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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시장의 큰 손인 SK텔레콤이 5년 만에 20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선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AA플러스(+)의 신용등급으로 30년 만기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2000억 원 규모로 대표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 선정됐다. 이달 25일 수요예측을 통해 다음달 5일 발행한다. SK텔레콤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사모이긴 하지만 2018년 6월 7일 4000억 원 이후 약 5년 만이다. 해당 신종자본증권의 콜옵션 만기가 다가와 이번 발행은 차환 목적이다. 당시 SK텔레콤은 2013년에도 같은 규모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국내 무선통신시장 1위, 유선통신시장 2위의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 1984년 3월 한국이동통신서비스로 설립된 SK텔레콤은 1988년 아날로그방식의 1세대 휴대전화서비스를 개시하고, 디지털방식의 이동통신서비스를 상용화했다. 또, SK텔레콤은 유무선통신이 융합되는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08년 3월 유선통신사업자인 SK브로드밴드를 인수하면서 유무선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SK도 회사채를 발행한다. 만기는 현재 협의 중이며 3000억 원 규모로 이달 30일 발행한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SK증권이다. SK는 올해 2월에도 3900억 원 규모로 회사채를 발행했으며, 다음달 대규모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스마트보청기 스타트업 올리브유니온과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난청인들을 위한 자선음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올리브유니온과 송가인 소속사인 포켓돌스튜디오는 ‘송가인의 가정의 달 자선 음악회‘를 이달 9일 개최한다. 이는 난청인을 위한 자선 음악회다. 송가인은 “난청인 팬들과 한 발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뜻 깊은 기회”라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난청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애정이 높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올리브유니온은 난청인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올리브 플랜을 소개함과 동시에 난청인 100여명을 초대했다. 행사 48시간 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반관객 모집도 예정돼 있다. 한편 올리브유니온은 한동대 학생들과 함께 지난달 30일 경북 포항 갈보리 교회에서 사회적으로 소외받은 난청인들을 위해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해당 행사에서는 보청기가 필요하지만, 사용하지 못했던 노년층을 위해 보청기 증정 및 세부 피팅까지 진행됐다. 올리브유니온은 자사 제품인 ‘올리브의 스마트이어 맥스’ 12대(1200만 원 상당)를 기증 및 사용법 안내 등 사후관리를 지원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BBB플러스(+)의 신용등급을 지닌 한솔테크닉스가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에 5배 이상 넘는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금리밴드를 대폭 밑도는 수준에서 목표액을 채웠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솔테크닉스는 1.5년물 100억 원 모집에 620억 원, 2년물 100억 원 모집에 430억 원을 받아 총 200억 원 모집에 105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아냈다. 한솔테크닉스는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5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넓은 금리밴드를 제시해 1.5년물은 마이너스(―) 150bp, 2년물은 ―190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10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한솔테크닉스는 최대 4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1966년 설립된 전자부품 제조기업인 한솔테크닉스는 TV용 파워보드와 액정디스플레이모듈(LCM), 휴대폰 조립을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초 한솔아이원스 인수로 영위사업에 반도체장비 부품 및 세정업을 추가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하나금융지주에 이어 NH농협금융지주도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선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는 30년 만기의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조건으로 2500억 원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0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있다. 대표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 선정됐으며, 이달 31일 발행할 예정이다. 농협금융지주의 신종자본증권은 AA마이너스(―)의 신용등급을 지녔다. 농협금융지주는 2012년 3월 설립된 농협그룹의 금융지주회사로 농협은행과 농협생명보험, 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등을 핵심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안정적인 사업기반과 우수한 대외신인도를 지녔으나 신종자본증권의 후순위성 및 조건부자본증권 요건과 관련된 투자자의 손실가능성이 존재한다. 신한라이프생명도 10년 만기 5년 콜옵션을 기준으로 20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이달 31일 수요예측을 통해 다음달 9일 발행하며,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신한투자증권과 한양증권, 교보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한편, 교보생명과 하나금융지주도 신종자본증권을 이달 중으로 발행한다. 