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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삼척·홍천·인제 등 4개 시군이 기업투자촉진지구로 지정됐다. 강원도는 투자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의 기업 유치를 활성화하고 지역 간 균형 있는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이들 시군을 기업투자촉진지구로 지정·고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업투자촉진지구는 2015년부터 도내 산업단지와 투자유치 저조지역, 기회발전특구 등을 대상으로 매년 시군 신청을 받아 기업유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지구는 동해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 1공구, 인제 귀둔농공단지 등 산업단지 2곳과 삼척·홍천의 투자유치 저조지역 2곳이다. 지정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2029년 1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해당 지구에 입주하는 기업에는 추가적인 투자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기존 설비보조금 지원 비율 20∼30%에 5%포인트를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배출부과금, 물류비용, 전기요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1회 최대 4억 원(도비 2억 원, 시군비 2억 원)의 보조금도 지원받는다. 도는 이번 기업투자촉진지구 지정을 통해 도내 미분양 산업단지 해소와 투자유치 저조지역의 기업 이전 촉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래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기업투자촉진지구 지정은 도내 투자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기업하기 좋은 강원도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군과 협력해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강릉시가 2026년과 2027년을 ‘강릉 방문의 해’로 정하고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에 나섰다. 강릉시는 관광객 체류 확대와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을 목표로 올해부터 2년간을 ‘강릉 방문의 해’로 정하고 통합 관광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강릉시는 ‘강릉 방문의 해’를 통해 지난해 3400만 명 수준이던 국내 관광객을 올해 4000만 명, 내년에는 5000만 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도 지난해 33만 명에서 올해 40만 명, 내년 5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강릉시는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관광 인프라 확충, 체류관광 활성화, 시민 연계, 통합 홍보를 4대 핵심 과제로 설정해 적극 추진한다. 당일 방문 중심의 관광 구조를 1박 이상 머무는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하고, 해변·커피·걷는 길·축제 등의 관광자원을 지역 소비와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시간 소비형 관광’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죽헌 전통 뱃놀이, 경포 환상의 호수, 달빛아트쇼, 죽도봉 스카이밸리 등 새로운 관광 인프라를 차례로 준공하고, 사계절 축제 명품화와 특화 여행상품도 운영할 계획이다. 세계마스터즈탁구대회, 지능형교통체계(ITS) 세계총회, 강릉 트래블마트 등 국제 행사와 관광을 연계해 외국인 방문객과 해외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 강릉시는 ‘강릉 방문의 해’ 기간 동안 28조 원 이상의 직접 관광소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원주시가 횡성군과의 통합을 제안한 데 대해 횡성군과 군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김명기 횡성군수는 27일 군청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주시가 횡성군과의 행정구역 통합을 공개적으로 거론한 망발은 절대 묵과할 수 없으며, 이번 발언을 취소하고 횡성군민에게 사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횡성군과 원주시는 역사적으로 행정구역을 함께한 사례가 없고, 전통적으로 독립된 행정체계와 지역 정체성을 유지해 온 자치단체”라며 “이런 현실을 외면한 채 통합을 거론하는 것은 어떤 이유로 변명하더라도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강조했다. 횡성군은 원주시장의 사과가 없을 경우 그동안 양 자치단체가 함께 논의해 온 원주(횡성)공항의 국제공항 승격 협력과 횡성∼원주 간 도로망 확대,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모든 협의와 노력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못 박았다. 횡성군번영회는 입장문을 통해 “얼토당토않은 통합 제안은 지금까지 횡성군과 단 한 차례의 협의도 없었고, 5만 횡성군민 가운데 단 1명도 찬성하거나 관련 여론을 형성한 적이 없다”며 “자신의 불리한 정치적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이웃 도시인 횡성군을 끌어들여 마치 자신이 지방 발전의 선도자인 양 행세하는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비판했다. 