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호

최재호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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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진실된 기사를 쓰겠습니다.

cjh1225@donga.com

취재분야

2026-02-17~2026-03-19
사건·범죄35%
월드톡14%
국회14%
사회일반9%
정치일반7%
국제정세5%
사고5%
국방4%
미국/북미4%
행정3%
  • 트럼프 “카타르 LNG시설 또 공격땐 이란 가스전 날려버릴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 시간) 이란이 카타르의 주요 가스 생산 시설을 폭격한 것과 관련해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시설을 다시 공격할 경우 사우스파르스 가스전을 날려버리겠다”고 경고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이스라엘은 중동 사태에 대한 분노로 이란의 주요 가스 시설인 사우스파르스 가스전을 무차별 공격했다”며 “(사우스파르스 가스전은) 전체 시설 중 비교적 작은 부분만 공격받았다”고 말했다.이어 “미국은 이 공격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으며, 카타르는 이 공격과 어떠한 관련도 없으며, 공격이 일어날 것이라는 사실조차 몰랐다”며 “불행히도 이란은 이러한 사실이나 사우스파르스 공격과 관련된 중요한 정보를 전혀 알지 못한 채, 정당하지 않고 부당하게 카타르의 LNG 가스 시설 일부를 공격했다”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무모하게 아무런 잘못도 없는 카타르를 공격하지 않는 한, 이스라엘은 매우 중요하고 가치 있는 사우스파르스 가스전에 대한 추가 공격을 감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만약 카타르 LNG 시설이 다시 공격받는다면 미국은 이스라엘의 도움이나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이란이 이전에는 경험하거나 목격한 적 없는 강력한 위력으로 사우스파르스 가스전 전체를 폭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란의 미래에 미칠 장기적인 영향 때문에 이러한 수준의 폭력과 파괴를 용납하고 싶지 않지만 카타르의 LNG 시설이 다시 공격받는다면 주저 없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이스라엘은 이란의 최대 가스전인 사우스파르스와 이란 남서부 해안에 있는 아살루예 천연가스 정제 시설 단지를 폭격했다. 사우스파르스 가스전은 이란 전체 가스 생산의 70%를 담당하고 있어 이란의 핵심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이란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전 세계 LNG 공급량의 20%를 차지하는 카타르 라스라판 생산 단지를 미사일로 폭격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이번 공격은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 것이며, 그 파장은 전 세계를 휩쓸 통제 불능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란의 보복공격 직후 카타르 외교부는 X를 통해 “이번 공격은 사태를 악화하고 국가 주권에 대한 노골적인 침해”라며 “국가 안보와 지역 안정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이후 카타르는 자국에서 이란 외교관들을 추방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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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뺀 6개 정당 개헌 합의…“5·18-부마항쟁 함께 수록”

    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국민의힘을 제외한 5개 야당들은 19일 국회의 비상계엄 사후 승인권, 5·18민주화운동과 부마(부산·마산)민주항쟁 헌법 전문 수록, 지역 균형 발전 등의 내용을 담은 개헌안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우 의장이 관련 제안을 한 지 9일 만이다.우 의장과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 진보당 윤종오 원내대표,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원내대표, 사회민주당 한창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초당적 개헌을 위한 연석회의를 열고 개헌안 공동 발의 논의에 들어갔다. 연석회의 후 조오섭 국회의장 비서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오늘 회의에서는 5·18 민주화운동, 계엄국회승인권, 국가균형발전에 더해 부마민주화항쟁을 포함한 의장이 제시한 세 가지 안에 제정당들이 동의하고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즉 헌법 전문에 부마민주항쟁을 포함시키는 것에 제정당들이 동의했다”고 덧붙였다.조 비서실장은 “헌법은 나라의 틀을 만드는 중대한 사업이기 때문에 국민의힘 참여가 필요하다”며 “오늘 당장 논의하기보다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참여하도록 의장과 제정당 원내대표들이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 비서실장은 “그 노력 이후에 3월 30일 2차 회의를 진행하면서 모든 것을 결정하자고 했다”며 “4월 7일까지 (개헌안이) 발의가 돼야 하는데 그때까지 국민의힘 의원들을 설득하고 동참을 호소할 것”이라고 했다.앞서 우 의장은 10일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개헌의 문을 여는 지방선거 동시투표를 제안한다”며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를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국회의 비상계엄 사후 승인권, 5·18 정신, 지역 균형 발전 등이 포함된 개헌안을 만들자고 밝혔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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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층간소음에”…소화기로 이웃집 문 부수고 불질러

