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우열

윤우열 기자

동아닷컴 디지털경제팀

구독 23

추천

경제산업팀 윤우열입니다. 식음료를 포함한 유통업계 전반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취재분야

2024-09-19~2024-10-19
유통82%
기업6%
여행2%
역사2%
인사일반2%
금융2%
기타4%
  • 만반 준비 했다더니… 바가지부터 급식까지, 논란으로 얼룩진 ‘잼버리’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점점 아수라장이 되고 있다. 게다가 편의점 상품 가격이 시중보다 비싸다는 바가지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비판이 참여 기업으로도 번지는 모양새다. 잼버리 대회 앞두고 기업들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거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보였던 자신감과는 상반되는 상황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잼버리 대회에 편의점 중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총면적 8.8㎢ 행사장에 150㎡ 규모 초대형 텐트 6동 설치하고 매장을 꾸렸다.문제는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상품들이 시중보다 더 비싸다는 점이다. 두루마리 휴지의 경우 2개에 4000원, 특히 시중에서 4000원 초반 대에 판매되는 3kg 얼음은 5000~7000원 정도에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더운 날씨인 만큼 수요가 많은 얼음 가격이 최대 70%정도까지 뛰었다는 점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GS25 측은 이유 있는 가격 인상이었다는 입장이다. 갯벌 매립해 조성한 잼버리 대회 장소 특성상 물류에 투자하는 비용과 냉동 컨테이너 2대를 설치하는 등 인프라 비용이 추가로 발생한 점을 고려했다는 것이다.하지만 비판의 목소리가 계속되자 GS25 측은 상품 가격을 조정하기로 했다. GS25 관계자는 “대외적인 대회의 성공을 위해 인프라 비용을 고려하지 않고 모든 상품을 시중 가격으로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또한 긴급 구호물품도 제공하기로 했다. GS25는 나주지역 수협과 대형 냉동고 임차 계약을 긴급 진행해 잼버리 영지 내 스카우트 대원과 지도자에게 4일부터 생수를, 6일부터는 냉동 생수를 일 4만개 제공할 방침이다.잼버리 대회의 식음 서비스를 담당하는 아워홈도 도마 위에 올랐다. 곰팡이가 핀 구운 계란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다만 잼버리 조직위원회와 식품의약품 안전처가 제품을 모두 회수해 실제 섭취한 인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해당 상품은 이번 잼버리 대회를 준비하면서 아워홈과 임시 계약한 지역업체가 납품했다. 지역 발전과 접근 용이성 등을 고려해 해당 업체를 선정했으나, 이번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아워홈은 납품업체를 기존 계약 업체로 변경했다.아워홈 관계자는 “식자재가 외부 온도에 노출되지 않도록 콜드체인 시스템 하에 운영하고 있으며, 더욱 안전한 식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조직위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8-04
    • 좋아요
    • 코멘트
  • ‘하트시그널 와인’, 와인25플러스서 한정 판매

