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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6월 미국의 시장 조사 업체 가트너는 ‘2024년 인공지능(AI) 하이프 사이클(hype cycle)’ 보고서에서 생성형 AI의 기술 성숙도를 “과장된 기대의 정점을 지났다”라고 진단했다.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이 초기의 ‘광풍’ 단계를 지나 다음 단계로 들어서고 있다는 뜻이다.※ 하이프 사이클: 기술의 성숙 정도를 나타내는 주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개념. 2000년대 중반 가트너에서 만든 것으로, 기술 촉발 - 부풀려진 기대의 정점 - 환멸의 계곡 - 계몽의 슬로프 - 생산성 안정의 다섯 단계로 구성돼 있다.2023년 오픈AI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의 공동 연구에서 기자는 대형 언어 모델(LLM)을 통해 업무의 50% 이상을 줄일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될 가능성이 100%에 달하는 대표적인 직업으로 꼽혔다. 저널리즘이 생성형 AI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뜻이다.그렇다면 언론사와 언론인은 생성형 AI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지난달 24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정경대(LSE)에서 기자 출신인 찰리 배켓 교수에게 “생성형 AI 시대에 저널리스트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보느냐”고 물었다. 배켓 교수는 “인간이라는 그 자체”라고 답했다. 일상적인 업무가 자동화되는 시기에는 호기심, 연민, 유머 감각 같은 인간 고유의 특성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설명이었다.“Gen AI는 유능한 조수일 뿐, 핵심은 기자 개인”배켓 교수는 BBC와 채널4 뉴스 등에서 20년 이상 기자, 프로듀서 등으로 일했다. 2006년 런던정경대(LSE) 내 저널리즘 싱크탱크인 ‘폴리스(Polis)’를 만들었고, 2019년부터는 뉴스 조직이 AI를 책임감 있게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 ‘저널리즘AI’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그는 생성형 AI의 역할에 대해 단호히 선을 그었다. “기자들은 생성형 AI를 유능한 조수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라고 했다. 비서나 인턴처럼 필요한 도움을 주는 존재일 뿐, 그 이상의 역할을 기대해서도 안 되며 의존해서는 더욱 안 된다는 것이다. 그는 “모든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것은 기자”라며 “생성형 AI가 보조적인 역할을 할 순 있지만, 궁극적으로 기자와 독자의 인간적인 관계 형성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생성형 AI로 인해 고도로 발달된 허위 정보가 확산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도 인간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생성형 AI가 아침에 일어나서 ‘아 오늘은 가짜 뉴스를 만들어야겠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AI와 기술이 정치적 허위 정보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순 있겠지만, 실제로 그 허위 정보를 만들라고 지시하는 것은 인간이라는 것이다.배켓 교수는 올해 초 치러진 대만 총통 선거 사례를 예로 들었다. 배켓 교수는 “대만에서는 허위 정보(딥페이크 등)가 퍼졌지만 실제로 잘 작동하지는 않았다”며 “언론 등이 강력하게 대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언론이 허위 정보를 점검하고 분류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언론사에는 ‘6단계 전략’ 권해배켓 교수를 비롯한 연구진은 지난해 내놓은 ‘변화의 생성(generating change)’라는 연구 보고서에서 뉴스 조직을 위한 ‘AI 전략 수립을 위한 여섯 단계’를 제안한 바 있다. ‘정보 습득’ ‘AI 이해력 확대’ ‘책임 부여’ ‘테스트, 반복, 검토’ ‘가이드라인 작성’ ‘협력 및 네트워킹’이다. 특히 ‘테스트, 반복, 검토’와 ‘가이드라인 작성’ 단계를 길게 설명했다.배켓 교수는 “(생성형 AI) 도구를 사용하면서 실험해 봐야 한다.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잘 작동한다면 계속 사용하면 된다. 그런 식으로 반복하면서 어떤 것이 작동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가 생겼을 때 대처하는 매뉴얼처럼 AI에도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 기자들에게도 유용하지만, 무엇보다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가트너의 전망처럼 생성형 AI를 둘러싼 논의가 위험·안전·규제 등의 단계로 넘어가기 시작하는 상황에서, 배켓 교수는 저널리즘 분야에 있어서는 정부의 직접적 규제보다는 거버넌스 수준의 합의가 적절하다고 봤다. 그는 “언론인들이 스스로 책임의 범위를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AI 활용 현황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생성형 AI가 미래에 미칠 영향을 단순하게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웹 기술이 20년간 이어온 변화를 생성형 AI는 2년 만에 이뤄냈기 때문에 변화의 속도나 범위도 예상하기 어렵다고 했다. 배켓 교수는 “사람들은 기술 변화의 단기적 영향을 과장하는 경향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미칠 영향을 간과하는 실수도 한다”고 지적했다.“사람들이 저에게 ‘생성형 AI가 좋은가요 나쁜가요’라고 물을 때마다, 저는 ‘이제 알아가는 중’이라고 대답합니다. 산업혁명 시기, 영국 사회가 읽기, 쓰기, 수학의 중요성을 깨달으면서 자연스럽게 의무 교육 도입으로 이어졌습니다.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변화죠. 생성형 AI가 장기적으로 AI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습니다. 앞으로도 예상치 못한 변화가 찾아올 겁니다.” ※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주최 KPF 디플로마-AI저널리즘 과정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런던=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2022년 11월 말 챗GPT(ChatGPT)가 나타난 뒤 약 2년이 지났다. 그 사이 생성형 AI의 영향력은 폭발적으로 커졌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베인앤드컴퍼니는 9월 AI 시장 규모가 2027년 7800억에서 9900억 달러(약 1090조~1390조 원)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당연히 국내 언론사와 기자도 생성형 AI라는 메가 트렌드의 영향을 벗어날 수 없었다. 언론사가 직접 나서 생성형 AI를 업무에 적극적으로 도입한 곳도 있고, 생성형 AI가 기자의 업무를 대체할 수 있다며 자체 서비스를 내놓은 스타트업도 있다.국내외 언론들은 2000년대 중반 웹 2.0 시대, 2010년대 초반 스마트폰 시대 등 디지털 분야의 혁신 흐름을 적절히 따라가지 못했다. 2010년대 중반 이후부터 디지털 혁신 작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지만, 규모와 속도는 저마다 다르다. 우리나라보다 한발 앞서 뉴스룸의 디지털 혁신을 시작한 해외 주요 언론사들은 생성형 AI 시대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지난달 24~30일(현지 시간) 가디언, BBC, 파이낸셜타임스 등 영국의 대형 언론사들 잇달아 찾아 이들의 생성형 AI 활용 방향에 대해 들었다.● 섣부른 기술 도입보다 ‘가이드라인’ 먼저영국 뉴스룸은 생성형 AI 트렌드가 시작되던 초창기, 관련 기술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이 자연스럽게 도출됐다고 입을 모았다.가디언은 생성형 AI 도입 여부를 검토하며 수면 아래에서 치열하게 고민했다. 가디언은 기술 검토 단계에서 생성형 AI가 저작권 등 언론 윤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반짝이는 새 제품’을 출시하는 대신 내부 실험에 돌입했다.크리스 모런(Chris Moran) 가디언 편집부문 혁신 총괄(head of editorial innovation) 등의 주도로 내부에서만 실험할 수 있는 작은 팀을 꾸리기로 한 것이다. 모런 총괄은 “생성형 AI의 기술적인 부분을 들여다보니 저작권 등에 있어 윤리적 고려 사항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우리가 앞서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최대한 빠르게 뭔가를 출시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지 않도록 해준 우리 조직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BBC도 대부분의 직군이 모여 내부 논의를 거쳐 1만 자 분량의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너무 오래 걸렸다”라는 평이 나올 정도로 치열한 논의였다. ITN도 가이드라인 제작부터 시작했다. 태미 호프먼(Tami Hoffman) ITN 뉴스 배급 및 커머셜 혁신 디렉터는 “우리는 AI가 기술과 엔지니어링팀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려고 정말 큰 노력을 기울였다”며 “법무팀, 마케팅팀, 편집국 등 모든 팀에 걸친 이슈”라고 설명했다.● 인간의 책임과 투명성 강조그렇게 만들어진 AI 활용 가이드라인에는 ‘사명(mission) 명시’ ‘정확성과 책임소재 명시’ ‘투명성 확보’ ‘편견 완화’ 등의 공통점이 있었다.왜 생성형 AI를 뉴스룸에 도입해야 하는지 분명한 이유와 목표를 제시해야 하고, 환각 현상을 최소화하고 이에 대한 책임이 인간에게 있음을 분명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생성형 AI를 활용했을 때는 어떤 도구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독자들에게 명시적으로 밝혀야 한다는 것이다.무엇보다 ‘휴먼 인 더 루프(Human in the Loop)’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휴먼 인 더 루프’란 AI 개발 과정에서 인간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접근 방식이다.이런 원칙 없이 섣불리 생성형 AI를 도입했던 실패 사례가 미국의 IT 전문매체 씨넷(CNET)의 경우다. 씨넷은 2022년 11월 이후 몇 달간 약 70건의 기사를 생성형 AI를 활용해 작성했었는데, 2023년 초 이런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강한 비판을 받았다.AI 작성 여부를 적극적으로 설명하지 않았고, 일부 기사에 잘못된 내용이 들어간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1만 달러의 예금에 3%의 이자가 붙으면 1년 뒤에 1만300달러를 벌 수 있다’(실제로는 300달러만 수익)는 식의 내용이 있었다. 이 논란으로 씨넷은 위키피디아에서 ‘일반적으로 신뢰할 수 없는 미디어’로 분류되기도 했다.가디언이 2023년 6월 내놓은 생성형 AI 활용의 세 가지 원칙에는 이런 문제의식이 잘 담겨 있다. ‘독자의 이익을 위해서만 사용할 것’ ‘사명(mission), 직원, 더 넓은 조직의 이익을 위해서만 사용할 것’ ‘콘텐츠를 만들고 소유하는 사람들을 존중할 것’이다. BBC도 ‘시청자의 신뢰를 떨어뜨려서는 안 됨’ ‘인간의 효과적이고 명확한 감독하에 투명성과 책임감을 가질 것’ ‘BBC의 편집 가치와 정확성, 공정성, 공평함, 개인정보 보호와 일치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것’ 등의 내용을 가이드라인에 명시했다. 이윤녕 BBC 선임기자는 “(현장에서는 생성형 AI를) 뉴스에 쓰지 않는다. AI에 관한 뉴스를 다룰 때만 예외적으로 허용되고 있다”며 “철저한 감독과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ITN의 가이드라인에서는 ‘악당(rogue)이 되지 말 것’이라는 내용이 눈에 띈다. 기자들이 AI 활용 프로세스를 관찰하고,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인간에게 최종 책임이 있다는 점을 명확히 한 것이다.● 내부에서는 치열한 실험 중그렇다고 이들 매체가 무작정 조심스러운 태도만 취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가디언, BBC, ITN 등 내부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조심스럽게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포스트가 이달 7일 선보인 ‘포스트 AI에게 물어보세요(Ask the Post AI)’ 같은 챗봇 서비스, 기사 요약, 아카이브 관리 효율성 향상 등에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었다. 