    층간소음을 이유로 이웃집 문을 부수고 들어가 불을 지르고 달아난 60대가 붙잡혔다.대전중부경찰서는 19일 현주건조물방화 등의 혐의로 60대 남성 A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8시 41분경 대전 중구의 한 다세대주택 3층 이웃집에 침입해 라이터로 불을 지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소화기를 이용해 이웃집 도어락을 부순 뒤 침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7분 만에 진화됐지만 이 과정에서 13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사건발생 약 2시간 만에 인근 길거리에서 A 씨를 긴급 체포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층간소음 때문에 불을 냈다”는 취지로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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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만원 왜 안 갚아”…지인 9일간 모텔 감금한 20대 일당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인을 모텔에 감금한 2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광주 서부경찰서는 공동감금 혐의로 20대 A 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10일 오전 10시경 서울에서 지인인 20대 B 씨를 차량에 태워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모텔로 이동시킨 뒤 9일간 감금한 혐의를 받는다.A 씨 일당은 B 씨가 500만 원을 빌려간 뒤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 씨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전날 오후 11시 15분경 모텔에서 A 씨 등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 씨 신변에는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범행에 가담한 것 으로 보이는 다른 용의자 2명도 추적 중이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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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그리니치 천문대, ‘동해’ 아닌 ‘일본해’ 표기

    세계 표준시의 기준점인 영국 그리니치 천문대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사실이 알려졌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9일 페이스북에 “영국을 찾은 여행객들의 제보를 받았다”며 “그리니치 천문대 내부 대형 지구본과 세계지도에 ‘Sea of Japan’(일본해)으로만 표기돼 있었다”고 밝혔다.그는 “제보 사진을 자세히 보면 ‘Sea of Japan’ 문구 위에 긁힌 흔적이 선명하다”며 “잘못된 명칭을 지우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이런 방식은 기물 훼손에 해당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관광객이 잘못된 표기를 본 뒤 ‘재팬’이라는 단어를 지우려고 긁어놓은 것으로 추정한 것. 서 교수는 “그리니치 천문대뿐 아니라 해외 주요 박물관과 전시시설에서도 이 같은 사례를 자주 확인해왔다”며 “이런 행동은 오히려 한국 관광객의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서 교수는 대응 방법에 대해 “일본해 단독 표기를 발견하면 해당 기관에 동해 표기의 정당성을 알리는 항의 메일을 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동해 표기가 왜 맞는지 논리적으로 알리면서 기록으로 남는 방식으로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는 취지다.그는 “인근 그리니치 국립해양박물관 건물 내부 바닥에 조성된 초대형 세계지도 역시 일본해로 표기돼 있다”며 “조만간 두 기관에 동해 병기의 필요성을 알리는 공식 서한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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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 아파트서 노모-아들 숨진채 발견…월세 밀려

    전북 군산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19일 전북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후 8시경 군산시 경암동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여성 A 씨와 30대 아들 B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집주인이 발견했다.집주인은 모자가 지난달 월세를 입금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자 확인차 집을 찾았다가 현장을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발견 당시 모자의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패 정도 등을 토대로 모자가 숨진 지 한 달 이상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외부 침입 흔적이나 타살 정황도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들의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시점을 조사할 예정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 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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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호르무즈 조준하는 이란 미사일 기지에 벙커버스터 폭격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들을 위협하는 이란 지대함 미사일 기지들을 공습했다. 미군은 땅을 뚫고 들어가 건물을 붕괴시키는 ‘벙커버스터’(지하관통탄)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17일(현지 시간) X(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몇 시간 전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해안선을 따라 구축된 이란의 지대함 미사일 기지들에 5000 파운드(약 2.3 t)급 지하관통탄 여러 발을 성공적으로 투하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이번에 공격한 기지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과 군함들을 위협하는 지대함 미사일 기지라고 설명했다.미군이 이번 작전에서 사용했다고 언급한 5000 파운드 지하관통탄은 레이저로 유도되는 항공유도폭탄 GBU-28로 보인다. 이 폭탄은 토양이나 암석, 철근 콘크리트로 이뤄진 벙커 등을 뚫고 들어가 내부에서 폭발한다. GBU-28은 미국을 비롯해 한국과 이스라엘이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벙커버스터는 앞서 사용된 사례들이 있다. 미군은 지난해 6월 ‘미드나잇 해머’라는 작전명으로 이란의 핵시설 3곳을 B-2 전략폭격기를 동원해 공습했다. 당시 사용된 폭탄은 GBU-57 MOP 벙커버스터로 길이 20.5피트(약 6.2m), 30000 파운드(약 13.6t)에 달해 GBU-28보다 무게와 위력이 더 컸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우리의 무기는 세계가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강력하고 정교하지만, 품위를 이유로 나는 섬의 석유 인프라를 파괴하지 않기로 선택했다”면서도 “이란이나 다른 누구라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선박의 자유롭고 안전한 통과를 방해하기 위해 무언가를 한다면, 나는 이 결정을 즉시 재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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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투하 ‘강강술래 경호’ 눈총…“인천공항 입구 독차지”

