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주

최강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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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라인 팀에서 사람과 사회를 잇는 따뜻하고 깊은 이야기를 전하는 기자입니다. 사실 위에 진심을 더하겠습니다.

gamja822@donga.com

취재분야

2026-02-09~2026-03-11
문화 일반50%
국제일반25%
사회일반14%
건강4%
과학일반2%
종합경기2%
생활/가정1%
문학/출판1%
IT1%
  • 반려견과 힐링 하는 방법…남자는 ‘산책’, 여자는 ‘이것’ 해야

    반려견과 교감할 때 우리 몸의 반응은 성별에 따라 확연히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최근 동물매개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국립축산과학원 공동 연구팀은 반려견과 함께하는 정적·동적 활동이 생리적 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쓰다듬기나 포옹 같은 ‘정적 활동’과 산책이나 장애물 넘기 같은 ‘동적 활동’으로 나누어 실험을 진행했다.옥시토신 수치는 활동 유형에 따라 남녀 간에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반려견과 산책하거나 장애물 코스를 체험하는 등 동적 활동을 했을 때 옥시토신 수치가 45% 증가하며 가장 강한 유대감을 느꼈다.반면 여성은 반려견을 쓰다듬거나 간식을 주는 등 정적 활동을 했을 때 옥시토신 수치가 41% 상승하며 정서적 안정이 극대화됐다.또 참가자들의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는 반려견과의 정적 활동 후 27%, 동적 활동 후 20% 감소했다. 이는 반려견과의 활동이 성별과 무관하게 강력한 항스트레스 효과를 낸다는 점을 시사한다.뇌파 분석 결과, 남녀 모두 반려견과 교감할 때 집중도가 높아지고 뇌 활동이 활성화됐다. 의미분별척도(SDM) 설문 결과 역시 참가자들의 활력 수준이 높아지고 부정적 감정이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이휘철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복지과장은 “이번 연구는 반려견 교감 활동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확인한 기초 연구”라며 “연구진은 앞으로 대상자를 확대해 더욱 구체적인 맞춤형 치유 근거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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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사남’ 표절 시비…제작사 “허위 사실…창작 과정 증명 가능”

    누적 관객 12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둔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가 표절 시비에 휩싸인 것에 대해 제작사 측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근거 없는 의혹에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설정 판박이” 시나리오 유사성 주장10일 영화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별세한 연극배우 A 씨의 유족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고인이 과거 집필한 드라마 ‘엄흥도’의 시나리오와 유사하다고 주장했다.고인은 엄흥도의 31대손으로, 2000년대 초반 해당 대본을 작성해 방송사에 투고했으나 제작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유족 측은 △ 단종이 엄흥도의 권유로 식사를 하며 만족해하는 설정 △ 낭떠러지에서 투신하려는 단종을 엄흥도가 구하는 장면 △ 엄흥도의 아들이 관아에 압송되는 전개 △ 실제 역사와 달리 여러 궁녀를 ‘매화’라는 단일 인물로 축약한 점 △ 세 명인 자녀를 외아들로 각색한 점 등을 유사 항목으로 문제 삼았다.● 제작사 “기획 전 과정 기록 있어…접촉 경로 전혀 없다”제작사 온다웍스는 공식 입장을 통해 표절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제작사 측은 “해당 영화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순수 창작물”이라며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어 이를 충분히 증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창작 과정에서 해당 작품을 접한 경로가 전혀 없으며, 인과성 또한 없다”고 단언하면서 “표절 주장은 사실무근이며, 원안자가 분명히 존재하는 만큼 근거 없는 의혹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를 포함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지난 2월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유배된 선왕 단종과 광천골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유해진과 박지훈이 주연을 맡았다. 개봉 31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9일 기준 누적 관객 1170만 6746명을 기록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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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 보이는데 자꾸 부딪혀?”…한국인 70% ‘이 질환’ [노화설계]

    길을 걷다 옆 사람과 자주 부딪히거나, 계단을 내려갈 때 발밑이 잘 보이지 않아 당황한 적이 있는가? 단순히 노안이라 생각하고 넘기기 쉬운 이 증상의 정체는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인 ‘녹내장’이다.● 30% 파괴돼야 아는 ‘소리 없는 시력 도둑’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4년 녹내장 환자 수는 122만 3254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되며 시야가 좁아지는 질환이다. 문제는 초기 증상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시신경의 30% 이상이 파괴된 후에야 시야 이상을 느끼기 시작하며, 말기까지 통증도 없어 ‘소리 없는 시력 도둑’이라 불린다.● 한국인 70%는 ‘정상 안압’…방심이 화 부른다보통 안압이 높아야 녹내장이 생긴다고 생각하지만, 국내 환자의 70% 이상은 안압이 정상인 ‘정상안압 녹내장’이다. 따라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다. 특히 운전직처럼 주변 시야가 중요한 경우 일부 손상만으로도 업무가 어려워질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녹내장은 조기에 발견해 관리하면 실명까지 이어지는 비율이 낮다. 최근에는 약물치료만으로도 안정적인 관리가 가능해 수술까지 가는 비중도 줄어드는 추세다. 다만 증상이 없다고 치료를 소홀히 하면 시력 손실은 계속된다.김안과병원 녹내장센터 정종진 전문의는 “녹내장은 조기에 발견해 안약을 꾸준히 넣으며 안압을 유지하면 시력을 지킬 수 있다”며 “최근에는 건강검진의 안저검사 등으로 조기 발견되는 사례가 많은 만큼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검진을 꼭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1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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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캠 보다 구역질”…4개월 아기 살해 母 직업에 ‘소름’

