도 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후순위채 수요예측을 진행한 우리은행은 2700억 원 모집에 6100억 원을 받아냈고, 지난달 추가 청약으로 후순위채를 완판시킨 푸본현대생명보험은 또다시 최대 1000억 원의 후순위채 발행에 나섰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역캐리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행보가 사실상 종료된 가운데 시장에선 연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어, 국채 금리 상승이 제한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역전 현상 및 이에 따른 국채 역캐리 부담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는 올 1, 2월과 마찬가지로 금리가 높은 회사채 등 크레디트 채권으로 수요가 집중될 수 있는 환경”이라고 분석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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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리치 위한 자산관리 서비스… 글로벌 투자 강점

    한국투자증권이 VIP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국내외 자산 관리와 가업 승계 컨설팅은 물론 투자은행(IB)의 강점을 살린 해외 부동산 투자 자문에 이르기까지 슈퍼리치를 겨냥한 서비스 범위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GWM(Global Wealth Management)은 한국투자증권이 2020년 설립한 초고액 자산가 전담 조직이다. 과거 도이치뱅크 홍콩 PWM, UBS 홍콩 GWM 등에서 근무하며 독자적인 자산 관리 노하우를 쌓은 유성원 상무가 총괄을 맡았다. 또 부동산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김규정 자산승계연구소장을 포함해 각 분야의 전문가가 합류해 초고액 자산가들을 위한 입체적인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조직은 특히 글로벌 자산 관리에 강점을 갖고 있다. 부동산이나 대체 투자 관련 자문 범위가 국내는 물론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까지 아우른다. 세무 컨설팅도 해외 세금 관련 각종 이슈를 망라한다. 초고액 자산가들은 운용하는 자금 규모가 큰 데다 본인이나 자녀가 해외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아 글로벌 투자에 특히 관심이 많다. 올해 2월에는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도 공식 출범했다. 패밀리오피스는 가문 단위의 종합 자산 관리 서비스로 GWM 고객 중 매년 10곳 내외로 대상 가문을 선정해 금융 투자, 부동산, 세무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 조직이 1대1 맞춤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GWM은 강력한 투자은행(IB)인 한국투자증권의 역량을 십분 활용해 기업 오너들을 위한 서비스도 넓혀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이 주도해 만든 상장·비상장사 최고경영자 모임인 ‘진우회’가 대표적인 사례다. 진우회는 정일문 사장이 옛 동원증권 시절인 2004년에 기업공개(IPO) 업무를 담당하며 주축이 돼 만든 CEO 고객 모임으로 회원사가 수백 곳에 달한다. 최근에는 젊은 초고액 자산가들을 위한 ‘뉴리치 컨퍼런스’도 개최하고 있다. 이들 고객을 대상으로 IPO와 증자, 기업 인수·합병(M&A)까지 이어지는 기업 생애주기별 맞춤 솔루션을 제시하면서 중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해 간다는 계획이다. GWM은 부동산 투자 자문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국내외 상업용 부동산 매매 및 임대차 자문 등 종합 컨설팅을 제공한다. 초고액 자산가들이 상업용 부동산 거래에도 관심이 많다는 점에 착안한 서비스다. 김규정 소장 등 시장 분석 및 자문 전문가가 직접 나서 매매 및 임대차 투자, 매매 구조에 관해 자문하는 등 맞춤 부동산 솔루션을 제시해 준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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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 3.5% 금리 받는 자유 입출금통장