    아이돌그룹 하츠투하츠가 인천국제공항 ‘과잉 경호’ 논란에 휩싸였다. 경호원들이 공항으로 걸어가는 멤버들 주위를 마치 강강술래하듯 둥글게 둘러싼 장면을 촬영한 영상, 사진이 온라인에 잇달아 올라왔다.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그룹 하츠투하츠는 이날 오전 인천공항 출국 과정에서 이른바 ‘강강술래’ 경호를 받았다. 공항 입구부터 내부로 이동하면서 10여 명의 경호원이 손을 잡고 그룹 멤버들을 애워싼 채 이동한 것이다.이 과정에서 일부 시민들이 공항에 진입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연예인 과잉 경호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에도 아이돌 그룹 B1A4가 태국 공항에 입국할 당시 현지 경호원들이 ‘원형 호위’를 펼쳤다. 지난해 4월 NCT드림의 경호원들은 인천공항 출국 과정에서 몰려든 인파를 막는 과정에서 비슷한 방식으로 경호했다.배우 변우석이 2024년 7월 12일 홍콩에서 열리는 팬미팅을 위해 인천공항 출국을 하는 과정에서 과잉 경호 논란이 일었다. 변우석의 경호를 맡은 사설 경호업체가 공항 라운지에서 승객의 표를 확인하거나 승객에게 플래시를 쐈다.일각에서는 이번 하츠투하츠의 과잉 경호가 과거 발생했던 사생팬의 접근 때문이라는 옹호론도 나왔다. 하츠투하츠는 지난해 6월 8일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을 이용하던 중 사생팬으로부터 밀침을 당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이번 경호 영상이 공유되자 누리꾼들은 “또 과잉경호냐”, “시민들 이용하는 길 다 막아놓고 뭐하는 짓이냐”, “소속사가 요청하지 않는 이상 저렇게 과잉경호를 하지는 않는다”, “일반 이용객들 피해를 줄 것 같다”, “대통령도 저렇게는 안 한다”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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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네수엘라 감독 “나는 무보수…조국 위해 할수 있는 유일한 일”

    세계 최강 미국을 꺾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베네수엘라팀을 정상에 올려놓은 오마르 로페즈 감독이 ‘무보수’로 일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무력으로 체포, 압송한 뒤 진행된 이 경기는 일명 ‘마두로 더비’로 불리며 주목을 받았다. 로페즈 감독은 “지금 우리 나라는 축배를 들고 있다.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 행복해하고 있다. 내가 우리 나라를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라고 소감을 밝혀 주위를 감동케 했다.베네수엘라가 18일(한국 시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미국을 꺾고 우승하자 대표팀을 이끌었던 로페즈 감독의 인터뷰가 재조명됐다. 그는 앞서 베네수엘라 대표팀이 8강에서 일본 대표팀을 격파한 직후 자신이 보수를 받지 않고 감독직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베네수엘라는 이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WBC 결승전에서 미국을 3대2로 격파했다. 8강에서 일본을 잡고, 4강에서 이탈리아를 넘은 베네수엘라는 결승에서 미국까지 잡으며 우승을 한 것이다.로페즈 감독은 14일 베네수엘라가 일본을 격파한 직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우리 나라는 축배를 들고 있다.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 행복해하고 있다”며 “내가 우리 나라를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다. 나는 이 일을 무보수로 하고 있다. 팀 감독을 맡으면서 돈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현재 로페즈 감독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벤치코치를 맡고 있다. 소속팀에서 급여를 받아 개인 수입이 전무한 것은 아니지만, 베네수엘라야구협회로부터 국내 사정상 급여를 받을 수 없는 상황으로 풀이된다.베네수엘라의 경제 상황은 극도로 악화된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을 전복 시킨 후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고 했지만 경제 상황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의 지난 2월 연간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00%까지 치솟았다. 또 지난 1월 원유 생산량이 전월(지난해 12월) 대비 21% 감소하면서 경제가 큰 타격을 입었다.결승 전날 베네수엘라 대표팀을 조롱한 트럼프 대통령의 경기 후 반응도 이목을 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WBC에서 베네수엘라가 우승한 직후 트루스소셜에 ‘주 승격!!!(Statehood!!!) 트럼프 대통령’이라는 글을 남겼다. 베네수엘라를 미국의 일개 주(州)로 비하하는 발언이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가 이탈리아를 격파하고 WBC 결승에 진출하자 “그들은 정말 훌륭해 보인다. 최근 베네수엘라에 좋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이 모든 마법이 도대체 무슨 일인지 궁금하다. 51번째 주로 승격 어떠냐”라고 트루스소셜에 남겼다. 올해 1월 미군의 침공으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미국 본토로 압송한 것을 조롱한 것으로 풀이된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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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주식 판 돈 왜 이틀뒤 주나”…거래소 “하루로 당기겠다”