일부에서는 이미지 인식 기능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3월 유료 구독자를 위한 챗봇을 실제로 내놓기도 했다. FT의 기사를 학습해 답변하는 방식이다. 다만 설명이 어렵거나 법적 문제가 있는 경우를 피하도록 했다. 투명성을 보여주기 위해 검색 작업 시 AI가 수행하는 작업 내용을 함께 제공하는 방식을 택했다. FT 관계자는 “내부 테스트-일부 고객-유로 독자 공개 순으로 단계별 실험을 거치는 등 신중하게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가이드라인은 회사 차원에서 제정했지만, 실험은 주로 ‘바텀 업(상향식)’ 방식으로 조심스럽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ITN의 호프먼 디렉터는 “하향식 지침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지만, 동시에 조직 전체가 상향식 혁신을 제안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 왜냐하면 이 분야는 모두가 함께 배우고 발전해 나가는 과정에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대부분 매체의 실험은 챗GPT나 클로드, MS 코파일럿 등 서비스를 기반으로 개선하는 방식(Build Upon)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었다. 비용 부담과 성능 우려가 있는 직접 구축 방식은 선호하지 않았다. 국내 언론사에 비해 기계학습이나 딥러닝 등 데이터 과학 부문에 관한 연구가 많이 이뤄진 곳이지만, 생성형 AI를 주도하고 있는 기업에 대한 기술 의존성이 강해지고 있는 점은 장기적으로 위협이 될 수도 있다.오픈AI나 구글 등 빅테크 기업에 언론사 기사를 학습할 수 있도록 판매하는 정책이 적절한지에 대해서는 언론사 간 이견도 있다. 파이낸셜타임스가 4월 영국 언론 중 처음으로 오픈AI와 기사 활용 계약을 맺은 반면, BBC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이다. 로라 엘리스 BBC R&D 부문 기술 예측 총괄은 “뉴스처럼 지속해서 생성되는 콘텐츠는 가치가 크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며 “생성형 검색(RAG 등)으로 생성형 AI가 질문에 답할 수 있게 된다면 사람들은 뉴스 웹사이트를 방문할 필요가 없어진다. 이는 뉴스 산업에 대한 존재적 위협”이라고 설명했다.짐 이건 FT스트레티지(FT Strategies) 수석은 이런 부분을 충분히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건 수석은 “FT는 탈중개화(FT의 콘텐츠가 FT를 거치지 않고 생성형 AI와 독자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형태)에 대해 고려했고, 오픈AI와의 협상에서도 이런 점들이 분명히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주최 KPF 디플로마-AI저널리즘 과정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런던=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인류가 만든 가장 강력한 망원경.’2022년 7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촬영한 우주 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되자 연구자들은 물론 대중들은 감탄했다. 뛰어난 해상도, 그리고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는 적외선을 감지하는 능력으로 우주의 모습을 압도적으로 또렷하게 살펴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동아일보는 손상모 미국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과 함께 2년간 제임스 웹이 촬영한 사진 중 특별히 의미 있는 사진 11개를 선정하고, 9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손 박사는 제임스 웹 망원경 운영팀의 유일한 한국인 과학자다. 손 박사는 제임스 웹 사진 공개 2년을 ‘교과서를 바꿀만한 과학적 업적’이라고 평가했다. 제임스 웹이 관측한 자료를 이용해서 1500개 이상의 논문이 출판됐고 아름다운 사진도 많이 촬영됐다는 것. 손 박사는 “사람들은 벌써 2년이 됐다고 평가하지만, 우리 팀에서는 ‘아직 2년밖에 안 됐다’는 표현을 쓴다”며 “10년, 20년 동안 쏟아질 수많은 연구 결과와 사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손 박사가 꼽은 ‘가장 의미 있고 아름다운 결과물’은 무엇이었을까. 바로 2022년 11월 공개된 ‘L1527 성운 내의 원시성(아기별)’ 사진이다. 손 박사는 “암흑 성운 내에 원시별이 태어나면서 위아래로 제트(밀집 천체의 회전축을 따라 방출되는 물질의 흐름)를 뿜어내는 모습이 담겼다”며 “별이 태어날 때의 광경을 순간적으로 포착한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고 설명했다.손 박사와 동아일보가 함께 선정한 ‘제임스 웹의 의미 있는 발견 11개’는 히어로콘텐츠 〈〉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포털사이트에서는 이 주소()를 복사해 인터넷 주소창에 붙여넣으면 인터랙티브 기사로 연결된다.인터랙티브 기사는 3차원(3D) 그래픽을 활용해 제작했다. 마우스 하나로 마치 우주 공간을 직접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게 구성됐다. 선정된 사진 11개의 의미는 손 박사가 직접 글로 정리했다.인터랙티브 기사에서는 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포털사이트에서는 )또 인터랙티브 기사를 섬세하게 리뷰한 과학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의 도 확인할 수 있다.임상아 ND imivory@donga.com권기범 기자 kaki@donga.com위은지 기자 wizi@donga.com}
동아일보가 제작한 인터랙티브 기사 와 시리즈 및 단편이 뉴스디자인협회(SND)가 주최한 제45회 베스트 오브 뉴스디자인 시상식에서 디지털 부문 우수상을 14일 수상했다. ‘어느날 내 집에 81억 가압류가 걸렸다’는 주택 임대 기업으로 포장한 기업형 전세 사기 피해자의 이야기를 다뤘다. ‘표류’ 시리즈는 응급환자들이 치료받을 병원을 찾아 떠돌다 생명이 위태로워지는 국내 응급의료체계의 실태와 대안을 다뤘다. SND는 전 세계 미디어업계에 종사하는 디자인 전문가들을 위한 국제 조직으로 1979년 설립됐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동아일보 히어로콘텐츠팀의 ‘표류: 생사의 경계에서 떠돌다’ 인터랙티브 기획이 제1회 디지털저널리즘혁신대상 디지털 콘텐츠 부문 특별상 수상작으로 15일 선정됐다. 한국온라인신문협회(온신협)는 “심층 취재물의 화두인 ‘어떻게 하면 긴 기사를 독자가 읽게 만들까’를 독자의 공감을 극대화하는 인터랙티브 기사와 디지털 시대를 반영하는 도전적 실험을 통해 만들어 낸 수작”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디지털 콘텐츠 부문 대상은 경향신문의 ‘27년 꼴찌, 성별임금격차’, 디지털 서비스·비즈니스 부문 대상은 중앙일보의 ‘더중앙플러스’가 선정됐다. 온신협이 올해 처음 마련한 디지털저널리즘혁신대상에는 모두 24편이 응모했다. 시상식은 22일 오전 10시 반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다.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동아일보 히어로콘텐츠팀의 이 제1회 디지털저널리즘혁신대상 디지털 콘텐츠 부문 특별상 수상작으로 15일 선정됐다. 표류 시리즈는 응급환자들이 치료받을 병원을 찾아 떠돌다 생명이 위태로워지는 국내 응급의료체계의 실태와 대안을 다뤘다. 수상자는 임상아·임희래 뉴스룸디벨로퍼(ND), 위은지·홍진환 기자(이상 DX본부), 조건희 차장·이상환 기자(사회부), 송혜미 기자(경제부), 이지윤 기자(국제부) 등 8명이다.한국온라인신문협회는 “심층 취재물의 화두인 ‘어떻게 하면 긴 기사를 독자가 읽게 만들까’를 독자의 공감을 극대화하는 인터랙티브 기사와 디지털 시대를 반영하는 도전적 실험을 통해 만들어낸 수작으로 디지털 저널리즘의 발전에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디지털 콘텐츠 부문 대상은 경향신문의 ‘27년 꼴지, 성별임금격차’, 디지털 서비스․비즈니스 부문 대상은 중앙일보의 ‘더중앙플러스’가 선정됐다. 온신협이 올해 처음 마련한 디지털저널리즘혁신대상에는 모두 24편이 응모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유홍식 중앙대 교수는 “기자와 IT 인력이 힘을 모아 만들어낸 수준 높은 많은 응모작들에서 레거시 미디어들이 디지털 혁신에서 겪고 있는 적잖은 어려움을 극복할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22일 오전 10시반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다.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구로을 후보로 단수 공천이 확정된 태영호 의원이 지역구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과 ‘안보’로 대결하게 될 경우 “오히려 호재”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태 의원은 16일 동아일보 중립기어에 출연해 “윤건영 의원 쪽에서 현재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정책이라든가 이런 것으로 프레임을 건다면 오히려 호재”라고 말했습니다. 태 의원은 윤건영 의원이 국정상황실장을 지낼 당시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을 두고 “북한에 끌려 다녔던 친북 종북 정책이라는 데 국민의 공감대가 이뤄졌다”며 “사과나 정책적 실수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현 정부의 안보 정책을 가지고 공격의 빌미를 잡으려고 한다면 오히려 ‘오케이, 땡큐’라고 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그러나 태 의원은 구로을 선거가 안보보다는 정책과 민생 중심의 선거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태 의원은 철도 지하화 등 구로 지역의 숙원 사업 등을 언급하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다음은 인터뷰 주요 내용입니다.동아일보 〈중립기어〉○ 일시: 2월 15일(목) 오전 10시~11시 30분(매주 화, 목 방송)○ 패널: 김준일 뉴스톱 수석 에디터,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인터뷰: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 진행·연출 : 권기범·신준모 정현지 이창주▷권기범 기자저희 이 정도 이제 덕담의 시간을 거쳐서 이제 여러 이야기를 한 번 여쭤보도록 할 텐데요. 일단 좀 이런 저런 사안들 여쭤보면 상대당 얘기부터 하게 돼서 송구하기는 한데 조국 전 장관이 창당 선언을 했잖아요. 윤 정부의 독재를 종식시키겠다, 이렇게 말 했는데 어떻게 평가를 하시겠습니까.▶태영호 의원 우리가 입법부에 들어가려고 할 때에는 정치인으로서의 여러 가지 정치적 목표가 뚜렷해야 합니다. 그런데 조국 그분이 창당을 하면서 검찰 독재를 종식시키려고 자기가 이제 창당을 한다 이런 말씀을 하시던데 이미 문재인 정부 때 민주당이 국회 이제 다수당을 이용해서 결국은 입법독재를 통해서 검수완박을 다 했거든요. 지금 그리고 공수처도 만들었고 그래서 검찰의 힘을 상당히 뺐는데 지금 다른 분에 의하면 이런 문제를 제기했다라고 하면 우리 국민들께서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나 지금 조국 전 장관 같은 경우에는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이 지금 재판 중에 있는 이런 상황이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결국은 이런 사법적 리스크를 피하려고 비례정당을 만들어서 국회의원이 되려는 건 아닌지. 또 다른 하나는 실제 우리 국민들이 내로남불 그다음에 진보 좌파에 대해서 혐오감을 느낀 것이 바로 조국 사태 때문에 그렇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내로남불이라는 이런 이 용어가 우리 정치권의 큰 화두로 됐고 그런데 그런 분이 마치 또 자기를 그 어떤 피해자처럼 지금 피해자 코스프레 하면서 정치 정당 정치 결사체를 만들려고 하는데 과연 여기에 대해서 공감하는 우리 국민들은 얼마나 될까 저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권기범 기자민주당에서는 어쨌든 일단 선을 그었는데 그래도 조국 전 장관은 당 만들어서 나오겠다 이렇게 하고. 그런 형태로 가게 되면 국민의힘에는 이게 장기적으로 호재로 작용을 할까요?▶태영호 의원조국 신당 창당 그 자체가 저는 크게 정치적 파급력은 있을 것 같지 않기 때문에 이 자체가 차후 총선에서 저희한테 호재로 된다 이렇게 큰 파급력은 없을 것 같고, 저희들이 지금 들여다보고 있는 것은 개혁신당이 얼마나 외연 확장성이 있을까 오히려 이 대목을 더 중시하고 있습니다.▷권기범 기자외연 확장성 어떤 말씀이실까요?▶태영호 의원개혁신당이 결국 나오게 된 이유는 많은 우리 국민들 속에서 양당 체제 여기에 대해서 염증이 많이 생겨서 지금 중간지대를 파고 들자고 지금 개혁신당이 나온 것 아닙니까? 그런데 개혁신당이 일단 출범은 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는 그렇게 지지율이 올라가지 않고 있어요. 