횡성군이장협의회도 “우리 횡성을 자기들 마음대로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는 ‘원주의 뒷마당’쯤으로 여기는 오만한 태도에 밤잠을 설쳤다”며 “5만 군민의 이름으로 원주시의 안하무인 격 행태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원주시는 26일 인접한 횡성군과의 행정통합 필요성을 제기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광역 행정 통합 논의와 함께 기초자치단체 간 통합 논의도 시작해 달라”며 “광역 통합에 준하는 방식으로 원주·횡성 통합시가 탄생한다면 중부내륙 거점도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 시장은 “광역 통합에 준하는 인센티브를 기초 통합에도 제공한다면 기초자치단체도 통합을 주저할 이유가 없다”며 “강원도도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강원특별법’에 기초자치단체 통합에 대한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함께 담아 정부에 건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주시는 양 시군이 통합될 경우 △원주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을 위한 기반시설 조성 △국도 5호선 6차선 확장 등 원주∼횡성 간 교통망 확충 △원주의 인공지능(AI) 산업과 횡성의 미래 모빌리티 산업 간 시너지 극대화 △상수원 보호구역 등 공동 현안 해결 능력 제고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원주시가 횡성군과의 통합을 제안한 데 대해 횡성군과 군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김명기 횡성군수는 27일 군청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주시가 횡성군과의 행정구역 통합을 공개적으로 거론한 망발은 절대 묵과할 수 없으며, 이번 발언을 취소하고 횡성군민에게 사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김 군수는 “횡성군과 원주시는 역사적으로 행정구역을 함께한 사례가 없고, 전통적으로 독립된 행정체계와 지역 정체성을 유지해 온 자치단체”라며 “이런 현실을 외면한 채 통합을 거론하는 것은 어떤 이유로 변명하더라도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강조했다.횡성군은 원주시장의 사과가 없을 경우, 그동안 양 자치단체가 함께 논의해 온 원주(횡성)공항의 국제공항 승격 협력과 횡성∼원주 간 도로망 확대,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모든 협의와 노력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못 박았다.횡성군번영회는 입장문을 통해 “얼토당토않은 통합 제안은 지금까지 횡성군과 단 한 차례의 협의도 없었고, 5만 횡성군민 가운데 단 1명도 찬성하거나 관련 여론을 형성한 적이 없다”며 “자신의 불리한 정치적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이웃 도시인 횡성군을 끌어들여 마치 자신이 지방 발전의 선도자인 양 행세하는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비판했다.횡성군이장협의회도 “우리 횡성을 자기들 마음대로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는 ‘원주의 뒷마당’쯤으로 여기는 오만한 태도에 밤잠을 설쳤다”며 “5만 군민의 이름으로 원주시의 안하무인격 행태를 규탄한다”고 밝혔다.원주시는 26일 인접한 횡성군과의 행정통합 필요성을 제기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광역 행정 통합 논의와 함께 기초자치단체 간 통합 논의도 시작해 달라”며 “광역 통합에 준하는 방식으로 원주·횡성 통합시가 탄생한다면 중부내륙 거점도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원 시장은 “광역 통합에 준하는 인센티브를 기초 통합에도 제공한다면 기초자치단체도 통합을 주저할 이유가 없다”며 “강원도도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강원특별법’에 기초자치단체 통합에 대한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함께 담아 정부에 건의해 달라”고 당부했다.원주시는 양 시군이 통합될 경우 △원주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을 위한 기반시설 조성 △국도 5호선 6차선 확장 등 원주∼횡성 간 교통망 확충 △원주의 인공지능(AI) 산업과 횡성의 미래 모빌리티 산업 간 시너지 극대화 △상수원 보호구역 등 공동 현안 해결 능력 제고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추위는 거세지만 강원 겨울축제의 흥행은 멈추지 않고 있다.‘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는 개막 후 세 번째 주말인 24일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25일 화천군에 따르면 전날 산천어축제 방문객은 12만7089명으로 집계돼, 개막 이후 누적 방문객 수는 107만2997명을 기록했다. 화천군은 축제 개막일인 10일부터 비와 눈, 강풍이 이어지는 악조건 속에서도 이 같은 성과를 거둔 데 대해 산천어축제의 명성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철저한 준비 덕분으로 보고 있다. 화천군은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축제도 없다’는 기본 원칙 아래 얼음 두께와 강도를 상시 점검하며 축제를 운영하고 있다. 얼음 상태가 조금이라도 만족스럽지 않으면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얼음구멍 간격을 기존보다 넓힌다. 또 비나 눈으로 얼음판 위에 물이 고이면 얼음썰매와 눈썰매 등 관련 프로그램을 즉시 중단한다. 산천어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산천어 얼음낚시와 맨손잡기의 인기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낮 최고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강추위 속에서도 관광객들은 짜릿한 손맛을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있다. 중국 하얼빈 빙등기술자들이 조성한 실내 얼음조각광장과 축제장에 마련된 얼곰이성 눈조각은 이색 볼거리로 사랑받고 있다. 매주 토요일 화천읍 도심에서 열리는 선등거리 페스티벌도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산천어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몰리면서 지역 상권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 관광객들은 축제 입장료 일부를 상품권으로 돌려받아 화천 지역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지역 농산물 판매점은 물론이고 음식점과 숙박업소에도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산천어축제는 다음 달 1일까지 열린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안전과 타협하지 않는 자세와 최고의 축제를 선물하겠다는 모든 공직자와 축제 종사자들의 마음가짐이 흥행을 이끄는 비결”이라며 “무엇보다 화천군민과 관광객의 애정 및 관심이 산천어축제를 성장시킨 가장 큰 힘”이라고 말했다. 9일 개막한 평창송어축제도 연일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특히 이번 주 ‘평창송어 얼음낚시대회’가 예정돼 있어 축제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축제 20주년을 기념해 29, 30일 이틀간 진부면 오대천 축제장에서 ‘2026 평창송어 얼음낚시대회’를 연다. 