    한정판 호주 정통 와인인 ‘하트시그널’ 와인 2종이 GS25의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에서 한정 판매된다.와인25플러스는 GS리테일의 모바일 앱인 ‘우리동네GS’를 통해 원하는 주류를 검색해 구매하고 GS25 매장에서 찾아 갈 수 있도록 한 주류 구매 플랫폼이다. 칵테일 주류, 와인, 전통주, 맥주 등을 포함해 현재 7000여종에 달하는 주류를 구매할 수 있다.하트시그널 와인은 레드와 화이트 두 종류의 한정판 와인이다. 레드와인은 남호주 리버랜드의 쉬라즈 품종을 재료로, 풍부한 베리향을 가진 미디엄 바디의 와인이다. 육류와 양식뿐 아니라 매콤한 한식과도 잘 어울린다. 화이트와인은 호주 우드빌의 샤도네이 품종을 재료로, 은은하게 풍기는 열대 과일과 시트러스 향이 특징이다.와인25플러스 담당자인 김다희 매니저는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하트시그널 프로그램의 인기처럼 가심비와 가성비 높은 호주 와인인 하트시그널 와인도 많이 사랑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하트시그널은 시즌4까지 이어지고 있는 채널A 인기 예능프로그램이다. K-콘텐츠 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자료에 따르면 현재 방영 중인 ‘하트시그널 시즌4’는 7월 4주차 TV‧OTT비드라마 화제성은 물론, TV비드라마 화제성까지 1위를 차지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8-04
    • 좋아요
    • 코멘트
  • 美‧日 모두 제쳤다… GS25, 남부 베트남서 운영점 수 1위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브랜드 GS25가 남부 베트남 지역에서 운영 점포 수 1위 업체로 올라섰다.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지 5년 만이다.3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베트남 GS25 운영점 수는 211점(가맹점 16점)이다. 남부 베트남에서 서클케이(미국), 패밀리마트(일본) 등 먼저 진출한 외국 브랜드 편의점들 모두 앞선 기록이며, 전 지역 기준으로는 서클케이에 이어 2위다.2018년 1월 호치민시에 GS25엠프리스타워점을 처음 오픈한 GS25는 현지 편의점 입지 개발 노하우도 축적하면서 출점 성공률(출점 전 예상 매출 오차 10% 내 적중률)을 진출 초기 71%에서 올해 90%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크게 개선했다. 영업이익률도 매년 큰 폭으로 개선돼 오는 2026년 흑자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GS25는 남부 베트남을 기반으로 보다 넓은 지역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GS리테일의 베트남 파트너사인 ‘손킴리테일’은 세계은행(WB) 산하 국제금융공사(IFC)와 지난 6월 2000만 달러(약 25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확정해 추가적인 사업 자금을 확보했다.김명종 GS리테일 편의점지원부문장(상무)은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 적극적인 출점을 전개하고 현지화 상품 전략을 적절히 구사하며 남부 베트남 편의점 1위로 올라섰다”며 “GS25가 이제 대한민국을 뛰어 넘어 아시아 대표 편의점 브랜드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8-03
    • 좋아요
    • 코멘트
  • 매일헬스뉴트리션, 대한육상연맹 하계훈련 현장에 물품 후원

    매일유업 자회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이 육상 기대주들에게 제품을 지원한다.3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매일헬스뉴트리션은 지난 1일 육상 국가대표 후보선수 및 청소년, 꿈나무 선수들이 하계훈련을 하고 있는 충북 보은군 공설운동장을 찾았다. 대한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하계훈련에는 육상 전 종목 287명의 선수들이 참여, 이달 10일까지 진행된다.이날 박석준 매일헬스뉴트리션 대표는 육현표 대한육상연맹 회장과 함께 훈련 중인 선수들을 격려하고, 1700만원 상당의 셀렉스 프로핏 제품을 직접 전달했다. 셀렉스 프로핏은 운동 후 근육형성 및 회복에 최적화된 단백질 제품이다.박석준 매일헬스뉴트리션 대표는 “육상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훈련성과를 얻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서 현장을 찾았다”며 “앞으로도 대한육상연맹과 함께 꾸준히 다양한 후원 활동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8-03
    • 좋아요
    • 코멘트
  • SPC파리바게뜨, 美매거진 선정 ‘톱 글로벌 프랜차이즈’ 37위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미국 비즈니스 매거진 ‘앙트러프러너(Entrepreneur)’가 선정한 ‘톱 글로벌 프랜차이즈(TOP Global Franchise)’에 37위로 이름을 올렸다고 3일 밝혔다.포브스, 포춘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비즈니스 매거진 ‘앙트러프러너’는 최근 미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전 산업계 프랜차이즈 중 미국 외 다른 국가에서도 사업을 운영하는 글로벌 브랜드 중 상위 200개를 선정해 발표했다.이번 순위는 분야에 상관없이 미국 외 국가에 5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규모 및 성장세 △브랜드 강점 △재무 안전성 등의 기준을 바탕으로 순위를 책정했다.파리바게뜨는 37위로 베이커리 카페 분야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에서 설립된 브랜드 중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또한 함께 발표된 ‘다점포 운영 가맹점주를 위한 톱 브랜드(Top Brands for Multi-Unit Owners Ranking)’에서도 17위에 선정됐다.파리바게뜨는 올해 상반기에만 미국에서 66개의 가맹계약을 체결하고, 20여 개의 매장을 오픈하는 등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노스캐롤라이나, 워싱턴, 하와이, 테네시 등에 추가로 진출하고, 총 160여 개의 가맹계약 체결과 60여 개의 매장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SPC 관계자는 “파리바게뜨가 프랜차이즈 사업의 본고장이자 글로벌 브랜드들의 각축장인 미국 시장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어 기쁘다”며 “보다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쳐 2030년까지 북미 1천 개 매장 달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8-03
    • 좋아요
    • 코멘트
  • 롯데마트, 성균관대 학생 대상 ‘유통 ESG 실무 체험’ 끝마쳐