    ‘왜 주식을 오늘 팔았는데 돈은 모레 주냐.’이재명 대통령은 18일 국내 주식 거래가 매매 체결 후 이틀 뒤에 실제 대금이 정산되는 ‘T(거래일)+2 결제’ 방식으로 운영되는 점을 지적하며 “필요하면 조정하는 의제 중 하나로 검토해 보면 어떨까 싶다”고 제안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를 주제로 간담회를 주재하고 “박용진 규제개혁위원회 부위원장이 저한테 메시지를 보냈던데 ‘왜 주식을 오늘 팔았는데 돈은 모레 주냐’(고 하더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저도 ‘왜 그래야 되지’(생각했다). 아마 미수 거래하고 관계가 있을 것 같긴 하다”며 “돈 없이 이틀 동안 살 수 있는 그거하고 관계가 있을까 싶긴 한데, 나중에 누가 설명해 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이에 간담회에 참석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유럽은 2027년 10월부터 T+1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며 “저희도 유럽과 같이 보조를 맞추기 위해 결제 주기 단축을 현재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나중에 결국 블록체인 기술에 의한 거래가 이뤄지면 청산 결제 과정이 없어질 것이고 즉시 지급이 이뤄지는 과정으로 변모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부연했다.이어 “국제적 동향을 잘 파악해 절대 늦지 않고 오히려 선제적으로 청산 결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했다.현재 국내 주식 시장에서는 매도 후 2영업일 뒤 대금이 지급된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는 주식 거래의 안정성과 결제 안전을 위해 마련된 제도다. 정 이사장은 “회원사들이 상호 간의 청산이라는 작업을 통해 최종적으로 주고받아야 할 금액들을 결정하고 지급함으로써 결제 과정이 끝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일부 증권 계좌에서는 매수할 때 결제일까지 부족한 금액을 채워 넣는 방식으로 보유 현금보다 많은 금액을 주문하는 ‘미수 거래’가 가능하다.일본과 홍콩은 우리나라와 동일한 T+2 방식이다. 미국은 당초 T+2 방식을 사용했으나 2024년 5월 28일부터 ‘T+1’로 단축했다. 다만 국내에서 미국 주식을 매도했다면 시차로 인해 이틀 뒤부터 현금화가 가능하다.유럽 대부분의 국가도 T+2 방식이지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 10월부터 T+1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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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간 정청래 “노무현 전 대통령 그리워…김경수, 의리의 정치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경남을 방문해 “꽃이 지고 나서야 봄인 줄 알았다. 경남에 오니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간절히 생각나고 그립다”고 밝혔다. 이는 봉하마을에 조성된 노 전 대통령의 묘역에 새겨진 문구로, 고 이해찬 총리가 1주기 추도사에서도 인용한 바 있다.정 대표는 이날 경남 진주시 MBC컨벤션에서 개최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주의가 꽃피는 사회, 특권 없는 정의로운 나라 등 노 전 대통령이 평생 울부짖은 세상이 하나하나 열리고 있다. 경남은 그런 민주주의의 본거지이자 민주당이 부마항쟁으로 지켜낸 성지”라며 이 같이 말했다.정 대표는 자신이 ‘노무현을사랑하는모임’(노사모)였던 것을 언급하며 “노 전 대통령도 훌륭했지만 노 전 대통령을 알아보고 사랑했던 사람들이 또 감동을 엮어내면서 사람들끼리 감동 주고받았던 노사모 회원이었단 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정 대표는 이날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전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을 소개하며 “노 전 대통령을 끝까지 지킨 의리의 정치인”이라고 했다. 이어 “오늘 함께해 준 김 전 위원장은 노 전 대통령의 꿈을 잘 아는 동지이고 참여정부의 마지막 비서관이자 지역균형 발전의 최고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김 전 위원장은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연설기획비서관 등을 지냈고, 노 전 대통령 퇴임 뒤에는 봉하마을에서 그를 보좌했다.정 대표는 “경남 산업의 역사는 곧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역사”라며 “이제 경남은 또 한 번 도약해야 할 때를 맞았고, AI(인공지능)·로봇·항공우주 등 첨단 산업의 중심으로 다음 1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경남 대도약을 확실히 뒷받침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 1조 원을 투입해 한국형 AI 공장 모델을 짓겠다는 이재명 대통령 말대로 경남이 제조 AI 중심으로 새 출발 할 수 있게 돕겠다“고 했다.노 전 대통령의 고향은 경남 김해시다. 그가 인권 변호사로 활동하고 정치를 시작한 지역이기도 하다. 노 전 대통령은 부산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 1988년 제13대 총선에서 부산광역시 동구에서 통일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국회의원에 당선됐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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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BTS 공연 앞두고 “암표 신고해달라…안전 만반 준비”