그래서 지난 시기 우리가 뒤돌아 보면 이준석 당을 만든다 또 이낙연 전 총리가 당을 만든다 할 때는 당 명칭보다는 개인의 인지도에 많이 쏠렸어요. 그런데 지금은 개혁신당이라는 데 합해서 새로운 당명을 가지고 하고 있는데. 제가 지금 생각하는 건 이겁니다. 개혁신당 하면 저는 가장 중요한 거는 어떤 정치적 공약과 정책 선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아직까지 제가 들여다본 바에 의하면 개혁신당이 노리고 있는 그런 정치적인 목표와 정책은 뭘까. 이에 대한 뚜렷한 대안이 없기 때문에 지금 인지도가 오르지 못하고 있지 않느냐. 그러면 향후 이제 총선 기본 선거까지는 아직도 거의 한 달이라는 기간이 지금 있거든요. 이 기간 동안의 개혁신당이 어느 정도 외연 확장성이 있느냐 이 문제가 저는 아주 우리 당뿐만 아니라 민주당에도 아주 중요한 문제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권기범 기자개혁신당이 더 중요한, 조국 신당보다 개혁신당이 더 중요한 존재가 될 것이다. 알겠습니다. 이제 국민의힘으로 돌아와서 의견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단수 공천 결과 이 발표하면서 아까 말씀하신 대로 이제 보수정당 최초로 시스템 공천을 하고 있다 이러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굉장히 높게 스스로를 평가를 하고 계신단 말이죠. 이 결과 어떻게 전반적으로 보시는지요? 오늘 것까지 합쳐서?▶태영호 의원어제와 지금 오늘 것까지 쭉 보면 일단 우리 당 전체 흐름은 시스템 공천 방향으로 저는 가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당 역사에서 처음으로 시스템 공천이라는 게 나오지 않았습니까? 물론 공천에서 탈락된 분들 속에서는 불만이 있을 수 있어요. 그러나 우리가 큰 그림을 놓고 볼 때 우리 국민들이 많이 우려했던 문제에 의하면 용산 출신들은 이번에 다 공천되는 거 아니냐, 이런 또 혹은 이번 공천은 검사 출신들이 완전히 다 장악할 것 아니냐, 이런 우려는 지금 없어지고. 앞으로 향후 계속 지금 공천 이제 당선자가 발표되겠지만 저는 지금처럼 정말 우리 국민의 공감대가, 국민의 한 80% 정도가 정말 시스템 공천 향해 정말 정량 평가와 그다음에 정성 평가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공감대만 이끌어낸다면 그러면 총선에서 우리가 한 절반은 먹고 들어가지 않느냐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권기범 기자절반이나.▶태영호 의원그렇죠. 항상 우리 당의 그런 약점은 공천 파동 때문입니다. 이것 때문에 지난 21대 때도 마지막 공천에 가서 공관위원장이 사퇴하고 이러면서 공천 파동이 자꾸 일었거든요. 그런데 시스템으로 가서 결국은 탈락자들도 수용하는 승복하는 이런 공천을 만들면 우리가 절반은 진짜 이기는 그런 총선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봅니다.▷권기범 기자눈에 띄는 게 지금 대통령실 출신이 처음 발표했을 때는 0명이었고 오늘도 보니까 김은혜 전 홍보수석이 단수 공천 대상이 아니었단 말이죠. 이건 약간 어떻게 당에서 이렇게 의도적으로 이렇게 만들어가고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태영호 의원우리가 공천 이제 후보자들 면면을 들여다보면요. 딱 리스트를 보면 딱 압니다. 이것은 단수로 가겠구나 이건 좀 애매하네. 이거 누가 이길까 하면 중·성동을 같은 데 지금 뭐 현역 의원이거나 아니면 전 장관이거나 아니면 전 의원 이렇게 3명 했는데 사람들한테서 물어보면 아 누가 이건 당연히 우세하다 이렇게 말하기 힘든 상황이에요. ▷권기범 기자애매하더라고요.▶태영호 의원애매하죠. 그러니까 이렇게 애매한 상황이 있는 데는 결국은 경선으로 갈 겁니다. 그래서 어제 같은 경우에 이제 쭉 보면 단수 후보로 추천된 분들은 같이 신청한 후보들과 비교해 보면 그러면 뭐 많은 분들이 아 이것은 어느 구 중 누가 압도적 우세로 나오겠구나라는 그림이 나옵니다.▷권기범 기자그런데 저기 이번에 송파을인가요? 송파갑이죠.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 같은 경우에는 아까 말씀하신 그 압도적인 어떤 그것도 약간 그런 케이스로 봐야 될까요?▶태영호 의원박정훈 TV조선 앵커는 언론에서 오랫동안 했기 때문에 인지도가 일반 국민들 속에서 인지도가 있는 분이고 또 일단 이 후보로 신청한 석동현 후보에 비해서는 나이도 젊은 편이죠. 많이 젊고 그래서 이렇게 시스템적으로 돌려보았을 때 공관위에서 박정훈 TV조선 앵커가 경쟁력이 더 높다 훨씬 좋다 이렇게 판단한 것 아니냐 이렇게 저는 봅니다.▷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구로을 이제 단수 공천이 되셨고 그러면 이제 어쨌든 민주당 상대는 아마 윤건영 의원이 될 것 같죠.▶태영호 의원민주당 상황을 좀 더 들여다봐야 되겠는데 지금 민주당에서 공천하는 건 조금 우리하고 좀 다릅니다. 민주당은 다수당이기 때문에 현역 의원들이 우리보다 많고 그렇지 우리당의 현역 의원들은 영남권에 있는데 민주당 현역 의원들은 수도권에 있어요. 그래서 민주당에서는 이 수도권 현역 의원들이 집중돼 있는 지역에 대한 공천은 뒤로 미룬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윤건영 의원이 최종 공천자가 되겠는지는 좀 지켜봐야 되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윤건영 의원과 제가 같이 총선 경쟁을 벌인다면 아주 좋은 그런 이제 빅매치가 되지 않을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권기범 기자붙어보자. 그런데 이 분이 문재인 정부 때 국정상황실장 하시고 정상회담 할 때도 역할을 하셨잖아요. 그럼 구로을 선거가 약간 안보관 선거 이렇게 약간 프레임을 만들어 가게 될 수도 있나요?▶태영호 의원그런데요. 이게 언론에서는 이제 안보간 그런 대결 프레임이 될 것 같다 이렇게 많이들 이야기하는데 지역 주민들을 만나보면 지역 주민들은 별로 안보 문제에 대한 관심이 적더라고요.그래서 지역 주민들이 가면 구로을의 특징에 대한 거 이번 총선 후보에게 그들이 가지고 있는 기대감 이런 걸 많이 말씀하시는데 제가 이제 지금 예비후보로 뛰어보면서 느낀 거는 구로을에 숙원 사업이 있어요. 이게 뭐 거의 10여 년 동안 숙원 사업인데 구로 특징이 뭔가 하면 이게 진짜 대한민국의 진짜 특이한 케이스예요. 한 선거구가 동서남북으로 하나의 경제생활권이 4개 단위로 분절되어 있습니다. 철도에 의해서. 경인선과 경부선이 바로 구로을로 다 지나갔어요. 그런데 우리가 이게 지난 시기에 보면 우리가 몇십 년 전까지만 해도 철도가 우리 동네에 들어온다 하면 다 반기지 않았습니까? 교통이 좋아진다고. 지금에 와서는 특히 서울의 수도권의 경우에는 철도가 이제 점점 혐오시설로 돼가고 있는데 이러한 경제생활 공동단위를 4개 지역으로 분단시켜놨기 때문에 이분들은 철도를 좀 어떻게 지하에 묻고 차량 기지를 좀 빼서 이 구로를 종합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이런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 달라 이건데 민주당이 지난 20년 동안 민주당을 계속 찍어줬어요. 그런데 이 문제 해결에서 한 걸음도 전진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구로 주민들이 이번에 저를 뽑아준다면 정말 이 수십 년 동안의 수건 사업을 해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철도 도심 지하화 문제와 차량 기지점 같은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단히 여기다가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도심 철도 지하화 하자, 그리고 지금 구로 같은 경우에는 대통령 서울시장 그다음에 구청장도 12년 만에 저희 당이 됐어요. 지금 구청장도 그래서 입법부에까지도 여당 의원이 간다면 그러면 입법부와 행정의 손을 맞추어서 구호를 정말 변화시킬 수 있는 저 황금의 기회다 저는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권기범 기자정책과 민생으로 승부하자는 건데, 윤건영 의원이 만약에 계속 이렇게 프레임을 이렇게 잡으면 어떻게 하실 겁니까?▶태영호 의원그건 피해 갈 수도 없죠. 그런데 오히려 윤건영 의원 쪽에서 지금 현재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이라든가 이런 걸 가지고 프레임을 건다면 저는 오히려 저한테 그것이 호재가 아닐까.▷권기범 기자호재다. 오히려.▶태영호 의원왜냐하면 우리 국민들이. 지금 최근에 여론조사를 많이 돌려봤거든요. 얼마 전에 두 주 전에 돌린 여론조사에 의하면 북한 김정은이 절대 비핵화를 안 할 것이라고 믿는 국민들의 지금 지지가 90%에, 우리 국민의 90%는 북한이 비핵화 안 한다는 걸 이제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윤건영 의원이 국정상황실장을 할 때 문재인 정부는 마지막까지 김정은에게 분명 비핵화 의지가 있다 이렇게 계속 국민들에게 얘기했고 오늘에 와서는 그때 만들어 놓았던 모든 시스템이 결국은 다 북한에 끌려다녔고 그런 친북 종북 정책이었다는 게 이제 우리 국민들이 공감대가 이루었습니다. 그러면 여기에 대해서 그 누군가가 책임을 지고 사죄해야 되는데, 문재인 정부 이전 인사들 그때 당시 윤건영 의원뿐만 아니라 지금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했던 임종석 전 실장 같은 분들이 여기에 대해서 이런 사과나 자기의 정책적 미스에 대해서 인정하는 이런 모습을 안 보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 대한민국이 앞으로 전진하려면 잘못된 건 분명 잘못됐다고 짚고. 잘한 거는 좀 더 살려서 확대해가는 이런 이제 방향으로 가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로서는 만약 그쪽에서 안보 현 정부의 안보 정책을 가지고 공격의 빌미를 잡으려고 한다면 저는 오히려 ‘오케이, 땡큐’라고 할 것 같습니다.▷권기범 기자‘오케이, 땡큐’다. 알겠습니다. 굉장한 자신감을 보여주셨고요. (후략)※ 중립기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중립기어〉’ 또는 ‘동아일보 중립기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 [중립기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영상 다시보기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국민의힘 영등포을 예비후보)이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디올백 수수 논란과 관련해 “아쉽다”고 표현한데 대해 “간접적으로 참 죄송하다는 표현”이라는 해석을 내놓았습니다.박 전 장관은 8일 동아일보 중립기어에 출연해 “국민 눈높이에서 보면 100점은 아니지만, 대통령 입장에서는 본인 스스로 상당히 안타까워하고 자책하고 있는 것 같다”며 “어떻게 보면 간접적으로 참 죄송하다 이런 표현이 들어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박 전 장관은 대통령실이 검토하고 있는 제2부속실 설치에 찬성한다는 입장도 내놓았습니다. 박 전 장관은 “국민들이 그 부분을 상당히 원하고 있는 같다는 느낌”이라며 “그동안 쓸데 없는 오해나 억울함도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국민에게 소상하게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제도의 이점이 더 크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장관은 자신의 영등포을 예비후보 출마에 대해서는 “선거의 유불리를 떠나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다음은 인터뷰 주요 내용입니다.동아일보 〈중립기어〉○ 일시: 2월 8일(목) 오전 10시~11시 30분(매주 화, 목 방송)○ 패널: 김준일 뉴스톱 수석 에디터,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인터뷰: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국민의힘 영등포을 예비후보)○ 진행·연출 : 권기범·신준모 정현지 이창주(전략)▷권기범 기자영등포을이시잖아요. 영등포을은 좀 어떻습니까? 만나보시면 민심이나 이런 게?▶박민식 전 장관아시다시피 영등포는 그동안 영등포 갑 지역 을 지역 12년 동안 전패를 한 지역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 당 입장에서는 상당히 쉽지 않은 그런 곳이다. 격전지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 국회의사당이 자리하고 있는 상징적인 지역이고 어떻게 보면 실질적인 정치 1번지라고 할 수 있죠.▷권기범 기자그렇죠. 예.▶박민식 전 장관그래서 10년 넘게 두 곳을 다 빼앗기고 있다는 것은 우리 당 입장에서는 상당히 이건 아쉽다 생각하고 있습니다.▷권기범 기자 만나시는 분들도 이렇게 좀 잘해라라든지 뭐 이렇게 좀 하시나요?▶박민식 전 장관이번에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많은 분들이 이제는 안 되겠다 좀 바꿔야 된다 이런 주민들의 갈등 같은 게 상당히 폭발할 지경이다. 제가 느끼기에는. 그래서 이번에는 저희 국민의힘이 최선을 다해서 않을까 또 집결 단결을 하면 저는 반드시 필승하리라고 확신합니다.▷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먼저 이 이야기부터 안 할 수가 없어서 좀 여쭤보면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대담을 하셨잖아요. 혹시 보셨나요?▶박민식 전 장관제가 어제 실질적으로 실제 선거운동을 10시 반까지 했습니다. 늦게까지 그래서 보지는 않았지만 또 아침에 뉴스 같은 걸 보고 간접적으로 저도 다 이해를 했습니다.