    롯데마트가 성균관대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유통 ESG 실무 체험’ 산학협력 과정을 끝마쳤다.롯데마트는 지난 1일 성균관대 ESG학회(SUBAC)와 진행한 ‘유통 ESG 실무 체험’의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유통 ESG 실무 체험은 대학생들에게 실제 유통기업에서 ESG 업무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리고, 해당 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SUBAC 인원들은 지난달 4일부터 이달 1일까지 ESG 이론과 실무 체험을 위해 매주 1회 본사와 영업점을 방문했다. 이들은 ESG팀 주관으로 필요 역량, 주요 용어 멘토링 및 외부 강사 교육을 받았으며,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을 방문해 친환경 상품 및 ESG 정책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했다.실무 체험 외에 롯데마트가 가지고 있는 ESG 현안에 대한 개선 과제도 수행했다. SUBAC 인원들은 환경, 사회공헌, 동반성장, 상생 등 4가지 분야로 나눠 해당 현안에 대한 개선안과 아이디어를 도출해 조별 과제를 제작하고 수료식 당일 발표했다.이를 통해 롯데마트는 일부 과일, 델리 식품을 다회용기에 담아 결제를 유도하도록 하는 친환경 캠페인 ‘신선식품 용기내 챌린지’ 기획안을 최우수과제로 선정했다. 아울러 해당 기획안을 현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할 계획이다.진주태 롯데마트 준법지원부문장은 “이번 과정이 학생들에게 진로 설정과 개인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경험이었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청년들과 소통하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해 롯데마트에서 의미있는 참여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8-02
    • 좋아요
    • 코멘트
  • 동아오츠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공식 음료 후원

    동아오츠카가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세계잼버리)’에 공식 음료로 후원한다고 2일 밝혔다.세계잼버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이 4년마다 주최하는 가장 큰 스카우트의 국제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총 12일간 170여 개국 4만3000여 명이 참가한다.국내에서 세계잼버리가 개최되는 건 32년 만이다. 우리나라는 ‘세계는 하나’라는 주제로 1991년 강원도 고성에서 ‘제17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개최한 바 있다.동아오츠카는 이번 행사에서 ‘내 몸에 이온을 채워라’ 프로그램을 비롯해 온열질환 예방과 전해질, 수분보충의 중요성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조익성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사장은 “4만3000여 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에 포카리스웨트가 함께해 영광”이라며 “올해 장마가 끝나고 그간 내린 장맛비로 높아진 습도와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8-02
    • 좋아요
    • 코멘트
  • 3개월 시행착오 끝에… ‘컬리표 햇반’, 3주 만에 동난 비결

    컬리가 출시한 이른바 ‘컬리표 햇반(제품명 골든퀸쌀밥)’이 인기다. 출시 3주일 만에 초도물량이 7000세트(1세트 6개입)가 모두 판매될 정도. 이에 따라 컬리는 곧바로 추가 생산에 돌입했다.앞서 컬리는 지난 3월 CJ제일제당과 공동 상품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동맹 관계를 구축한 두 기업은 지체 없이 상품 개발에 나섰다. 업무협약 체결 후 일주일 지난 시점에서 첫 번째 미팅이 이뤄졌다.컬리는 햇반이 즉석밥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차별화되고 컬리스러운 햇반’을 만들고자 했다. 이를 바탕으로 4개월간 상품 콘셉트부터 쌀 품종, 가격 세팅, 출시 시기 등 상품 제작 과정 전반을 논의했다.먼저 쌀 품종은 ‘골든퀸 3호’ 품종을 선택했다. 구수한 누룽지 향이 나서 ‘향미(香米)’로 분류되기도 하는 ‘골든퀸 3호’는 컬리 쌀 매출 기준으로 일반미 및 대용량(10~20kg)을 넘어 판매량 1위이기 때문에 ‘컬리스러움’을 담기에 제격이었다.특히 제품 테스트 기간에만 3개월이 소요됐다. ‘골든퀸 3호’의 향과 맛을 제대로 담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쌀 함량을 30%, 50%, 100%로 각각 도정하면서 제품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함량 100%로 ‘골든퀸쌀밥’이 탄생했다.이준규 커머스 가공2 그룹장은 “골든퀸 함량을 100%로 정한 것은 품질과 고객 만족를 우선했던 결과”라며 “함량을 낮추면 조금 더 접근이 쉬운 가격이 나오는데 품질을 생각해서 100%로 결정했다. 일반미랑 섞은 상품은 저렴하지만 맛이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지난달 6일 출시한 ‘골든퀸쌀밥’은 7일 만에 컬리 즉석밥 매출 순위에서 햇반에 이어 2위를 기록하는 등 초반부터 인기를 끌었다. 컬리 관계자에 따르면 즉석밥은 신상품이라도 하루 판매 물량이 고정된 편이다. 하지만 ‘골든퀸햇반’은 그보다 2배 이상 판매됐다고 한다.컬리는 CJ제일제당과의 협의를 통해 골든퀸쌀밥의 추가 생산을 결정, 지난달 31일부터 2차 판매를 재개했다. 예상보다 인기가 좋아 기존 목표했던 것보다 2배 이상 생산량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컬리와 CJ제일제당이 성공적으로 첫 번째 공동 상품을 개발하면서 업계는 후속 상품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컬리 관계자는 “현재 구체적으로 논의 중인 협업 상품은 없지만, 골든퀸쌀밥과 같이 함께 개발해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상품이 있으면 언제든지 출시하고자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8-02
    • 좋아요
    • 코멘트
  • 스타벅스 ‘시니어 상생음료’, 10개월 만에 5만잔 이상 팔려

