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김정훈 기자

동아일보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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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입사해 사회부 사건팀과 법조팀을 거쳤습니다. 분야에 상관없이 누군가가 감추려 하는 사실을 밝히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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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5-12-16~2026-01-15
골프38%
각종 경기23%
해외스포츠10%
축구10%
국제일반8%
배구3%
사회일반3%
국제인물3%
스포츠일반3%
인사일반-1%
  • 안병훈, PGA서 LIV로 전격 이적… 첫 ‘코리안팀’ 캡틴 맡는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15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소니오픈을 시작으로 2026시즌을 시작한다. 그런데 대회를 목전에 두고 큰 변화가 생겼다. PGA투어에서 뛰던 안병훈(35)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후원하는 LIV골프로 전격 이적한 것이다. 안병훈은 2024년 소니오픈 준우승자다.13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안병훈은 올 시즌 PGA투어를 떠나 LIV골프로 향한다. 재미교포 케빈 나(43·미국)가 주도하던 기존 ‘아이언헤드GC’는 올해부터 ‘코리안GC’로 이름을 바꾼다. PGA투어와 달리 LIV골프는 개인전과 함께 팀 대항전도 진행한다. LIV 소속 팀들은 같은 문화권이나 언어를 사용하는 선수들로 팀을 구성하곤 하는데 국가명이 팀 이름에 들어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코리안GC는 한국의 상징인 백호와 무궁화를 팀 로고로 사용한다.LIV골프는 “이번 ‘리브랜딩’은 세계 골프 문화에서 한국의 영향력 증대와 현대 골프의 새로운 비전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캡틴’을 맡는 안병훈 외에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등에서 뛴 송영한(35),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의 김민규(25) 등이 합류한다. 기존 팀원인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36)는 잔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PGA투어에 데뷔한 안병훈은 지난해까지 229개 대회에 참가했다. 한 번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진 못했지만 준우승 5차례 등으로 총상금 2153만5424달러(약 317억 원)를 벌었다. 안병훈이 LIV골프로 향하는 이유 중 하나는 돈이다. 올해 LIV골프는 14개 대회를 치르는데 매 대회에 3000만 달러(약 442억 원)의 총상금이 걸려 있다. PGA투어는 메이저 대회나 시그니처 대회가 2000만 달러(약 295억 원) 안팎이다. 일반 대회 총상금은 훨씬 적다. 일정이 편하고 더 큰 상금을 받을 수 있기에 최근 몇 년간 적지 않은 PGA투어 스타들이 LIV골프로 이적했다. 안병훈이 변화를 원했다는 분석도 있다. 한 골프계 관계자는 “안병훈이 9년간 PGA투어와 콘페리(2부)투어 등 미국에서 뛰면서 반복되는 일상에 다소 지루함을 느낀 것으로 안다”며 “음악이 나오고 축제 분위기에서 경기를 하는 LIV골프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에 흥미를 느낀 것 같다”고 전했다. 한국 시장 진출을 노리는 LIV골프는 PGA투어의 한국 선수들에게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 왔다. 임성재(28)와 김시우(31)도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또 다른 골프계 관계자는 “LIV골프가 작년 한국에서 첫 대회를 열면서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올해부터는 안병훈 같은 스타 선수들 중심으로 영향력을 넓히려 하고 있다”며 “지난해 12월부터 제안을 했고, 1월 초순에 결정이 됐다. 한국 선수들로 구성한다는 말만 들었는데 팀원이 누구인지는 미국 현지에서 만나 알게 됐다”고 했다. 코리안GC 선수들은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열린 선수단 전체 소집에 참가해 첫 만남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프로필 촬영 등 행사를 마친 뒤 15일부터 미국 올랜도에 모여 함께 시즌을 준비한다. LIV골프는 다음 달 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개막전으로 시즌을 연다. 반면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36·미국)는 LIV골프를 떠나 PGA투어로 복귀한다. PGA투어는 이날 “최고의 선수들이 PGA투어에 돌아올 수 있는 ‘복귀 회원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 “켑카는 이를 통해 29일부터 열리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복귀전을 치른다”고 알렸다. PGA투어에서 통산 9승을 거둔 켑카는 2022년 PGA투어를 떠나 LIV골프로 향했다. 켑카는 상당한 금전적 손실을 감내해야 한다. 켑카는 올해 페덱스컵 보너스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고, 향후 5년간 선수 영향력 프로그램에 따른 보너스도 받지 못한다. 또 500만 달러(약 73억3000만 원)의 자선기금도 내야 한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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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병훈, PGA투어 떠나 LIV골프 간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15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소니오픈을 시작으로 2026시즌을 시작한다. 그런데 대회를 목전에 두고 큰 변화가 생겼다. PGA투어에서 뛰던 안병훈(35)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후원하는 LIV골프로 전격 이적한 것이다. 안병훈은 2024년 소니오픈 준우승자다.13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안병훈은 올 시즌 PGA투어를 떠나 LIV골프로 향한다. 재미교포 케빈 나(43·미국)가 주도하던 기존 ‘아이언헤드GC’는 올해부터 ‘코리안GC’로 이름을 바꾼다. PGA투어와 달리 LIV골프는 개인전과 함께 팀 대항전도 진행한다. LIV 소속 팀들은 같은 문화권이나 언어를 사용하는 선수들로 팀을 구성하곤 하는데 국가명이 팀 이름에 들어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코리안GC는 한국의 상징인 백호와 무궁화를 팀 로고로 사용한다.LIV골프는 “이번 ‘리브랜딩’은 세계 골프 문화에서 한국의 영향력 증대와 현대 골프의 새로운 비전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캡틴’을 맡는 안병훈 외에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등에서 뛴 송영한(35),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의 김민규(25) 등이 합류한다. 기존 팀원인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36)는 잔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2017년 PGA투어에 데뷔한 안병훈은 지난해까지 229개 대회에 참가했다. 한 번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진 못했지만 준우승 5차례 등으로 총상금 2153만5424달러(약 317억 원)를 벌었다.안병훈이 LIV골프로 향하는 이유 중 하나는 돈이다. 올해 LIV골프는 14개 대회를 치르는데 매 대회에 3000만 달러(약 442억 원)의 총상금이 걸려 있다. PGA투어는 메이저 대회나 시그니처 대회가 2000만 달러(약 295억 원) 안팎이다. 일반 대회 총상금은 훨씬 적다. 일정이 편하고 더 큰 상금을 받을 수 있기에 최근 몇 년간 적지 않은 PGA투어 스타들이 LIV골프로 이적했다.안병훈이 변화를 원했다는 분석도 있다. 한 골프계 관계자는 “안병훈이 9년간 PGA투어와 콘페리(2부)투어 등 미국에서 뛰면서 반복되는 일상에 다소 지루함을 느낀 것으로 안다”며 “음악이 나오고 축제 분위기에서 경기를 하는 LIV골프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에 흥미를 느낀 것 같다”고 전했다.한국 시장 진출을 노리는 LIV골프는 PGA투어의 한국 선수들에게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 왔다. 임성재(28)와 김시우(31)도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또 다른 골프계 관계자는 “LIV골프가 작년 한국에서 첫 대회를 열면서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올해부터는 안병훈 같은 스타 선수들 중심으로 영향력을 넓히려 하고 있다”며 “지난해 12월부터 제안을 했고, 1월 초순에 결정이 됐다. 한국 선수들로 구성한다는 말만 들었는데 팀원이 누구인지는 미국 현지에서 만나 알게 됐다”고 했다.코리안GC 선수들은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열린 선수단 전체 소집에 참가해 첫 만남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프로필 촬영 등 행사를 마친 뒤 15일부터 미국 올랜도에 모여 함께 시즌을 준비한다. LIV골프는 다음 달 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개막전으로 시즌을 연다.반면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36·미국)는 LIV골프를 떠나 PGA투어로 복귀한다. PGA투어는 이날 “최고의 선수들이 PGA투어에 돌아올 수 있는 ‘복귀 회원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 “켑카는 이를 통해 29일부터 열리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복귀전을 치른다”고 알렸다. PGA투어에서 통산 9승을 거둔 켑카는 2022년 PGA투어를 떠나 LIV골프로 향했다.켑카는 상당한 금전적 손실을 감내해야 한다. 켑카는 올해 페덱스컵 보너스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고, 향후 5년간 선수 영향력 프로그램에 따른 보너스도 받지 못한다. 또 500만 달러(약 73억3000만 원)의 자선기금도 내야 한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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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세영, 왕즈이에 6점차 뒤집고 9연승… 새해 개막전 3연패 ‘포효’

