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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의 지난해 ESG 보고서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최하는 ‘2024 스포트라이트 어워드(Spotlight Awards)’ ESG 보고서 부문에서 2년 연속 금상을 수상했다.스포트라이트 어워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경연 대회다. LACP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전 세계 기업·기관에서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을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이번 어워드에서 CJ프레시웨이 보고서는 총 6개 평가항목 중 △첫인상(First Impression) △내용(Overall Narrative) △디자인(Overall Visual Design) △적합성(Perceived Relevance) 등 4개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CJ프레시웨이는 보고서의 체계적인 콘텐츠 구성을 통해 정보 이해도를 높였다. ESG 전략 방향에 따라 주요 활동 성과를 소개하고, 정량 데이터를 부록으로 담았다. 또한 재무적 영향과 사회·환경적 영향을 고려한 ‘이중 중대성(Double Materiality)’ 평가로 선정된 6대 ESG 중대 이슈를 중심으로 주요 정책과 전략 활동들을 설명했다. 특히 식품안전, 고객만족도 등 우선순위 이슈에 대해서는 ‘ESG 하이라이트’ 콘텐츠를 통해 강조했다.보고서의 디자인과 기능에도 차별화를 뒀다. 표지에는 주요 ESG 경영 키워드를 배치했으며, 본문은 가독성을 중시한 레이아웃을 통해 직관적으로 정보를 제시했다.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올해로 3회째 ESG 보고서를 발간한 가운데, 지난해에 이은 연속 수상을 통해 보고서의 우수성과 소통 역량을 세계적으로 다시 한 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기업가치 실현에 힘쓰고, 이를 토대로 양질의 ESG 보고서를 발간해 연간 ESG 활동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대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KT&G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4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KT&G 천안공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2020년부터 설비 투자 및 개선을 진행해왔으며, 4년간 누적 880tCO2eq(온실가스환산톤) 규모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했다. 또한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ESP(에너지 절약기술 정보교류) 사업에 참여해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기여하고 교육과 홍보활동으로 탄소저감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KT&G는 지난 6월 그룹 차원으로 온실가스 감축 범위를 확대하고, 가치사슬 전반의 ‘넷제로(Net-Zero)’ 목표 시기를 기존 2050년보다 5년 앞당긴 2045년으로 재수립했다. 이를 위해 태양광 발전설비 확대, 고효율 설비 전환, 전력구매계약(PPA)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온실가스를 감축해 나갈 계획이다.KT&G는 이러한 노력들을 인정받아 글로벌 투자정보 제공기관 MSCI의 ESG 지수 평가에서 산업군 내 최고 수준인 ‘AA’등급을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획득했으며, ‘2022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에서 ESG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KT&G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성원들이 합심해 각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속적으로 감축해가는 등 기후변화 위기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며 “진정성 있는 ESG경영 이행과 성과 창출로 중장기 환경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매일유업이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에드워드 리 셰프를 매일두유의 브랜드 앰배서더이자 광고모델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협업은 사회적 가치 실현에 대한 양측의 깊은 공감을 바탕으로 성사됐다. 