    전남 여수에서 생후 4개월 영아를 학대해 숨지게 한 가해 친모의 직업이 물리치료사로 드러나 충격을 더했다. 아동학대를 방지해야 할 신고 의무자가 도리어 가해자가 됐다는 사실에 비판이 거세다. ● 친모 직업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인 물리치료사이재현 용인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자문으로 피해 영아의 진료 기록과 홈캠 영상을 검토한 소감을 전했다. 이 교수는 “해든이(가명/피해 영아)를 죽음으로 몰고 간 그 친모는 물리치료사”라며 “물리치료사는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임에도 자기 자식을 학대했다는 건 정말 말도 안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장에서의 대처도 비상식적이었다. 아이가 숨이 넘어가는 위급 상황임에도 의료 지식을 갖춘 A 씨는 119 신고나 심폐소생술 대신 기저귀를 입혔다. 이 교수는 재판 과정에서 아이를 살리려 최선을 다했다는 A 씨의 주장은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구역질 나 못 보겠다”…원본 영상 수위 더 심각홈캠 원본 영상의 수위는 방송보다 훨씬 심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교수는 영상을 처음 보자마자 사람이 아닌 AI를 의심했을 정도로 가혹 행위가 잔인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악마도 자기 자식은 저렇게 안 대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자료를 검토하는 내내 구역질이 나 멈추기를 반복했고, 충격으로 며칠 동안 잠도 제대로 못 잤다”고 토로했다.방송에서는 시청자 보호를 위해 가장 끔찍한 장면들이 편집됐으나, 실제 원본은 차마 눈을 뜨고 보기 힘든 수준이었다는 것이 이 교수의 설명이다. 이 교수는 방송에 나온 장면은 가장 끔찍한 장면들이 아니라며 실제 영상의 잔혹함이 훨씬 더 심각했음을 강조했다.● 전신 23곳 골절, “사실상 아이 살리기 불가능한 상태”생후 133일 된 아기의 몸에서는 무려 23군데의 골절이 발견됐다. 이 교수는 머리와 가슴, 배 등 전신 어디 하나 성한 곳이 없어 사실상 아이를 살리기 불가능한 상태였다고 분석했다.앞서 공개된 영상에서 A 씨는 아기를 침대에 내던지거나 발로 얼굴을 밟는 등 가혹 행위를 일삼았다. 아기를 향해 “죽여버릴 거야”라고 소리치는 정황도 포착됐다. 현재 친모 A 씨는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남편은 방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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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한지상 성균관대 강의 불발…“학생들 문제 제기”