    13-19. 21점을 먼저 얻으면 세트를 따내는 배드민턴에서 이 정도 스코어가 되면 어지간한 선수들은 지레 포기한다. 하지만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4)은 다르다. 안세영은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도 포기하는 법이 없다. 오히려 지치지 않는 체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몰아세워 경기를 뒤집어버리곤 한다. 2026시즌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개막전 결승에서도 마찬가지였다.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중국·세계 2위)를 56분 만에 2-0(21-15, 24-22)으로 이겼다. 이날 우승으로 안세영은 이 대회 3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지난해 8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했던 왕즈이를 다시 한번 제압하며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17승 4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지난해 12월 시즌 최종전이자 왕중왕전인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에서 안세영에게 패한 뒤 눈물을 흘렸던 왕즈이는 또 한 번 안세영의 벽에 막혔다. 1세트를 먼저 따낸 안세영은 2세트에서 13-19로 뒤졌다. 보통 선수라면 3세트를 염두에 둔 플레이를 했겠지만 안세영은 보통 선수가 아니었다. 놀라운 집중력으로 뒷심을 발휘하며 순식간에 6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듀스로 이어진 승부는 20-20에서 시작해 동점이 반복되는 혈투로 이어졌다. 23-22로 역전에 성공한 안세영은 날카로운 대각 크로스 샷으로 마지막 득점을 올린 뒤 다시 한번 포효했다. 안세영은 1세트에서도 초반에 1-6으로 뒤지다가 단숨에 전세를 뒤집고 낙승을 거뒀다. 안세영은 “왕즈이가 항상 나한테 이기고 있다가 역전을 당한 기억이 계속 남아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놓치지 않으려 했다”며 “2026년 시작을 아주 좋게 한 것 같아 행복하다. 올 한 해도 내 모든 것을 쏟아부어 좋은 타이틀을 계속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운 안세영은 지난해 아쉽게 놓친 ‘슈퍼 1000 슬램’(슈퍼 1000 대회 전승)을 비롯해 각종 기록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지난해 역대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인 11승을 올렸고, 역대 최고 승률 94.8%(73승 4패)를 작성했다. 또 누적 상금 100만3175달러(약 14억6000만 원)로 단식 선수로는 처음으로 상금 100만 달러도 돌파했다. 안세영은 13일 개막하는 인도 오픈(슈퍼 750)에 출전해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지난해 안세영과 함께 시즌 11승을 거둔 서승재(29)-김원호(27) 조도 이날 또 한 번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남자 복식 세계 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 조는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안고 싸운 세계 2위 아론 치아-소위익(말레이시아) 조를 2-1(21-15, 12-21, 21-18)로 이겼다.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다. 여자 복식 결승에 나선 세계 랭킹 6위 이소희(30)-백하나(26) 조는 세계 1위 류성수-탄닝 조(중국)에 0-2(18-21, 12-21)로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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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세영, 13-19서 뒤집기…왕즈이 제물로 말레이시아 오픈 3연패