▷권기범 기자스크립트도 이렇게 쫙 어차피 있고. 그래서 어쨌든 국민들이 가장 대통령에게 궁금했던 것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입장 어떻게 나올 것인가였는데. 답변을 보면 요약을 하자면 정치공작 이기는 하다. 하지만 아쉬움이 있다. 좀 더 단호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 다음에는 이제 그럴 일이 있지는 않을 것 같지만 단호하게 할 때는 단호하게 했으면 좋겠다. 뭐 이 정도로 요약이 될 것 같은데 혹시 좀 어떻게 보셨습니까?▶박민식 전 장관이제 어떻든 지금 이것이 상당히 오랫동안 끌어왔지 않습니까? 이 이슈가 많은 분들이 본인 스스로의 어떤 안경을 끼고 본인 스스로의 그 틀에서 이걸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상당히 한계가 한계가 있을 거라고 봅니다. 대통령이 어떻게 설명을 하더라도.그런데 국민의 눈높이에서 볼 때 어떻게 국민들이 인식할까. 이것이 사실은 가장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대통령께서도 그걸 잘 알고 계실 겁니다. 그렇지만 제가 아는 우리 윤석열 대통령의 스타일은 화끈하지 않습니까? 본인이 아마 제가 짐작한데 더 소상하게 말씀 설명을 하고 싶어 하실 거예요.▷권기범 기자그런 말씀도 하셨습니다. 더 하고 싶지만.▶박민식 전 장관그렇지만 대통령이라는 입장에서 또 지금 시국이 총선을 불과 두 달밖에 지금 남겨두고 있지 않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아마 대통령이 어떻게 설명을 하더라도 야당에서는 이것을 상당히 정략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참모들 입장에서는 그런 또 정무적인 고려를 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죠. 저는 국민 눈높이에서 보면 100점은 아니지만 대통령 입장에서 매정하게 정말 단호하게 끊지 못했다, 이렇게 본인 스스로 상당히 좀 안타까워하고 자책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은 어떻게 보면 간접적으로 참 죄송하다 이런 표현이 저는 들어가 있다고 봅니다.▷권기범 기자 아쉽다는 표현에.▶박민식 전 장관그래서 더 나아가서 이런 것이 두 번 다시 생기지 않도록 해야 된다. 이런 재발방지책도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이 이슈가 국정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되지 않습니까? 아무리 선거도 중요하고 뭐 하지만.▷권기범 기자다 여기에 지금 매몰되지 않았습니까?▶박민식 전 장관그렇습니다. 지금 고물가다 고금리다 해서 민생이 얼마나 어렵습니까? 또 국제 정세도 지금 아주 급변하고 있고. 그래서 대한민국 국정을 최종적으로 책임지는 대통령 입장에서는 종합적인 고려를 해야 되고, 이걸 가지고 계속 이렇게 여야 그렇게 정쟁의 한 가운데에서 이게 발목 잡히는 그런 상황이 되는 것만은 피해야 되지 않냐. 그런 생각을 하신 것 같습니다.▷권기범 기자대통령이 어쨌든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기를 국민들께서 바랄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그렇게 되면 또 나올 수도 있는 부정적인 상황이 있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그거랑 궤를 같이 하는 어떤 말씀이시네요. 알겠습니다. 그 대안 얘기를 또 하다가 제2부속실 설치 얘기가 또 나왔는데. 지금 아직 비서실 쪽에서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만 답변을 하셨어요. 장관께서 보시기에는?▶박민식 전 장관제2부속실의 기능이라는 게 기본적으로 대통령 선출직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대통령의 배우자는 선출직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대통령 배우자의 그런 공적인 그런 역할이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2부속실을 설치하자 말자는 핵심은 대통령 배우자의 그런 활동을 좀 더 투명하게 관리하자 이런 취지로 저는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권기범 기자일정이나 이런 것.▶박민식 전 장관그래서 최근에 대통령실에서도 그 부분을 검토 중이라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 제도적으로는 저는 제 개인적으로는 필요한 것 아니냐 이런 생각도 합니다. 특히 국민들이 그 부분을 상당히 지금 원하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거든요.그래서 그런 부분은 좀 적극적으로 생각을 할 필요가 있고. 오히려 또 그렇게 되면 대통령실에서도 그동안 쓸데없는 그런 오해 또 억울함 이런 것도 적극적으로 국민들한테 소상하게 이렇게 보여줄 수 있는 그런 적극적인 것으로 생각을 하면 제도 이점이 더 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어제 사실 좀 일정이 공교롭게 같은 날 오전에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관훈 클럽 가서 사실상의 기자회견 원래는 토론회지만 또 길게 하셔서 또 정치 공작이고 이렇게 비슷한 멘트들도 하시고 이랬는데 전반적으로 어떻게 보십니까?▶박민식 전 장관기본적으로 어쨌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들어오면서 저희 당이 국민들한테 기대감을 새롭게 주었다. 또 활력이 상당히 생겼다. 이렇게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고 이번 총선은 어떻게 보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본인 스타일도 상당히 실용적이고 또 본인이 어떤 거취에 대해서도 과거의 정치인들 같으면 계속 고민한다, 또 국민들 생각을 해본다, 이렇게 시간을 끄는데 본인이 아주 딱 난 불출마다 이렇게 거취를 선명하게 정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걸 보면 상당히 속도감 있게 이번 총선 행보에서 총선 준비에 나서지 않을까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이제 여당 총선 관련 이슈로 한번 넘어가서 여쭤보려고 하는데요. 어쨌든 선거제가 사실은 한동안 계속 말이 많았는데 어쨌든 연동형 비례제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이게 그런데 국민의힘은 원래 ‘병립형을 더 선호’가 아니라 아예 그냥 그게 당론이었었고. 그랬는데 어쨌든 연동형 비례제가 됐다는 말이죠. 이게 그런데 서로 서로 남탓을 하고 있어요?▶박민식 전 장관그런데 저는 기본적으로 이재명 대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재명 대표 개인 한 사람 때문에 대한민국의 선거 제도 불과 60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이 제도를 이렇게 지연시키는 게 맞냐. 이렇게 문제제기를 했지 않습니까? 상당히 정확한 지적이라고 보고. 아니 정말 뭔가 축구 경기를 하는데 축구 경기를 하는데 룰이라는 게 벌써 몇 년 전부터 있고 하지 않습니까? 아니 경기를 지금 목전에 두고 있는데 아직 룰이 정해지고 있지 않은 하자 이랬는데. 그것도 특정 정치인 개인의 어떤 이해관계 때문에 말이 안 되는 거죠. 그리고 위성 정당이라는 게 세계 어떤 나라에도 그런 제도가 있습니까? 그것은 위성 정당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선거의 기본 취지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겁니다. 그래서 원래 이재명 대표도 제가 알기로는 대선 공약에서 병립형으로 가겠다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갑자기 또 시간만 계속 끌다가 뭐 말만 거창하게 무슨 통합형 어쩌고 하는데 거기 통합형이라고 한다고 해서 무슨 조국 전 장관.▷권기범 기자조국 신당 이른바.▶박민식 전 장관또 송영길…, 아니 조국 송영길 이런 분들이 지금 뭐 지금 재판하고 있고 또 지금 구속돼 있는 분이지 않습니까? 무슨 범죄자 무슨 무슨 그런 정당을 만든다는 겁니까? 그래가지고는 국민들한테 저는 절대 어필할 수 없다. 저희 국민의힘에서는 선거로 심판해 달라고 할 수밖에 없어 없을 것 같습니다.▷권기범 기자이재명 대표는 얘기하는 게, 국민의힘도 위성정당 미리 준비하고 있었지 않냐.▶박민식 전 장관그거를 이재명 대표의 주특기가 주로 어떤 이야기가 나오면 결국 프레임을 야당한테 돌리는 그런 게 주특기인데, 이번에 지금 준연동형 비례제 4년 전에도 했지 않습니까? 그게 누구 때문에 그랬습니까?▷권기범 기자민주당이 추진을 했었죠.▶박민식 전 장관아니 그래가지고 또 지금 안 한다고 계속하다가 막판에 와서 또 한다고 하니까 그것을 국민의힘 때문에 그렇다라고 하는 것은 마치 대장동 사건의 핵심이 이재명 대표지 않습니까? 그걸 갑자기 어느 순간에 윤석열이 대장동의 주범이다 이렇게 말하는 것과 같다.▷권기범 기자그거랑 비슷한 이야기다.▶박민식 전 장관제가 볼 때는 그 분은 하여튼 주특기인 것 같아요.(중략)▷권기범 기자영등포을. 장관님 이제 활동하시는 것도 몇 가지 여쭤보고 싶은데요. 일단 원래 부산에 계시다가 영등포로 오시게 됐잖아요. 계기랄까 뭔가 이렇게 주변에서 뭔가 얘기가 있었는지 아니면.▶박민식 전 장관원래 제가 부산에서 분당으로 지역구를 옮겼죠. 한 3년 전에 그때 아주 공식적으로 다 옮겼죠. 옮기고 아시다시피 분당에 제가 오래 살았기 때문에 거기서 준비를 많이 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지난번에 한 두세 달 전에 강서구청장 선거 우리 참패 이후에 당의 분위기가 상당히 어렵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 당시에 당의 여러 분들, 특히 지도부에 있는 분들이 뭔가 장관까지 했으니 뭔가 역할을 좀 더 해야 된다 그래서. 그런 강력한 요청을 받은 것이 사실입니다. 저도 상당히 고민 끝에 제가 보훈부 장관을 하면서 우리나라를 위해서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 우리가 따라야 된다. 예우해야 된다. 이렇게 수없이 말을 하고 다녔었는데 그거하고 딱 비교할 것은 아니지만 제가 뭔가 좀 희생해야 된다. 그런 처지에 제가 봉착하게 되니까 그게 잘 안 되더라고요. 보니까 어렵더라고요. 인지상정이 사람 마음이라는 게 좀 더 쉬운 데 가서 당선이 좀 더 쉬운 데 가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제가 보훈부 장관했던 그 생각이 언젠가 한번 떠올라서 그분들 우리 독립운동하신 분들 또 우리 참전 용사분들 자기 일생과 청춘을 바친 분들이지 않습니까? 그런 분들 마음 천분지 일이라도 내가 가지고 있으면 이거 왜 내가 못 받아들이겠느냐. 그렇게 해서 그 당시 때는 이렇게 하시는 분이 많이 안 계셨죠? 그렇죠 원희룡 장관이 아마 유일한.▷권기범 기자.먼저 얘기하셨죠.▶박민식 전 장관그래서 그 당시에 제가 또 법무부 장관을 했기 때문에 상대방이 김민석 의원 어떻게 보면 운동권 세력의 상징적인 인물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상당히 의미가 있다. 운동권 세력과 정면 대결할 필요가 있다. 내가 피하지 않겠다 이렇게 해서 그걸 받아들인 거죠.▷권기범 기자사실은 국민의힘에서도 한동훈 위원장을 비롯해서 운동권 청산 프레임을 계속 강조를 하고 있고 또 아까 말씀주신 대로 공교롭게 김민석 의원이 지금 계신단 말이죠. 그러면 어떻게 이 운동권 프레임, 운동권 심판론, 이게 약간 좀 장관님한테 긍정적인 요소로 선거에서 작용을 크게 할 수 있을까요?▶박민식 전 장관선거의 유불리를 떠나서 저는 사명감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당선되고 이것도 중요하지만 거기에 어떤 의미가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 의미 중에 하나가 어쨌든 상대방 김민석 의원이 운동권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그분이 살아왔던 길과 또 그분이 생각하는 대한민국의 나아갈 길은 제가 생각하는 그런 대한민국의 나아갈 길하고 많이 다를 겁니다. 아마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선택을 여기에서 아주 확실하게 받는 것이 제 개인을 위하는 일일 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를 위한 길이라는 생각을 저는 확실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상당히 사명감을 가지고 있죠.▷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선명성이 어쨌든 높으면 좋은 거네요. 장관님한테.▶박민식 전 장관중도 이른바 스윙보터라고 하는 분들은 그런 것도 너무 강하면 싫어하는 분도 계신데. 그런 유불리를 떠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운동권 세력이 말하는 그런 대한민국의 정체성 나아갈 길, 방향성, 이것이 잘못됐다는 것을 선거로서 입증을 해드리고 싶다. 그것이 제가 가지고 있는 소명의식 중에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김민석 의원은 그런데 그 운동권 심판론이 홍범도 이념전쟁 수준의 프레임이다. 또 이렇게 라디오에 나와서 얘기를 하셨던데. 이 말은 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박민식 전 장관저는 그게 어떤 맥락에서 말씀하셨는지는 모르지만. 그거야말로 어떻게 보면 운동권 그런 분들이 보통 말하는 어떤 언어 전술이라 해야 됩니까? 프레임 짜는 거 그런 것에 불과하다. 