    SC제일은행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 급여 이체 등 거래 실적과 연계해 최고 3.5%(이하 연, 세전)까지 금리를 제공하고 각종 수수료도 면제해주는 ‘SC제일내월급통장(이하 ‘내월급통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내월급통장은 급여를 받는 직장인에게 특화한 자유 입출금통장으로 기본 금리 1.0%에 더해 다양한 부수 거래 조건 달성에 따라 우대금리를 최고 2.5%까지 추가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대금리 제공 조건은 은행 첫 거래 고객(최초 고객 신규일 기준 31일 이내 계좌 신규 고객)에게 신규일로부터 1년간 0.5%포인트, 급여 이체 금액에 따라 1.0∼0.2%포인트, SC제일은행에 보유한 상품의 종류 수에 따라 0.2∼0.1%포인트, 자동이체 등록 건수와 카드 사용, 인터넷·모바일뱅킹 로그인 실적에 따라 0.3∼0.1%포인트, 내월급통장의 평균 잔액에 따라 0.5∼0.1%포인트 등이다. SC제일은행은 내월급통장 출시를 기념해 고객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31일까지 통장을 개설하고 이벤트에 응모 후 이벤트 조건을 충족한 고객 1000명(선착순)에게 신세계상품권 모바일 교환권 1만 원권(가입 다음 달까지 1회 70만 원 이상 급여 이체), 신세계상품권 모바일 교환권 2만 원권(내월급통장 우대 조건 3가지 이상 충족), 파리바게뜨 케이크 쿠폰(가입 월 혹은 다음 달부터 3개월간 급여 이체 실적이 평균 400만 원 이상인 첫 거래 고객)을 제공한다. 또한 이벤트 참여 고객 중에서 가입 다음 달까지 1회 70만 원 이상 급여 이체를 하거나 내월급통장 우대 조건을 3가지 이상 충족한 경우에는 추첨을 통해 1등(1명) 아이폰14프로(256GB), 2등(2명) 에어팟맥스, 3등(3명) 애플워치SE(44㎜) 등을 각각 증정한다. 한편 SC제일은행은 내월급통장 출시 기념으로 ‘대한민국 직장인을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응원 커피 차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배순창 SC제일은행 수신상품부장은 “내월급통장은 기본 수수료 면제 혜택은 물론 거래 실적에 따른 다양한 우대 조건을 통해 직장인 급여통장으로서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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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촌결연마을서 일손 돕기 봉사… 수확한 농산물은 소외계층에 전달

    한국거래소가 이달 임직원 30여 명과 함께 1사1촌 농촌결연마을인 강원 홍천군 후동마을을 방문해 옥수수 모종 심기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결연마을에 부족한 일손을 돕고 이와 함께 농산물 수확기에 맞춰 옥수수를 구매해 한부모 가정 등 소외 계층에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2008년 경기 연천군, 경남 함양군 농촌 마을 2개소와 1사1촌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15년 동안 꾸준히 농촌 봉사활동과 마을 시설 지원, 농촌 특산품 구매 등 농촌 지원에 힘써왔다. 그리고 2021년 강원 홍천군 후동마을과 경남 밀양시 조천마을을 추가로 체결해 지원해왔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농촌과 도시가 서로 교류해 이해를 넓히는 것이 농촌과 도시가 상생하는 첫걸음이다”며 “후동마을과의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며 도와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한국거래소는 지구촌 나눔운동과 함께 베트남 꽝찌성 죠링현 빈곤 장애인 가정 45가구에 사업비 6000만 원(10억 동(VND))을 후원하기도 했다. 베트남 중부의 꽝찌성은 베트남전쟁 최대 피해 지역이다. 지뢰 및 고엽제 피해 등으로 인한 각종 후유증으로 인해 2만9000여 명의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빈곤 가정 비율이 특히 높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KRX국민행복재단은 국내외 저소득층 및 소외 계층을 적극 후원해 국내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올해 3월 ESG 경영 선포식을 통해 거래소가 시장 관리자로서 ESG 경영의 모범 사례를 제시해 상장 기업의 ESG 경영 확산을 이끌어 간다는 의미에서 ‘지속가능 금융을 선도하는 ESG 플랫폼 구축’이라는 ESG 비전을 선포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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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큰 손 SK, 회사채 흥행에 6000억 원 증액발행 성공