    뮤지컬 배우 한지상이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 강사로 임용됐으나 학생들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해당 수업 강의에서 배제됐다. 학과 측은 학생들의 문제 제기와 학내 논란을 고려해 강사를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9일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교수진에 따르면, 2026학년도 1학기 ‘보이스’ 수업의 강사를 한지상에서 다른 인물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수업은 연기예술학과 1학년 필수 과목이다. 한지상은 당초 지난 2월 기존 강사가 타 대학으로 자리를 옮기며 생긴 공백을 채우기 위해 추천됐다. 학과 측은 동문인 한지상의 공연 경력과 수상 이력, 실무 경험 등을 고려해 정식 절차를 거쳐 강사 임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임용 과정에서는 과거 논란이 됐던 사건도 검토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수진은 당시 사법기관의 판단과 관련 자료 등을 검토한 뒤 임용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임용 사실이 알려진 뒤 일부 학생들 사이에서 반대 의견이 제기되면서 학내 논란이 확산됐다. 지난 5일에는 교내에 임용 반대 대자보가 게시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대자보가 학과 구성원 간 충분한 논의 없이 제거됐다는 문제 제기도 나오면서 소통 방식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학과 교수진은 입장문을 통해 소통 과정이 충분하지 않았던 점에 대해 사과했다. 교수진은 “단 한 명의 학생이라도 교육 환경에서 불편함이나 불안을 느낀다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교육 과정에서 윤리적 기준과 학생 안전에 대한 논의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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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 오늘 꽃단장했어”…카피바라 유채꽃 꽂고 힐링 중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카피바라와 아기 오리가 함께 물놀이를 하는 이색적인 장면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노란 유채꽃 화관을 쓴 카피바라 머리 위에 아기 오리가 올라탄 모습까지 등장하면서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카피덕(Capyduck)’이라는 별명도 붙었다.최근 아쿠아리움에서는 카피바라 수조에서 아기 콜덕(집오리)이 카피바라와 함께 지내는 모습이 자주 관찰된다. 카피바라는 사회성이 강한 동물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머리 위에 오리를 태우거나 나란히 물속을 헤엄치는 모습으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이런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카피바라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오는 13일부터 5월까지 ‘아로마 테라피 수조’ 프로그램을 운영해 카피바라가 유채꽃이 놓인 수조에서 자연스럽게 먹이를 찾고 물속을 탐색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유채꽃은 카피바라가 선호하는 먹이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수조와 보금자리 곳곳에 유채꽃을 배치해 카피바라가 물속에서 꽃을 찾거나 향을 맡으며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꾸몄다.아쿠아리움에서는 매달 첫째 주와 셋째 주 금요일 오전 11시 30분에 ‘행동풍부화 데이’도 진행한다. 이 시간에는 꽃 장식을 한 카피바라가 수조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고, 방문객들은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카피바라가 자연에서 보이는 행동을 보다 다양하게 관찰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성했다”며 “관람객들도 동물들의 자연스러운 교감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1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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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불암 건강 이상설…백일섭 “전화도 안 받아 걱정”

    배우 백일섭이 최근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선배 최불암의 근황을 언급하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8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알토란’에 출연한 백일섭은 60여 년의 연기 인생을 돌아보며 동료 선배들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백일섭은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故) 이순재를 떠올리며 “자꾸 윗자리(선배)가 빈다”며 씁쓸한 심경을 밝혔다.백일섭은 “(최)불암이 형도 요즘 연락이 없고 전화도 안 받으신다”며 “꼬치꼬치 물어볼 수도 없어 답답하고 걱정되는 마음”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형이 훌훌 털고 빨리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바람을 덧붙였다.최불암은 지난해 3월 KBS 1TV ‘한국인의 밥상’에서 하차한 뒤 건강 문제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백일섭은 “위가 비면 내 차례가 온다는 이야기 아니냐”며 “10년은 더 활동해야 한다. 나는 나대로 살고 싶다. 내 할 일 하고 소박하게 살고 싶다”라고 말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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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한나 저택에 총격 테러…30대女 차 세우고 난사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LAPD)이 팝스타 리한나의 저택에 총기를 난사한 30대 여성을 현장에서 검거했다.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수사 당국은 이날 오후 1시 15분경 베벌리힐스 북쪽 주택가에서 발생한 총격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했다.용의자인 여성은 차량을 타고 리한나의 저택 인근으로 접근한 뒤 집을 향해 총을 여러 발 발사했다. 이 중 한 발은 외벽을 관통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를 붙잡고 범행에 사용된 총기를 회수했다. 현재 용의자의 구체적인 신원과 범행 동기는 조사 중이다.리한나는 사건 발생 당시 저택 안에 머물고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입지 않았다. 다만 세 자녀가 현장에 함께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리한나 측은 이번 총기 테러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리한나의 저택이 범죄의 표적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의 집은 지난 2018년에도 두 차례나 무단 침입 사고가 발생하는 등 계속해서 심각한 보안 위협에 노출되어 왔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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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사이모’ 돌연 얼굴 공개…“박나래 연락하나” 질문엔 침묵

    방송인 박나래 등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 이른바 ‘주사 이모’ A 씨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직접 얼굴을 공개하며 활동을 재개했다.A 씨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본인 얼굴을 드러낸 영상을 게시했다. 그는 영상 속에서 아무런 말 없이 카메라를 응시하며 피부 관련 기능성 제품 홍보를 암시하는 글을 남겼다. 박나래와의 연락 여부를 묻는 누리꾼들의 질문에는 일절 답변하지 않았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국내 의사 면허를 보유하지 않은 비의료인으로,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다수의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당국은 지난 1월 A 씨의 거주지를 압수수색하고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앞서 A 씨는 9시간의 경찰 조사를 마친 직후 의미심장한 경고 메시지를 남겨 논란을 빚기도 했다. 그는 “이제 너희들 차례야. 특히 한 남자”라는 문구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로고와 전, 무 사진을 게시해 전현무를 정면으로 저격했다는 의혹을 샀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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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형인 줄 알았네”…야생 부엉이, 골동품점 선반서 ‘꿀잠’