어쨌든 우리 여기서 한번 김민석 의원하고 저하고 한 번 같이 불러서 한번 논쟁을 시켜주시면 제가 우리 시청자분들한테 확실하게.(후략)※ 중립기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중립기어〉’ 또는 ‘동아일보 중립기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 [중립기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영상 다시보기: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광진을에서 오신환 전 의원(국민의힘 광진을 당협위원장)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 디올 백 수수 논란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가 (국민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오 전 의원은 1일 동아일보 중립기어에 출연해 “김건희 여사 리스크를 오래 끌면 끌수록 우리에게 좋을 건 없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게 사과는 아니더라고 유감 표명을 하는 것이 저는 맞다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대담이나 기자회견 등을 가지게 될 경우) 적절하게 대통령께서도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도 밝혔습니다.그러면서도 “최근에도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를 타깃으로 해서 총선에서 이용하는 측면이 있다. 우리 지역구에서도 현역 고민정 의원이 거리 서명을 받더라”며 “총선에 영향을 미치려 한다는 의도가 너무나 들어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다음은 인터뷰 전문입니다.동아일보 〈중립기어〉○ 일시: 2월 1일(목) 오전 10시~11시 30분(매주 화, 목 방송)○ 패널: 김준일 뉴스톱 수석 에디터,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인터뷰: 국민의힘 오신환 전 의원(광진을 당협위원장)○ 진행·연출 : 권기범·신준모 정현지 이창주▷권기범 기자저희 시청자분들은 혁신위원으로 활동하실 때를 많이 보셨을 것 같아요. 그런데 요즘은 지역구에 아무래도 좀 많이 나가실 것 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시는지요?▶ 오신환 위원장혁신위가 사실 여러 논란도 있었지만 저는 개혁의 불씨, 또 혁신의 불씨를 이렇게 되살렸다라는 어떤 의미가 있고요. 저는 지금 주어진 역할 다 마무리하고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제 본연의 역할인 서울 광진을 당협위원장의 위치로 와서요. 지금 광진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권기범 기자광진을 얘기 이제부터 해보면 지난번 총선 때는 오세훈 시장이 나오셔서 석패를 하셨단 말이죠. 그런데 지금 의원님 같은 경우는 원래 관악을에서 주로 출마를 하셨었는데 이번에 광진을로 가게 되신 어떤 그런 이유가 좀 있을까요? 시장님이랑도 뭔가 이렇게 연결고리가 있다든지?▶오신환 위원장일단은 일꾼 호소인 고민정 의원을 잡으러 갔습니다. 사실 제가 부시장직을 하면서 25개 자치구를 두루 살펴볼 기회가 있었는데요. 광진이 무한한 잠재 가능성을 갖고 있다. 그리고 이 보석 같은 도시가 상대적으로 이게 36년 동안 오로지 민주당이 독식한 그런 지역입니다. 그래서 상당히 정체돼 있고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 이런 것을 많이 느꼈어요. 일례로 자치구의 면적 대비 상업지역 면적을 이렇게 분석을 하는데요. 25개 자치구 중에 23등입니다, 광진구가. 그만큼 베드타운화 돼 있는 광진구의 모습이 기업을 유치할 수 없는 도시계획 구조로 가고 있거든요. 그래서 여러 가지 해야 될 일들이 참 많이 있다, 저는 그렇게 판단을 했고요. 그래서 일 중심의 진짜 일꾼 그리고 일꾼 호소인과의 대결 한판이 이번 22대 총선이 될 것이다 저는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고요. 그래서 열심히 지금도 서울시를 드나들면서 또 광진구와 함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 나가고 있어요.▷권기범 기자지금 국민의힘으로 출마를 하시기 때문에 고민정 의원을 일꾼 호소인 이렇게 얘기를 해 주셨는데. 이게 시장님, 오세훈 시장이랑도 (출마) 선언하시기 전에 교감을 하시거나 좀 노하우를 전수받는다거나 그런 것도 있으셨나요?▶오신환 위원장당연히 오 시장님이 그 지역구에 전 국회의원 후보였고 또 당협위원장으로 활동을 하셨기 때문에요. 아니라고 하면 믿지 않을 테고, 시장님 통해서 많은 권고도 받았고 또 의지를 제가 불태우게 된 계기도 시장님을 통해서 받게 됐습니다. 광진이 제가 말씀드린 대로 여러 가지 조건들도 있었지만, 사실은 제가 89년도에 건국대학교를 다녔습니다. 그 지역구에 포함하고 있는 대학. 그리고 저는 관악에서 나고 자랐지만 우리 집사람이 광진이 고향입니다. 자양동.▷권기범 기자자양동. 네.▶오신환 위원장거기서 태어나서 자양초등학교 중학교 건대부고를 나와서 어떻게 보면 광진의 사위가 되는 셈이죠. 그래서 그런 연고도 있고요. 지금 말씀드린, 조금 정체돼 있는 지역에서 정치인들이 조금만 애쓰고 역할을 하면 눈에 띄게 확 바뀝니다. 제가 관악에서 그런 것들을 경험해 봤기 때문에. 저는 27년 만에 관악에서 당선됐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87년도 민주화 이후에 우리 국민의힘에서 국회의원이 당선되지 못 한 지역이 딱 세 군데 있습니다. 서울에서 그것이 광진을 지역이고요. 그다음에 관악을 그리고 강북을.▷권기범 기자박용진 의원 계시는.▶오신환 위원장관악을은 제가 27년 만에. 그래서 이제 다시 험지로 광진을을 선택하고, 36년 만에 그 험지 깨기 하기 위해서 제가 선택을 했습니다.▷권기범 기자그런데 여기도 이른바 한강벨트. 국민의힘이 얘기하는 한강벨트에 속해 있는 지역구란 말이죠. 그런데 또 지난번 총선에서도 사실 득표율 차이는 그렇게 많이 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오신환 위원장그렇습니다.▷권기범 기자요즘 지역구의 분위기. 약간 좀 어떻게 한강벨트에 희망이 있는 건지 이런 게 좀 궁금하기는 하더라고요. 느끼시기에 좀 어떻습니까?▶오신환 위원장선거는 사실 그렇게 쉽지 않은 선거입니다. 서울의 수도권 선거가 모두 다 그렇다고 보고요.다만 지난번 말씀하신 대로 이 지역이 그동안 상당히 정체돼 있었던 것들에 대해서 지역 주민들이 많이 알아가시는 것 같아요. 특히 저희가 1994년도까지는 성동구와 한 몸이었는데 1995년도에 분구가 됐는데, 그 당시의 모습과 지금의 성동구의 핫플레이스들은 하늘과 땅 차이거든요. 저희가 동일로를 사이에 두고 광진과 성동이 나눠지는데 단순히 그 길 하나 차이가 아니라 굉장히 많은 변화들을 겪으면서 우리 광진이 왜 이렇게 정체돼 있고 고립돼 있나 이런 부분들을 여야 진영을 떠나서 많은 주민들이 그런 말씀들을 하십니다. 그래서 이제는 광진이 새롭게 변화해야 된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임하고 있고요. 특히 지역 주민들이 주거 정비 사업이나 또 아니면 아까 말씀드린 기업을 통해서 기업의 일자리들이 들어와서 광진이 좀 세수도 늘어나고 지역에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들을 많이 해서요. 그런 역할들을 좀 제가 하고자 왔습니다.▷권기범 기자그럼 어쨌든 국민의힘 후보로 등록을 하셨으니까 그 입장에서 고민정 의원의 지난 4년, 이거를 좀 한번 평가를 해 보신다면. 여러분들도 이제 그거 감안하고 들으십시오. 한번 평가해 보신다면 어떻게 평가하실 수 있을까요?▶오신환 위원장이제 앞서 말씀드린 대로 주변의 지역들이 성동구나 왕십리 이쪽의 지역들이 급변하는 그런 과정 속에서 상대적으로 우리 광진을은 그냥 머물러 있었다 이렇게 평가가 될 수밖에 없고요. 그런 이유는 거기에 있습니다. 정치인도 사람인지라 내가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떨어질 수 있다는 그런 절박한 마음이 있어야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게 무조건 그냥 막대기만 꽂아 당선시켜주면 사실상 누가 지역을 섬기면서 또 지역 주민을 섬기면서 일을 하겠습니까? 그래서 이게 어떻게 보면 경쟁을 만들어주는 것이 진정한 주권자의 권리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늘 지역 주민들께 호소하는 게 ‘4년 한번만 써보시라’. 4년 한번 써 보고 마음에 안 들면 또 바꿀 수 있는 게 그게 주권자의 권리 아닙니까? 그런데 36년 동안 내리 일방적으로 가게 되면 사실은 일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기 정치와 중앙정치 통해서 지역의 주민들을 섬기지 않기 때문에, 그런 변화들을 이번 22대 총선에서 만들어준다면 국민의힘도 열심히 하면 일 시켜주는구나, 또 민주당도 아 이거 나태하면 회초리 맞는구나, 이런 것들을 보여줘야 된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권기범 기자네 알겠습니다. 어쨌든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으로서 보는 광진의 현안까지 들어봤고요. 또 오랜만에 오셨으니까 또 혁신위원도 하고 이러셔서 많이 사정을 아시니까 저희도 여당 상황 여야 상황도 한번 여쭤보고 싶은데요. 그 한강벨트 말씀드린 김에 이른바 사천 논란 이런 게 있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런, 김경율 비대위원 이런 이야기들이 쭉 나왔었는데 이 현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오신환 위원장저는 이렇게 사실 사천. 내리꽂는다 이런 것은 억측으로 느껴지고요. 사실은 이게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대부분 지역이 저는 시스템 공천으로 경선을 통해서 갈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다만 두 분을 부각시켰던 것은 사실 조금 다소 침체돼 있었던 우리 당의 분위기를 붐업시키기 위한 그런 의도가 있지 않았나.▷권기범 기자붐업시키기 위해서다.▶오신환 위원장시스템 공천한다고 했으니 저는 좀 지켜볼 필요가 있고요. 그동안 정말 어려운 시기에 그 지역에서 노력했던 당협위원장들을 그냥 이렇게 아무 이유 없이 내치지는 않을 것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어쨌든 한동훈 비대위가 출범한 지 이제 한 달 조금 넘었죠. 한 달 조금 넘었는데 혁신위원도 해보시고 이러니까 비대위가 약간 역할이 다르기는 하지만 그래도 보시면서 좀 느끼신 바가 있으실 것 같아요.▶오신환 위원장사실 이 한동훈 비대위는 저희로서는 사실 고육지책이었죠. 그런데 사실 우려했던 것보다도 굉장히 빠르게 당을 안정화시키고 또 비대위원장으로서 그 역할을 정말 잘하고 있다 저는 이렇게 판단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당이 좀 더 미래에 대한 비전들, 또 그리고 총선에서 이게 어떻게 보면 집권당으로서의 어떤 신뢰, 이런 것들을 회복하는 데 좀 더 민생을 챙기는 그런 방향으로 좀 더 과감하게 나갔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입니다.▷권기범 기자더 과감하게 했으면 좋겠다. 그런데 사실은 안정화시켰다고 평가는 해 주셨는데 최근에도 대통령실이랑 갈등을 겪기도 하고 그런 일도 있었는데. 이른바 김건희 리스크 이런 것도 있단 말이죠. 이런 것들은 좀 어떻게 헤쳐나가야 된다. 여당은?▶오신환 위원장최근에도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를 타깃으로 해서 다양한 내용들을 발굴해내고 그걸 총선에 이용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사실은 지금 저희 지역에서도 고민정 의원이 김건희 특검 가두 서명 받고 그렇게 하더라구요.▷권기범 기자가두 서명을 받으세요?▶오신환 위원장그래서 사실은 지역 주민들이 별로 더 안 좋아하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게 지금 총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고 한다는 의도가 너무나 들어가 있는 것이고. 지금은 오히려 주민들 만나보면 특히 자영업자들이 지금 굉장히 생계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먹고 사는 문제에. 오히려 어느 정당이 더 혁신을 하고 민생을 챙기는 정당으로 갈 것인지에 대한 경쟁을 해야 이번 선거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거든요. 다시 김건희 여사 리스크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저는 이것이 오래 끌면 끌 수록 우리한테 좋을 건 없다 이렇게 생각해요.▷권기범 기자빨리 뭔가 대처를 해야 된다.▶오신환 위원장요즘에 무슨 명품백 논란 있잖아요. 이제 그 부분에 대해서 저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사과는 아니더라도 유감 표명을 하는 것이 저는 맞다 그래서 일단 빨리 정리를 하고 국민들이 그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는 마땅한 길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권기범 기자유감 표명을 한다면 본인이 직접 하셔야 되나요? 아니면 대통령이 어디 이렇게 신년 나오셔서 하시는 편이?▶오신환 위원장그거는 방식은 이제 용산 대통령실에서 고민을 해야겠지만 저는 이거는 어쨌든 김건희 여사 본인의 당사자의 문제니까 김건희 여사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것이 마땅하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권기범 기자나와서 하시는 편이 나을 것 같다. 