    스타벅스코리아가 시니어 바리스타 카페를 위해 개발한 ‘시니어 상생음료’의 판매량이 5만 잔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앞서 스타벅스는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함께 시니어 바리스타가 근무하는 지역 카페를 위한 시니어 상생음료를 개발, 지난해 10월부터 한국시니어클럽협회의 회원기관이 운영하는 카페 150여 곳에 국내산 쑥과 곡물을 활용한 ‘우리 쑥 곡물 라떼’를 선보였다.특히 스타벅스 음료팀은 시니어 바리스타들의 업무 편의 및 효율을 고려, 상생음료 개발 시 제조 방법을 1단계 원부재료 계량, 2단계 우유와 섞어 마무리 등으로 간소화했다. 또한 스타벅스는 상생음료 제조 방법을 공유하고, 원부재료를 비롯해 셰이커, 계량스푼 등 음료 제조에 필요한 각종 집기류를 모든 판매 대상 시니어 카페에 지원했다.상생음료는 지난해 연말까지 3만5000잔이 모두 판매됐다. 스타벅스는 지난 5월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추가지원 요청에 따라 전국 130곳의 시니어 바리스타 근무 카페에 2차로 3만6000잔 분량의 원부재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2차 지원에 따른 상생음료는 지난 6월부터 판매되고 있다.김지영 스타벅스 사회공헌팀장은 “시니어 바리스타 분들이 상생교육장에서 교육을 받고 지역 카페에 돌아가서도 교육장에서의 체득한 지식과 경험을 잘 활용하기를 바라며, ‘우리 쑥 곡물 라떼’가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시니어 바리스타들이 근무하는 카페 운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한편 스타벅스는 2019년 3월 보건복지부,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양질의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협력한다는 상생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의 일환으로 같은 해 9월 군포 시니어클럽에 전국 500여 곳 시니어 카페를 위한 시니어 바리스타 전문 교육장인 스타벅스 상생 교육장을 개설했다. 상생 교육장을 통해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한 시니어 바리스타는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1000여 명에 이른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8-02
    • 좋아요
    • 코멘트
  • 맥도날드 ‘진도 대파 버거’ 영향력… 진도군에 농작물 수매 문의 이어져

    한국맥도날드가 전남 진도군 지역 홍보 및 경제 활성화 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진도군수로부터 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맥도날드는 지난달 진도 대파를 활용한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를 신메뉴로 선보인 바 있다. 해당 메뉴는 출시 일주일 만에 판매량 50만 개를 돌파, 예상보다도 빠르게 품절됐다.진도군은 이번 신메뉴를 통해 대파의 주산지로 진도가 널리 알려지면서 지역 홍보 효과를 크게 거두었다는 점과 다량의 대파 수매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맥도날드에 군수 표창을 수여했다. 실제 맥도날드는 신메뉴를 통해 한 달 동안 약 50t의 진도 대파를 수급했다.또한 맥도날드는 신메뉴 출시와 함께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광고에는 진도군에 거주하는 부부 농부가 진도 민요 ‘영감 타령’을 각색해 ‘맥도날드랑 잘했군 잘했어’를 부르는 장면과 진도 군민이 ‘진도 북놀이’ 공연을 즐기는 장면 등이 담겼다.김희수 진도군수는 “맥도날드에서 선택했다면 믿을 수 있다면서 각종 기업 및 단체에서 대파 뿐 아니라 다양한 농작물 수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진도 경제가 활기를 띄고 있다”며 “맥도날드와 협업을 통해 엄청난 홍보 효과를 실감하고, 아름다운 진도의 풍경이 광고에 함께 담겨 올 한해 관광객 역시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맥도날드 관계자도 “진도군에서 이렇게 직접 공로를 인정해 주시니 보람차고, 진도 농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 같아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국내산 농산물을 적극 활용해 버거 맛도 살리고, 농가도 살리는 ‘한국의 맛’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8-01
    • 좋아요
    • 코멘트
  • “고향사랑을 그림으로”… NH농협은행, 제4회 올원프렌즈 공모전 실시