매일유업은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 생산, 독거노인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공익사업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후원 등 꾸준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에드워드 리도 미국의 비영리 단체 ‘The LEE Initiative’의 공동 설립자로서 여성과 흑인 요리사들을 지원하며 요리업계에서 다양성과 평등을 추구하는 사회적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인권운동가 셰프로도 유명하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무하마드 알리 인도주의 상과 2024년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에서 올해의 인도주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에드워드 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과의 협업은 나에게도 큰 영감을 준다”라며 “매일유업의 매일두유는 단순한 음료가 아닌 저당식단을 기반으로 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제품이기에 브랜드 앰배서더로서 소비자들이 더 건강하고 의미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향후 매일유업은 매일두유 앰배서더가 된 에드워드 리 셰프와 함께 두유를 활용한 건강식단과 요리 레시피 등을 소개하는 등 협업 활동으로 소비자들에게 두유와 함께하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전달할 계획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롯데슈퍼 도곡점이 그로서리 전문마켓으로 변신했다.롯데슈퍼는 21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롯데 프리미엄푸드마켓 도곡점’을 ‘그랑그로서리 도곡점’으로 리뉴얼해 선보인다. ‘그랑그로서리’란 소비자들의 먹거리 고민을 해결해줄 그로서리 전문마켓이라는 의미를 담은 롯데마트‧슈퍼의 단독 매장 콘셉트다.그랑그로서리 도곡점은 롯데슈퍼 1호 그랑그로서리 매장이자 기업형 슈퍼마켓(SSM)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400여 평 규모의 식료품 전문 매장이다. 식료품 전문 매장인만큼 점포 내 취급하는 식료품 수도 일반 롯데슈퍼 점포 대비 약 30% 많은 5000개에 달한다.롯데슈퍼는 소비자의 소비 패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그랑그로서리 매장 콘셉트를 적용했다. 시장 조사 기관 NIQ에 따르면 올 상반기 슈퍼마켓의 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상승했다. 고물가 상황에 따라 근거리에 있는 식료품점에서 그때그때 필요한 수량만 구매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롯데슈퍼는 기존 롯데마트의 성공 모델이었던 그랑그로서리 콘셉트를 슈퍼에 이식해 롯데슈퍼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대형마트 그랑그로서리 1호점인 ‘그랑그로서리 은평점’의 경우 올해 누계 기준(11월 19일까지) 매출이 전년과 비교해 약 10% 상승했다.특히 이번 롯데슈퍼 그랑그로서리 1호점으로 오픈한 도곡점은 4050세대 방문 고객이 많은 편이다. 이에 따라 델리 식품과 간편식의 수요가 높아 롯데슈퍼 점포 중에서도 매출 상위 점포로 꼽힌다. 더불어 점포 반경 500m 내에 대형마트 및 기업형 슈퍼마켓이 존재하지 않아 점포의 경쟁력이 높다. 내 집 앞의 냉장고… 진열 면적 2배 늘린 ‘델리 아일랜드’그랑그로서리 도곡점은 델리 식품 진열 면적을 기존 보다 2배 늘린 ‘델리 아일랜드(100㎡)’를 전면 배치했다. 김밥,초밥,치킨 등으로 구성한 즉석 제조 먹거리 코너 ‘요리하다 키친’과 소용량&가성비 한 끼 콘셉트 ‘요리하다 월드뷔페’, 프리미엄 반찬 코너 ‘도시곳간’ 등으로 구성됐다.특히 그랑그로서리 도곡점은 델리 상품수를 기존 대비 약 30% 늘린 총 200여 개를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델리 쇼핑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오늘 뭐 먹지?”… 롯데슈퍼 최초 도입 카테고리로 해결그랑그로서리 도곡점은 ‘데일리 밀 솔루션’, ‘K-STREET FOOD’, ‘피카드 존’ 등을 롯데슈퍼에 처음으로 도입해 선보인다.우선 간편식 전문 코너 ‘데일리 밀 솔루션’은 이름 그대로 ‘오늘 뭐 먹지’에 대한 해결책을 제안하는 냉동 간편식 특화 매장이다. 냉동밀키트, 냉동안주류 등 냉동 간편식 구색을 2배 이상 확대해 고객들에게 선보인다.롯데슈퍼 최초로 구성해 선보이는 ‘K-STREET FOOD’에서는 ‘미미네 떡볶이’, ‘고래사 꼬치 어묵’ 등 국내 유명 맛집과 협업한 기획 상품 30여종을 판매한다. 더불어 ‘피카드 존’에서는 롯데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프랑스 직소싱 냉동식품 ‘피카드’ 11종을 선보인다.과일부터 축산, 주류까지 프리미엄으로… 고품질 코너 운영그랑그로서리 도곡점은 고소득층이 많은 점포 주변 상권 특성을 바탕으로 고품질 신선 식품과 하이엔드 주류를 별도로 구성해 선보인다.과일에서는 ‘자이언트&고당도’ 상품을 선보인다. 기존 사과보다 20% 큰 자이언트 사과나 롯데슈퍼 입고 기준인 16brix(브릭스)보다 높은 18brix 이상 고당도 샤인머스켓을 선보이며, ‘불로초 감귤’과 ‘킹스베리 딸기’ 등의 고품질 과일도 판매한다.채소에서는 스마트팜에서 재배된 ‘버터헤드’를 포함해 뿌리가 살아있는 유러피안 채소 9종을 선보인다. 축산에서는 상품기획자(MD)가 원물을 직접 보고 경매에 참여해 들어온 최상급 한우를 만날 수 있으며, 수산에서도 ‘라이브 씨푸드’존을 새롭게 운영해 1년 내내 살아있는 전복과 크랩류(킹크랩, 대게)를 선보인다.주류에서는 보틀벙커에서 엄선한 와인, 양주 총 800여종을 선보이는 ‘보틀벙커 셀렉트’가 있다. 기존 슈퍼에서는 접하기 힘든 ‘돔 페리뇽 2015 빈티지’, ‘샤또 무통 로스칠드’ 등 프리미엄 와인 200여종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맥캘란, 글렌고인 등 싱글몰트 위스키도 특화존을 운영한다.