교보생명은 최대 5000억 원, 하나금융지주는 최대 4000억 원을 발행한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약 1년 만에 회사채 시장에 복귀한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3년물로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금리밴드와 수요예측일은 현재 협의 중이며, 이달 25일 발행한다. 대표주관사는 화려하게 꾸려졌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이다. 인수단으로는 한국투자증권 등이 검토 중이다. AA마이너스(―)의 신용등급을 지닌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일반 공모 회사채 발행은 지난해 1월 2000억 원 이후 처음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달 2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 2000년 대우의 무역사업부문이 인적분할돼 설립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무역(철강·화학·에너지자원 등)과 해외자원개발, 제조(섬유, 면사 등)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1월 포스코에너지와 합병해 민자발전과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등으로 사업이 확장됐으며, 올해 1월 기준 최대주주는 포스코홀딩스(70.7%)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LG헬로비전이 약 2년 만에 최대 20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헬로비전은 2년물과 3년물 또는 3년물 단일 만기로 10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AA마이너스(―)의 신용등급을 지닌 LG헬로비전은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밴드를 제시했다. 이달 16일 수요예측을 통해 25일 발행할 예정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을 열어뒀다. LG헬로비전의 일반 공모 회사채 발행은 2021년 1월 1900억 원 이후 처음이다. 수요예측 당시 총 1300억원 모집에 1조1900억원의 자금을 받아 증액발행한 결과다. LG헬로비전은 올해 9월 1000억 원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 1995년 3월 설립된 LG헬로비전은 전국 23개의 유선방송(SO)를 보유한 케이블TV 시장 내 1위의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ultiple SO)다. 2019년 12월 최대주주가 CJ ENM에서 LG유플러스로 변경돼 LG그룹에 편입됏으며, 사명을 CJ헬로에서 LG헬로비전으로 변경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교보생명에 이어 하나금융지주도 BIS자기자본비율 제고를 위해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선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10년 만기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기준으로 27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을 추진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0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이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자본확충을 통해 기본자본비율 및 BIS비율을 높이려는 목적으로 발행하며, 조달자금은 채무상환 및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또한 같은 기준으로 30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다음달 5일 수요예측을 통해 12일 발행하며 수요예측결과에 따라 최대 50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있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선정됐다.IB업계 관계자는 “올해 3월 크레디트스위스(CS) 사태 이전 은행지주 및 은행들이 선제적 조달을 무사히 마치고, 다시 2분기 조달이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건설업계 불황 속 신용등급이 A급인 DL도 회사채를 발행한다. 2년물과 3년물로 700억 원 규모를 발행할 계획으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4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다음달 18일 수요예측을 통해 26일 발행한다. 대표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이호기자 number2@donga.com}
HD현대 계열 기업들의 회사채 훈풍을 타고 HD현대건설기계도 최대 1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마이너스(―) 신용등급을 지닌 HD현대건설기계는 2년물 300억 원, 3년물 200억 원으로 총 5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000억 원의 증액가능성도 있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이다. A급인만큼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플러스(+) 5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넓은 금리밴드가 제시됐다. 다음달 15일 수요예측을 통해 22일 발행할 예정이다. HD현대건설기계의 일반 공모 회사채는 2021년 4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3년물로 500억원 모집에 2750억원의 자금을 받아낸 바 있다. HD현대건설기계는 다음달 총 1650억 원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2017년 4월 현대중공업(현 HD현대중공업)에서 분할신설된 건설기계 제조업체인 HD현대건설기계는 1987년 설립된 현대중장비산업을 모태(1993년 현대중공업에 피흡수합병 이후 건설장비부문)로 하고 있다. 한편 HD현대 계열 기업들은 회사채 시장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전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HD현대일렉트릭은 총 700억 원 모집에 531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아냈다. HD현대중공업 또한 이달 회사채 수요예측서 총 1000억 원 모집에 618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한국전력 회사채와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만기가 도래한 은행채 규모도 급증하고 있어 시장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한전채, 은행채 등 우량채가 회사채 시장에 쏟아지면 상대적으로 위험한 일반 회사채는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은행채 만기 물량은 18조92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은행채 만기 규모는 5월 23조1305억 원, 6월 20조5700억 원으로 더 불어날 예정이다. 2분기(4∼6월) 만기 물량은 총 62조6205억 원으로 1분기(1∼3월·48조3600억 원) 대비 29.4%나 많다. 