    NH농협은행이 농협은행 대표 캐릭터인 올리와 원이를 활용한 제4회 올원프렌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8월 1일부터 9월 8일까지 농협은행 대표 캐릭터인 올리와 원이를 활용한 제4회 올원프렌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고향사랑을 주제로 농업·농촌에 대한 관심증대와 고향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6컷만화 △달력그림 두 부문으로 진행된다. 6컷만화 부문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 달력그림 부문은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다.내달 8일까지 온라인에서 접수 가능하며, 당선작은 10월 25일에 발표 예정이다.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 농협은행 고객(NH고객패널)의 평가와 임직원 투표를 반영하고 주제 적합성, 대중성, 독창성, 활용성, 완성도를 고려하여 심사한다.공모전 시상은 대상 300만 원 등 132(명)팀에게 총 164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또한 부문별 우수작품은 NH디지털뱅킹 및 농협은행 영업점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매달 연재하며, 2025년 농협은행 달력 디자인에도 활용할 계획이다.최순체 마케팅지원부장은 “공모전을 통해 내 고향에 관심을 갖길 바라며 정겨운 고향의 향수를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작품이 응모되어 다양한 지역의 특산물, 여행 경험을 함께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8-01
    • 좋아요
    • 코멘트
  • 하이트진로,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3년간 ESG활동 정리

    하이트진로가 ESG 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첫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보고서에는 기업의 경제, 환경, 사람에 대한 영향과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노력 및 성과를 담았다. 지난 2021년 발간한 지속환경보고서보다 정보 공개 범위를 넓히고, 지난해 주요 ESG 활동을 중심으로 2020년~2022년까지 3년간 흐름을 종합적으로 정리했다.환경부문에는 2025년까지 체계적인 환경경영을 목표로 하는 ‘25!CHALLEN’과 탄소중립을 위한 ‘2050 to ZERO!’ 등 중장기 목표를, 사회부문은 사회문제 해결 및 협력사와의 상생 등 다양한 CSR 활동을 담았다. 또한 지배구조부문에서는 이사회 구성과 운영, 지배구조 개선 현황, 윤리준법경영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앞으로 정기적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으로 이해관계자와 보다 투명하게 소통하고 환경친화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하이트진로의 ESG경영 행보와 신념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에 대한GRI (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 2021 국제 보고 기준을 적용해 작성됐다. 보고서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독립된 외부 전문기관(BSI)으로부터 제3자 검증도 받았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8-01
    • 좋아요
    • 코멘트
  • “I am Mother, I can Mother”