    회사채 시장의 ‘큰 손’인 SK가 올해 두 번째로 실시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6배에 달하는 금액을 받아내며, 증액 발행을 완료했다. 늘어난 단기차입금을 장기차입금으로 바꾸면서 재무건전성 강화에 힘을 쏟고 있는 모습이다.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는 최초 모집액 3000억 원의 두배인 6000억 원을 개별 민평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발행하는데 성공했다. 구체적으로 3년물 1500억 원 마이너스(―) 7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 5년물 2900억 원 ―10bp, 7년물 1100억원 ―20bp, 10년물 500억원 ―45bp로, SK는 올해 2월 흥행에 이어 또 한번 개별민평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대규모 자금조달에 성공했다.SK가 당초 모집 신고한 금액은 3000억 원이었으나 이달 19일 진행된 수요예측에 모집액의 6배에 가까운 1조7800억 원의 자금이 몰리면서 회사채 발행 금액을 6000억 원까지 늘렸다. SK는 올해 2월에도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모집액인 3000억 원을 초과한 39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SK는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마련한 자금 모두를 기존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SK는 1700억 원을 회사채 상환에, 4300억 원을 단기 기업어음증권(CP) 상환에 사용한다. SK㈜ 관계자는 “총차입금은 기존 수준을 유지하되 단기 차입금을 장기 회사채로 변경함으로써 회사의 유동성과 재무건전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며 “단기 차입금 규모 축소 등 재무 건전성 제고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는 올해 5~6월에 많은 회사들이 회사채 발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자 AA플러스(+) 등급 중 가장 먼저 수요예측을 실시하는 등 자금시장 상황 대응에 나섰다. 이번 회사채 발행에 대해 나이스신용평가는 “그룹의 다각화된 사업기반, 각 사업부문별 우수한 시장지위, 건전한 재무구조, 재무적 융통성 등이 회사 및 그룹의 신용도를 지지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 보유 지분가치 등에 바탕을 둔 매우 우수한 재무적 융통성을 고려하면 SK의 단기 유동성 위험은 극히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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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농협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서 목표 채워

    농협금융지주가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서 목표액을 채웠다.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는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기준으로 2700억 원 모집에 359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아냈다. 농협금융지주는 절대금리로 4.7~5.3%를 제시해 5.2%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31일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예정으로 계획했던 최대 4000억 원의 증액발행은 어려워졌다.2012년 농협중앙회의 분리 과정에서 설립된 금융지주사인 농협금융지주는 농협중앙회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자회사로는 농협은행, 농협생명보험, 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NH농협캐피탈 등이 있다.이호기자 number2@donga.com}

    • 202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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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우리은행, 후순위채 수요예측서 6100억 원 이상 자금 몰려…흥행 성공

    우리은행이 후순위채 수요예측서 6100억 원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번 흥행 성공이 크레디트스위스(CS)의 코코본드(AT1) 이후 얼어붙은 시장의 분위기를 해동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을 보인다.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10년 만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후순위채권 수요예측서 2700억 원 모집에 61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우리은행은 국고채 10년물 기준 플러스(+) 10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160bp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145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31일 후순위채를 발행하는 우리은행은 최대 4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150bp까지 4000억 원이 들어왔기 때문이다.AA0의 신용등급을 지닌 우리은행의 후순위채는 지난해 7월에도 2700억 원 모집에 40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당시 해당 수요를 모두 받아 4000억 원으로 증액 발행할 만큼 인기가 높다. 후순위채는 선순위 채권 등 다른 채권자 빚을 모두 갚은 후에나 지급을 요구할 수 있어 채권 행사 순서가 가장 늦다. 발행 은행으로서는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 산정 시 일정 부분 자본으로 인정받기 있기에 후순위채를 발행하면 BIS 비율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우리은행의 BIS 자기자본비율은 15.6%로 규제비율(10.5%)보다 현저히 높은 수준이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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