지난해 2분기(48조2200억 원)보다 29.9% 늘어난 규모다. 은행채 만기 규모가 급증하면서 채권 시장의 ‘구축(驅逐) 효과’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은행채뿐만 아니라 한국전력 2분기 회사채 만기 물량도 1조9000억 원으로 1분기(9300억 원)의 2배에 이르는 상황이다. 2분기 MBS 만기 도래 규모도 4조3211억 원에 달한다. MBS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삼아 발행된다. 발행사가 주금공인 만큼 한전채와 마찬가지로 공사채에 해당돼 일반 회사채보다 선호도가 높다. 은행채, 한전채, MBS 모두 신용등급 AAA급으로 만기 도래 시 차환되며 시장의 자금을 빨아들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금융당국이 올해 3월부터 은행채의 월간 발행 한도를 같은 달 만기 물량의 125%까지 확대했기 때문에 은행채 발행 물량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아울러 은행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 규제 정상화 유예 조치가 예정대로 6월 말 종료될 경우 은행들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채권 발행을 더 늘릴 수 있다. 여기에 특례보금자리론에 수요가 몰리면서 MBS 발행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회사채 시장의 ‘옥석 가리기’가 심화되어 가는데 우량채까지 쏟아지자 A등급 이하의 비우량 회사채는 울상을 짓고 있다. 최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탓에 우려가 커지고 있는 건설업을 중심으로 회사채 수요 예측에서 모집 물량을 채우지 못하는 미매각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KCC건설은 2년물로 900억 원 모집에 130억 원의 매수 주문만 받았고, 시멘트 제조회사인 쌍용C&E도 총 1000억 원 모집에 570억 원의 매수 주문만 받으면서 430억 원이 미매각됐다. 소재와 건장재 판매를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는 동화기업도 총 500억 원 모집에 42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아 80억 원을 채우지 못했다. 반면 여전히 AA급 이상의 회사채들은 조 단위의 매수 주문을 받아냈다. 포스코퓨처엠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회사채 수요 예측에서 총 1500억 원 모집에 1조600억 원을, 현대백화점은 총 2000억 원 모집에 1조7500억 원을 받아내 모두 1조 원을 넘겼다. 정혜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며 “시장 내 등급별 양극화 흐름이 연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삼성생명은 4월 출시한 ‘삼성 인터넷 New 연금보험’이 일정 요건 충족 시 이자소득세 비과세 혜택과 함께 장기 유지 보너스 적용으로 연금 수령액이 확대돼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 인터넷 New 연금보험은 5년 납, 10년 이상 유지 등 비과세 요건을 충족하면 이자소득세(15.4%)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경과 이자에서 일정 사업비를 차감한 후 연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상품이다. 가입 기간과 상관없이 언제 해약하더라도 납입 보험료의 100% 이상을 해약 환급금으로 받을 수 있어 원금 손실 걱정이 없다. 또한 삼성생명은 오래 유지할수록 추가 보너스를 적립액에 가산해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유지 보너스는 보험 계약일로부터 5년·10년·20년이 되는 시점에 발생한다. 보너스 금액은 유지 보너스 발생일 전일까지 납입한 누적 기본 보험료를 기준으로 5년 시점에 1%, 10년·20년 시점에 각각 3%의 지급률을 적용한다. 종신연금형 외에도 연금을 지급받는 시기·기간·형태 등 상황에 따라 다양한 연금 지급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연금 개시 전일까지 확정기간연금플러스형과 조기집중연금형, 종신연금플러스형, 상속연금형 중 변경해 선택이 가능하다. 삼성 인터넷 New 연금보험은 인터넷 전용으로 삼성생명 다이렉트 채널을 통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나이는 20세부터 최대 65세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전 기간 원금 보장이 될 뿐만 아니라 장기 유지 보너스 적용으로 더 많은 연금액을 지급받을 수 있다”며 “합리적으로 노후를 준비하려는 고객이 주목할 만한 상품”이라고 말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롯데카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 ‘띵크어스(THINK US & EARTH)’ 참여 크리에이터 업체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캠페인이 지역 경제와 문화예술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띵크어스’는 롯데카드가 지난해 6월 시작한 ESG 캠페인이다. 지역 특산품과 친환경 상품 판매, 지역민 고용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가치 창업가인 ‘로컬 크리에이터’와 잠재력이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신진 작가인 ‘히든 크리에이터’를 홍보·지원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캠페인에서 특히 ‘크리에이터 알리기’에 주력해왔다. 디지로카앱과 모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로 크리에이터를 알리고, 우편 명세서에 동봉되는 카드 혜택 소식지로 상품을 소개했다. 또 크리에이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링크를 연결시켜 고객의 가치 소비를 돕고 롯데카드 회원 전용 쇼핑몰 ‘띵샵’에 크리에이터 업체를 입점시켜 상품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자체 조사 결과, 캠페인 참여 전후 매출, 브랜드 인지도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얻은 크리에이터 업체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까지 공개된 23개 크리에이터 업체 중 설문에 응답한 14개 업체에 따르면 캠페인 참여 후 2개월간 월평균 매출이 직전 5개월간 월평균 매출 대비 최소 11%에서 최대 914% 늘었다. 