    아기를 건강하게 키우고 싶은 엄마의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다. 이제는 사실상 역사 속으로 사라진 ‘우량아 선발대회’를 보면 더욱 잘 알 수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문화원형백과 ‘근대병원 이야기’(2008) 등에 따르면, 우량아 선발대회는 1921년 설립된 기독교 사회복지기관인 ‘태화여자관’에서도 열렸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역사가 깊다.먹을 것이 부족했던 시절, 튼실한 아이의 모습은 모든 엄마들이 선망하던 대상이었다. 질병이 없고 신체와 신경 기능이 발달하는 등 우량아의 기준이 있었지만, 일반적으로는 덩치가 좋은 아이가 우량아로 여겨졌다.본격적인 우량아 선발대회는 1964년 전쟁 이후 식량난이 심해진 상황 속에서 홍두영 남양유업 창업주가 ‘이 땅에 굶는 아이들이 없도록 하겠다’는 신념하에 회사를 설립하면서 시작됐다.이때부터 남양유업의 후원으로 전국 단위의 대회가 열렸다. 어린이날을 앞둔 4월부터 시도별 예선을 거쳐 서울에서 본선을 진행했으며, 대회 장면이 TV로 중계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1971년 제1회 대회에는 육영수 여사가 행사장에 참석하기도 했다.우량아 선발대회는 1980년대에 접어들어 경제 발전과 함께 아이들의 전반적인 영양상태가 개선되면서 자연스럽게 폐지됐다. 대신 남양유업은 예비 엄마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임신육아교실’을 시작했다. 단순한 지식 제공을 넘어 아이 때문에 접하기 어려운 문화 공연과 레크리에이션을 준비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고, 육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1983년부터 진행된 남양유업 임신육아교실은 지금까지 총 8000번 이상의 강의가 진행됐다. 265만 명의 임산부와 육아맘을 만나며 우리나라의 대표 산모교실로 자리 잡았다.남양유업은 올해 40주년을 맞아 사내 공모전을 통해 ‘I am Mother, I can Mother’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세우고, 저출산 시대를 살아가는 예비 엄마들을 응원하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강의는 ‘엄마’에 집중한 시간들로 구성, 출산과 육아를 준비하는 중에서도 엄마들이 자신의 꿈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도록 용기와 긍정의 에너지를 전했다.남양유업 관계자는 “40주년을 맞이한 임신육아교실은 저출산 시대 속 모든 엄마들을 응원하기 위해 ‘I am Mother, I can Mother’라는 슬로건으로 새롭게 단장했다”며 “앞으로도 오직 아기만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유익한 강의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7-29
    • 좋아요
    • 코멘트
  • 7월 집밥 식재료 구입비 전년比 4.1%↓… 4인 세끼 기준 8만 8803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7월의 제철 농수산물을 활용한 4인 가족의 세끼 집밥 식재료 구입비용이 전년 대비 4.1%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공사는 제철 농수산물을 활용한 가족 집밥 식단과 식재료 구입비용을 5월부터 매월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 조사한 집밥 식단은 △샌드위치, 샐러드, 수박주스(아침) △닭백숙, 콩나물무침, 오이맛고추, 멜론 등(점심) △전복볶음밥, 계란국, 오이무침, 애호박볶음, 포도 등(저녁)으로 구성했다. 식단구성과 재료별 분량은 이영우 한양여자대학교 식품영영학과 교수의 자문을 받았다.26일 기준 KAMIS(농수산물유통정보)의 품목별 월평균 가격으로 주요 식재료 구입비용을 산출한 결과, 8만 8803원으로 전년 9만 2557원보다 4.1% 저렴했다. 미조사 품목은 타 조사기관의 가격을 활용했다.품목별로는 전복이 생산량 증가 및 대형유통업체 할인행사로 전년 동기대비 28.8% 저렴했다. 전년에 고온과 가뭄 피해가 컸던 깐마늘도 올해 재배면적이 증가하면서 27.4% 가격이 하락했다. 다만 가공식품의 가격은 올해 원재료 수입단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공사에서 조사한 7월의 제철 집밥 식단과 식재료의 품목별 가격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KAMIS(농수산물유통정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7-28
    • 좋아요
    • 코멘트
  • SPC파리바게뜨, 26종 품목에 녹색인증 포장재 적용… “추후 적용범위 확대”

    SPC파리바게뜨가 주요 베이커리 총 26종 품목에 녹색인증 포장재를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정책은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녹색인증 포장재에는 메틸에틸케톤(MEK), 톨루엔 등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색감의 선명도를 유지하는 친환경 제조기술이 적용됐으며, 빵포장지 등에는 녹색 인쇄라 불리는 플렉소 인쇄방식을 사용했다.파리바게뜨는 △‘부드러운 정통우유식빵’ △‘바삭하게 그대로 토스트’ △‘고소한 옥수수 식빵’ 등 완제 식빵 10종 전 제품을 비롯해 △‘초코소라빵’ △‘만월빵’ △‘그린 말차 본델리슈’ 등 총 26종의 제품에 녹색인증을 받은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했다. 이밖에도 파리바게뜨는 지속적으로 녹색인증 포장재 적용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환경에 유해한 화학물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녹색인증을 받은 친환경 포장재를 주요 제품에 우선 적용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포장재 적용 제품을 확대하며 친환경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7-28
    • 좋아요
    • 코멘트
  • 롯데마트-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폐자원 순환 문화 확산 업무협약