    이재명 대통령은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을 사흘 앞둔 18일 “현장 안전요원의 안내에 협조해 주시고 시장 질서를 해치는 암표 거래는 반드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도 언제나 그랬듯 서로를 배려하고 질서를 지키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리라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BTS는 20일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매하고, 이튿날인 21일 오후 8시 광화문광장에서 컴백 야외 공연을 진행한다. BTS가 완전체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2022년 6월 이후 3년 9개월 만이다.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BTS가 야외 무료 공연을 펼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현장에는 티켓을 받은 관람객 2만2000여 명을 포함해 최대 26만 명의 인파가 몰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지방정부, 경찰, 소방을 비롯한 유관 기관과 함께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공연 전후 교통과 인파 관리, 비상 상황 대응까지 모든 절차를 세심히,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아리랑’을 주제로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K-컬처의 매력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BTS의 공연이 대한민국이 만들어 낸 위대한 문화의 힘을 다시 한번 증명하고 전 세계인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특별한 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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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그렇게 화내는 건 처음 봐”…파병 난색 유럽에 분노

    “평생 그가 그렇게 화내는 것을 들어본 적 없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인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은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구에 대해 유럽 등 동맹국들이 난색을 표한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크게 화를 냈다고 17일(현지 시간) 전했다.그레이엄 의원은 이날 X(구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사실을 밝힌 뒤 “유럽 ​​동맹국들이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자산(군함) 제공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트럼프 대통령의 분노에 공감한다”고 올렸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미국보다 유럽에 더 이익이 되는 일이라고도 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하는 원유에 의존하는 점을 부각해 파병의 당위성을 강조한 것. 그레이엄 의원은 “이란의 핵 보유를 막기 위한 (미국의) 군사 행동은 그들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미국)의 문제라고 주장하는 동맹국들의 오만함은 도를 넘었다“며 ”(이란의) 핵 야욕을 억제하려는 유럽의 접근 방식은 처참한 실패로 판명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 통행을 위해 (동맹국이) 지원하지 않으면 유럽과 미국에 광범위하고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동맹을 지지하는 데 매우 적극적이지만 지금처럼 이러한 시험대에 오른 시기에는 동맹의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며 “이렇게 느끼는 상원의원이 나뿐만은 아닐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그레이엄 의원의 게시물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유럽 동맹들을 중심으로 작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게시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파병을 요청한 한국, 일본 등에 대한 직접적 언급은 없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한국, 일본, 중국, 영국, 프랑스 등 5개국에 이란이 사실상 봉쇄 중인 호르무즈 해협으로 군함을 보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는 트루스소셜을 통해 “바라건대, 인위적인 제약(봉쇄)의 영향을 받는 중국, 프랑스, 일본, 한국, 영국 그리고 다른 국가들이 이곳으로 함정을 보내 완전히 지도부가 제거된 나라가 더 이상 호르무즈 해협을 위협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주요 동맹국들이 잇따라 파병에 선을 긋거나 답변을 미루는 모습을 보이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나토 동맹국들로부터 대이란 군사작전에 관여하고 싶지 않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애초에 필요했던 적도 없다. 일본, 호주, 한국도 마찬가지”라며 강하게 불만을 표출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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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차장에 카트 방치 지적하자…“네 애 잘 키우나 보자” 욕설한 여성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공용카트를 무단 방치한 여성이 이를 지적한 아이 엄마에게 폭언한 사연이 전해져 공분을 샀다.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16일 ‘마트 카트 버리고 간 아줌마’라는 제목으로 이같은 사연이 올라왔다. 해당 사건은 15일 오전 11시경 충남 천안의 한 마트 주차장에서 일어났다고 한다. 당시 4살 된 아들과 함께 차량에서 내린 A 씨는 사용한 카트를 주차 구역에 두고 떠나려는 한 여성을 목격했다. A 씨는 곧바로 “카트를 제자리에 갖다 놓으시라”고 부탁했으나 여성은 “여기 직원들이 알아서 치운다”고 맞받았다. A 씨가 휴대전화를 꺼내 현장을 촬영하려고 하자 여성은 그제야 카트를 제자리에 옮겨놨다고 한다. 하지만 여성은 카트를 가져다 놓은 뒤 A 씨와 아이에게 “XX 같은 것들, 네 애 얼마나 잘 키우나 보자”라고 폭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화가 치밀어 올라 당장이라도 따지고 싶었지만, 옆에 있는 아이 앞에서 싸우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꾹 참고 (마트 안으로) 갔다”며 “이거 어떻게 신고 해야 되느냐”고 의견을 구했다. A 씨는 이후 마트 고객센터를 통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한 후 경찰에 대응 방법을 물었다고 한다. 하지만 경찰 측은 음성 증거가 필요하다며 “상대방이 부인할 경우 증거 부족으로 처벌이 어려울 수 있다”고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경찰서를 오가는 것도 쉽지 않고 이번에는 참고 넘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사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카트 하나 제자리에 두지 못하는 어른이 남의 자식 교육을 논하다니 기가 차다”, “아이 앞에서 저런 욕설을 하는 것은 정서적 학대나 다름없다”, “직원이 치우는 게 당연하다는 사고방식이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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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집 차 긁고 래커칠한 할아버지…“수습하려 했다지만 황당”