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그랑그로서리 도곡점은 근거리 유통 채널의 핵심인 기업형 슈퍼마켓에 매일매일의 먹거리 고민을 궁극적으로 해결해주는 그랑그로서리 포맷을 접목한 매장”이라며 “이번 그랑그로서리 도곡점 오픈을 통해 차별화된 슈퍼마켓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사단법인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와 의회정책아카데미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제10회 2024 올해의 SNS’ 시상식에서 올해의 블로그 공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올해의 SNS’ 시상식은 올바른 SNS 활용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 ‘올해의 유튜브’ 부문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올해는 ‘올해의 블로그’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올해 공사는 매월 대국민 이벤트 진행과 활발한 공익 콘텐츠 게시를 바탕으로 △SNS 공식 캐릭터 ‘앗티’를 활용한 새로운 BI 설정과 트렌드 반영 △글로벌 K-푸드 활약상 집중 조명과 제철 농수산물 활용 레시피 카드뉴스 제작 등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과 홍보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홍문표 aT 사장은 “이번 수상은 국민과 임직원이 SNS로 상호 소통하며 우리 먹을거리에 관심을 기울였기에 얻은 성과”라며 “농수산식품 산업을 이끄는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친환경 농어업 전환 등 농수산식품 관련 현안에 국민 여러분이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쿠팡이 전 세계 임직원들이 참여한 ‘글로벌 워킹 챌린지’로 마련한 기부금 2000만 원을 유니세프(UNICEF, United Nations Children’s Fund) 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기부금 전달식은 전날 쿠팡 서울 잠실 사옥에서 진행됐다. 전달식에는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과 라이언 브라운 쿠팡 EHS 대표이사, 쿠팡케어센터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쿠팡케어센터는 이달 1일부터 2주간 임직원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글로벌 워킹 챌린지 캠페인을 개최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대만,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사업장의 쿠팡 임직원 2806명이 별도 걷기 전용 앱을 설치하고, 하루 7000보 걷기, 점심 식사 후 동료들과 산책하기 등 미션에 참여했다.글로벌 워킹 챌린지는 2주간 10만보 걷기를 목표로, 최종 참여 인원 2806명이 2억8060만보의 80% 이상을 달성하면 기부금이 조성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참여자들은 14일간 총 2억3472만8307보를 걸어 목표 대비 약 84%의 달성률을 기록했다.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세계 어린이의 날을 맞아 쿠팡 임직원분들이 모아주신 따뜻한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쿠팡에서 마련해 주신 기부금은 지난 태풍으로 큰 피해를 당한 베트남 아동들을 위한 긴급구호 기금으로 전달하겠다”고 전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빅오션인터내셔널이 뉴질랜드산 산양유 99%를 담은 프리미엄 산양유 브랜드 ‘아임고트(IMGOAT)’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아임고트는 ‘내가 산양이다’라는 뜻과 동시에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사람을 비유하는 신조어 ‘G.O.A.T(Greatest of All Time)’의 의미를 담은 브랜드이다.‘뉴질랜드 청정 자연에서 온 건강함’이란 슬로건을 내세운 아임고트는 뉴질랜드의 넓은 초원에서 자란 산양의 젖으로 생산된다. 칼슘과 단백질을 비롯해 오메가-3, CLA, 비타민 등 20가지 이상의 필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특히 모유와 유사한 단백질 구조를 가지고 있어 소화가 약하거나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아임고트는 품질 관리 시스템과 기술력을 자랑하는 세계 최초 산양분유 제조사인 데어리고트사(Dairy Goat Co-operative)에서 생산된 프리미엄 산양유만을 사용한다. 또한 수분만을 제거한 산양전지분유(Goat Whole Milk Powder) 100%로 구성된 원료 99%를 함유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인 기관인 한국식품과학연구원의 검사 결과에 따르면 데어리고트 산양전지분유의 아미노산스코어는 130점으로 우유 117점, 계란 101점, 감자 100점, 콩 91점보다 높았다. 아미노산스코어란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한 9가지 필수 아미노산 함량을 비교해 단백질의 질을 평가하는 점수를 말한다.이밖에도 72℃, 15초 저온살균을 통해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는 등 뉴질랜드 정부의 품질 기준을 통과한 원료를 사용한다. 