    13-19. 21점을 먼저 얻으면 세트를 따내는 배드민턴에서 이 정도 스코어가 되면 어지간한 선수들은 지레 포기한다. 하지만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4)은 다르다. 안세영은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도 포기하는 법이 없다. 오히려 지치지 않는 체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몰아세워 경기를 뒤집어버리곤 한다. 2026시즌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개막전 결승에서도 마찬가지였다.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중국·세계 2위)를 56분 만에 2-0(21-15, 24-22)으로 이겼다. 이날 우승으로 안세영은 이 대회 3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지난해 8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했던 왕즈이를 다시 한번 제압하며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17승 4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지난해 12월 시즌 최종전이자 왕중왕전인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에서 안세영에게 패한 뒤 눈물을 흘렸던 왕즈이는 또 한 번 안세영의 벽에 막혔다. 1세트를 먼저 따낸 안세영은 2세트에서 13-19로 뒤졌다. 보통 선수라면 3세트를 염두에 둔 플레이를 했겠지만 안세영은 보통 선수가 아니었다. 놀라운 집중력으로 뒷심을 발휘하며 순식간에 6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듀스로 이어진 승부는 20-20에서 시작해 세 차례나 동점이 반복되는 혈투가 이어졌다. 23-22로 역전에 성공한 안세영은 날카로운 대각 크로스 샷으로 마지막 득점을 올린 뒤 다시 한번 포효했다. 안세영은 1세트에서도 초반에 1-6으로 뒤지다가 단숨에 전세를 뒤집고 낙승을 거뒀다. 안세영은 “왕즈이가 항상 나한테 이기고 있다가 역전을 당한 기억이 계속 남아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놓치지 않으려 했다”라며 “2026년 시작을 아주 좋게 시작한 것 같아 행복하다. 올 한해도 내 모든 것을 쏟아부어 좋은 타이틀을 계속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첫 단추를 제대로 끼운 안세영은 지난해 아쉽게 놓친 ‘슈퍼 1000 슬램(슈퍼1000 대회 전승)’을 비롯해 각종 기록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지난해 역대 최다 우승 타이기록인 11승을 올렸고, 역대 최고 승률 94.8%(73승 4패)를 작성했다. 또 누적 상금 100만3175달러(약 14억6000만 원)로 단식 선수 사상 첫 상금 100만 달러도 돌파했다. 안세영은 13일 개막하는 인도 오픈(슈퍼 750)에 출전해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지난해 안세영과 함께 시즌 11승을 거둔 서승재(29)-김원호(27)조도 이날 또 한 번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 조는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안고 싸운 세계 2위 아론 치아-소위익(말레이시아) 조를 2-1(21-15, 12-21, 21-18)로 이겼다.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다. 여자 복식 결승에 나선 세계랭킹 6위 이소희(30)-백하나(26) 조는 세계 1위 류성수-탄닝 조(중국)에 0-2(18-21, 12-21)로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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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세영 “천위페이 각오해” 말레이시아오픈 4강 격돌

    ‘천적 관계’를 뒤집을 기회가 찾아왔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4·세계 랭킹 1위·사진)은 10일 오전 11시 천위페이(28·중국·4위)와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말레이시아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 맞대결을 벌인다. 이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안세영은 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대회 8강에서 리네 회이마르크 케르스펠트(32·덴마크·26위)를 2-0(21-8, 21-9)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천위페이도 같은 날 랏차녹 인따논(31·태국·7위)을 역시 2-0(21-13, 21-14)으로 꺾었다. 안세영은 첫 맞대결부터 천위페이에게 내리 7번 패하면서 주요 고비 때마다 번번이 고개를 숙여야 했다. 그러나 이후 14승 7패로 앞서며 14승 14패로 균형을 맞췄다. 안세영이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선수 생활 처음으로 천위페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앞서게 된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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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적’ 넘을 기회… 안세영, 말레이시아오픈 4강서 천위페이와 격돌

    ‘천적 관계’를 뒤집을 기회가 찾아왔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4·세계 랭킹 1위)은 10일 오전 11시 천위페이(28·중국·4위)와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말레이시아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 맞대결을 벌인다.이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안세영은 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대회 8강에서 리네 회이마르크 케르스펠트(32·덴마크·26위)를 2-0(21-8, 21-9)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천위페이도 같은 날 랏차녹 인따논(31·태국·7위)을 역시 2-0(21-13, 21-14)으로 꺾었다.안세영은 첫 맞대결부터 천위페이에게 내리 7번 패하면서 주요 고비 때마다 번번이 고개를 숙여야 했다. 그러나 이후 14승 7패로 앞서며 14승 14패로 균형을 맞췄다. 안세영이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선수 생활 처음으로 천위페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앞서게 된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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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커가 게임하듯 골프샷, 美서 롱런 할래요”

    “나도 ‘페이커’처럼 골프계에서 유일무이한 사람이 되고 싶다.” 올 시즌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진출하는 황유민(23)은 리그오브레전드(LoL)의 살아 있는 전설 ‘페이커’ 이상혁(30)을 만난 뒤 이렇게 말했다. 황유민의 의류 후원사 매드캐토스는 7일 “서울의 한 스튜디오에서 황유민이 페이커와 만났다. 황유민은 평소에도 ‘골프계의 페이커가 되고 싶다’며 존경심을 숨기지 않았다”고 전했다. 황유민은 “페이커는 신인 시절부터 끊임없이 게임을 연구했고, 많은 것을 이룬 현재도 게임에 진심인 태도가 정말 멋있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가 강하면서도 늘 차분한 페이커 선수를 닮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페이커는 지난해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우승하며 LoL 역사상 최초로 3연패를 달성했다. 통산 6번째 우승. 매드캐토스의 모회사는 페이커의 소속팀 T1의 스포츠 브랜드 골스튜디오도 후원한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 회사 대표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매드캐토스 관계자는 “황유민이 페이커에게 미국 투어라는 낯선 무대에서 통할 마인드 컨트롤과 롱런의 비결을 물었다”며 “페이커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게임을 즐기듯 몰입하라’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LPGA투어 ‘루키’로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황유민은 29일부터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앤드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2026 LPGA투어 개막전 ‘힐턴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최근 2년 내에 LPGA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들만 참가하는 ‘왕중왕전’ 성격을 갖는다. ‘디펜딩 챔피언’ 김아림(30)과 김세영(33), 김효주(31) 등도 출전한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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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커 만난 황유민 “나도 골프계에서 유일무이한 사람 되고파”