이 대회는 전국 낚시 애호가와 가족 단위 관광객, 지역 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겨울 레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9일 경기는 강원도민을, 30일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하루 450명씩 총 900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는 주최 측이 제공하는 얼음낚싯대와 미끼만 사용할 수 있고, 낚시 구멍은 대회 당일 추첨을 통해 배정된다. 경기는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참가자 전원이 동시에 얼음판에 입장해 진행된다. 참가자가 제출한 송어 1마리의 무게를 기준으로 순위를 가린다. 시상은 1∼3위와 최연소자상, 최연장자상, 가족상, 아차상 등으로 구성됐다. 순금 반 돈으로 제작한 기념패가 걸린 ‘황금송어를 잡아라’ 이벤트도 마련된다. 참가 신청은 평창송어축제 공식 홈페이지 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 마감은 27일 오후 6시다. 장문혁 평창송어축제위원장은 “겨울 여행지를 고민하는 관광객에게 평창송어 얼음낚시대회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평창에서의 겨울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창송어축제는 다음 달 9일까지 이어진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추위는 거세지만 강원 겨울축제의 흥행은 멈추지 않고 있다.‘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는 개막 후 세 번째 주말인 24일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25일 화천군에 따르면 전날 산천어축제 방문객은 12만7089명으로 집계돼, 개막 이후 누적 방문객 수는 107만2997명을 기록했다.화천군은 축제 개막일인 10일부터 비와 눈, 강풍이 이어지는 악조건 속에서도 이 같은 성과를 거둔 데 대해 산천어축제의 명성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철저한 준비 덕분으로 보고 있다.화천군은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축제도 없다’는 기본 원칙 아래 얼음 두께와 강도를 상시 점검하며 축제를 운영하고 있다. 얼음 상태가 조금이라도 만족스럽지 않으면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얼음구멍 간격을 기존보다 넓힌다. 또 비나 눈으로 얼음판 위에 물이 고이면 얼음썰매와 눈썰매 등 관련 프로그램을 즉시 중단한다.산천어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산천어 얼음낚시와 맨손잡기의 인기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낮 최고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강추위 속에서도 관광객들은 짜릿한 손맛을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있다.중국 하얼빈 빙등기술자들이 조성한 실내 얼음조각광장과 축제장에 마련된 얼곰이성 눈조각은 이색 볼거리로 사랑받고 있다. 매주 토요일 화천읍 도심에서 열리는 선등거리 페스티벌도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산천어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몰리면서 지역 상권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 관광객들은 축제 입장료 일부를 상품권으로 돌려받아 화천 지역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지역 농산물 판매점은 물론 음식점과 숙박업소에도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산천어축제는 다음 달 1일까지 열린다.최문순 화천군수는 “안전과 타협하지 않는 자세와 최고의 축제를 선물하겠다는 모든 공직자와 축제 종사자들의 마음가짐이 흥행을 이끄는 비결”이라며 “무엇보다 화천군민과 관광객의 애정과 관심이 산천어축제를 성장시킨 가장 큰 힘”이라고 말했다.9일 개막한 평창송어축제도 연일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특히 이번 주중 ‘평창송어 얼음낚시대회’가 예정돼 있어 축제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축제 20주년을 기념해 29, 30일 이틀간 진부면 오대천 축제장에서 ‘2026 평창송어 얼음낚시대회’를 연다. 이 대회는 전국 낚시 애호가와 가족 단위 관광객, 지역 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겨울 레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29일 경기는 강원도민을, 30일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하루 450명씩 총 900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는 주최 측이 제공하는 얼음낚시대와 미끼만 사용할 수 있고, 낚시 구멍은 대회 당일 추첨을 통해 배정된다.경기는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참가자 전원이 동시에 얼음판에 입장해 진행된다. 참가자가 제출한 송어 1마리의 무게를 기준으로 순위를 가린다. 시상은 1~3위와 최연소자상, 최연장자상, 가족상, 아차상 등으로 구성됐다. 순금 반 돈으로 제작한 기념패가 걸린 ‘황금송어를 잡아라’ 이벤트도 마련된다.참가 신청은 평창송어축제 공식 홈페이지 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 마감은 27일 오후 6시다.장문혁 평창송어축제위원장은 “겨울 여행지를 고민하는 관광객에게 평창송어 얼음낚시대회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평창에서의 겨울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창송어축제는 다음 달 9일까지 이어진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삼척시가 온난화에 따른 과수 재배 지형 변화에 발맞춰 사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삼척시는 기후변화 대응 결실 향상 관리기술, 사과 다축수형(기둥 하나에서 가지를 여러 개 뽑아내는 방식) 보급, 사과 신선도 유지 향상 기술 보급 등 3대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기후변화 대응 결실 향상 관리기술은 개화기 매개충인 꿀벌 감소로 인한 수정률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수정벌과 인공수분 기술을 활용해 결실률과 상품과율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사과 다축수형 보급 시범사업은 기계전정과 자동화 작업에 적합해 생산량을 