    한 차주가 자신의 차를 긁은 노인을 눈 감아준 뒤 뜻하지 않은 ‘래커칠’ 2차 피해를 당했다며 하소연을 올렸다. 지난달 26일 전북 전주시에 사는 차주 A 씨는 “앞집에 사는 이웃 할아버지가 내 차를 긁었다”며 이같은 사연을 스레드에 올렸다.A 씨에 따르면, 그의 차량 뒷부분은 이웃집 노인 B 씨가 긁어 외부 도장이 벗겨졌다. A 씨는 “어르신이기도 하고 컴파운드로 문지르면 괜찮아질 것 같아 (별도의 보험처리 없이) 넘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문제는 그 뒤였다. B 씨가 A 씨 허락도 없이 피해 차량의 파손 부분을 래커로 하얗게 덧칠한 것이다. A 씨가 괜찮다고 넘어가자 미안한 마음에 혼자 수습을 해보려 래커를 뿌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B 씨가 분사한 래커는 원래 차량의 색과 너무 달라 오히려 해당 파손 부위가 눈에 더 띄게 됐다.이를 확인한 A 씨는 “의도는 알겠는데 선의가 이렇게 돌아오다니”라며 황당해했다.사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선의로 넘어갔는데 더 망쳐버렸다. 안타깝다”, “래커칠은 긁힘보다 수리비가 최소 3배는 더 든다. 비용은 꼭 받아내야 한다”, “할아버지 딴에 미안해서 뭐라고 해주려다 그런 것 같은데 너무 욕하지는 말자”, “해결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한 것 같다. 봐주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후 A 씨는 “보험 처리를 하기로 했다”며 “(B 씨에게) 다음번엔 다른 차에 절대 래커칠하지 마시라고, 일 더 커지니까 조심하셔야 한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B 씨는 이에 “몰라서 그랬다”며 파손 부위를 가려주고 싶어 했던 행동이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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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협 “‘먹는 알부민’ 효과 없어…홍보한 의사들 징계 건의”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최근 홈쇼핑을 중심으로 팔리고 있는 이른바 ‘먹는 알부민’ 건강식품과 관련해 의학적 효능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없다며 17일 우려를 표했다. 의협은 “‘먹는 알부민’에 대한 광고에 나선 의사들의 행위를 분석한 후 윤리위원회 회부 및 징계 건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의협은 이날 “최근 피로 회복, 면역력 강화, 기력 회복 등을 내세운 이른바 ‘먹는 알부민’ 건강식품 광고가 홈쇼핑과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먹는 알부민이 피로 개선이나 면역력 증진 등의 효과를 낸다고 임상적으로 입증된 근거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의협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먹는 알부민이 소화되는 과정에서 아미노산으로 분해되기 때문에 효능이 없다고 설명했다.의료인이 유튜브 등에서 관련 제품을 홍보하는 것에 대해 의협은 “일부 의료인이 ‘먹는 알부민’ 제품의 광고 모델로 등장해 효능을 강조하는 사례가 나타나는 점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식품에 불과한 제품을 마치 특별한 치료 효과가 있는 것처럼 홍보하는 건 의사라는 전문직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이용한 기만”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일부 광고가 알부민의 생리적 기능을 설명하면서 해당 제품을 섭취하면 동일한 효과가 나타나는 것처럼 소비자 인식을 유도하고 있다”며 “의료인이 등장해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는 방식은 의사의 사회적 신뢰를 상업적 이익을 위해 활용하는 행위이기에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의협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건강기능식품 표시·광고 관리의 주무 부처로서 알부민 등 특정 성분을 질병 치료나 의학적 효능과 연관 지어 홍보하는 사례에 대해 보다 엄정한 관리·감독을 시행해야 할 것”이라며 “소비자 오인을 유발할 수 있는 표현에 대한 모니터링과 사후 조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규제 당국의 관리·감독 강화를 촉구했다.그러면서 “의료인의 전문성과 권위를 상업적 홍보에 악용하는 ‘쇼닥터’ 행태에 대해서는 내부 자정을 강화하겠다”며 “이번 ‘먹는 알부민’에 대한 광고에 나선 의사들의 행위를 분석한 후 윤리위원회 회부 및 징계 건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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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광화문 공연 D-4…교보 글판도 BTS 메시지로 단장