알겠습니다. 대통령이 사실은 신년 기자회견을 사실 보통 1년에 한 번씩 하시잖아요. 기자회견을 하시든지 아니면 대담을 하시든지 하는데 거기에 나와서 어쨌든 관련 질문이 나오기는 나올 거란 말이죠. 그러면 그때 약간 좀 어떤 식으로든 표현을 하시는 그런 방법도 있지 않을까요?▶오신환 위원장그러니까 그런 것들을 지금 언론에서 예측하고 있는데요. 어쨌든 기자들이 묻겠죠. 기자의 속성이라 당연히 그걸 물을 텐데 그 부분들에 대해서 적절하게, 또 대통령께서도 설명이 좀 필요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권기범 기자사과나 이런 수위는 아니고.▶오신환 위원장그건 모르겠어요. 그건 대통령실이 판단을 할 문제인데 제가 봐서는 어쨌든 국민들이 지금 요구하는 것들은 충분히 그 상황들이, 왜냐하면 그 동영상들이 계속 돌고 있으니까, 명품백을 받은 건 팩트니까 그렇잖아요. 그 부분에 대한 적절한 해명이 필요하겠죠. 국민들께 유감 표명하고 그리고 그것을 지금 청와대에 외국에서 선물 받으면 그걸 보관하는 그런 시스템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런 데 있다고 하니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좀 명쾌하게 설명하면 저는 국민들께서도 그 부분에 대해서 이해해 주실 거다 이렇게 판단합니다.▷권기범 기자그러니까 솔직하게 마음을 터놓고 그냥 얘기하는 게 필요하다.▶오신환 위원장가장 솔직한 게 가장 정도입니다. 이것을 자꾸 숨기려고 하거나 뭔가 감추려고 하거나 쉴드 치거나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라고 생각합니다.▷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사실은 이제 대통령실만큼 중요한 게 비대위원장의 어떤 활동 그 다음에 지지율 이런 게 있는데 아까 저희 1부 때도 얘기했는데 한동훈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는 지지율이 꽤 높게 나타나잖아요. 그런데 그게 이제 당의 지지율 이런 걸로 좀 연결이 안 되는 현상이 있어서 이거를 좀 해소하고 가야 된다, 그래야 지역구에도 도움이 된다 이런 평가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러면 어떻게 같이 이렇게 상승세를 가져가려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될까요?▶오신환 위원장이게 사실 우리가 선거하면 과거를 심판하는 심판 선거로만 생각하는데 선거의 본질은 미래를 위한 선택이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보면 저는 한동훈 위원장의 미래 권력으로서의 지금 국민들의 지지, 관심, 그리고 지금 이재명과의 그런 경쟁 구도 속에서도 저는 충분히 이런 부분들이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렇게 봅니다. 왜냐하면 미래를 바라보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한동훈 위원장께서 저는 조금 더 선전을 했으면 좋겠다. 그것이 우리 당에도 좀 그런 영향을 미쳤으면 좋겠다 이런 바람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이제 제 3지대 얘기도 좀 사실 여쭤보려고 하는데 사실 이제 관악을 출마하셨을 때도 그렇고 나중에 또 이후에 유승민 의원과 함께 활동하셨던 기간도 있는데. 좀 지금 제 3지대의 움직임 이걸 좀 지켜보면서 드시는 생각. 어떤 게 있을까요?▶오신환 위원장저도 해봤잖아요. 근데 사실 쉽지 않은 길입니다. 왜냐하면 이게 지금의 선거제도 틀 안에서는 사실 제 3의 길이라는 게 쉽지 않은데요. 특히 이준석 전 대표는 뭐랄까요? 이게 보수 정치인이라는 본인의 어떤 확고한 신념이 있기 때문에. 이게 보수정당의 개혁을 요구하는 것이지 과거에 안철수 전 대표가 했던 무슨 제3의 길 제 3정당 이런 것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이제 제 3지대에서의 빅텐트 내지는 이것이 과연 성공할 것이냐 이런 것들을 본다면, 저는 51대 49로 본다면 여전히 51로서 살아있는 측면이 있다라고 보는데요. 관건은 이제 선거는 또 현실이니까요. 이 독자적으로 본인이 제 3지대로서의 선거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그런 지지율이 나올 것이냐 이런 부분들이 제일 큰 관건이라고 보고요. 그렇게 되면 또 각자 개별로 지금 제 3지대 개혁신당 개혁미래당 이것이 독자적으로 갔을 때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냐.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맞물리면서 저는 마지막에 빅텐트를 치든지 아니면 빅텐트로도 결과적으로 독자적인 살아남기가 어렵다라고 판단이 되면 결국에는 다 각자도생하면서.▷권기범 기자각자도생 하겠죠.▶오신환 위원장또 이렇게 새롭게 힘을 합치는 그런 과정들이 또 생기지 않을까 이렇게 예측하고 있습니다.▷권기범 기자가능성은 51%.▶오신환 위원장네 빅텐트가 과연 만들어질 것이냐 단순히 지금 개혁신당 개혁 미래당으로만 갖고는 제가 봐서는 그게 쉽지 않아요. 독자적으로는 이렇게 각자가 이렇게 도생하는 거는 쉽지 않습니다.▷권기범 기자선거 전략으로만 놓고 보면 빅텐트가 쳐지는 게.▶오신환 위원장선거는 현실이고요. 또 지역구에서 다 후보들을 또 내야 되고 이런 것들이 있잖아요. 그냥 단순히 비례대표만 내고 끝내겠다, 그냥 정당 지지율로 간다면 모르지만 그렇게 해서는 사실은 이게 장기적인 호흡을 갖고 가기는 어렵거든요.▷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유승민 의원 얘기 나온 김에 제가 그냥 궁금해서 여쭤보면 공천 신청 안 하신다고 그랬는데. 또 나오는 얘기는 전략공천을 원하고 있다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 혹시 그런 거 관련해서 들으신 얘기나.▶오신환 위원장사실은 유승민 전 대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저는 충분히 있다라고 생각하고요. 우리가 혁신위 할 때 인요한 위원장이 혁신 안 받아들일 거면 나를 공관위원장 시키라고 그래서 막 난리가 났었잖아요. 저는 사실 유승민 전 대표가 공관위원장 같은 역할을 하면 그것만큼 큰 혁신이 어디 있겠느냐. 왜냐하면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용산의 공천 또 무슨 검사 공천, 이런 거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것은 그 사람, 유승민이 국민들이 바라보는 그 신뢰가 있기 때문에. 그걸 원천적으로 무슨 말하지 않아도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미 그것은 끝난 일이고요. 결과적으로 불발이 됐지만 유승민 전 대표가 충분히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습니다. 당에 잔류하기로 결정을 해 주셨고. 저는 너무 감사한데요. 그 정도의 파격적인 어떤 자리에 앉혀야 된다. 그래서 조금은 유승민 전 의원이 지역구의 출마가 우리 당으로서 필요하다면 저는 소모품처럼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좀 진지하게 각별한 예우를 갖추면서 유승민 전 대표를 모셔왔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권기범 기자지역구 출마를 요청할 거라도 그냥 이렇게 그냥 하는 게 아니라 하다못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직접 가서 이렇게 요청을 한다든지 그런 게 좀 필요하다?▶오신환 위원장방식은 제가 구체적으로 나열하는 건 그렇고요. 어쨌든 유승민 전 대표는 사실 명분이 굉장히 중요한 분입니다. 그래서 그런 명분 속에서 특히 이 보수정당이 좀 제대로 국민들한테 신뢰를 회복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보수정당이 이게 한쪽으로만 너무 치우쳐져 있는 그런 모습이 아니라 다양한 포용력을 갖고 있는 따뜻한 그런 보수의 역할을 좀 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갖고 계신 분이잖아요. 그런 것들을 같이 우리 당이 이번 총선을 통해서 녹여낼 수 있다면 정책적으로나 유승민 전 대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생길 수 있겠죠.▷권기범 기자지역구 출마 말고 아까 말씀하신 대로 뭔가 당에서 좀 더 중요한 역할을 요청드린다거나 이런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까요?▶오신환 위원장어떤 역할이든 저는 국민들이 봤을 때 어떻게 보면 지금 윤석열 정부에 있어서도 굉장히 쓴소리를 하고 또 본인의 목소리를 계속 내왔던 분이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우리 당이 총선을 독립적이고 주체적으로 치른다고 보면 유승민 전 대표의 역할이 분명히 있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어떤 역할을 당에서 요청하게 될지 한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인터뷰 코너에 사실은 고정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그래서 약간 좋아하시는 분도 있고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도 계신데.▶오신환 위원장하하 이런 거 뭐 말씀 안 해주셨는데. 이게 뭐죠?▷권기범 기자이게 이제 내가 오늘 가장 뭔가 얘기하고 싶은 사람 혹은 대상에게 이렇게 한번 가리키면서 한마디 해 주시는. 마무리 발언처럼.▶오신환 위원장이걸로 가리킨다고요.▷권기범 기자예를 들면 고민정 의원한테 하신다던지 당을 향해서 이렇게 쓴소리 한번 해 주실 수도 있고.▶오신환 위원장제가 사실은 고민정 의원님 지역에서 보면 우리가 사실 진영을 떠나서 함께 지역을 위해서는 같이 일하는 그런 정치가 좀 됐으면 좋겠다라고 고 의원님도 얘기하시고 저도 그런 입장입니다. 하지만 선거는 이제 선의의 경쟁을 해야 되는 거니까요. 그동안 우리 광진과 약속했던 그런 여러 가지 일들, 과연 그것이 지켜졌는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한번 돌아보고 저도 광진의 미래와 또 과거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를 통해서 우리 광진 주민들에게 선택받도록 그렇게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4월 10일까지 선의의 경쟁을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 잃지 마시고요. 고맙습니다.▷권기범 기자덕담을 해주셨습니다. 오늘 오신환 전 의원 모시고 좋은 말씀 들어봤습니다. 앞으로 의원님도 건강하시게 끝까지 총선까지 잘하시길 부탁드리겠고요. 저희는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감사합니다.▶오신환 위원장네 고맙습니다.▷권기범 기자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중립기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중립기어〉’ 또는 ‘동아일보 중립기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 [중립기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영상 다시보기: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미래대연합을 꾸려 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이원욱 의원이 선거제를 두고 갈팡질팡하고 있는 민주당을 향해 “소멸해야 할 정당”이라고 쓴소리를 했습니다. 이 의원은 25일 동아일보 유튜브 〈중립기어〉에 출연해 “(민주당의) 계파 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것 같다. 밖에서 보기에 민주당의 요즘 모습이 어떠한가”라는 질문에 “민주당은 소멸해야 될 정당 같다. 요즘”이라고 답했습니다.이 의원은 이어 “(과반이 넘은) 민주당이 판단하면 되는 것인데 어떻게 하면 한 석이라도 더 얻을까만 고민하고 있는 정당”이라고 비판했습니다.이 의원은 민주당 뿐만 아니라 국민의힘도 함께 비판했습니다. 이 의원은 “(양당이) 선거제가 선거 1년 전에 확정하게 돼 있는데 지금까지 논의 중이다. 정치 신인에게 최악이고 소수 정당을 물 먹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다음은 인터뷰 주요 내용입니다.동아일보 〈중립기어〉○ 일시: 1월 25일(목) 오전 10시~11시 30분(매주 화, 목 방송)○ 패널: 김준일 뉴스톱 수석 에디터,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인터뷰: 미래대연합 이원욱 의원○ 진행·연출 : 권기범·신준모 정현지 이창주▷권기범 기자일단 빅텐트 시동 거는 3지대 이야기부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새로운미래와 미래대연합 관련, 어쨌든 두 당도 합당 발표를 했지만, 여기도 이제 만나서 빠른 시일 내에 통합을 하기로 했다 이런 이야기가 나왔어요. 그러면 이제 새로운미래와 미래대연합은 합당하는 과정으로 상당히 진척이 됐다, 되고 있다 이렇게 보면 될까요?▶이원욱 의원저희들 내부의 의견이 아직까지 완벽하게 모아지지 않은 상태인데요. 이렇게만 되는 게 아니고 여기하고도 논의하고 있고, 원래 합하기 전에 여기하고도 논의했고 여기하고도 논의하고 있고, 이렇게 논의 다하고 있으니까. 어찌 됐든 이 빅텐트를 한번 만들어보자라고 하는 이런 생각들에 대한 저희가 생각을 갖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고요.그런데 이게 제 3지대 조금 아까도 말씀들 하시는데. 