2, 3배로 늘리고, 노동 소요시간도 25∼30%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사과 신선도 유지 향상 기술보급 시범사업은 1-MCP(methylcyclopropene) 처리 기술을 활용해 사과의 저장·유통 기간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연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삼척시는 이번 3대 시범사업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안정적 생산체계 구축, 스마트 과원 기반 마련, 유통 경쟁력 강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삼척시 관계자는 “사과 산업은 삼척 농업의 중요한 축으로 시범사업을 통해 생산부터 저장·유통까지 전 과정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가와 함께 기술혁신을 이어가며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삼척시가 온난화에 따른 과수 재배 지형 변화에 발맞춰 사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삼척시는 기후변화 대응 결실 향상 관리기술, 사과 다축수형(기둥 하나에서 가지를 여러 개 뽑아내는 방식) 보급, 사과 신선도 유지 향상 기술 보급 등 3대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기후변화 대응 결실 향상 관리기술은 개화기 매개충인 꿀벌 감소로 인한 수정률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수정벌과 인공수분 기술을 활용해 결실률과 상품과율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사과 다축수형 보급 시범사업은 기계전정과 자동화 작업에 적합해 생산량을 2, 3배로 늘리고, 노동 소요시간도 25~30%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사과 신선도 유지 향상 기술보급 시범사업은 1-MCP(methylcyclopropene) 처리 기술을 활용해 사과의 저장·유통 기간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연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삼척시는 이번 3대 시범사업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안정적 생산체계 구축, 스마트 과원 기반 마련, 유통 경쟁력 강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삼척시 관계자는 “사과 산업은 삼척 농업의 중요한 축으로 시범사업을 통해 생산부터 저장·유통까지 전 과정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가와 함께 기술혁신을 이어가며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양양군의 방치된 유휴시설이 주민들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해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양양군에 따르면 군은 철거 예정이던 농업기술센터 내 옛 유용미생물배양센터(연면적 156.9㎡)를 리모델링해 주민 교육·커뮤니티 공간인 ‘스터디, 쉼’을 지난해 8월 준공했다.‘스터디, 쉼’은 내부에 시청각 교육과 회의가 가능한 전용 교육장과 주민들이 편히 머물 수 있는 휴게공간을 갖췄고, 외부에는 소규모 야외 쉼터가 조성 중이다. 이곳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연말까지 농업인대학 수료식과 시·군 역량 강화 사업 성과공유회, 작목별 연구회 월례회의, 청년·로컬비즈 간담회 등 농업기술센터 주요 교육과 회의가 잇따라 열려 500여 명이 시설을 이용했다. 올해는 시설 운영을 더욱 본격화해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과 주민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 각종 회의 지원 등을 통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핵심 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스터디, 쉼’은 농림축산식품부와의 협약에 따른 ‘농촌 유휴시설 활용 지역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당초 현북면 법수치리의 한 폐교를 활용할 계획이었으나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상 리모델링이 불가능하다는 문제가 발생해 대체 공간을 마련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인제군의 벌꿀 브랜드 ‘인제부터, 꿀맛 나는 세상’(사진)이 출시됐다. 인제군은 지역 내에서 생산된 벌꿀을 하나의 이름으로 묶은 자체 벌꿀 브랜드를 만들어 유통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이 브랜드를 통해 지역 벌꿀의 품질을 일관되게 적용하고 체계적인 유통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 브랜드는 규격 검사와 품질 등급 판정을 통과한 제품만을 대상으로 한다. 브랜드에 참여한 농가의 벌꿀은 한국양봉협회나 한국양봉농협에 규격 검사를 의뢰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공전 기준에 따른 성분·잔류물질 등의 검사를 거쳐 품질 등급을 받는다. 등급 판정을 받은 제품은 ‘인제부터, 꿀맛 나는 세상’ 브랜드 전용 포장재를 적용해 유통된다. 인제군은 검사 의뢰시 검사비의 50%를 지원한다. 이번 브랜드 출시는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시설인 인제군고품질벌꿀종합가공센터를 기반으로 추진됐다. 2023년 2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준공된 가공센터는 벌꿀의 농축·소포장·검사 연계가 가능한 시설이다. 인제군은 이 시설을 통해 벌꿀 품질의 균일화와 위생·안전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브랜드 참여를 원하는 양봉 농가는 인제군농업기술센터 유통축산과 또는 인제축협 경제사업소로 문의하면 된다. 인제군 관계자는 “새로운 벌꿀 브랜드 운영을 통해 인제 벌꿀의 신뢰도를 높이고 양봉농가의 안정적인 유통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인허가 과정에서 위법 사항이 드러난 강원 속초해수욕장 대관람차가 철거 위기에 놓였다.춘천지법 강릉지원 행정1부(지원장 오권철)는 21일 대관람차 운영업체가 속초시를 상대로 제기한 개발행위허가 취소처분 취소 청구 소송 선고 공판에서 “속초시의 처분은 적법하다”며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이에 따라 속초시는 대관람차 해체와 원상회복을 포함한 후속 행정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소송은 속초시가 민자유치 방식으로 추진한 속초해수욕장 관광 테마시설 조성 사업의 업체 선정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불거지며 시작됐다. 