    “나도 ‘페이커’처럼 골프계에서 유일무이한 사람이 되고 싶다.”올 시즌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진출하는 황유민(23)은 리그오브레전드(LoL)의 살아있는 전설 ‘페이커’ 이상혁(30)을 만난 뒤 이렇게 말했다. 황유민의 의류 후원사 매드캐토스는 7일 “서울의 한 스튜디오에서 황유민이 페이커와 만났다. 황유민은 평소에도 ‘골프계의 페이커가 되고 싶다’며 존경심을 숨기지 않았다”고 전했다. 황유민은 “페이커는 신인 시절부터 끊임없이 게임을 연구했고, 많은 것을 이룬 현재도 게임에 진심인 태도가 정말 멋있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가 강하면서도 늘 차분한 페이커 선수를 닮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페이커는 지난해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우승하며 LoL 역사상 최초로 3연패를 달성했다. 통산 6번째 우승. 매드캐토스의 모회사는 페이커의 소속팀 T1의 스포츠 브랜드 골스튜디오도 후원한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 회사 대표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매드캐토스 관계자는 “황유민이 페이커에게 미국 투어라는 낯선 무대에서 마인드 컨트롤과 롱런의 비결을 물었다”며 “페이커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게임을 즐기듯 몰입하라’고 조언했다”고 전했다.LPGA투어 ‘루키’로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황유민은 29일부터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앤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2026 LPGA투어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최근 2년 내에 LPGA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들만 참가하는 ‘왕중왕전’ 성격을 갖는다. ‘디펜딩 챔피언’ 김아림(30)과 김세영(33), 김효주(31) 등도 출전한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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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벼랑끝 몰린 안세영, 뒤집기로 새해 첫승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4·세계랭킹 1위·사진)이 새해 첫 경기에서 특유의 집중력을 앞세워 대역전승을 거뒀다. 안세영은 6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1시간 15분의 혈투 끝에 미셸 리(35·캐나다·12위)를 2-1(19-21, 21-16, 21-18)로 물리쳤다. 리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이 경기 전까지 안세영이 8번 대결해 8번 모두 이긴 상대였다. 하지만 안세영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연달아 실책을 하며 첫 세트를 내줬다. 고질적인 무릎 통증에 시달리는 안세영은 이날도 무릎을 짚고 숨을 몰아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세트에도 6-11로 뒤지며 패배에 가까운 상황에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 거짓말 같은 ‘몰아치기’가 시작됐다. 본보와의 지난해 송년 인터뷰에서 “위기 상황에는 내 몸에게 버텨 달라고 빈다”고 했던 안세영은 휴식 시간이 끝난 뒤 바로 7점을 연속해서 올리며 13-11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16-16 동점 상황에서 다시 5점을 내리 따내며 2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 때도 14-16까지 뒤졌지만 연속 5득점 하며 결국 승리를 확정했다. 패배 위기에서 기사회생한 안세영은 올해 BWF 월드투어 역사상 최초의 ‘슈퍼 1000 슬램’에 도전한다. 월드투어 최고 등급인 슈퍼 1000 4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일이다. 안세영은 작년에도 같은 기록에 도전했지만 마지막 슈퍼 1000 대회였던 중국오픈 때 무릎 통증으로 준결승에서 기권했다. 안세영은 지난해에도 시즌 개막전이자 첫 슈퍼 1000 대회인 말레이시아오픈을 시작으로 남녀 단식 최다 타이인 11회 우승을 차지했다. 또 총 상금 100만3715달러(약 14억4186만 원)를 챙기면서 단식 선수로는 처음으로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안세영은 16강에서 노조미 오쿠하라(31·일본·30위)와 맞붙는다. 안세영은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 출신인 노조미와 지금까지 세 번 만나 세 번 모두 이겼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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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레이시아 오픈 3연패 노리는 안세영, 새해 첫 경기서 75분 진땀승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4·세계랭킹 1위)이 새해 첫 경기에서 특유의 집중력을 앞세워 대역전승을 거뒀다. 안세영은 6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1시간 15분 혈투 끝에 미셸 리(35·캐나다·12위)를 2-1(19-21, 21-16, 21-18)로 물리쳤다.리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이 경기 전까지 안세영이 8번 대결해 8번 모두 이긴 상대였다. 하지만 안세영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연달아 실책을 하며 첫 세트를 내줬다. 고질적인 무릎 통증에 시달리는 안세영은 이날도 무릎을 짚고 숨을 몰아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세트에도 6-11로 뒤지며 패배가 가까운 상황에 몰리기도 했다.하지만 위기의 순간 거짓말같은 ‘몰아치기’기 시작됐다. 본보와의 지난해 송년 인터뷰에서 “위기 상황에는 내 몸에게 버텨 달라고 빈다”고 했던 안세영은 휴식 시간이 끝난 뒤 바로 7점을 연속해 올리며 13-11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16-16 동점 상황에서 다시 5점을 내리 따내며 2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 때도 14-16까지 뒤졌지만 연속 5득점하며 결국 승리를 확정했다.패배 위기에서 기사회생한 안세영은 올해 BWF 월드투어 역사상 최초의 ‘슈퍼 1000 슬램’에 도전한다. 월드투어 최고 등급인 슈퍼 1000 4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일이다. 안세영은 작년에도 같은 기록에 도전했지만 마지막 슈퍼1000 대회였던 중국 오픈 때 무릎 통증으로 인해 준결승에서 기권했다.안세영은 지난해에도 시즌 개막전이자 첫 슈퍼 1000 대회인 말레이시아오픈을 시작으로 남녀 단식 최다 타이인 11회 우승을 차지했다. 또 총 상금 100만3715달러(약 14억4186만 원)을 챙기면서 단식 선수로는 처음으로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안세영은 16강에서 노조미 오쿠하라(31·일본·30위)와 맞붙는다. 안세영은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 출신인 노조미와 지금까지 세 번 만나 세 번 모두 이겼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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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같은 조 남아공, 네이션스컵 16강 탈락