    롯데마트과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폐자원 순환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업계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은 28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에서 정태환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경영기획본부장과 진주태 롯데마트 준법지원부문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은 플라스틱, 종이, 음식물 쓰레기 등 경기도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에 대해 재활용 및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진행, 경기도민의 자원 순환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는 목적으로 진행됐다.롯데마트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협업해 경기도 내 광교점을 포함한 14개 점포의 문화센터에서는 호텔 폐침구를 활용한 달력 제작, 페트병 뚜껑을 이용한 화분과 배변봉투 케이스 제작 등 다양한 자원 순환 체험 프로그램을 개설해 진행할 계획이다.이번 협약식에 앞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롯데마트 광교점에서는 업사이클링 플리마켓을 진행하기도 했다.진주태 롯데마트 준법지원부문장은 “롯데마트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더 많은 경기도민이 폐자원의 새로운 가치 부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희망한다”며 “앞으로 업사이클링 기업이 추가로 육성돼 지속 가능한 상품에 대한 소비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7-28
    • 좋아요
    • 코멘트
  • 버려진 회화 습작품이 가방으로… 하이트진로, 업사이클링 백 선봬

    하이트진로가 미술 대학교에서 버려지는 회화 습작품 등을 활용해 가방을 제작, 판매 수익금 일부를 수거한 대학교에 환원하는 사업을 진행한다.하이트진로는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얼킨(ULKIN)’과 협업해 ‘테라X얼킨 업사이클링 백’ 2종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업사이클링 백은 친환경 프로젝트 ‘청정 캠퍼스’의 올해 첫 번째 협업 결과물이다. 이를 통해 하이트진로는 테라의 핵심 가치인 ‘청정’ 이미지를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재미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먼저 하이트진로는 홍익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 다양한 대학교의 미술학과에서 실제로 캔버스를 직접 수거했다. 또 홍보 목적으로 제작했던 테라 배너와 가공 후 남은 가죽 등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백으로 재탄생 시켰다.업사이클링 백은 토트백과 클러치백으로 테라 친환경 로고와 메시지를 담아 제작됐다. 얼킨 입점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28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폐캔버스를 수거한 대학교에 새로운 캔버스를 기증하는 환원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올해 지속적으로 펼칠 친환경 프로젝트인 ‘청정 캠퍼스’ 활동의 첫 번째 결과물을 공개한다”라며 “테라의 본원적 가치인 ‘청정’ 이미지를 보다 진정성 있게 다가가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친환경 활동을 지속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7-28
    • 좋아요
    • 코멘트
  • 삼양식품 ‘불닭’, 11년간 50억개 팔렸다… 누적 매출 3조 원

    삼양식품은 불닭브랜드(면 제품)의 누적 판매량이 7월 중순 50억개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출시 11년 만이다. 이 기간 삼양식품은 불닭브랜드로 누적 3조 원에 달하는 매출고를 올렸다.2012년 출시된 불닭브랜드는 2017년 누적 판매량 10억개를 돌파했다. 이후 매년 10억개씩 판매되며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야키소바불닭볶음면’ 등 해외에서만 판매되는 불닭 제품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역직구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 역직구 제품이었던 ‘불닭볶음탕면’은 소비자들의 요청에 따라 지난 6월 국내서도 출시됐다.삼양식품은 앞으로도 해외의 특색있는 맛을 접목한 불닭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여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새로운 불닭 글로벌 캠페인 ‘플레이 불닭(PLAY BULDAK)’을 개시해 글로벌 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은 이제 K-Food를 넘어 전 세계인들에게 역동적인 한국 문화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번 댄스 챌린지를 시작으로 불닭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불닭브랜드만의 놀거리를 만들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7-28
    • 좋아요
    • 코멘트
  • 동아오츠카, 수해지역에 음료 제품 지원

    동아오츠카가 최근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3000여만 원 상당의 제품을 전달했다.동아오츠카는 지난 25일 충북 청주시 수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포카리스웨트와 마신다 생수 등 음료 2만여 병을 청주시청에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또한 27일에는 대한적십자사에 이카리아 커피 500박스를 전달했다. 제품은 군산과 익산의 수해 지역에 수해 복구 현장 급·간식으로 전달될 예정이다.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이번 폭우로 피해 입은 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작은 힘이 보태졌으면 한다”라고 전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7-28
    • 좋아요
    • 코멘트
  • 카시나에 세인트제임스 카페까지… 백화점 아닌 ‘3세대 아난티’에 모이는 이유