브랜드 모델이자 배우 사강으로 활동한 홍유진 이사는 “뉴질랜드 청정 자연의 선물인 아임고트는 우리 아이들과 가족 모두에게 건강한 에너지를 채워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중국 이커머스인 알리익스프레스및 테무에서 위해제품 차단 현황을 분석, 1915건의 위해제품 판매를 차단했다고 20일 밝혔다.공정위는 해외 온라인플랫폼을 통한 위해제품의 국내 유통을 차단하고자 지난 5월 알리익스프레스 및 테무와 ‘자율 제품안전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정부 등의 안정성 조사 결과 유해성이 확인된 제품 748건과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 1167건은 즉시 판매 차단하고 있다.판매 차단 내용을 품목별로 살펴본 결과, ‘가전·전자·통신기기’가 631건(3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동·유아용품’ 588건(30.7%), ‘액세서리류’ 293건(15.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품목별 판매 차단 원인에서는 가전·전자·통신기기의 경우 유해물질 함유(납·카드뮴 등)가 359건으로 절반이 넘었다. 이어 감전 위험 등이 132건, 폭발·과열·발화 등이 84건으로 뒤를 이었다.아동·유아용품의 경우도 유해물질 함유가 28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부품 탈락 및 질식위험이 238건을 차지했다. 액세서리류는 293건 모두 유해물질 함유로 인해 판매 차단됐다.소비자원과 공정위는 해외직구를 통한 위해제품 국내 유입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해외직구 제품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소비자원과 공정위,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관세청,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제품안전관리원 등 해외위해물품관리실무협의체에 참여하는 정부부처를 중심으로 직구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 및 집중점검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아울러 위해제품이 재유통되지 않도록 상시 모니터링을 계속하는 한편, 알리익스프레스 및 테무와도 감시 인력 및 시스템확충 등을 지속 협의할 계획이다.블랙프라이데이, 박싱데이 등 대규모 할인행사로 해외직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소비자원과 공정위는 제품의 구성·성분 등을 주의 깊게 살피고,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해외리콜정보 및 안전성 조사 결과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롯데백화점이 올해 겨울 역대 최대 규모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선보인다.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잠실 월드몰 잔디 광장은 20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47일 동안 매일 아침 10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유럽의 겨울 왕국’으로 탈바꿈한다.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현한 지난해 크리스마스 마켓은 약 24만 명에 이르는 방문객을 동원하며 롯데백화점의 연말 시그니처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크리스마스 마켓은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의 재현’이라는 정통성은 계승한다. 우선 올해 롯데백화점의 크리스마스 테마인 ‘원더풀 쇼타임’을 마켓 전반에 적용해, 화려한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의 풍경을 연출한다. 마켓을 배경으로 월드몰 벽면에는 오후 5시 30분부터 10시까지 매 30분마다 원더풀 쇼타임 미디어쇼가 펼쳐진다.마켓 규모도 역대 최대로 확대한다. 지난해보다 약 20%가량 늘어난 약 700평 규모로 조성되며, 크리스마스 상점의 수도 16개가 늘어나 총 41개다. 상점에는 수천 종의 크리스마스 오너먼트에서부터 소품, 액세서리, 기프트 등과 함께 먹거리까지 다양해 겨울 유럽의 정취를 한껏 만끽할 수 있다.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했다. 특히 롯데물산과 협업해 즐길 거리를 확대했다. 연말 시그니처인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회전목마’를 크리스마스 마켓 내부로 들여와 함께 운영한다. 트리는 지난해 대비 하부에 LED 램프를 추가해 3m 더 높은 22m의 높이를 자랑한다. 회전목마는 당일 크리스마스 마켓 입장권 구매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이밖에도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담아 소원을 적어 걸 수 있는 ‘소원의 벽’과 빈티지 콘셉트의 엘리베이터 공간에서 분위기 있는 사진촬영이 가능한 ‘BYTP’ 포토부스도 운영한다. 