    미국 뉴욕의 한 골동품점에서 인형인 척 낮잠을 자던 야생 부엉이가 포착됐다.8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뉴욕주 이스트 더럼의 ‘더 마켓 플레이스’ 골동품점 매장을 찾은 손님들은 선반 위 장식품 사이에 숨어 있는 부엉이를 발견했다.손님들은 처음엔 닭 모양 쿠키 단지 옆에 앉은 부엉이를 보고 정교한 장식품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부엉이가 미세하게 움직이는 것을 보고 살아있는 부엉이임을 깨달아 가게 측에 알렸다.부엉이는 경찰이 도착해 구조를 시작할 때까지도 잠에서 깨지 않을 만큼 깊은 단잠에 빠져 있었다. 경찰관들은 잠든 부엉이를 조심스럽게 감싸 안아 상점 밖 숲으로 옮겼다. 그러자 부엉이는 곧 정신을 차렸고, 근처 나무 위로 무사히 날아갔다. 해당 개체는 ‘동부스크리치부엉이(Eastern screech owl)’로 확인됐다. 현지 당국은 야행성인 부엉이가 폐쇄된 매장 안까지 어떻게 들어오게 됐는지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나, 정확한 유입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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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윤 “촬영중 말벌 쏘여 아나필락시스 쇼크…의식 잃고 응급실行”

    개그맨 이승윤이 ‘나는 자연인이다’ 촬영 도중 말벌에 쏘여 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아찔한 경험을 털어놨다.이승윤은 8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 출연해 말벌 쇼크로 의식을 잃고 응급실로 이송됐던 과거를 회상했다.산속 촬영 중 그는 어깨 부위를 말벌에 쏘인 뒤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 말벌의 독성이 워낙 강해 혀가 말려 들어가고 호흡 곤란이 찾아오는 ‘아나필락시스 쇼크’ 증상까지 나타났다. 얼굴이 부어오르는 등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자 제작진은 즉시 응급실로 향했다.이승윤은 “의식을 잃으면 다시는 못 깨어날 것 같아 정신력으로 버텼으나 응급실 도착 직전 기억을 잃었다”며 “눈을 떠보니 코에 호스가 꽂혀 있어 허무하게 갈 수 있겠다는 생각에 앞으로 더 열심히 살기로 다짐했다”고 밝혔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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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이라 졸린 줄”…3주 넘는 피로, 질병 신호일 수도

    봄철 쏟아지는 잠과 피로감을 단순한 ‘춘곤증’으로 여겨 방치해서는 안 된다. 피로가 3주 이상 지속되거나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3주 넘는 피로, 질병의 신호일 수도춘곤증은 계절 변화에 몸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생리 반응이다. 충분한 휴식과 규칙적인 식사를 하면 대부분 빠르게 회복된다. 하지만 피로가 3주 이상 지속되거나 잠을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면 단순한 춘곤증이 아닐 수 있다.만성피로는 6개월 이상 극심한 피로가 이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이 경우 집중력 저하나 두통, 관절통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단순 피로 외에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특정 질환 가능성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특히 휴식 후에도 피로가 풀리지 않거나 체중이 10% 이상 감소하고 발열이 동반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나이대별로 다르다…생활 습관 개선이 첫걸음피로의 원인은 나이와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도 한다. 40대 이후 남성은 간 질환이나 당뇨병을, 여성은 빈혈이나 갑상선 질환을 춘곤증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50대 이후에는 갱년기 증후군의 한 증상으로 피로가 나타나기도 한다.전문가들은 피로 해소를 위해서는 생활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아침에 햇볕을 쬐어 생체 리듬을 조절하고, 주말에 부족한 잠을 몰아서 자는 습관은 피하는 것이 좋다.또 비타민이 풍부한 통곡물 섭취와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도 회복에 도움이 된다. 규칙적인 생활로 피로를 관리하고, 호전되지 않는다면 전문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염근상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봄철 피로가 단순 춘곤증인지 질환에 의한 만성피로인지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피로가 수 주 이상 지속된다면 혈액검사나 갑상선 기능 검사 등을 통해 다른 질환 여부를 확인하는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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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거지조차 사치”…학부모 사로잡은 ‘5분 간편식’ [트렌디깅]