    한국 축구 대표팀의 2026 북중미(미국, 캐나다, 멕시코) 월드컵 조별리그 상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16강에서 탈락했다. 남아공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와 16강전 등 4경기에서 6실점하며 ‘수비’ 허점을 드러냈다. 남아공은 5일 모로코 라바트 알메디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카메룬에 1-2로 졌다. 남아공은 이날 전반 34분과 후반 2분 카메룬에 잇달아 실점하며 0-2로 끌려갔다. 후반 43분 에비던스 막고파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1996년 이 대회 출전 역사상 유일한 우승 기록을 남긴 남아공은 30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했지만 이 대회에서 5차례나 정상에 올랐던 카메룬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 대표팀을 지휘하는 홍명보 감독에겐 남아공의 전력을 분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남아공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선 2승 1패를 기록한 뒤 16강에서 탈락했다. 4경기를 치르면서 2골 2도움을 기록한 라일 포스터가 한국 대표팀에 가장 위협적인 공격수로 떠올랐다. 최전방 공격수인 포스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번리에서 활약하며 이번 시즌 리그에서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반면 남아공 수비진은 이번 대회에서 자책골 1골 등 경기당 1.5골을 허용하면서 허점을 드러냈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은 “이번 대회에서 남아공의 공격을 보면 경기 초반 빠르고 조직적인 압박을 하지만, 측면을 활용해 최전방 공격수인 포스터가 뒷공간을 이용해 골을 넣는 등 전술이 몇 가지 되지 않는다”며 “월드컵에서 남아공을 만났을 때 한국이 수비적으로 내려앉을 필요는 없다. 그렇다고 과격하게 라인을 올린다면 상대에게 뒷공간을 내줄 수 있기 때문에 공격과 수비의 ‘조화’를 맞추는 운영이 가장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 속한 한국은 6월 25일 남아공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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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호 상대’ 남아공, 수비 허점 드러내며 네이션스컵 16강 탈락

    한국 축구 대표팀의 2026 북중미(미국, 캐나다, 멕시코) 월드컵 조별리그 상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16강에서 탈락했다. 남아공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와 16강전 등 4경기에서 6실점하며 ‘수비’ 허점을 드러냈다.남아공은 5일 모로코 라바트 알 메디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카메룬에 1-2로 졌다. 남아공은 이날 전반 34분과 후반 2분 카메룬에 잇달아 실점하며 0-2로 끌려갔다. 후반 43분 에비던스 막고파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1996년 이 대회 출전 역사상 유일한 우승 기록은 남긴 남아공은 30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했지만 이 대회에서 5차례나 정상에 올랐던 카메룬을 넘어서지 못했다.이번 대회는 한국 대표팀을 지휘하는 홍명보 감독에겐 남아공의 전력을 분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남아공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선 2승 1패를 기록한 뒤 16강에서 탈락했다. 4경기를 치르면서 2골 2도움을 기록한 라일 포스터가 한국 대표팀에게 가장 위협적인 공격수로 떠올랐다. 최전방 공격수인 포스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번리에서 활약하며 이번 시즌 리그에서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반면 남아공 수비진은 이번 대회에서 자책골 1골 등 경기당 1.5골을 허용하면서 허점을 드러냈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이번 대회에서 남아공의 공격을 보면 경기 초반 빠르고 조직적인 압박을 하지만, 측면을 활용해 최전방 공격수인 포스터가 뒷공간을 이용해 골을 넣는 등 전술이 몇 가지 되지 않는다”며 “월드컵에서 남아공을 만났을 때 한국이 수비적으로 내려앉을 필요는 없다. 그렇다고 과격하게 라인을 올린다면 상대에게 뒷공간을 내줄 수 있기 때문에 공격과 수비의 ‘조화’를 맞추는 운영이 가장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 속한 한국은 6월 25일 남아공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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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배구 남녀부 꼴찌, 새해 첫날 나란히 1위 팀 잡고 ‘업셋’

    ‘병오년(丙午年)’ 첫날부터 프로배구 남녀부에서 나란히 꼴찌팀이 1위 팀을 이기는 ‘업셋(약팀이 강팀을 이기는 것)’이 나왔다.남자부 최하위 삼성화재는 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V리그 대한항공과의 방문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23-25, 22-25, 25-23, 25-20, 15-13)로 역전승했다. 남자부 7개 팀 중 가장 낮은 곳에 있던 삼성화재는 선두 대한항공을 상대로 첫 두 세트를 내주고도 내리 세 개의 세트를 가져오며 새해를 기분좋게 출발했다. 다만 이날 승리에도 4승 15패(승점 12)로 여전히 6위 우리카드(승점 19)에 이어 남자부 최하위를 벗어나진 자리했다. 고준용 삼성화재 감독 대행은 “예전에는 1, 2세트를 내주면 3세트에서 힘도 쓰지 못하고 무너졌는데, 최근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3세트 접전을 치르면서 이 세트만 이긴다면 5세트까지 갈 수 있다고 믿었는데, 실제로 이뤄졌다. 선수들의 의욕을 봤다”고 말했다.같은 날 여자부에서도 ‘꼴찌’ 정관장이 ‘1위’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셧아웃’ 승리를 거두는 이변을 연출했다. 정관장은 이날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안방경기에서 3-0(25-21, 25-16, 25-19)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4연패를 기록 중이던 정관장은 새해 첫날 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이날 승리로 6승 13패(승점 18)가 된 정관장은 6위 페퍼저축은행(승점 20)을 승점 2 차이로 추격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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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희찬의 울버햄프턴, 맨유와 무승부…123년 만에 19경기 연속 무승