    ‘나에게서 시작한 이야기가 온 세상을 울릴 때까지’, ‘Born in Korea, Play for the World’오는 21일 BTS(방탄소년단)의 광화문 공연이 열리는 가운데 교보문고 광화문점이 있는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 본사 사옥에 초대형 BTS 글판이 내걸렸다.이번에 설치된 래핑은 가로 90m, 세로 21m에 총면적은 1890㎡에 달한다. BTS처럼 모든 시민들이 도전하고 노력해 자신의 잠재력을 꽃피우고 더 큰 세상을 향해 나아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고 한다.래핑 디자인은 태극기의 사괘인 건곤감리에서 모양을 따왔고, BTS의 새 앨범의 서체와 색상을 반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통 민화를 오늘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광화문글판 봄편과 함께 광화문 네거리의 한국적 아름다움을 전달하며 K-컬처를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교보생명 광화문글판과 BTS의 협력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20년 8월 교보생명은 BTS의 노래 가사를 활용해 ‘다시 런(Run) 런 런 넘어져도 괜찮아, 또 런 런 런 좀 다쳐도 괜찮아’, ‘때론 지치고 아파도 괜찮아 니 곁이니까 너와 나 함께라면 웃을 수 있으니까’라는 문구를 게시했다. 이듬해 11월에는 BTS이 100번째 광화문글판을 기념해 문안을 썼다. ‘[춤] 만큼은 마음 가는 대로, 허락은 필요 없어’라는 글귀로 장식했다.광화문글판은 1991년 1월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2000년 신창재 대표이사 취임 이후 시민과의 온전한 소통을 위해 문인 평론가 등으로 구성된 문안선정위원회를 발족했다. 시민들이 주인이 되어 광화문글판을 직접 만들어 가도록 하자는 취지였다. 한편 BTS의 컴백 라이브 공연이 4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날 광화문광장에서는 무대 설치가 한창이었다. 7인 완전체로 뭉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일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컴백한다. 방탄소년단은 아리랑 발매 다음날인 21일 오후 8시 광화문광장에서 컴백 공연을 진행한다.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방탄소년단이 야외 무료 공연을 펼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공연 당일 현장에는 티켓을 받은 관람객 2만2000여 명을 포함해 최대 26만 명의 인파가 몰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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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파병 요청에 싸늘한 우방들…英 “더 큰 전쟁 휘말리지 않을 것”

    미국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에 군함 파견을 요청했지만 선뜻 응하는 국가가 없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독일, 일본, 이탈리아, 호주 등은 트럼프 대통령의 호송 작전 국제 지원 요청을 거부했고, 프랑스, ​​한국, 영국 등은 확답을 피했다”고 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일방적으로 시작한 전쟁에 각국은 말려들길 원하지 않는 눈치다. ● 독일 “미국도 못하는데 우리가 해내겠나”15일(현지 시간) NYT, CNBC,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군함 파견 요청에 “이것은 우리의 전쟁이 아니다. 막강한 미국 해군력으로 달성할 수 없는 일을 유럽의 호위함 몇 척이 해낼 수 있겠느냐”고 밝혔다.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도 “이란 정권은 종식돼야 하지만, 폭격으로 굴복을 강요하는 것은 올바른 접근법이 아니다”라며 “나토는 방어 동맹이지 개입 동맹이 아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거절했다.● 日 “美 요청 없어 대답하기 어려워” 즉답 회피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과 관련해 “(미국 측에서) 아직 요구하지 않아 대답하기 어렵다”면서도 “일본과 관계 있는 선박, 승무원의 생명을 어떻게 보호할지, 무엇이 가능할지 등을 법적 관점도 포함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다만 일각에서는 다카이치 총리가 ‘전쟁 가능 국가’를 지향하는 안보 정책을 추진하는 일환으로 자위대 파병을 고려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英 “결코 쉬운 일 아니야… 휘말리지 않을 것”미국과 ‘혈맹’ 관계로 평가받고 있는 영국 또한 확답을 내놓지 않았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더 큰 전쟁에 휘말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별도의 기자회견에서는 “궁극적으로 시장 안정을 회복하려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어야 하는데,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파병에 신중함을 나타냈다.● 항모전단 보유 프랑스 “방어태세 유지”유럽연합(EU)에서 유일하게 항공모함 타격전단을 보유하면서 이란전에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프랑스도 호르무즈에 군함 파견에는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유조선 호위 문제에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항행의 자유가 가능한 빨리 회복되야 한다”고 밝혔다.다만 프랑스 외무부는 SNS에 “항공모함이 방어 태세로 배치되어 있으며 그 상태에는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韓 “정확한 진위 파악하고 있어”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한미간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충분한 논의를 한 뒤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며 “이번 사안은 아주 신중하게 대처하려한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그러면서 “자체적으로 미국이 어떤 의도인지 외신에 보도되는 것 등은 살펴보고 있지만 정확한 미국의 입장이 전달돼야 하지 않느냐”며 “정확한 진의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한국, 일본, 중국, 영국, 프랑스 등 5개국에 이란이 봉쇄 중인 호르무즈 해협으로 군함을 보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는 트루스소셜을 통해 “바라건대, 인위적인 제약(봉쇄)의 영향을 받는 중국, 프랑스, 일본, 한국, 영국 그리고 다른 국가들이 이곳으로 함정을 보내 완전히 지도부가 제거된 나라가 더 이상 호르무즈 해협을 위협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NYT는 미국도 호르무즈 해협에서 대형 유조선을 어떻게 보호해야 할지 제대로 대비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란 군사작전을 주도하고 있는 브래드 쿠퍼 미국 중부사령관이 16일 영상 브리핑에서 미국이 어떻게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은 것이다.● 전문가 “세계가 美 관계 정리하려 해“이같은 동맹들의 군함 파견 회피에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의 중동정세 석학 안드레아스 크리그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힘을 무기 삼아 동맹을 제 뜻대로 움직이게 강압해왔다”며 “이를 지나치게 남용한 탓에 세계가 가능한 미국과의 관계를 정리하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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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고체연료 탄도탄’ 세질-2 첫 사용…탐지 힘들고 요격도 피한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작전 ‘압도적 분노(Epic Fury·에픽 퓨리)’가 개시된 이후 이란이 처음으로 준중거리 탄도미사일(MRBM) 세질(Sejjil)-2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질-2는 고체연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발사 조짐을 미리 감지하기 어렵다.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15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을 향한 54번째 미사일 보복을 감행했다”며 세질-2 미사일을 처음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IRGC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세질-2는 이동식 발사대(TEL)에서 기립한 상태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순식간에 날아 올랐다.IRGC는 “이스라엘 정권의 공중 작전에 영향을 미치는 의사 결정 중심부와 군수·방위 산업 관련 핵심 인프라, 군 병력의 집결지 등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며 세질-2 외에도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인 호람샤흐르, 카이바르셰칸, 카드르, 에마드 등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세질-2는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준중거리 탄도미사일이다. 사거리는 2000㎞로 이란 해안에서 발사할 경우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주변 걸프국들의 주요 도시까지 타격할 수 있다. 세질-2는 2008년 처음 공개된 세질의 개량형으로, 기존의 미사일과 비교해 정확도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고체연료 미사일은 액체연료 미사일보다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액체연료 미사일은 발사 전 연료를 주입하는 과정에서 상대 측 정찰자산에 관측·감지돼 공격을 받을 가능성이 더 높다. 하지만 고체연료 미사일은 연료 주입 과정이 생략돼 빠른 공격과 퇴각이 가능하기 때문에 적군 입장에선 사전 파악 및 대응이 힘들다.세질-2는 사거리 2000㎞ 기준 최대 700㎏의 탄두를 장착할 수 있으며 연료를 조정해 사거리를 줄일 경우 최대 1500㎏의 탄두를 장착할 수 있다. 또 목표물에 근접했을 때 미사일 자체가 회피 기동이 가능해지면서 패트리어트(PAC-3)와 같은 지대공 무기 체계의 요격이 까다로운 것으로 평가받는다.미국, 러시아, 중국, 인도 등 핵무기 보유국들의 탄도미사일은 MIRV(다탄두 각개 목표 재돌입체) 체계를 갖추고 있어 미사일 한 발로 여러 개의 목표물에 대해 핵탄두 공격을 가할 수 있다. 세질-2에도 MIRV 체계가 들어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일각에서는 이란이 핵탄두 운용을 전제로 미사일을 개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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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부산시장 박형준-주진우 경선…朴 ‘컷오프’ 반발에 변경