또 대다수 업체가 브랜드 인지도와 상품 신뢰도 향상에 도움을 얻었고(응답 업체의 72%), ‘띵샵 입점 제안’과 ‘높은 완성도 콘텐츠 제작’을 가장 만족스러운 지원으로 꼽았다. 첫 번째 로컬 크리에이터인 전남 고흥의 ‘담우’는 캠페인 참여 후 월평균 매출이 10배가량 증가했다. 이 업체는 지역민을 고용해 고흥 나물을 이용한 식품을 판매하는 기업으로 띵샵 입점 후 롯데카드 회원 매출이 늘어난 것이 총매출 상승에 도움을 줬다. 담우 관계자는 “캠페인이 다양한 콘텐츠로 회사를 알리는 데 큰 도움을 줬고, 특히 띵샵 입점으로 매출이 크게 오른 것이 가장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다섯 번째 로컬 크리에이터인 경남 김해의 ‘메종물랑’은 통곡물 수제 그래놀라, 참기름 등을 판매하는 업체다. 지난해 추석, 롯데카드 SNS 채널과 우편 명세서 혜택 소식지에 참기름 선물 세트가 소개돼 당시 상품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메종물랑 관계자는 “평소 온라인 쇼핑에 능한 젊은 고객들이 많았는데 캠페인 참여 후 중장년층 고객이 전화로 상품을 문의 주시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올해 친환경 분야의 우수한 업체들과 재능 있는 작가들을 소개할 예정으로 띵샵 입점 등 다각도의 지원도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신용등급 A급인 HD현대일렉트릭이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의 7배가 넘는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2년물 500억 원 모집에 3680억 원, 3년물 200억 원 모집에 1630억 원을 받아 총 700억 원 모집에 531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HD현대일렉트릭은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마이너스(―) 52bp, 3년물은 ―63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다음달 8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HD현대일렉트릭은 최대 15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17년 4월 HD현대중공업에서 분할 신설됐다. 전력기기 및 전력시스템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상장 대기업이다. 초고압 전력기기 시장에서 HD현대일렉트릭은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과 함께 과점시장을 형성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신용등급 A급인 평택에너지서비스가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의 3배 이상의 자금을 끌어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평택에너지서비스는 2년물 150억 원 모집에 1210억 원, 3년물 150억 원 모집에 730억 원을 받아 총 300억 원 모집에 194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평택에너지서비스는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5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라는 넓은 금리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마이너스(―) 1bp, 3년물은 ―4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다음달 3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평택에너지서비스는 최대 6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검토하고 있다.2008년 5월 설립된 민자발전사인 평택에너지서비스는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에 833메가와트(MW)의 액화천연가스(LNG)복합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또 평택 소사벌 지역의 열 공급권을 확보하고 집단에너지 사업을 영위 중이다. 2015년 1월 하나파워패키지(PEF)가 최대주주였던 SK E&S의 지분을 사들여 따라 지배구조가 변경된 바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승리의 여신 니케’로 유명세를 탄 구글 매출 1위 게임 기업 시프트업이 국내 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며 상장을 본격화했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국내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RFP를 발송했다. 다음달 5일에 증권사들의 제안서 제출 후 참여가 확정되면 11일 제안서 발표PT를 가질 예정이다. 시프트업은 사업 환경과 제품에 대한 이해, 상장 수행전략 및 계획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2013년 12월 설립된 시프트업은 게임 개발사로 ‘데스티니 차일드’와 ‘승리의 여신 니케’, ‘스텔라 블레이드’ 등 여러 유명 게임을 제작하며 게임업계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해 11월 출시된 승리의 여신 니케는 약 1개월 만에 매출액 1억 달러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에 시프트업은 지난해 사상 최대인 매출액 653억 원, 영업이익 222억 원, 순이익 204억 원을 기록했다.시프트업의 최대주주는 지분 50.9%를 소유한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다. 이 외에 중국 텐센트와 카카오벤처스, 위메이드, IMM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도 지분을 가지고 있다. 특히 IMM인베스트먼트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7월 투자 당시 시프트업의 기업가치를 약 1조 원으로 평가했다. 