롯데백화점은 마켓의 수익금 일부를 송파구청의 후원 사업에 기부하며, 폐현수막 및 보랭백을 업사이클링한 제품을 선보이는 리얼스 마켓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겨울 축제인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보다 더 충실하게 구현하게 위해 노력했다”라며 “올해 잠실 야외 광장은 크리스마스 마켓을 중심으로 샤넬 아이스링크, 백화점 등이 함께 어우러져 친구, 가족, 연인 누구나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는 ‘모두의 겨울 축제’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오비맥주가 협력사들의 환경적 지속가능성 향상을 돕고 상생 발전하기 위한 ‘2024 협력사 지속가능성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포장재, 원재료, 물류, 간접비 설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비맥주와 협력하고 있는 업체 21개 사가 참여했다. 오비맥주에서도 구매팀, 한국생산운영&설비투자팀, 양조&품질보증팀을 비롯해 이천, 청주, 광주 생산공장 등 여러 부문의 임직원들이 함께했다.오비맥주는 2010년 제조사와 중소 협력업체 간 상생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동반성장 다짐대회’를 실시하고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친환경 측면에서 협력사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집중하고 초청 범위를 넓히고자 ‘협력사 지속가능성 워크숍’으로 명칭을 변경했다.올해 워크숍에서는 협력사별 우수 탄소감축 로드맵 발표와 관련 정책 및 기술 교육이 실시됐다. 협력사 동원시스템즈, 사조CPK, 한일제관 등이 탄소중립 현황과 목표, 탄소감축 방안과 계획 등 탄소감축 로드맵을 공유했다.우수 협력업체 시상식도 개최했다. 오비맥주는 워크숍에 참석한 협력사 중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을 선도한 10개 사를 선정했다.오비맥주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으로서 오비맥주의 탄소중립 실현뿐 아니라 협력사들의 탄소 감축과 지속가능성 향상 또한 주요 과제”라며 “앞으로도 협력업체들이 환경부문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소통의 기회를 계속해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국순당이 국가유산진흥원에서 운영하는 ‘한국의집’과 협력해 프리미엄 궁중다과와 이화주, 백세주 등 전통주를 소개한다.국순당은 한국의집이 진행하는 ‘가을밤, 취향의 고호재’ 프로그램에 고려시대 귀족들이 즐기던 탁주인 ‘이화주’를 선보이고, 한국의집 소화당에서 ‘백세주’ 시음회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고호재는 한국의집 프리미엄 궁중다과 브랜드이다. 올해 여름부터 저녁 시간대를 신규 편성해 술과 함께 메뉴를 운영 중이다. ‘가을밤, 취향의 고호재’는 가을에 즐길 수 있는 식재료를 최대한 활용해 구성했다. 다과상에는 밤초와 율란, 가배과편, 참외 정과, 홍옥 정과, 사과 단자 등이 포함되며 국순당이 복원한 고려시대 탁주 ‘이화주’를 함께 제공한다.협업 기간동안 한국의집 방문객에게 우리나라 대표약주인 백세주를 알리는 행사도 진행한다. 한국의집은 백세주를 ‘가을밤 고호재’ 주류 메뉴로 추가해, 고호재 궁중다과와 함께 백세주를 특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한다. 국순당은 한국의집 소화당에서 ‘백세주’의 맛과 멋을 소개하는 시음회도 진행한다.국순당 관계자는 “국순당이 선조들의 지혜가 담겨있으나 사라진 술을 복원하여 만든 ‘법고창신’ 브랜드와 프리미엄 궁중다과 브랜드 ‘고호재’는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낸다는 취지가 일치해 협업을 진행했다”며 “고려시대 귀족들이 마시던 이화주와 프리미엄 궁중다과를 곁들이며 우리 전통주의 또 다른 멋과 맛을 음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국가유산진흥원에서 운영하는 한국의집은 한국의 전통생활문화와 아름다움을 국내외 귀빈에게 소개하기 위한 영빈관으로 설립됐다. 1981년 이후 개·보수를 거쳐 고즈넉한 ‘한국의 미’를 품은 한옥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현재는 서울 도심에서 고급스러운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복합체험 공간으로 내외국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정부 비축물자를 보관 중인 aT평택비축기지를 찾아 보관농산물의 품질 및 시설 안전을 점검했다.20일 공사에 따르면, 홍문표 사장은 전날 서울경기지역본부와 인천지역본부를 방문해 올해 주요 사업성과를 점검하고 현안사항에 대해 직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홍문표 사장은 “농어촌·농어민(축산인)이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공직자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주어진 임무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달라”며 현장 직원들이 농어촌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이어 인천 소재 수입콩 정선업체 선광을 찾아 정선가공 및 포장, 보관현황 등 작업 시설을 살펴보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홍문표 사장은 “세계적인 기후위기에 대응하여 국민 필수식품인 콩의 안정적인 보관환경 조성이 필수”라며 “국민에게 안전하고 품질 좋은 먹거리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국제관세무역자문센터협동조합(ICTC)이 한국 중소식품기업의 멕시코 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조성하기 위해 미주멕시코상공회의소(UMCC)와 멕시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미팅을 가졌다.