    국민의힘이 논란이 됐던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후보를 결국 경선을 통해 확정하기로 했다. 앞서 박형준 현 부산시장에 대한 ‘컷오프(공천 배제)’ 가능성이 커지자 부산 지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일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공관위)는 17일 “부산시장 후보 선출을 경험과 혁신이 정정당당하게 맞붙는 경선을 통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선에 도전하는 박 시장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경선을 치르게 된다.공관위는 “이번 경선은 단순한 후보 선출을 넘어, 부산의 도약을 이끌 최적의 리더십을 발굴하는 혁신의 과정이자 대한민국 정치의 새로운 이정표”라며 “두 후보가 치열하게 경쟁하되, 부산의 미래를 위해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성숙한 경선 모델을 보여 주길 기대한다”고 했다.당초 공관위는 현역인 박 시장을 컷오프하고 주 의원을 단수 공천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반발이 커지며 진통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박 시장은 전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천은 이기는 공천이어야 한다”며 “아무 기준도 없이 현역 단체장을 컷오프하고 단수 공천을 하는 것은 이기는 공천도 아니고 혁신 공천은 더더욱 아니다”라고 적었다.주 의원 또한 같은날 “경선을 진심으로 원한다”며 “부산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박형준 시장과 새로운 비전으로 당당히 경쟁하겠다”고 경선을 촉구했다.국민의힘 부산 의원들은 전날 경선을 요청하는 취지의 호소문을 낸 뒤, 이날 장동혁 대표를 면담하기도 했다.경선이 확정되자 박 시장과 주 의원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공관위가 부산시장 후보 경선 방침을 발표했다”며 “올바른 방향으로 빠르게 결정해 다행”이라고 밝혔다. 주 의원 또한 “경선을 결정해 주신 공관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직 과감한 도전과 강한 추진력으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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