속초시는 2022년 총사업비 92억 원을 투입해 속초해수욕장 인근에 대관람차와 4층 규모의 테마시설을 조성했다.그러나 감사원은 공익감사를 통해 인허가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감사 결과, 속초시가 관련 규정을 위반해 공모지침서를 공고했고, 평가 방법을 특정 업체에 유리하게 변경한 사실이 확인됐다. 지침과 달리 평가 점수를 산정한 정황도 드러났다.행정안전부 역시 특별감찰을 실시해 인허가 과정에서 위법 사항을 확인하고, 시에 위법성 해소 방안 마련과 함께 관련자 징계를 요구했다. 이에 속초시는 2024년 6월 운영업체에 대관람차 해체 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운영업체는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과 함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서 대관람차 운행은 한때 재개됐고, 이후 본안 소송에서 양측은 인허가 책임과 처분의 적법성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사업자 측은 “속초시의 인허가를 받아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했음에도 사후적으로 인허가를 취소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속초시는 “인허가 과정에서 위법 사실이 확인된 이상 행정청으로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맞섰다. 재판부는 속초시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사업자 측은 항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속초시는 판결 직후 “시민의 생명과 안전, 공공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내린 행정조치가 적법하고 정당하다는 점을 법원이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절차적 투명성과 공공의 이익,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관광 인프라 조성 사업을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 사건과 별도로 춘천지법 속초지원에서는 대관람차 사업 추진 과정과 관련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김철수 전 속초시장과 간부급 공무원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이다. 해당 재판의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2일 열릴 예정이며, 검찰은 김 전 시장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속초=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양양군의 방치된 유휴시설이 주민들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해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양양군에 따르면 군은 철거 예정이던 농업기술센터 내 옛 유용미생물배양센터(연면적 156.9㎡)를 리모델링해 주민 교육·커뮤니티 공간인 ‘스터디, 쉼’을 지난해 8월 준공했다.‘스터디, 쉼’은 내부에 시청각 교육과 회의가 가능한 전용 교육장과 주민들이 편히 머물 수 있는 휴게공간을 갖췄고, 외부에는 소규모 야외 쉼터가 조성 중이다. 이곳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연말까지 농업인대학 수료식과 시·군 역량 강화 사업 성과공유회, 작목별 연구회 월례회의, 청년·로컬비즈 간담회 등 농업기술센터 주요 교육과 회의가 잇따라 열려 500여 명이 시설을 이용했다.올해는 시설 운영을 더욱 본격화해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과 주민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 각종 회의 지원 등을 통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핵심 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스터디, 쉼’은 농림축산식품부와의 협약에 따른 ‘농촌 유휴시설 활용 지역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당초 현북면 법수치리의 한 폐교를 활용할 계획이었으나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상 리모델링이 불가능하다는 문제가 발생해 대체 공간을 마련했다.황병길 양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철거 예정이던 건물이 유연한 행정 대응을 통해 주민들의 배움터이자 쉼터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야외 쉼터 조성까지 완료되면 귀농·귀촌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양양군의 대표적인 활력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정선군이 지역의 자랑으로 떠오른 사북초 유도부를 위해 아낌없는 투자에 나섰다. 정선군은 전국 최고의 유소년 유도 명문으로 성장하고 있는 사북초교와 사북중고교의 훈련 여건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선수 육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교육경비를 들여 유도장을 신축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사북초 유도부는 최근 강원도 내 대회에서 잇따라 뛰어난 성적을 올리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는 유도 명문으로 부상했다. 이에 따라 정선군은 선수들이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유도장을 신축하기로 했다. 군은 정선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연내 39억 원을 투입해 사북초교 내에 지상 2층, 연면적 600㎡ 규모의 유도 훈련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신축되는 훈련장은 지도자실, 준비실, 유도 연습장 2면, 화장실, 승강기 등을 갖춘 전문적인 체육시설로 꾸며진다. 또 사북초교를 졸업한 선수들이 중고교로 진학해서도 꾸준히 운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사북중고에도 32억 원을 들여 유도 전용 훈련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사북중고 훈련장에는 유도 연습장은 물론 샤워실, 트레이닝실, 사무실 등 실전형 훈련 공간이 마련된다. 