    3월 신학기 시작과 함께 초중고생 자녀를 둔 가정의 오후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하교 후 학원으로 이동하기 전까지 생기는 이른바 ‘20분의 틈새 시간’을 공략하기 위해 식품업계가 고품질 간편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학교에서 돌아온 아이가 가방을 내려놓고 잠시 숨을 돌린 뒤 다시 학원으로 향하는 짧은 시간. 이 20분 남짓의 시간 동안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식사가 필요해지면서, 준비 시간이 짧고 만족도가 높은 홈 간편식(HMR)이 새로운 소비 수요로 떠오르고 있다.최근 식품업계에 따르면 바쁜 학업 스케줄로 제대로 된 식사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타임푸어(Time-poor)’ 현상이 학생 가정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고물가와 배달비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짧은 시간 안에 전문점 수준의 맛을 제공하는 ‘시간 대비 성능’ 중심 간편식이 시장의 대세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해동·설거지 필요 없는 ‘트레이 일체형’ 제품이 대세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조리 과정의 완전한 간소화다. 최근 출시되는 제품들은 별도의 해동 과정이나 설거지가 필요 없는 ‘트레이(Tray) 일체형’ 제품이 주를 이룬다.(주)면사랑이 선보인 ‘떡볶이 범벅’은 이러한 트렌드를 집약한 제품이다. 쌀떡과 튀김을 한 용기에 담아 전자레인지 5분 조리만으로 분식집 메뉴 구성을 구현했다. ‘치즈가득 통모짜’ 파스타 역시 급속 동결 기술을 적용해 전문점 수준의 맛을 집에서 7분 내외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메뉴 다양성과 가격 경쟁도 치열하다. 노브랜드는 간편식 브랜드 ‘끼니’를 통해 3000원 이하 제육덮밥과 계란볶음밥을 선보였고, 동원F&B는 소용량 트레이 딤섬으로 선택지를 넓혔다. 오뚜기도 바쁜 아침이나 방과 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퀵모닝 오믈렛’ 2종을 출시하며 간식과 식사 수요를 동시에 공략하고 있다.유통업계가 간편식 시장에 집중하는 배경에는 외식비 상승도 자리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비는 전년 대비 약 5% 이상 상승하며 점심 한 끼 가격이 1만 원을 넘겼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간편한 가정간편식(HMR)이 합리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면사랑 관계자는 “면, 튀김, 파스타, 컵밥 등 다양한 라인업이 확대되면서 집에서 즐기는 간편식의 영역은 앞으로 더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6-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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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 가기 무서워요”…‘개학 증후군’ 걸린 자녀 대처법

    자녀가 개학 무렵 복통이나 두통을 호소한다면 단순한 꾀병이 아닐 수 있다. 이는 새 학기가 시작될 때 심리적·신체적 긴장이 극에 달하고,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나타나는 ‘개학 증후군’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뇌가 반응하는 ‘진짜 통증’ 느껴져개학 증후군은 아이의 뇌가 학교를 위협으로 인식할 때 나타나는 실제 생리 반응이다. 뇌의 위협 탐지 시스템이 활성화되면 교감신경이 자극받으면 실제로 복통, 두통, 메스꺼움, 설사, 식은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실제로 등교를 거부하는 아이들의 약 79.4%가 이 같은 신체 증상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아이일수록 불안한 마음을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워 통증으로 대신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꾀병과 질환을 구분하는 기준은?부모는 아이의 통증이 일정한 패턴을 보이는지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등교 전 아침에 증상이 집중됐다가 주말이나 방학에는 사라지거나, 매일 비슷한 시간대에 반복적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평소보다 짜증이나 울음이 늘고 위축된 행동을 보이거나 잠들기 어려워하고 악몽을 꾸는 증상도 함께 나타날 수 있다.※ 꾀병 아닌 ‘심리적 통증’의 5가지 특징△ 통증이 등교 전 아침에 집중되다가 주말이나 방학에는 씻은 듯 호전△ 매일 비슷한 시간에 반복적으로 통증을 호소△ 평소보다 짜증이나 울음이 늘고, 눈에 띄게 위축된 행동을 보임△ 잠들기 어려워하거나 악몽을 꾸고, 아침에 일어나는 것을 유독 힘들어함△ 괴로워하는 표정과 함께 식은땀을 흘리거나 안색이 창백해진다.다만 심리적 긴장을 넘어 실제 질환 가능성도 배제해서는 안 된다. 신체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등교 거부가 반복돼 학교생활에 지장이 생기는 경우, 체중 감소나 발열, 혈변 등 다른 이상 증상이 동반된다면 소아청소년과나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죽고 싶다”거나 “사라지고 싶다”는 위험한 발언을 하는 경우에는 즉각적인 전문 상담이 권고된다.※반드시 전문의를 찾아야 할 신호△ 신체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며 호전되지 않을 때△ 등교 거부가 반복되어 정상적인 학교생활에 실질적인 지장이 생길 때△ 체중 감소, 발열, 혈변 등 기질적 질환이 의심되는 증상이 동반될 때△ 아이가 “죽고 싶다”거나 “사라지고 싶다”는 등 위험한 발언을 할 때△ 부모가 아무리 위로하고 안심시켜도 아이의 불안이 전혀 줄어들지 않을 때● 부모의 안정적인 태도가 ‘최고의 약’전문가들은 무엇보다 부모의 대응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아이의 불안을 “괜찮아”라며 일축하기보다 “긴장될 수 있어”라고 공감해 주는 태도가 중요하다. 최용재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 회장은 “아이의 몸은 마음의 긴장을 가장 솔직하게 표현하는 도구”라며 “증상이 장기화하거나 다른 신체 이상이 동반될 경우 전문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6-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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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m 미키부터 제주 감귤까지”…3월 성수동 꼭 가야 할 팝업[트렌디깅]