제 3지대 빅텐트를 만들기 위해서 정당을 만들기 위해서 절대 잊지 말아야 될 것이 있는데 그것은 가치의 문제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 정치를 바꾸겠다고 나온 거거든요. 이재명 대표가 싫어서 이렇게 나온 것도 아니고 도대체 정치를 왜 하나. 국회의원이 되는 게 목적인가, 아니면 정치를 통해서 대한민국을 바꿔보겠다고 하는 것이 목적인가. 그 문제에 대한 고민들이 먼저 선행돼야 된다고 보고요.국회의원은 이 최종 목표가 될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국회의원을 통해서 대한민국을어떻게 바꾸겠다라고 하는 것. 그리고 지금 신뢰도 최악의 집단이라고 하는 게 수십 년 째 국회인데 이 국회를 어떻게 바꿔볼 것인가. 신뢰 높은 집단으로 바꿀 것인가. 그래서 국민들한테 그래도 정직한 희망이야 라고 하는 이런 생각들을 어떻게 줄 것인가. 저기 앞에 계신 스태프 대부분 청년들이신데 이 청년들한테 흙수저 절망 이런 단어가 아니고. 그래 대한민국에 살아보고 싶은 곳이야. 이런 것을 만드는 것이 정치하는 목적이 돼야 된다라고 보고. 여기 계신 분들이 다 그런 가치와 비전에 대해서 논의를 하고 통합을 한다면, 아까도 말씀하셨는데 욕심이 아니라 민심을 찾는 그러한 과정을 쫓아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해서 아주 많은 논의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권기범 기자 그러면 거리는, 이낙연 신당과 가깝지만 논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렇게 생각하면 되는 건가요? 알겠습니다. 이게 보면 이낙연 전 대표가 김종민 의원이랑 조응천 의원을 만나서 얘기를 했다 이런 건데. 의원님은 그날 저녁에 제가 알기로는 방송 다른데 출연하셨던 걸로 그날 저녁에 보고 있었는데, 그런데 이제 그 세 분이 만나서 무슨 얘기를 하셨다든지 혹시 공유 받으시거나 이런 건 없으세요?▶이원욱 의원그러니까 그것이 흘러나와서 그렇지 이낙연 대표만 만난 것도 아니고 그런 전후 시기에 이준석 대표도 만나고 양향자 대표도 만나고 금태섭 의원도 만나고 다 그래 왔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이낙연 대표님을 뵌 건데 그건 언론에 흘러나온 거죠.▷권기범 기자 그렇군요. 아까 말씀드린 그 구도에서 아직은 조금 더 기다려봐야 될 것 같다 이런 말씀으로이해가 되고요.▶이원욱 의원 근데 정말 욕심이 아니고 욕심이 아니고 민심을 따르는 게 중요해 보여요.▷권기범 기자욕심이요.▶이원욱 의원아까 말씀하시더라고요. 윤심 한심 명심 그거 다 좋은데 욕심 그것 때문에 지금 권역별 병립형 제도가 논의되고 있다. 이 말씀하시는데 아주 정확한 표현을 해 주신 것 같습니다.(중략)▷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이게 새로운미래 얘기 하나만 더 여쭤보면 이낙연 전 총리한테 사실은 원래 불출마하겠다는 뜻보다는 광주 출마나 이런 것을 방송이나 이런 데서 권유하셨잖아요. 어제 또 말씀하시기를 ‘자기는 아직도 불출마를 하려고 생각 중인데 자꾸 요구를 하니 한번 생각은 해보겠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셨단 말이죠. 그럼 어떻게 가능성이 좀 더 커진 겁니까? 이걸 어떻게 봐야 될까요?▶이원욱 의원최종적으로는 이낙연 전 대표님의 판단이 존중이 돼야 될 텐데 저희들이 광주나 호남에 저도 이제 개인적으로 아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요. 그리고 여론조사에서 반영되는 것들도 있고 이런 것들을 보면 보통 민주당 여론조사상으로 보면 민주당의 지지도가 한 70% 정도. 광주에서 광주 호남. 그런데 이재명 대표에 대한 지지도는 한 35% 내외 이 정도 됩니다. (한국갤럽 1월 9~11일 여론조사. ‘당내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으냐’는 질문에 광주 전라 지역에서 이재명 대표가 37%, 민주당은 62%를 기록하였음.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그러니까 나머지는 반 이상이, 반 정도가 ‘윤석열 정권이 저렇게 못하는데 뭉쳐야 되지 왜 분열하려고 그래 .그렇다고 이재명이 우리 대안도 아닌 것 같아’라고 하는 이런 생각을 갖고 계신 거거든요. 이분들이 그렇다고 우리 제 3지대 정당 아니면 새로운미래나 미래대연합에 애정을 주고 계신 것도 아닙니다. 마음을 주고 계신 것이 아니어서 그것을 그분들을 정면돌파해서 우리에게 마음을 줄 수 있는. 우리가 있음으로 해가지고 오히려 윤석열 정권이 더 타격을 입을 것이다라고 하는 그런 확신을 심어드리는 과정들이 필요한데. 이게 중앙 언론이라든가 이런 데서 아니면 제가 광주 전남에 관계되는 방송에도 여러 번 나가서 이런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거기에 공감하시는 분들이 조금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그것이 폭발력을 갖고 이런 건 아닌데. 그런 폭발력을 갖기 위해서 어떤 게 필요할까, 라고 하는 것을 고민해 보니 결국 이낙연 대표의 정치적 고향이 호남이니까 그 호남에서 한번 정면 돌파를 해 주셨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이죠.(중략)▷권기범 기자아까 말씀하신 대로 이렇게 국민들의 바람이 이렇게 대통합 어떤 빅텐트 이것에 있기 때문에 어쨌든 그렇게 향하게 될 것 같은데, 시기적으로 언제까지는 그래도 결론을 내야 된다. 이런 게 있을까요?▶이원욱 의원시기적으로 이게 저는 요즘 그렇게 표현하는데요. 그러니까 오늘 당장도 마음 맞으면 할 수 있다. ▷권기범 기자마음만 맞으면.▶이원욱 의원그러니까 아까 욕심만 버리면 다 할 수 있다 그게 민심을 따르는 길이다. 그래서 우리 원칙과 상식 해서 탈당한 3명의 의원을 포함해서 5인방 오총사는 지금 사실상 다 우리는 마음을 내려놓고 모든 것을 줄 수 있다라고 하는 말씀입니다.(중략)▷권기범 기자모든 것을 양보하시겠다고 하셔서 그냥 공천도 어느 정도 양보하실 수 있는지? 물론 공천권도 공천권도 지역구뿐만 아니라?▶이원욱 의원네 모든 것.▷권기범 기자너무 많이 주는 것 아닌가요?▶이원욱 의원그러니까 그것이 민심을 따르는 길이라고 봐요. 욕심을 버리면 그리고 양보하는 만큼 국민들은그걸 다 알게 될 거거든요. 그래서 국민들께서 양보하고 그래서 통합을 이루어낸다라고 하면 지금 순간적으로는 어떻게 손해를 보는 과정일 수 있어도 큰 틀에서는 큰길에서는 훨씬 더 이익 큰 사랑을 줄 것이다. 그게 이제 말하자면 노무현 정신이 그거 아니었겠습니까? 노무현 대통령께서 누구나 당선되리라고 예측했던 예상했던 종로를 버리고 지역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서 나는 부산 갈 거야. 그 때 정말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말렸습니다. 아니 국회의원 떨어지면 아무것도 못해. 일단은 정치인이라고 하는 건 1차적으로는 국회의원이 돼서 그래야 말문이 열리고 이렇게 되는 거지. 입이 빅마우스가 되는 거지. 이런 권유를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정치철학은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게 내가 살신성인 할 거야 라고 하는 이런 심정으로 부산을 선택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결국은 그것이 노무현을 국민들이 다시 보게 되고 사랑하게 되고 그래서 대통령까지 가게 되는 이런 과정을 겪었는데. 정치인들이 좀 호흡을 좀 길게 본다면 이런 것들을 충분히. 노무현 제 2의 노무현 제 3의 노무현이 만들어질 수 있지 않을까 싶고요.(중략)▷권기범 기자 그렇게 긴 호흡으로 보면서 서로 양보하면서 이렇게 가야 된다, 그런 말씀으로 듣겠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단도직입적으로 여쭤보면 제 3지대 빅텐트가 꾸려진다라고 했을 때 그 간판, 간판은 누가 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이원욱 의원아직까지 그건 생각해 보지도 않았는데요. 저희는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결국에 빅텐트가 꾸려지면 집단 지도 체제 뿐이 없겠구나.▷권기범 기자집단 지도 체제.▶이원욱 의원단일성으로 가기에는 힘든 것 아니냐. 왜냐하면 지금은 당장의 화학적 결합이라기 보다는 선거를 앞둔 물리적 결합의 형태이기 때문에 집단 지도 체제를 강화하고 그리고 선거가 끝난 이후에 당원 당규를 정비해서 그때 이제 단일성 집단 지도 체제로 갈 것인지 아니면 완벽한 집단 지도 체제로 갈 것인지. 그것은 선거 이후에 논의해도 충분하다.(중략)▷권기범 기자이 문제 사실은 제가 개인적으로는 가장 궁금한데. 이게 합당이 속도가 붙는 배경에 지금 양당이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를 약간 합의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지금 높아지고 있잖아요. 그래서 영향이 좀 있다. 그래서 이렇게 빨리 빨리 합쳐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는 거다 이런 이야기도 있는데 그런 것도 좀 고려를 하시는 건가요?▶이원욱 의원그것 때문에 빅텐트가 빨리 만들어져야 된다라고 하는 건 아니고요. 그러니까 총선의 시계라고 하는 게 정해져 있다 보니까 시간은 흘러가고. 어찌 됐든 조금 더 빨리 해서 좋은 후보들도 발굴하고. 그러니까 이게 ‘여기가 쟤들이 좀 합해지니까 뭔가 될 것 같아’ 이래야지 좋은 인물들도 저희한테 오는 인물들도 많고 영입이 또 편해지고 이러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시간이 좀 빨라졌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거고요. 그것이 안 된다라고 하면 어쩔 수 없이 그러니까 그러니까 좀 길게 보고 간다라고 한다면 그래 그러지 말고 그냥 스스로들이 한번 자기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보고 국민들한테. 최종적으로 결국 안 할 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민심이 합하라고 할 것이기 때문에.▷권기범 기자민심이 합하라고 할 것이다.▶이원욱 의원이렇게 생각하고 이 권역별 병립형은 거대 양당의 독식 구조를 훨씬 더 강화할 겁니다. 훨씬 더 훨씬 더 어떤 면에서 소수정당이라고 하는 게 들어갈 수 있는 여지를 굉장히 차단할 것 같은데. 원내 점점 어려워질 거고요. 지금 국민들이 보편적으로 합의하고 있는 것, 그리고 정치권에서 보편적으로 합의하고 있는 것, 경로의 문제는 다르지만 그것은 다당제 구조를 만들어보자는 겁니다. 그리고 그래서 국민들께서도 ‘야 최소한 캐스팅보트 정당 하나 있었으면 좋겠어. 양당이 맨날 싸움만 할 때 합리적 선택을 이끌어낼 수 있는 그러한 정당이 하나 정도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게 그런 국민들의 요구는 굉장히 강하거든요. 그러면 캐스팅 보트 정당에 들어가기 위한 다당제 구조를 어떻게 만들어 볼 것인가. 그래서 진짜 제가 4년 전에 민주당이 완전히 난리를 쳐서 국회 패스트트랙까지 하고 나경원 대표를 비롯한 많은 그 당시 의원들이 국민의힘 의원들이 드러눕고 그냥 선진화법으로 다 고소 고발되고 이런 국민들 다 기억하실 텐데. 그렇게 해서 만든 다당제가 필요하다고 해서 그렇게 해서 만든, 소란을 떨면서 만든 것을 이제 와서 이익 되는 방식으로 개정해야지. 그래서 양당제를 더 공고히 해야지, 이렇게 해서 꼼수를 편다면 아마 국민들로부터 굉장히 큰 심판을 받을 거라고 저는 봅니다.▷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그 민주당 얘기 하나만 더 여쭤보면 151석 이렇게 해서 단독 과반. 이게 총선의 목표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그런데 당내에서는 또 아직 그런데 선거제 가지고 여전히 이렇게 이른바 ‘찐명’이라고 하는 분들과 그 다음에 여타 계파의 갈등이 아직은 계속되고 있는 것 같기는 해요. 밖에서 보시는 데 좀 어떻습니까? 민주당의 요즘 모습.▶이원욱 의원진짜, 민주당 저는 소멸해야 될 정당 같습니다. 요즘.▷권기범 기자소멸해야 될 정당?▶이원욱 의원 제 친정이기는 하지만 며칠 전까지 같이 있었던 거 선거제가 선거 1년 전에 확정하게 돼있거든요. 그런데 지금까지 논의 안 하잖아요. 그러니까 이건 정치 신인들한테는 최악이고요. 나머지 소수 정당 완전히 물 먹이고요. 거대 양당들이 거기다가 180석 가까이 득표를 하고 지금도 저희가 탈당해도 한 165석 정도가될 것 같은데 민주당이 판단하면 하는 겁니다. 4년 전에 판단 했듯이. 그런데 그것에 대해서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어떻게 하면 한 석이라도 더 얻을까만 고민하고 있는 정당. 이거 어떻게 국민들로부터 심판을 받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이번에 진짜 국민들께서 거대 양당 완전히 심판해가지고둘 다 소멸시켰으면 좋겠어요.이렇게 둘 다 소멸하면 어떡합니까? 이게 국회의원, 저희가 제 3지대 정당들이 합리적 공정과 원칙, 상식 합리성 이런 거를 가치라고 생각하고 있는 저희 제 3지대 정당들이 등장해서 그러니까 양극단 극좌 극우 좀 빠지고 좀 중간 지대의 정당들이 많이 등장했으면 좋겠다. 예전에 바른미래당이라든가 이런 정당들이 소멸되지 않고 국민의힘으로 흡수되지 않고 지금 경결히 살아있다고 한다면 정말 큰 역할을 했을거거든요. 그래서 그런 정당들이 이제 좀 생겨야 많이. 한국 정치의 양극단 정치를 좀 해소시켰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생각입니다.(중략)▷권기범 기자정치권에 한마디 하시고 싶으신 분이나 그런 분들한테도 한마디 해 주시죠. 누구 누구라고 말씀해 주시고 한마디 해주시고. 너무 여러 명이 생각나시는 것 같은데 지금.▶이원욱 의원제가 이재명 대표하고 이제 멀어지게 된 이유가 이재명 대표가 대선 지고 바로 총선에 나오고. 계양을 나오고 나서 결국 민주당에 선거가 완전히 전패한, 경기도를 제외한다면 전패한 이런 선거 결과를 지방선거 때 맞이했는데. 