사북초 유도부는 지난해 3월 열린 ‘강원도 회장기 및 제54회 전국유소년체육대회 2차 선발전’에서 출전한 전 체급을 석권했고, 11월 강원도교육감배 유도대회에서는 초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2024년 YMCA 전국 어린이 유도대회’에서도 다수의 금·은·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는 선수들의 땀과 노력은 물론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응원과 관심이 만들어낸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7월 사북을 포함한 폐광지역 유소년 유도선수 26명을 대상으로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을 방문하는 ‘꿈나무 희망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정선군은 이번 유도장 신축을 통해 사북초중고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유소년 선수들이 전문 체육인으로 성장하고 나아가 국가대표로 세계 무대에 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성 정선군 문화체육과장은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전국적인 성과를 이루고 있는 사북초교 유도부는 정선의 자랑이며 우리 지역 미래의 희망”이라며 “이번 유도장 신축은 단순히 건물을 새로 짓는다는 의미를 넘어 정선군이 아이들의 꿈과 가능성을 응원하는 상징적인 사업으로 앞으로도 청소년 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도의 연간 수출액이 처음으로 30억 달러를 돌파했다. 강원도는 미국의 관세 부과와 신보호무역주의 확산, 국제 분쟁 장기화 등 어려운 통상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인 30억6000만 달러(약 4조5000억 원)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강원도 수출액은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27억 달러, 2024년에는 29억 달러로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왔다. 강원도는 이번 성과가 단기적인 수출 확대보다는 수출 시장과 품목 다변화 등 구조 전환 정책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평가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중심의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 대만과 베트남, 인도, 아랍에미리트(UAE) 등 아시아와 중동의 신흥 시장으로 수출 시장을 확장한 점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수출 품목에서도 의료용 전자기기와 의약·바이오 등 기술 고부가가치 품목을 중심으로 화장품과 식품 등 소비재 수출이 함께 성장하면서 수출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됐다. 강원도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를 ‘양적 확대와 질적 개선’을 병행하는 수출 제2도약의 원년으로 정했다. 통상 환경 변화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출 구조의 고도화와 안정성 강화를 위한 정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올해 수출 지원 사업 예산을 지난해보다 11억 원 늘린 46억 원으로 편성해 대체 시장 발굴과 전략적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기업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수출 지원도 확대한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이 같은 정책을 통해 수출 구조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높이고, 2030년까지 연간 수출액 4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수출 정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17일 강원 강릉시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강원도에 따르면 전날 농장주가 돼지 폐사를 확인하고 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에 신고했다. 가축방역관이 혈액 등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17일 오전 1시경 ASF 양성으로 최종 확진됐다.강원도에서 ASF가 발생한 것은 2024년 11월 홍천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11월 충남 당진 발생 이후 약 2개월 만이다.강원도는 동물방역과 통제관과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농장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현장 소독 등 초동방역 조치에 나섰다. 강릉시와 인접한 양양·동해·정선·평창·홍천 등 5개 시군에 대해서는 19일 오전 1시까지 48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또 발생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2만75두에 대해 살처분과 매몰을 진행하고 있다. 발생 농장 반경 10㎞ 이내 방역대에 속한 양돈농장 10곳, 돼지 2만5600여 두에 대해서는 긴급 정밀검사와 함께 청소·세척·소독 등 방역 조치를 실시 중이다.김진태 강원도지사는 “ASF는 한 번 발생하면 지역 축산업 전반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국가 재난형 가축질병”이라며 “양돈농가들도 방역 당국의 조치에 적극 협력하고 농장 출입 통제와 소독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김민석 국무총리는 ASF 발생 보고를 받고 “농림축산식품부는 발생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와 살처분 등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방역 조치를 차질 없이 진행하라”고 지시했다.강릉=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영월군 상동 텅스텐 광산에서 연내 본격적인 텅스텐 생산이 이뤄질 전망이다. 