    서울 성동구 성수동이 3월을 맞아 다시 ‘팝업스토어 성지’로 주목받고 있다. 신학기와 화이트데이를 겨냥한 캐릭터 브랜드부터 글로벌 협업 공간까지 다양한 팝업이 잇따라 열리면서 주말 나들이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특히 제주 감귤 디저트 팝업부터 미키마우스 협업 전시, 캐릭터 굿즈 팝업까지 체험형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성수동은 ‘팝업 투어’ 코스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주말 방문객이 몰리는 주요 팝업스토어를 정리했다.● 제주 감귤의 달콤한 습격, ‘프리카 x 귤메달’ (~03.15.)제주 로컬 시트러스 브랜드 ‘귤메달’과 글로벌 뷰티 플랫폼 ‘프리카’는 제주 감귤을 주제로 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팝업은 제주 감귤을 활용한 디저트와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대표 메뉴는 감귤잼과 요거트 크림이 어우러진 ‘제주감귤 떠먹는 케이크’다. 감귤말차, 감귤키위 등 다양한 시트러스 디저트도 함께 선보인다.방문객을 위한 체험 이벤트도 마련됐다. 방문 시 무설탕 자일리톨 감귤 캔디를 증정하며 매일 선착순 20명에게는 감귤 아이스크림을 제공한다. 세 가지 시트러스 주스를 맞히는 블라인드 테스트에 참여하면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힙해진 미키 마우스, ‘디즈니와 포뮬러1®(F1)’글로벌 브랜드 협업 팝업도 눈길을 끈다. 디즈니와 포뮬러1(F1), 젠틀몬스터가 협업해 미키마우스를 새롭게 해석한 공간을 선보였다.매장 입구에는 높이 7m에 달하는 대형 미키마우스 오브제가 설치돼 방문객들의 시선을 끈다. 레이싱 슈트를 입은 미키마우스 조형물은 포토존 역할을 하며 방문객들이 기념 사진을 남기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F1 레이싱카의 역동적인 디자인을 반영한 아이웨어 제품 3종도 함께 공개됐다.● 립 컬러와 어울리는 칵테일 한 잔, ‘바세린 컬러립밤’ (~03.08. 일)뷰티 브랜드 바세린은 ‘컬러 립밤’을 주제로 한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방문객은 개인 취향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립 컬러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다. 결과에 따라 팝업 공간을 이동하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는 방식이다.특히 개인의 컬러 취향을 반영해 제작하는 ‘립 ID 카드’ 굿즈가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방문객들은 립 컬러 콘셉트에 맞춘 칵테일을 시음하며 팝업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귀여움에 실속까지, ‘이마트24 x 벌룬프렌즈·슈야토야’ (~03.14. 토)편의점 브랜드 이마트24는 캐릭터 브랜드 ‘벌룬프렌즈’와 ‘슈야토야’와 협업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팝업에서는 캐릭터 굿즈 세트와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방문객이 SNS 인증을 하면 즉석에서 핀버튼을 제작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구매 금액에 따라 데스크 캘린더와 탁상시계 등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돼 신학기 선물 수요를 겨냥했다.● 뚱랑이네 집으로 놀러 오세요, ‘무직타이거 집들이’ (~03.19. 목)캐릭터 브랜드 ‘무직타이거’는 ‘집들이’를 콘셉트로 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거실과 주방 등 실제 집 공간처럼 꾸며진 전시 공간에서 ‘뚱랑이’ 캐릭터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브랜드 특유의 위트를 담은 다양한 제품과 전시 연출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화려한 오브제와 이색적인 디저트까지, 3월 성수동의 팝업스토어들은 일상으로 복귀한 소비자들에게 기분 좋은 자극과 활력을 선사하고 있다. 3월 신학기와 화이트데이 시즌을 맞아 다양한 팝업이 열리면서 성수동 일대는 주말 나들이 장소로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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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비만 문제가 아니다”…100조 장내세균이 몸을 좌우한다[동아닷컴 금주의 신간]