이에 시프트업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소 2조 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자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LS일렉트릭이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의 6배가 넘는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2년물 400억 원 모집에 2500억 원, 3년물 600억 원 모집에 3900억 원을 받아 총 1000억 원 모집에 64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LS일렉트릭은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마이너스(―) 11bp, 3년물은 ―11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28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LS일렉트릭은 최대 15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LS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LG일렉트릭은 1974년 럭키포장으로 설립된 이후 수 차례의 계열사 합병과 영업양수도를 통해 전력기기, 전력인프라 등 전력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0년 3월 기존 LS산전에서 LS일렉트릭으로 사명을 변경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공급량 기준 국내 1위의 도시가스 사업자인 삼천리가 2년 만에 최대 2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천리는 2년물과 3년물로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5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열어뒀다. AA플러스(+)의 신용등급을 지닌 삼천리는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밴드를 제시했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한화투자증권이며, 인수단으로 신한투자증권과 키움증권, 하이투자증권이 참여한다. 삼천리의 공모 회사채 발행은 2021년 3월 1000억 원 이후 처음이다. 삼천리는 올해 5월 총 24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 1966년 7월 설립된 삼천리는 설립초기 연탄사업을 영위했으나 1984년 경인도시가스 흡수합병을 계기로 천연가스 공급이 주력사업이 됐다. 삼천리는 인천광역시 5개구와 경기도 서남부 13개시를 공급권역으로 하고 있으며 공급량 기준 국내 1위의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HL만도가 1조40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받아내며 회사채 수요예측서 흥행을 기록했다. 그간의 만도의 회사채 수요예측 중 가장 많은 금액이 몰렸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L만도는 3년물 1000억 원 모집에 1조150억 원, 5년물 500억 원 모집에 4700억 원을 받아 총 1500억 원 모집에 1조485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HL만도는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3년물은 마이너스(―) 5bp, 5년물은 ―23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27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HL만도는 최대 2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HL만도가 2년만의 회사채시장 복귀해 좋은 결과를 거뒀다”며 “최근 시장상황을 감안해 적극적인 투자설명회(IR)를 통해 투자자들과 교감하고, 대표주관사와 시장에 대해 면밀하게 대응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1962년 최초 설립된 HL만도는 자동차용 제동·조향·완충장치를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최대주주인 HL홀딩스가 회사 지분의 30.2%를 보유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회사채 수요예측서 무난히 목표액을 채우는데 성공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3년물 700억 원 모집에 2200억 원, 5년물 300억 원 모집에 500억 원을 받아 총 1000억 원 모집에 2700억 원을 끌어 모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 밴드를 제시해 3년물은 5bp, 5년물은 10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28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대 1500억 원의 증액발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997년 7월 국내 최초의 전문 자산운용회사인 미래에셋투자자문으로 설립됐다. 2006년 11월 미래에셋투자신탁운용을, 2012년 3월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을 흡수합병해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거듭났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푸본현대생명이 후순위채 수요예측서 미매각의 아픔을 극복하고 추가 청약을 통해 증액발행에 성공했다. 추가 청약을 통해 목표액을 넘긴 이례적인 사례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은 지난 18일 후순위채 수요예측서 700억 원 모집에 11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아 총 590억 원이 미매각됐으나 추가 청약으로 800억 원의 증액발행을 확정했다. 앞서 푸본현대생명은 절대금리로 6.5~7.2%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7.2%까지 목표물량을 채우지 못했다. 하지만 금리조정(7.3%)으로 100억 원을 증액해 이달 26일 후순위채를 발행한다. IB업계 관계자는 “푸본현대생명의 후순위채는 발행주관사인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의 노력으로 투자기관들의 추가 청약을 받아내 증액발행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1989년 6월 대신생명보험으로 설립된 푸본현대생명은 2003년 녹십자생명보험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이후 2012년 현대차그룹에 편입됐다가 2018년 8월 대만 생명보험사인 푸본생명이 경영권을 확보하면서 푸본 계열로 변경됐다.이호기자 number2@donga.com}
건설업 불황 여파로 A급인 KCC건설이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물량을 채우지 못하고 미매각됐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CC건설은 2년물로 900억 원 모집에 13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는데 그쳤다.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마이너스(―)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160bp라는 넓은 금리밴드를 제시했으나 770억 원이 미매각됐다. KCC건설은 이달 26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1989년 설립된 KCC 계열 종합건설회사인 KCC건설은 시공사로 참여한 주택도급사업에서 분양률이 대체로 우수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으나 예정사업장 중 대구지역 입주물량 위험 등이 존재하는 상황이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