강원도와 영월군, ㈜알몬티는 15일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상동 텅스텐 광산을 중심으로 한 텅스텐 육성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알몬티는 선광장(選鑛場) 공장이 마무리 단계에 있고 조만간 시험생산을 거쳐 연내 생산과 출하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동광산은 전 세계 텅스텐 광산 평균 품위(0.18∼0.19%)의 약 2.5배인 0.44%의 고품위 광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앞으로 건설 예정인 산화텅스텐 생산 공장에서 연간 3000t의 산화텅스텐이 생산되면 국내에서 필요로 하는 산화텅스텐 전량을 자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는 핵심 광물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국가 공급망 안정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텅스텐은 반도체와 방위산업 등 국가 전략산업의 핵심 원료가 되는 중요 자원으로 강원도가 추진 중인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반도체 첨단산업전략과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도는 텅스텐 산업이 영월군을 중심으로 지역 산업 활성화와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영월군은 텅스텐을 기반으로 한 첨단산업 핵심소재단지 조성을 통해 소재·가공·활용 기업 유치 등 후방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광산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광미(鑛尾)를 활용한 저탄소 소재 산업 육성을 위해 규제자유특구 지정도 추진 중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텅스텐은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핵심 광물인 만큼 강원도가 관련 산업의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첨단산업 핵심소재단지 조성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역할을 책임 있게 수행하고 그 성과가 지역의 일자리와 산업 기반으로 이어지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태백시가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태백시는 소상공인들의 매출을 늘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화폐 운영 확대와 맞춤형 소상공인 지원을 대폭 강화한 경제 활성화 시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역화폐인 ‘탄탄페이’ 인센티브를 확대 운영한다. 설 명절과 신학기 소비 수요에 맞춰 인센티브를 기존 10%에서 최대 20%로 상향하고, 월 구매 한도도 기존 50만 원에서 75만 원으로 늘렸다. 이에 따라 기본 할인율이 10%에서 20%로 늘어나 시민들의 가계 부담 완화와 지역 내 소비 촉진이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공공배달앱 ‘먹깨비’의 금요미식 할인 이벤트 5000원 할인쿠폰 지원 대상을 기존 100명에서 150명으로 확대한다. 또 영세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규모도 늘어난다. 지원 대상을 기존 연 매출 2억 원 이하에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으로 확대하고 카드 매출액의 지원 비율도 0.25%에서 0.4%로 상향해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 밖에도 태백시는 착한가격업소 운영 지원, 노란우산 공제 희망장려금 지원, 소상공인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융자 이차보전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소상공인 로컬점포 홍보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홍보 지원사업은 온라인 홍보 역량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점포 홍보를 지원해 인지도와 접근성을 높여줌으로써 안정적인 고객 유입과 매출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전략이다. 태백시는 직원 복지포인트를 탄탄페이로 지급해 지난해부터 약 7억 원 규모의 지역 내 소비로 이어졌다. 태백시 관계자는 “올해는 지역화폐와 현장 중심의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회복을 이끌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지속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양구군 양구읍 고대리에 종합스포츠타운이 조성됐다. 양구군은 국민체육센터와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포함한 종합스포츠타운 공사를 마무리하고 13일 오후 2시 준공식을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양구 종합스포츠타운은 군이 역점 추진 중인 스포츠마케팅 기반 강화와 주민을 위한 체육시설 현대화 등을 위해 추진됐다. 사업비는 국비 110억 원, 도비 22억 원, 군비 212억 원 등 총 344억 원이 투입됐다. 연면적 9400㎡ 규모로 국민체육센터 1동과 다목적 실내체육관 2동으로 구성됐다. 국민체육센터는 수영장을 비롯해 체력단련실, 작은도서관, 스튜디오룸, 헬스장, 샤워실 및 부대 편의시설을 갖췄다.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각종 실내 스포츠 경기와 생활체육 활동, 대회 유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양구군은 종합스포츠타운이 본격 운영되면 전지훈련과 각종 체육대회 유치 등 스포츠마케팅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 군민들의 체육활동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종합스포츠타운과 연계해 내년까지 축구장 2면과 야구장 1면 등을 갖춘 종합체육공원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이미숙 양구군 경제체육과장은 “종합스포츠타운은 군민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건강·체육 거점 공간이자 양구군 스포츠마케팅을 한 단계 끌어올릴 핵심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시설 운영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체육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춘천시 도심 일원이 ‘현수막 없는 거리’로 시범 운영된다. 춘천시는 불법 현수막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도청 앞 도로 200m와 춘천시청·시의회 주변 도로 700m 등 2개 구간을 대상으로 12일부터 현수막 없는 거리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하루 1, 2회 정기 순찰을 통해 현수막이 확인되면 즉시 철거한다. 