    ◇ 장이라는 대단한 세계/ 니사와 준 지음/ 264쪽·1만8000원·피카라이프“모든 질병은 장에서 시작된다”기원전 400년경 히포크라테스가 남긴 이 말은 장이 우리 건강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보여준다.이 책에서 일본의 면역학 권위자인 구니사와 준은 장이 단순히 영양소를 흡수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기관을 넘어, 몸 전체와 긴밀히 연결된 ‘건강의 최전선’임을 설명한다. 장내 세균이 어떤 역할을 하며, 이를 어떻게 활용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소개한다.책을 읽다 보면 장내 세균이 체질과 컨디션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우리가 먹는 음식뿐 아니라 들이마시는 공기까지 장과 연결되며, 장은 흡수와 배출, 면역 방어까지 수행한다. 이 과정이 흔들리면 변비나 설사, 만성 피로 등 다양한 신호로 몸에 이상을 알린다. 저자는 우리 몸에 존재하는 약 100조 개의 장내 세균이 만들어내는 대사물이 전신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한다. 좋은 장내 환경을 만드는 식단과 생활 습관, 장내 세균을 현명하게 활용하는 방법도 함께 제시한다. 책은 독자에게 장내 세균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건강 관리에 적극 활용해 삶의 질을 높여보자고 제안한다.◇ 미스터리 걸작선/ 엘러리 퀸 엮음/ 368쪽·1만9000원·열림원“진실과 정의는 같은 것 아닌가?” “대체 언제부터요?” -윌리엄 포크너, ‘설탕 한 스푼’ 중현대 문학의 거장들이 작정하고 미스터리 장르물을 썼을 때 그 결과물은 어떨까. 숭고함과 진리를 노래하던 작가들이 인간의 가장 추악하고 은밀한 범죄를 들췄을 때 과연 우리는 태연할 수 있을까.신간 ‘미스터리 걸작선’은 노벨문학상과 퓰리처상을 거머쥔 20세기 거장 11인이 남긴 미스터리 단편 앤솔러지다. 추리소설의 전설 엘러리 퀸이 1976년 엮은 원전을 바탕으로 현대 문학의 정수만을 다시 엄선했다.이 책은 단순한 범인 찾기를 넘어 거장들의 ‘낯선 얼굴’과 마주하게 한다. 희곡 작가 아서 밀러는 ‘도둑이 필요해’에서 거금을 도둑맞고도 신고조차 할 수 없는 범죄자 부부의 딜레마를 팽팽한 심리극으로 그려낸다. 미국 남부 문학의 거인 윌리엄 포크너는 ‘설탕 한 스푼’으로 가면 뒤에 숨겨온 인간의 삶이 무의식적으로 새어 나오는 섬뜩한 순간을 포착한다.그런가 하면 수전 글래스펠의 ‘여성 배심원단’은 남성 수사관들이 놓친 살인 현장의 미세한 흔적을 발견한 여성들의 서늘한 연대를 다루며 가부장제의 허점을 찌른다. 100년 전의 시대상이 녹아 있음에도 거장들이 포착한 공포와 불안은 놀라울 만큼 현대적이다.살인과 실종이라는 극단적 장치를 빌려 인간 존재의 고독과 비극을 길어 올리는 거장들의 시선은 집요하고도 서늘하다. 이 책을 읽고 난 당신은 이 정교한 미궁 속에서 길을 잃지 않고 태연하게 걸어 나올 수 있을까.◇ 자연의 상상력/ 데이비드 패리어 지음/ 408쪽·2만5000원·김영사인간이 남긴 폐기물이 미래의 화석이 되는 시대, 환경의 변화는 과연 재앙으로만 끝날 것인가. 영국 에든버러 대학교의 문학교수이자 환경 사상가인 데이비드 패리어는 신작 ‘자연의 상상력’을 통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며 새로운 생존 전략을 짜는 자연의 경이로운 능력을 조명한다.자연은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혁신가이자 적응의 주체다. 과거 수만 년에 걸쳐 일어났던 환경 변화가 이제는 불과 수십 년 단위로 압축되어 나타나고 있다. 패리어 교수는 이러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생명체가 보여주는 ‘생물의 가소성’에 주목했다. 환경이 바뀌어도 생명은 멈추지 않으며, 오히려 그 변화를 토대로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창조해 나간다.책은 인간 역시 거대한 생태계의 일부임을 강조하며, 다채로운 상호작용을 포착해냈다. 저자는 결국 환경을 읽는 자가 살아남는다고 역설한다. 우리 내면에 잠재된 변화의 능력을 일깨우고 삶의 방식을 어떻게 전환해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자연이 건네는 희망의 언어를 전한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황수영 기자 ghkdtndud119@donga.com}

    • 202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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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 730만·전용기 3.7억원… 중동 탈출 ‘부르는 게 값’