    황희찬의 소속 클럽팀인 울버햄프턴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 리그에서 123년 만에 19경기 연속 무승의 불명예를 안았다. 울버햄프턴은 31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방문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 경기 전까지 11연패에 빠져있던 울버햄프턴은 2개월 만에 승점 1을 추가했다. 하지만 울버햄프턴은 이번 시즌 개막 후 19경기 동안 단 1승도 추가하지 못하며 3무 16패(승점 3)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 리그에서 19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은 1902~1903시즌 볼턴 이후 123년 만이다. EPL이 출범한 1992년 이후엔 울버햄프턴이 최초다.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EPL 역사상 한 시즌 최저 승점은 2007~2008시즌 더비 카운티의 승점 11이다. 한 시즌에 팀당 38경기를 치르는 EPL에서 울버햄프턴은 반환점을 돌 때까지 승점 3에 그치고 있다. 2026년에도 지금의 흐름을 깨지 못한다면 더비 카운티보다 승점을 얻지 못할 수도 있다. 가디언은 “경기당 평균 승점 0.16점을 얻고 있는 울버햄프턴의 흐름이 계속된다면 시즌을 승점 5 이하로 마감할 지도 모른다”고 혹평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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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징야, 올해 K리그 사상 첫 연봉 20억 넘겨

    대구 외국인 선수 세징야(36·브라질)가 프로축구 K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연봉 20억 원을 넘긴 선수가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K리그1(1부) 11개 구단과 K리그2(2부) 14개 구단 선수들의 2025년 연봉 지출 현황을 공개했다. 연봉은 기본급과 함께 출전, 승리 등 각종 수당 등이 포함된 실 지급액 기준이다. K리그는 물론이고 코리아컵과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대항전 등에서 지급된 금액도 모두 포함됐다. 세징야는 올해 21억 원을 받아 K리그 전체 연봉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맹은 2013년부터 선수 연봉 현황을 공개해 왔는데 K리그에서 20억 원 이상 연봉을 받은 선수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세징야는 작년에는 17억3000만 원으로 서울 린가드(33·잉글랜드·18억2000만 원)에 이어 2위였다. 세징야는 2020년과 2021년, 2023년에 이어 네 번째 K리그 ‘연봉킹’이 됐다. 린가드는 올해는 19억5000만 원으로 세징야에 이어 2위였다.한국 선수 중 최고 연봉자는 15억9000만 원을 받은 전북 이승우(27)였다. 전체 선수로는 세징야와 린가드에 이어 3위였다. 지난해 13억5000만 원으로 국내 4위였던 이승우는 팀의 K리그1과 코리아컵 우승에 기여하며 국내 1위로 올라섰다. 울산의 김영권(35)과 조현우(34)가 각각 14억8000만 원과 14억6000만 원으로 국내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구단별 연봉 총액에서는 울산이 206억4858만 원으로 가장 많은 연봉을 지출했다. 전북은 201억 4141만 원으로 2위였다. ‘군(軍) 팀’인 김천을 제외한 K리그1 11개 팀 중 연봉 총액이 가장 적은 구단은 70억9353만 원을 지출한 안양이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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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징야, K리그 첫 연봉 20억 돌파…국내 선수론 이승우 15.9억 최고

    프로축구 대구 세징야(36·브라질)가 K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연봉 20억 원을 넘긴 선수가 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K리그1(1부) 11개 구단과 K리그2(2부) 14개 구단의 2025년 선수 연봉 지출 현황을 공개했다. 연봉은 기본급과 함께 출전, 승리 수당 등이 포함된 실제 지급액 기준이다. 올 시즌 K리그는 물론이고 코리아컵과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대항전 등에서 지급된 금액도 모두 포함됐다.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세징야는 올해 21억 원을 받아 K리그 전체 연봉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맹은 2013년부터 선수 연봉 현황을 공개했는데, K리그에서 20억 원 이상 연봉을 받은 선수는 세징야가 처음이다. 지난해에 17억 3000만 원을 받은 서울 린가드(33·잉글랜드·18억 2000만 원)에게 1위를 내줬던 세징야는 올해 다시 ‘연봉왕’ 자리를 되찾았다. 린가드는 올해는 19억 5000만 원으로 세징야에 이어 2위를 했다.올해 15억 9000만 원을 받은 전북 이승우(27)는 국내 선수 중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선수 중에선 세징야와 린가드에 이어 3위였다. 지난해 13억 5000만 원으로 국내 4위였던 이승우는 국내 1위로 올라섰다. 이승우에 이어 울산의 김영권(35)과 조현우(34)가 각각 14억 8000만 원과 14억 6000만 원으로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구단별 연봉 총액에서는 울산이 206억 4858만 원으로 가장 많은 연봉을 지출했다. 전북은 201억 4141만 원으로 2위였다. 군 팀인 김천을 제외한 K리그1 11개 팀 중 가장 연봉 총액이 적은 구단은 70억 9353만 원을 지출한 안양이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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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세영, 세계 최다승 1점 남기고 다리통증… “몸에 버텨달라 빌어”