행사는 19일 서울 서초구 소재 한인도네시아경영학회(KIMA) 세미나실에서 한국과 멕시코의 무역·관세·물류 전문가 및 식품기업인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ICTC 측에선 김석오 이사장, 안영원 부이사장 겸 덕인 대표이사, 안다미 전무이사 겸 퓨처센스 대표이사, 이수동 중소기업푸드테크협회 중앙회장, 이태목 중소기업푸드테크협회 교육원장 겸 KDC 코리아 대표이사를 비롯한 12명이 참석했으며, UMCC에서는 마를렌 마로킨(Marlene Marroquin) 사무총장을 포함한 멕시코 기업인 5명이 함께했다.이번 간담회는 양측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한국 K-푸드 기업이 멕시코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먼저 ICTC의 중소기업 해외수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글로벌 네트워킹 활동이 소개되었으며, 이어 이수동 중소기업푸드테크협회 회장이 한국 중소푸드테크기업들의 멕시코 시장 진출 가능성을 설명했다.UMCC 측은 멕시코 시장의 특성과 멕시코 식품 유통을 위해 필요한 현지의 FDA 수입요건, 관세 및 물류 현황을 설명하며, 한국 식품기업의 멕시코 진출에 필요한 전략적 조언을 제공했다. 특히 양측은 향후 한-멕시코 간 비즈니스 교류 증진을 위한 웨비나 및 상품 상담회 개최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며 상호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데 뜻을 모았다.간담회 이후에는 한국의 대표적 K-푸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식회가 진행됐다. 세소연, 데이웰즈, 디엔푸드, 나드리-세연, 진영무차 등 한국의 신흥식품기업들이 김밥, 떡볶이, 잡채, 붕어빵, 김치전, 즉석 국수, 무차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김석오 ICTC 이사장은 “이번 한-멕시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미팅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한국의 식품기업이 멕시코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K-푸드의 멕시코 시장 진출 성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마를렌 UMCC 사무총장도 “멕시코에 수많은 한국의 자동차 및 전자제품 기업들이 활발히 진출해 있다”며 “한국의 식품 및 뷰티제품 중소기업에게도 멕시코가 매력적인 시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유통산업 발전을 견인한 유통학 연구자들을 발굴 및 양성하기 위한 ‘제6회 상전유통학술상’ 시상식이 열렸다.롯데 유통군에 따르면 이번 학술상 시상식은 19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시그니엘 서울에서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 등 유통군 내 6개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상전유통학술상은 2019년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호 ‘상전(象殿)’을 따서 만들어졌으며, 국내 유통분야 최대 규모의 학회인 한국유통학회에서 제정했다. 롯데는 이에 대한 후원을 맡고 있다. 2019년 1회 수상자를 배출한 후 지난해까지 유통 관련 연구 및 정책 분야의 발전에 이바지한 학술인 27명에게 총 4억5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올해는 학술대상 1명을 비롯해 학술, 정책, 물류 등 3개 부문에서 최우수학술연구상 4명과 신진학술연구상 1명 등 6명에게 총 1억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올해 대상은 이정희 중앙대학교 교수가 받았다. 이정희 교수는 한국유통학회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대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간의 상생이 소비자 편익 증대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각종 세미나와 포럼 등을 통해 기업과 학계 간의 가교 역할을 하면서 유통 산업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학술부문 최우수학술연구상은 박정근 한양대학교 교수와 이호택 계명대학교 교수가 수상했다. 박정근 교수는 국내외 학술지에 총 140여 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국제적으로 영향력 있는 마케팅 저널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유통학 발전에 기여했다. 이호택 교수는 한국유통학회 부회장으로 온라인 유통 표준화 및 개선방안과 관련된 다수의 심도 있는 연구활동 등을 포함 총 126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가맹사업 진흥을 위한 프로젝트에 참여해 유통학 발전에 이바지했다.정책부문 최우수학술연구상에는 장명균 호서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그는 대한상공회의소, 관세청 및 여러 지자체에서 유통 분야 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유통 산업과 정부 정책 발전에 힘쓰고 있다. 