    중동 지역 일부 항공편이 제한적으로 재개되면서 전쟁 지역을 빠져나가려는 여행객들의 탈출 비용이 급등하고 있다. 전쟁 장기화 우려가 커지자 자산가와 기업 관계자들이 수십만 달러를 지불하면서까지 피란길에 나서며 전용기와 차량 임대 가격이 ‘부르는 게 값’ 수준으로 치솟는 모습이다.4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두바이 등 중동 주요 도시에서 대피를 위한 전용기와 차량 임대 비용이 최근 며칠 사이 급격히 상승했다. 일부 전용기 업체의 운항 비용은 지난 주말 대비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4인 가족이 전용기를 이용해 중동을 벗어나는 비용은 최대 25만 달러(약 3억7000만 원)에 달했다. 전세기 이용 가격 역시 지난 주말 이후 약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육로를 이용한 탈출 비용도 크게 뛰었다. 두바이에서 인접국인 오만이나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동하는 택시 요금이 며칠 사이 수천 달러 수준까지 치솟았다. 일부 사례에서는 약 73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요구받았다는 증언도 나왔다.여행업계는 전쟁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대피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영향으로 보고 있다. 전용기 업체에는 최근 24시간 동안 반려동물과 함께 탑승하려는 문의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려동물을 두고 떠날 수 없는 가족들이 전용기 이용을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항공업계는 제한적으로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과 플라이 두바이 등은 귀국객을 위한 일부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영국 버진 애틀랜릭과 브리티시 항공 역시 오만과 사우디를 거점으로 임시 항공편을 투입했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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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홀에 끼여 발목 뼈 산산조각” 엄지원, 日 여행중 긴급수술

    배우 엄지원이 지난달 일본 여행 중 발목이 골절돼 한국으로 긴급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엄지원은 5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설날 연휴 때 일본 여행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사연을 설명했다.그는 여행 도중 수로 맨홀 틈에 신발이 끼었고, 발이 고정된 상태에서 발목이 돌아가 부상을 입었다.부상은 심각했다. 발목의 큰 뼈가 산산조각이 났고 작은 뼈 역시 부러져 수술을 받아야 했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엄지원은 한국으로 급히 복귀해 약 2시간에 걸친 긴급 수술을 진행했다.수술 경과에 대해 엄지원은 “수술 결과를 봤는데 미흡한 게 없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는 현재 순조롭게 회복 중이며 향후 재활 과정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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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줄섰다”…충주맨 김선태, 유튜브 구독자 93만 돌파

    김선태 전 충주시 주무관이 개설한 개인 유튜브 채널이 구독자 93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댓글창에 기업과 정부 기관의 공식 계정들이 대거 등장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첫 영상 공개 직후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자 주요 기업과 공공기관들이 댓글을 통해 협업이나 마케팅 제안을 남기며 이례적인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김 전 주무관은 지난 2일 개인 채널 ‘김선태’를 개설하고 독자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첫 영상인 ‘김선태입니다’는 조회수 538만 회를 기록했으며 현재 구독자 수는 93만 명에 이른다.영상에서 김 전 주무관은 수익 창출과 자유로운 활동을 위해 공직에서 물러난 뒤 독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후 채널 영향력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기업과 기관들이 댓글창을 통해 협업 의사를 밝히기 시작했다.유튜브 코리아를 비롯해 유통 및 식품 분야인 CJ 제일제당, 진로 두꺼비, 농협 하나로마트, 이커머스 11번가가 이름을 올렸다. 또 기아 자동차, 택시 어플 우버, 롯데 택배, OTT 서비스인 티빙과 웨이브, 파고다 어학원, 금호리조트, 티머니 등도 동참했다.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의 홍보 협업 요청도 이어졌다. 보건복지부와 소방청, 한국관광공사, 인천공항, 한국소비자원, SGI 서울 보증 등이 공식 계정으로 댓글을 남겼다. 대전경찰청과 청송군 등 지방 행정기관을 비롯해 국립생물자원관, 국립농업박물관, 국립생태원 등 국가 기관들도 참여했다.누리꾼들은 수천 개의 공식 계정이 몰린 상황을 두고 “댓글창이 취업박람회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김 전 주무관은 과거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를 운영하며 공공 홍보 방식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개인 채널 개설 직후 대기업과 정부 기관이 동시에 협업 의사를 밝히면서 그의 브랜드 영향력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6-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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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녀올게”…해병대 정동원, 팬 향한 ‘이등병의 편지’

    가수 정동원이 해병대 입소 후 팬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전했다. 정동원은 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등병의 편지’ 영상을 전했다. 정동원은 군 복무 중 팬들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영상에 담았다.영상은 지난 2월 13일 진행된 팬 콘서트 장면으로 시작해, 팬의 편지를 읽는 모습과 무대 비하인드 스토리를 차례로 보여줬다. 배경 음악은 지난달 5일 발매한 리메이크 음원 ‘이등병의 편지’가 사용됐고, 팬들에게 큰절을 올리며 영상은 끝난다. 정동원은 2019년 데뷔 이후 ‘내일은 미스터트롯’과 아이돌 ‘JD1’으로 활동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9월과 2023년 무면허 운전 등으로 논란을 빚으며 자숙의 시간을 갖기도 했으며, 이후 2월 23일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했다. 정동원은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18개월간 복무하며 국방의 의무를 수행할 예정이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6-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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