    “내 몸에게 빌었다. 제발 1점만 버티게 해달라고.”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3)은 21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여자 단식 결승에서 ‘챔피언십 포인트’를 남겨둔 상황을 이렇게 회상했다. 당시 안세영은 세트 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에서 왕즈이(중국·2위)에게 20-10으로 앞서고 있었다. 그런데 안세영이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면서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BWF 월드투어 도입(2018년) 이후 모모타 겐토(31·일본·남) 한 명만 세웠던 단식 최다승(11승) 타이기록까지 단 1점을 남겨둔 상황에서 왼쪽 다리에 쥐가 왔던 것. 29일 본보와의 서면 인터뷰에 응한 안세영은 “대회를 앞두고 ‘무조건 해내야 한다’는 생각이 나를 많이 힘들게 했다. 잠을 제대로 못 잘 정도로 걱정을 많이 했다”며 “경기가 접전으로 진행되면서 많이 뛰는 바람에 다리에 쥐가 났다. 제발 1점만 버틸 수 있게 해달라고 내 몸에 빌고 또 빌었다”고 말했다. 안세영은 결국 혼신의 힘을 다해 마지막 한 포인트를 따내며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 “매일 최선 다하면 꿈 이뤄져” 안세영은 이날 우승으로 배드민턴 역사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 남녀 통틀어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고 3년 연속 여자 단식 1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와 함께 월드투어 역사상 시즌 최고 승률 기록(94.8%)을 세웠고 단식 선수 최초 시즌 상금 100만 달러(약 14억3000만 원)를 돌파했다. 수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떠오른 2025년을 통틀어 안세영은 가장 빛나는 별이었다. 22일 금의환향한 후 국내 언론과 첫 인터뷰를 가진 안세영은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다. 내 마음속에 ‘꽉’ 막혀 있던 무언가가 터지는 기분이었다”며 “이 대회를 통해 많은 기록을 세울 수 있어서 정말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여자 단식으로 한 시즌 10승 고지에 오른 것도 안세영이 처음이다. 그는 “여자 단식 선수로는 처음으로 10승을 달성했을 때도 마냥 행복했지만, 많은 생각을 하지 않고 매 경기를 후회 없이 하자는 생각만 했다”며 “그렇게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았다. 그렇게 내가 꿈꿔왔던 것들이 이뤄질 수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놀란 한 해였다”라고 했다.● 비행기에서 맞이하는 새해 안세영은 올해 새로운 기록을 세울 때마다 “딱 하루만 즐기자”고 마음먹었다. 시즌이 남아 있고 자신이 다시 가야 할 길이 있기에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연습과 대회에 집중했다. 월드투어 파이널스 우승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 안세영은 “많이 지쳐 있어서 연말에는 일주일 정도 쉬었다. 한적한 카페에 들러 감성에 젖어 휴식을 취하곤 했다”며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곳에서 아무 생각 없이 자연을 바라보며 차를 마시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짧은 휴식 후 그는 2026시즌 새로운 기록을 위해 다른 사람보다 빨리 새해를 시작한다. 안세영을 비롯한 한국 배드민턴 선수단은 새해 1월 1일 0시 10분 비행기에 탑승해 말레이시아로 향한다. BWF 월드투어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 타이틀 방어를 위해서다. 올해 슈퍼1000 4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우승한 뒤 마지막 대회였던 중국오픈 4강전에서 무릎 통증으로 기권해야 했던 안세영은 올해 BWF 역사상 최초의 ‘슈퍼1000 슬램’(슈퍼 1000 대회 전승)에 재도전한다. 안세영은 “중국오픈 4강전에서 미끄러지면서 통증이 심해져 결국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며 “2026시즌을 여는 말레이시아오픈에선 좀 더 기본에 충실한 준비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으려 한다. 이 대회를 마친 뒤엔 또 다른 기록을 위해 재정비를 하며 몸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년도 ‘나의 해’로 안세영은 월드투어 파이널스 우승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년엔 더 많은 기록을 깨보고 싶다”는 각오를 남겼다. 안세영은 슈퍼 1000 슬램 외에도 내년 4월 7일 개막하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그랜드슬램’ 달성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했고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아선수권 정상만 차지하면 카롤리나 마린(32·스페인)에 이어 여자 단식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 그랜드슬램 기록을 남기게 된다. 한국 여자 선수 가운데 그랜드슬램에 성공한 선수는 없다. 안세영은 “욕심은 나지만 ‘그저 똑같은 경기’란 생각을 하고 있다”며 “좋은 결과를 위해선 연습부터 후회 없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완벽하게 만든다는 마음으로 연습부터 착실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9월 19일부터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타이틀 수성에 나선다. 안세영이 이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한국 단식 선수로는 남녀부를 통틀어 최초로 아시안게임 2연패를 이루게 된다. 안세영은 “아시안게임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에서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안세영이 가장 욕심 내는 대회는 8월 17일부터 인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이다. 2023년 한국 단식 선수 최초로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며 새 역사를 썼던 안세영은 지난해엔 4강전에서 탈락해 2연패에 실패했다. 안세영은 “세계선수권에서 좋은 결과를 내 한국 배드민턴 역사에 또 한 번 새로운 획을 긋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2025년 세운 기록■ 13년 연속 여자 단식 연말 세계랭킹 1위■ 11남녀 단식 단일 시즌 최다승(11승) 타이■ 94.8 월드투어 역사상 시즌 최고 승률(%). 77경기 73승 4패■ 100만 3175단식 선수 최초 시즌 상금 100만 달러 돌파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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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골퍼 평균 92.1타… 70대가 87.1타로 1위

    골프 구력은 무시할 수 없다는 말은 사실이었다. 아마추어 골퍼 중엔 70대가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골프를 잘 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 플랫폼 업체 스마트스코어가 29일 발표한 ‘2025 연말결산 리포트’에 따르면 70대 주말 골퍼들의 평균 타수(18홀 기준)는 87.1타로 가장 스코어가 좋았다. 60대가 88.1타, 50대가 90.6타로 뒤를 이었다. 상대적으로 구력이 가장 짧은 20대 골퍼들의 평균 스코어는 98.3타로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좋지 않았다. 30대와 40대의 평균 타수는 각각 97.1타와 93.8타였다. 스마트스코어 관계자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평균 타수가 줄어드는 것으로 구력과 실력의 상관관계가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한 통계는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스마트스코어에 전송된 스코어 등을 집계한 결과다. 스마트스코어는 국내 430개 골프장과 제휴해 스코어 자동 전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 회원은 400만 명이다. 전체 주말 골퍼들의 평균 타수는 92.1타로 집계됐다. 지난해 평균 92.3타와 비슷한 수준이다. 18홀 기준으로 90타를 치는 보기 플레이어는 평균 이상의 골퍼라고 할 수 있다. 남성 골퍼 평균이 91.3타로 여성 골퍼(93.6타)에 비해 좋은 편이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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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세영 “1점만 버티라고 내 몸에 빌어…내년 새로운 획 긋겠다”