특히 유통정책 및 판로정책 관련 29건의 연구용역을 진행했고, 유통 산업 발전 방안 등 다수의 연구 논문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물류부문 최우수학술연구상은 박민영 인하대학교 교수가 받았다. 그는 물류 부문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제조·유통·물류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시키고 생활물류서비스 기반을 구축하는데 기여했다.신진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신진학술연구상은 지선영 신구대학교 교수가 수상했다. 지선영 교수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혁신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한편, 다양한 브랜드의 유통 및 전략 수립 관련 연구를 수행하며 신진 연구자로서 필요한 역량을 펼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내수침체가 장기화된 상황에서 학술인들의 정책 제안과 학술 연구 등은 유통의 미래상과 대안을 제시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상전유통학술상이 유통학에 대한 관심과 활발한 연구의 마중물이 되어 국내외 유통업 발전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주류 전문기업 보해양조가 글로벌 게임 기업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증류주 ‘악마의 영혼(DEMON‘S SPIRIT)’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제품은 블리자드의 대표 인기 게임인 ‘디아블로’ 시리즈의 헤리티지를 담아 선보이는 특별한 술이다. 이번 ‘악마의 영혼’은 디아블로 시리즈 중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디아블로 II: 레저렉션의 강렬한 메인 이미지를 바탕으로 디자인되었다.보해양조는 주류와 게임을 결합해 소비자에게 신선한 경험과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 게임의 세계관을 술에 담아내면서 새로운 소비층을 겨냥해 브랜드 확장하겠다는 것.‘악마의 영혼’은 붉은색 술로, 디아블로의 배경인 성역의 지옥 물결을 연상시키며 사슬 모양의 뚜껑은 봉인을 상징해 시각적 매력을 더한다. 게임 내 포션(물약)을 오마주한 후면 라벨과 함께 술을 마실수록 디아블로의 형상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제품의 맛에도 디아블로의 강렬함을 담아냈다. 청양고추를 침출해 구현한 ‘스파이시’한 맛이 와인 증류주의 부드러운 향과 어우러져 매콤하면서도 깔끔한 여운을 남긴다.보해양조 관계자는 “디아블로의 팬들에게는 전투를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독특한 맛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제품”이라며 “게임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술이라는 각기 다른 영역의 융합 컨텐츠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 사례”라고 말했다.한편 ‘악마의 영혼’은 25도, 500ml 용량으로 출시되며 전국 CU 편의점에서 단독으로 판매된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올해 4인 가족 기준 김장철 김장비용이 20만6747원으로 평년(22만457원) 대비 6.2%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8일 주요 김장재료에 대해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배추, 무, 고춧가루, 마늘, 양파, 대파, 쪽파, 생강, 갓, 미나리, 배, 천일염, 새우젓, 멸치액젓 등 14개 품목이 조사 대상이며,이번 조사에서 공사는 생산량에 따라 가격 등락이 심한 농산물의 특성을 감안해 평년과 비교하기로 했다. 최근 5개년(2019년~2023년) 김장 기간(11월 7일~12월10일)의 최댓값과 최솟값을 제외한 평균 가격을 평년 김장비용으로 정했다.김장 주재료인 배추는 올해 늦더위가 길어지면서 초기 생육이 부진했으나, 최근 기상 여건이 좋아지고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포전 관리에 작황이 호전됐다. 배추 도매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소매가격도 지난 18일 포기당 3198원으로 한 달 전보다 63.9% 내렸다. 전국 최대 주산지인 해남지역 출하가 본격화되는 11월 말에는 가격이 더욱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마늘과 고춧가루 소매가격은 평년 대비 각각 18.9%, 8.4% 하락했다. 양파와 생강도 각각 21.0%, 14.5% 저렴했다. 새우젓 등 수산물도 내림세였으나, 생육기 이상기후로 무, 미나리, 쪽파는 강세를 보였다.