    부산 기장에 자리 잡은 ‘빌라쥬 드 아난티’(Village de Ananti)는 아난티의 역대 플랫폼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기존 ‘아난티 코브’보다 2배 더 넓은 4만8000여평 규모다. 숙박 시설 중 하나의 유형인 ‘매너하우스’는 유럽의 조용한 한 마을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단독빌라 형태로, 최대 규모 객실 크기가 약 200평(648㎡)에 달한다.이만규 아난티 대표는 5년 전부터 빌라쥬 드 아난티를 기획했다. 그는 26일 기자들을 만나 “빌라쥬 드 아난티는 5년 전 우리의 생각을 반영한 곳이다. 모든 면에서 디테일하고 정성스럽고 틀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틀을 벗어난 낯선 자유로움이 여행의 재미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빌라쥬 드 아난티는 1세대 아난티 남해, 2세대 아난티코드‧아난티코브에 이은 3세대 플랫폼으로, 이 대표의 말처럼 평범함을 거부한다. 우선 빌라쥬 드 아난티는 아난티 힐튼의 10층 높이(약 38.5m)에 위치한다. 바다와 숲으로 둘러싸인 프라이빗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흙 200만t을 쌓아 대지를 올렸다.숙박 시설은 278객실의 펜트하우스(매너하우스, 클리퍼, 맨션)와 114객실의 호텔(아난티 앳 부산)로 이뤄졌다. 숙박 시설에는 흔히 볼 수 있는 에어컨 시스템이 없다. 대신 실외기가 없는 수랭식 냉방 시스템을 적용됐다. 천장과 바닥에 차가운 물을 순환시켜 실내를 시원하고 쾌적하게 만들어 주는 방식이다. 난방 역시 마찬가지다. 특히 빌라쥬 드 아난티가 특별한 이유는 대규모 복합문화공간 ‘L.P.(Lofty Panel) 크리스탈’ 때문이다. 빌라쥬 드 아난티 중앙에 솟아있는 유리로 된 패널이 특징인 건물로, 현재 입점 브랜드 15개와 직영 브랜드 3개 등 총 18개 브랜드가 있다.연면적 6000평의 L.P. 크리스탈에는 백화점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스트리트 편집매장 ‘카시나’가 입점했다. 카시나의 부산 두 번째이자 전국 다섯 번째 매장이다. 카시나는 해운대, 성수동, 한남동 등 젊은 세대가 즐겨 찾는 곳에서만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백화점 중에서 카시나를 품은 곳은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이 유일하다.카시나가 전국 다섯 번째 매장으로 빌라쥬 드 아난티를 선택한 건 카시나의 출발지가 부산이기 때문이다. 카시나는 1997년 부산에서 스케이트보드 매장으로 시작했다. 이후 신발, 의류 등으로 사업을 확장, 나이키와 협업까지 진행하면서 우리나라 대표 편집매장으로 자리매김했다.L.P. 크리스탈에는 카시나 외에도 부산을 기반으로 하는 브랜드들이 여럿 있다. 아트북‧팝업북 전문 서점 ‘헤이즐’도 부산에서 시작했으며, 공예 작품을 소개하는 스몰 갤러리 ‘피노크(Finork)’는 대표가 부산 출신이다.아난티 관계자는 “부산 기반 브랜드들이 지역에 대한 이해도나 운영의 노하우가 있어 입점에 적극적이었다”며 입점 배경을 설명했다.또한 프랑스 의류 브랜드 세인트제임스는 카페형 매장 ‘세인트제임스&카페’를 전 세계 최초로 빌라쥬 드 아난티의 L.P. 크리스탈에 열었다. 세인트제임스&카페에선 ‘블루아워’ 이상희 작가와 아트워크와 다양한 굿즈도 만날 수 있다.이밖에도 아난티에서 가장 큰 규모의 수영장인 ‘스프링 팰리스’가 L.P. 크리스탈 1층에 위치한다. 스프링 팰리스에는 2개의 야외 수영장과 1개의 실내 수영장, 아이들을 위한 키즈풀, 자쿠지 등이 설치돼 있다. 모든 물은 천연 온천수로 채워졌다.이 대표는 빌라쥬 드 아난티가 호텔 이상의 ‘놀이터’ 역할을 하길 기대하고 있다. 그는 “우리의 플랫폼은 장터 같은 개념”이라며 “우리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곳을 만들겠다. 마음에 들면 잘 수도, 먹을 수도, 살 수도, 그게 아니면 구경을 잘하고 가도 되는 곳”이라고 말했다.3세대에 이어 4세대 아난티도 준비 중이다. 위치는 청평과 제주. 청평은 착공을 시작해 2년 후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의 경우 골프장을 우선 준비하고 있다. 예상 완공 시점은 1년 6개월 후다. 기타 호텔과 펜트하우스 시설은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 2년 6개월의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부산=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3-07-27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