    “내 몸에게 빌었다. 제발 1점만 버티게 해달라고.”‘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3)은 21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여자 단식 결승에서 ‘챔피언십 포인트’를 남겨둔 상황을 이렇게 회상했다. 당시 안세영은 세트 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에서 왕즈이(중국·2위)에게 20-10으로 앞서고 있었다. 그런데 안세영이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면서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BWF 월드투어 도입(2018년) 이후 모모타 겐토(31·일본·남) 한 명만 세웠던 단식 최다승(11승) 타이기록까지 단 1점을 남겨둔 상황에서 왼쪽 다리에 쥐가 왔던 것.29일 본보와 서면 인터뷰에 응한 안세영은 “대회를 앞두고 ‘무조건 해내야 한다’는 생각이 나를 많이 힘들게 했다. 잠을 제대로 못 잘 정도로 걱정을 많이 했다”며 “경기가 접전으로 진행되면서 많이 뛰는 바람에 다리에 쥐가 났다. 제발 1점만 버틸 수 있게 해달라고 내 몸에 빌고또 빌었다”고 말했다. 안세영은 결국 혼신의 힘을 다해 마지막 한 포인트를 따내며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 “매일 최선 다하면 꿈 이뤄져”안세영은 이날 우승으로 배드민턴 역사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 남녀 통틀어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고 3년 연속 여자 단식 1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와 함께 월드투어 역사상 시즌 최고 승률 기록(94.8%)을 세웠고. 단식 선수 최초 시즌 상금 100만 달러(약 14억 3000만 원)를 돌파했다. 수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떠오른 2025년을 통틀어 안세영은 가장 빛나는 별이었다. 22일 금의환향한 후 국내 언론과 첫 인터뷰를 가진 안세영은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다. 내 마음속 안에 ‘꽉’ 막혀있던 무언가가 터지는 기분이었다”며 “이 대회를 통해 많은 기록을 세울 수 있어서 정말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여자 단식으로 한 시즌 10승 고지에 오른 것도 안세영이 처음이다. 그는 “여자 단식 선수로는 처음으로 10승을 달성했을 때도 마냥 행복했지만, 많은 생각을 하지 않고 매 경기를 후회 없이 하자는 생각만 했다”며 “그렇게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았다. 그렇게 내가 꿈꿔왔던 것들이 이뤄질 수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놀란 한 해였다”라고 했다.● 비행기에서 맞이하는 새해안세영은 올해 새로운 기록을 세울 때마다 “딱 하루만 즐기자”고 마음먹었다. 시즌이 남아있고 자신이 다시 가야 할 길이 있기에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연습과 대회에 집중했다. 월드투어 파이널스 우승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 안세영은 “많이 지쳐 있어서 연말에는 일주일 정도 쉬었다. 한적한 카페에 들러 감성에 젖어 휴식을 취하곤 했다”라며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곳에서 아무 생각 없이 자연을 바라보며 차를 마시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짧은 휴식 후 그는 2026시즌 새로운 기록을 위해 다른 사람보다 빨리 새해를 시작한다. 안세영을 비롯한 한국 배드민턴 선수단은 새해 1월 1일 0시 10분 비행기에 탑승해 말레이시아로 향한다. BWF 월드투어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 타이틀 방어를 위해서다. 올해 슈퍼1000 4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우승한 뒤 마지막 대회였던 중국오픈 4강전에서 무릎 통증으로 기권해야 했던 안세영은 올해 BWF 역사상 최초의 ‘슈퍼1000 슬램(슈퍼 1000 대회 전승)’에 재도전한다. 안세영은 “중국오픈 4강전에서 미끄러지면서 통증이 심해져 결국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2026시즌을 여는 말레이시아오픈에선 좀더 기본에 충실한 준비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으려 한다. 이 대회를 마친 뒤엔 또 다른 기록을 위해 재정비를 하며 몸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년도 ‘나의 해’로안세영은 월드투어 파이널스 우승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년엔 더 많은 기록을 깨보고 싶다”는 각오를 남겼다. 안세영은 슈퍼 1000슬램 외에도 4월 7일 개막하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그랜드슬램’ 달성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했고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아선수권 정상만 차지하면 카롤리나 마린(32·스페인)에 이어 여자 단식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 그랜드슬램 기록을 남기게 된다. 한국 여자 선수 가운데 그랜드슬램에 성공한 선수는 없다.안세영은 “욕심은 나지만 ‘그저 똑같은 경기’란 생각을 하고 있다”며 “좋은 결과를 위해선 연습부터 후회 없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완벽하게 만든다는 마음으로 연습부터 착실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9월 19일부터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타이틀 수성에 나선다. 안세영이 이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한국 단식 선수로는 남녀부를 통틀어 최초로 아시안게임 2연패를 이루게 된다. 안세영은 “아시안게임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에서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안세영이 가장 욕심을 내는 대회는 8월 17일부터 인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이다. 2023년 한국 단식 선수 최초로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며 새 역사를 썼던 안세영은 지난해엔 4강전에서 탈락하며 2연패에 실패했다. 안세영은 “세계선수권에서 좋은 결과를 내 한국 배드민턴 역사에 또 한 번 새로운 획을 긋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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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보다 구력”…주말골퍼 성적, 70대가 가장 좋다

    골프 구력은 무시 할 수 없다는 말은 사실이었다. 아마추어 골퍼 중엔 70대가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골프를 잘 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 플랫폼 업체 스마트스코어가 29일 발표한 ‘2025 연말결산 리포트’에 따르면 70대 주말 골퍼들의 평균 타수(18홀 기준)는 87.1타로 가장 스코어가 좋았다. 60대가 88.1타, 50대가 90.6타로 뒤를 이었다. 상대적으로 구력이 가장 짧은 20대 골퍼들의 평균 스코어는 98.3타로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좋지 않았다. 30대와 40대의 평균 타수는 각각 97.1타과 93.8타였다. 스마트스코어 관계자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평균 타수가 줄어드는 것으로 구력과 실력의 상관관계가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날 발표한 통계는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스마트스코어에 전송된 스코어 등을 집계한 결과다. 스마트스코어는 국내 430개 골프장과 제휴해 스코어 자동전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 회원은 400만 명이다. 전체 주말 골퍼들의 평균 타수는 92.1타로 집계됐다. 지난해 평균 92.3타와 비슷한 수준이다. 18홀 기준으로 90타를 치는 보기 플레이어는 평균 이상의 골퍼라고 할 수 있다. 남성 골퍼 평균이 91.3타로 여성 골퍼(93.6타)에 비해 좋은 편이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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