문인철 aT 수급이사는 “공사가 관리하는 무, 배추, 마늘, 양파, 건고추 등 5대 채소가 모두 김장재료”라며 “김장재료의 수급상황이 갈수록 좋아져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한편 김장비용 상세 정보는 농수산물유통정보 ‘카미스(KAMIS)’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김장재료 품목별 일일 가격과 주요 할인행사 등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가 나트륨 함량을 줄인 간편식을 출시한다.GS25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추진하는 ‘나트륨·당류 저감제품 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나트륨 함량을 낮춘 간편식 2종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간편식 2종은 나트륨을 식약처 평균값 대비 20% 줄인 ‘아삭오이크림치즈샌드위치’와 10% 줄인 ‘스리라차마요비프버거’다.GS25는 지난 2021년부터 식약처의 해당 사업에 참여해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건강한 식습관을 촉진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첫 번째 나트륨 저감 제품은 ‘정성가득도시락’으로, 나트륨이 낮은 고추장으로 교체해 도시락 나트륨 함량을 20% 이상 낮췄다. 이후 △반반한고기밥상 △닭가슴살마요삼각김밥 △빵빵계란듬뿍김밥 등 나트륨을 20~25% 낮춘 다양한 간편식을 출시했다.GS25는 오는 20일부터 4일간 진행되는 ‘2024 코엑스 푸드위크’에 참가해 이번에 개발한 ‘아삭오이크림치즈샌드위치’와 ‘스리라차마요비프버거’를 전시하고, 21일 오전 11시부터 시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유영준 GS25 식품개발팀장은 “고객들이 편의점에서 건강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나트륨 함량을 줄인 샌드위치와 버거를 개발했다”라면서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에 맞춰 GS25는 앞으로도 건강하고 맛있는 간편식을 다채롭게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이 내달 10일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으로 새롭게 출발한다.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18일 글로벌 호텔 체인인 아코르 그룹과 계약 체결을 완료,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으로 상호를 변한다고 밝혔다.그랜드 머큐어는 풀만(Pullman), 스위소텔(Swissotel)과 같은 아코르의 프리미엄 브랜드 중 하나다. 아코르 그룹은 지난 2017년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 레지던스 서울 용산을 시작으로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 이어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을 세 번째로 선보이게 됐다.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35년 호텔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증가하는 국내외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호텔로 재탄생하기 위해 리브랜딩을 추진했다. 기존 비즈니스, 마이스(MICE) 수요뿐 아니라 지역 관광‧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상품과 서비스로 레저 고객까지 아우른다는 계획이다.김경림 총지배인은 “서울을 대표하는 글로벌 호텔로 도약해 ‘그랜드 머큐어’라는 브랜드의 최적화된 시설과 고급 서비스로 최상의 고객 만족을 이끌어 내겠다’라고 밝혔다.한편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지난 1989년 ‘호텔 아미가’로 첫 개관했다. 이후 2005년 시설 증축을 통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로 상호를 변경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농심이 선보인 ‘신라면 툼바’가 라면업계 다크호스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두 달 만에 1100만 개 넘게 판매되면서,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18일 농심에 따르면, 지난 9월 출시한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용기면)’은 두 달 만에 500만 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10월 출시한 ‘신라면 툼바(봉지면)’도 한 달 만에 600만 봉 판매됐다.농심은 해외시장에서도 ‘신라면 툼바’를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지난 7일부터 미국 현지 생산과 거래처 입점을 시작했으며, 올해 말까지 대만,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시아 및 중동지역에 수출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3월에는 영국, 독일 등 유럽 전역에 ‘신라면 툼바’를 선보인다.한편 농심은 태국 셰프 쩨파이(Jay Fai)와 협업해 태국 현지에 출시했던 ‘신라면 똠얌’도 이달부터 14개국 대상으로 수출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시아(말레이시아, 대만, 중국, 인도 등) 국가를 비롯해 유럽(독일, 영국, 네덜란드), 오세아니아(호주, 뉴질랜드), 중앙아시아(카자흐스탄 등) 등 다양한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농심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이 자국에 신라면 똠얌을 취급하고 싶다는 요청이 있어 출시 1년을 맞아 수출국가 확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