정당·집회 현수막을 포함해 표시·설치 기준을 위반한 현수막에 대해서는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고, 필요할 경우 행정조치도 검토할 예정이다. 시는 정당·유관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제도 취지와 운영 방침을 안내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앞으로 시민들의 호응과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주요 교차로와 관광지까지 범위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춘천시는 도심 곳곳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불법 현수막으로 도시 미관이 훼손되고 보행 안전에도 위험 요소가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상반기 시범 운영을 거쳐 대상 구간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불법 현수막 단속을 일회성이 아닌 상시 체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현수막으로 가려졌던 거리 본래의 모습을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고자 한다”며 “깨끗하고 품격 있는 춘천을 만들기 위해 정당과 단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이해와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주말 태풍급 강풍과 폭설이 전국을 강타했다. 전국 곳곳에서 순간풍속이 시속 100km 안팎으로 기록됐고 전남 지역에는 최대 20cm 안팎의 눈이 쌓였다. 이로 인해 주말 9명이 숨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오후 11시 36분경 제주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서는 순간풍속이 시속 112.3km로 기록됐다. 강원 고성군에서는 이날 오후 순간풍속이 시속 95.8km, 속초시에서도 시속 95km에 달했다. 북서쪽에서 남하한 강력한 찬 공기가 눈비를 포함한 저기압과 강하게 부딪치며 태풍급 강풍을 만들어냈다. 경북 지역 고속도로에서는 블랙아이스(도로 살얼음)로 사고가 잇따라 7명이 숨졌다. 경기 의정부시에서는 강풍에 간판이 떨어져 1명이 숨졌고, 강원 횡성군에서는 눈을 치우던 트랙터가 넘어지면서 운전자가 사망했다.영하 40도 이하 찬공기 내려오며… 폭설+강풍+한파 ‘복합 위험기상’의정부서 간판 떨어져 행인 숨져… 건물-차량 파손 등 곳곳서 사고오늘 출근길 영하 14도… 빙판 주의지난 주말 한반도에 불어닥친 ‘태풍급 강풍’은 이달 초부터 한반도 상공에 자리 잡은 강한 대륙성 고기압이 저기압과 충돌하며 발생했다. 통상 겨울에는 시베리아에서 불어오는 북서풍이 국내에 주기적으로 찬 바람을 불어 넣는데, 여기에 눈비를 포함한 저기압이 강하게 부딪치며 순간풍속 시속 100km 안팎의 괴물 강풍을 만들었다. 기상청은 1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특보를 발효했다. 기압계가 바뀌며 바람이 많이 부는 봄철이 아닌 겨울철에 이례적으로 전국적 강풍특보를 내린 것이다. 13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순간풍속 시속 55k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한겨울에 ‘태풍급 바람’10일 오후 1시 34분 서울 마포구에서는 순간풍속 시속 77.4km의 강풍이 관측됐다. 해안가나 도서 지역이 아닌 도심에서도 소형 태풍 수준의 바람이 불었다. 기상청은 여름철 태풍을 분류할 때 최대 풍속 초속 17m 이상의 열대 저기압을 태풍으로 본다. 풍속만 따지면 시속 약 61km 이상은 ‘태풍급 바람’인 것이다.이날 경기 광명에도 오후 한때 순간풍속 시속 90.4km, 강원 삼척에도 89.6km의 강풍이 불었다. 눈이 가장 많이 쌓였던 전남 무안에는 시속 65.5km, 강풍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경기 의정부시에서도 시속 57.6km의 강풍이 기록됐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북쪽에서 영하 40도의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폭설과 함께 강풍, 한파까지 나타나는 복합적인 위험 기상이 동반됐다”고 설명했다.순간풍속 시속 70km의 바람이 불 때 보행자는 몸이 뒤로 밀리는 느낌을 받고 모자와 안경 등이 날아가기도 한다. 우산이 뒤집히거나 간판이 크게 흔들릴 가능성도 있다. 바람이 시속 100km로 불면 똑바로 서 있기가 어려워지고 고속도로나 다리 위를 달리는 자동차는 차선을 이탈할 위험도 있다.전국에 불던 강풍은 11일까지 이어지다 한풀 꺾였지만 강풍특보가 발효된 해안가와 강원 및 경북 산지, 제주도에는 12일 새벽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k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주말 강풍과 폭설로 9명 숨져전국 곳곳에선 강풍과 폭설로 인한 사건 사고가 잇따랐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0일 오후 2시 21분경 의정부시 호원동에서 강풍으로 가로 15m, 세로 2m 크기의 간판이 떨어져 행인이 머리를 다쳐 숨졌다. 사고 당시 풍속은 초속 9m에 달했다. 강원 횡성군 안흥면 소사리 마을회관 인근에서는 눈을 치우던 트랙터가 넘어지면서 운전하던 주민이 트랙터에 깔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사망했다.같은 날 오후 2시경 서울 구로구 오류동의 한 건물에서도 강풍으로 철골 구조물이 떨어지고 유리 외벽이 산산조각 나 행인이 이마와 팔 등을 다쳤다. 인천 계양구 박촌동 주택에선 강풍으로 외벽 마감재가 떨어져 건물 옆에 주차한 차량 2대가 파손됐고, 경북 포항시 기계면에서는 정자가 쓰러져 30대 남성이 오른쪽 다리를 다쳤다.전남에선 눈과 바람 등으로 32개 항로 선박 37척의 운항이 중단됐다. 무등산, 월출산, 지리산 등 국립공원 탐방로 등도 통제됐고, 고흥군에선 많은 눈으로 일부 버스 노선 운행이 중단됐다. 제주에서는 초속 12m의 강풍이 불어 항공편이 지연됐고, 폭설로 비자림로 등 주요 산간도로가 통제됐다.12일 북쪽에서 재차 찬 공기가 내려오며 평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0∼10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영하 5도로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내륙을 중심으로 발효 중인 한파특보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최효정 기자 hyoehyoe22@donga.com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횡성=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무안=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