개표 때 이랬습니다. 개표가 거의 끝나갈 무렵에 상처뿐인 영광. 재명이 친구 상처뿐인 영광 축하하네 이렇게 올렸는데. 지금도 저는 그 생각이버릴 수가 없습니다. 마음을 비워야 우리 재명이 친구도 대선 후보로 가는 이런 길이 열릴 것이다. 지금과 같이 방탄 뭐 이런 걸로만 계속 점철하고 또 선거법도 엉망으로 만들고 그거로 퇴행하고 이러면 아마 국민들로부터 심판받는 시간이 점점 가까워질 것이다라고 하는 얘기를 전하고 싶습니다. 잘해. 주세요.▷권기범 기자네 알겠습니다.▶이원욱 의원잘해 주세요.▷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이원욱 의원반말하지 않았습니다.▷권기범 기자네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 중립기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중립기어〉’ 또는 ‘동아일보 중립기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 [중립기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영상 다시보기: https://youtube.com/live/O34uZgzO6PA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국민의힘을 탈당해 개혁신당에 합류한 김용남 전 의원이 ‘특정 후보 띄우기’ 논란이 제기된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향해 “여의도 문법을 모르는 게 아니라 국어 문법을 모르는 것 같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김 전 의원은 18일 동아일보 〈중립기어〉 여의도시그널에 출연해 “선거를 얼마 안 남겨둔 예민한 시기에 공천과 관련해 일방적으로 편을 들어준다고 밖에 볼 수 없는 행동을 공개적으로 했다”며 “제발 여의도 문법을 좀 배우시라”고 말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이어 “그렇게 해서 경선을 한다고 한들 공정한 경선인가. 절대로 공정할 수가 없다”며 “저는 이해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음은 인터뷰 주요 내용입니다.동아일보 〈중립기어〉○ 일시: 1월 18일(목) 오전 10시~11시 30분(매주 화, 목 방송)○ 패널: 김준일 뉴스톱 수석 에디터,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인터뷰: 개혁신당 김용남 전 의원, 정의당 류호정 의원○ 진행·연출 : 권기범·신준모 정현지 이창주▷권기범 기자언제 (개혁신당 합류) 결정을 하신 거예요? 저희는 이제 (방송은) 작년 12월 한 20일쯤이고, 실제로 결심을 하신 건. 진짜 저 즈음에 이미 결심을 하신 건가요?▶김용남 전 의원아니요 전혀요. 전혀 아니에요. 전혀 아니고 제가 탈당 선언을 지난주 금요일날 했잖아요.그러고 보니까 진짜 며칠 안 됐네요.▷권기범 기자일주일도 안 됐습니다.▶김용남 전 의원금요일날 했는데 그 사나흘 전에. 스토리가 어떻게 된 거냐 하면 우연하게 방송을 하러 갔다가 앞뒤로 이준석 대표하고 하게 돼서 그냥 같이 합방을 하자고 한 적이 있어요. 라디오 프로그램이었는데. 그러고 나서 그냥 인사하고 헤어지고. 한 며칠 있다가 또 천하람 위원장하고 앞뒤로 방송을 하면서 언제 한 번 밥이나 먹읍시다.▷권기범 기자누가 먼저. 의원님께서 먼저 하셨나요?▶김용남 전 의원누가 먼저 했는지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요. 그냥 자연스럽게 우리 헤어질 때 늘 하는 말 있잖아요. 언제 한 번 밥이나 먹자. 그러고 헤어졌는데. 그러고 나서 이제 한참 있다가 밥이나 한 번 먹자고 했더니. 천하람 위원장한테 제가 전화를 했죠. 밥이나 한 번 그때 먹자고 했으니까 먹자고. 그랬더니 그러면 이준석 대표하고 같이 나가도 되겠냐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같이 보자고 그래서 먹으면서 그 때 이제 제가 소액주주 운동을 하니까 이런 저런 정치 얘기하다가 내가 ‘국회에 들어가면 이걸 꼭 하고 싶은데 국민의힘에서 말이 안 통한다. 이게 씨알도 안 먹힌다’ 그랬더니 뭐 그런 얘기하다가 그거 하면 좋은데 막 이래 갖고 즉석에서 내가 그러면 같이 할까 이렇게 돼서.▷권기범 기자그게 며칠쯤인가요?▶김용남 전 의원그게 탈당 선언하기 한 4일 전쯤이에요.(중략)▶김용남 전 의원김성동 당협위원장(전 의원)이 12년째 마포을을 지키고 있는데 (한동훈 위원장이) 김경율 회계사를, 마포을에 김경율 회계사가 출마하기로 했고 정청래 의원하고 싸워서 이길 거다, 그러면서 와서 단상 위에서 손도 들어주고 이런 장면이 연출됐단 말이죠. 그때는 방문규 전 장관이 아직 입당도 안 한, 당원도 아니었고 출마 선언도 안 한 상태라 그냥 단상 위에 올려서 소개하면서 분위기 잡는 정도였고. 어제는 급기야 비대위원장이 손 들어주면서 이 사람이 마포을에 우리 당 후보입니다. 거의 그 식으로 띄워준 거잖아요. 그거 버릇인 것 같아요.▷권기범 기자일부러 그렇게 하고있다? 아니면 본능적으로 그렇게 한다?▶김용남 전 의원그러니까 본인(한동훈 위원장)은 여의도 사투리를 안 쓰겠다고 얘기를 했어. 이 정치 일반에 대한 뭐랄까요. 상식이 좀 부족해서 그런 것 같은데. 그거 절대 하면 안 되는 것이거든요. 사실은 당 대표잖아요. 비대위원장은 당 대표를 대신하는 자리니까 선거를 얼마 안 남겨두고 이렇게 예민한 시기에 공천과 관련해서 거의 일방적으로 누구 편을 들어준다고 밖에 볼 수 없는 행동을 공개적으로 그렇게 한다? 제발 여의도 문법을 좀 배우시란 말이죠. 배우고 좀 제대로 하라는 얘기를 하는 거죠. 이게 완전히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여기저기서 사고치고 있는 거잖아요. 지금.▷권기범 기자그런데 어쨌든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건 전략공천 아니다. 경선할 거다. 이렇게 해서 어쨌든 자기는 그냥 이렇게 말만 한 것이다.▶김용남 전 의원아니 그러면 경선을 거쳐야 되고 누가 후보가 될지도 모르는데 한 사람은 언급도 안 하고 한 사람만 올려서 그 위에서 손 들어주면서 정청래하고 싸워서 이기는 후보 이런 얘기를 했다는 거예요. 그건 여의도 문법을 모르는 게 아니고 아예 국어 문법을 모르는 것 같은.(중략)▶김용남 전 의원그렇게 경선을 한들 그 경선이 공정한 경선이에요? 절대로 공정할 수 없잖아요. 힘을 실어줬다. 당원들 다 모아놓고 더군다나 미디어를 통해서 보도가 되는 과정에서 그렇게 일방적으로 편을 들어줬는데, 그게 어떻게 경선에 붙인다 한들 공정한 경선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권기범 기자그럼 그런 식으로 전략공천도 아니고 애매하고 어디서는 자객공천이라고 표현을 하던데 그런 것을 계속 이어나갈 거다 이렇게 전망을 하시나요?▶김용남 전 의원하루 전에는 또 계양을 가서. 거기 윤영선 당협위원장이라고 의사이신 분, 오랫동안 거기서 당협을 지키고 출마도 여러 번 하셨던. 그런데 거기 또 원희룡 전 장관이 출마할 것처럼 일방적으로 해줬잖아요. 거기서 또 이렇게 손 같이 들고 저는 이해할 수가 없어요.이게 아무리 몰라도 저렇게 모를 수가 있나 싶어요.(중략)▷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런 상황인데. 어떻게 보면 양대 주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 이준석 전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 아까 말씀주셨지만 두 분이 약간 연대가 될 것 같은 분위기가 있다가. 또 지금 보면 또 약간 거리가 생긴 것 같고 이렇게 하시는데. 직접 보시기에는 좀 어떤가요? 이 거리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지?▶김용남 전 의원일단 통합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절대 공감을 하고 있기 때문에 쉽지는 않겠습니다만 될 거다.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요새 언론 논조를 보면 이거 안 될 거야 거리도 너무 멀고 소위 조건도 안 맞아서 안 될 거야.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통합해서 제 3지대에 공통 지역으로 다 모이지 않으면 사실 지역구 당선자를 내기가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비례보고 정당을 만든 것은 절대 아니거든요. 저희가 지역구 당선자를 최대한 많이 내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비상식적 행위에 대해서 균형을 잡는, 제 표현대로 하면 ‘거중조정자’ 가운데에 있으면서 조정을 하는, 예를 들어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올라온다. 아니 법원에 영장재판 가서 받으시라. 재판을 이것은 통과시키고. 또 김건희 특검법 같은 것은, 아니 특검 그렇게 다른 사람들은 수사 많이 해놓고 왜 본인을 안 받아. 이것은 또 통과. 이런 식으로 상식선에서 움직이는 철저하게 국민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는 정당으로서 의미 있는 의석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통합이 필수적이거든요. 그래서 할 것이다 저는 이렇게 믿습니다.(중략)▷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저희 이제 마무리할 시간이 돼서 그래도 저희가 김용남 전 의원을 초대한 입장이니까 마지막으로 이 제 3지대의 지형. 어떻게 최종적으로 전망하시는지 한 번 말씀해 주시고. 각오도 한 번 해 주시면 좋고요.▶김용남 전 의원우선 지금 비상식적인 정치 행위가 너무 많이 벌어지고 있잖아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제 3지대 개혁신당을 중심으로 한 여러 정치세력이 상식을 기반으로 뭉쳐서 이번 총선에서 한 50석 정도를 국민들이 제 3지대에 주신다면, 어느 누구도 국회나 우리나라 정치를 일방적으로 끌고 갈 수 없는. 그러니까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200석은 제 3지대가 저지하면서 또 대통령의 불합리한 거부권 행사도 저지할 수 있는. 그러니까 여당의 100석 안 넘는 의석 그 가운데 제 3지대에 50석만 주시면 지금까지 못 보셨던 경험해 보지 못했던 국민의 눈높이에 따라 움직이는 상식의 정치를 올해부터 보실 수 있을 테니까요. 저희 이번 토요일날 오후 2시에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창당대회에도 많은 관심과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중립기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중립기어〉’ 또는 ‘동아일보 중립기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 [중립기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영상 다시보기: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새로운선택’에 참여하며 정의당 탈당 계획을 밝힌 류호정 의원이 ‘사실상 민주당 주도’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비례연합정당’에 대해 “민주당이 주도하는 게 아니라는 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지 말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류 의원은 18일 동아일보 〈중립기어〉에 출연해 “민주당의 허락을 받아서 민주당이 추천하는 인사를 끼워서, 민주당 지지자의 표로 당선되면 그게 위성정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등이 주도하는 ‘개혁연합신당’이 제안한 비례연합정당이 사실상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이라고 비판한 겁니다. 류 의원이 탈당을 선언한 정의당도 비례연합정당 제안이 오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류 의원은 “다당제는 국회가 경쟁하게 만들고 양극단의 진영 정치를 깨는 것인데, 한 쪽 진영의 붙어 서게 되면 사실 진영 정치를 강화하게 되는 것”이라며 “정치에 해롭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무리 잘 봐줘도 자매정당이 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류 의원은 인터뷰 마지막에 정의당 당원을 향한 메시지를 남기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다음은 인터뷰 주요내용입니다.동아일보 〈중립기어〉○ 일시: 1월 18일(목) 오전 10시~11시 30분(매주 화, 목 방송)○ 패널: 김준일 뉴스톱 수석 에디터,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인터뷰: 개혁신당 김용남 전 의원, 정의당 류호정 의원○ 진행·연출 : 권기범·신준모 정현지 이창주▷권기범 기자마지막 출연해 주신 이후에 사실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일단 최근에는 정의당 탈당하겠다는 선언을 하셨고. 내일이죠. 내일 당기위원회에 출석하시고 그 다음에 탈당계를 제출하시겠다. 이렇게 발표를 하셨는데 그러니까 아직은 정의당 소속으로 아직은 계신 거죠?▶류호정 의원내일 행정적 절차를, 저희는 갑자기 결정을 했잖아요, 밟고 그 다음에 보좌진 분들도 저랑 같이 가는 분들도 있지만 아닌 분들도 계시거든요. 이렇게 정리를 해야 해서 시간이 좀 걸립니다. 승계는 되는 시점 안에 제가 이렇게 탈당을 하겠다라고 지도부와 소통을 하면서 지금 하고 있습니다.▷권기범 기자그게 사실은 거취에 대한 비판도 안팎으로 좀 있었고 탈당해라, 이렇게 직접적인 요구도 받으시기도 하고 이랬는데. 이렇게 처음에는 탈당 안 하겠다는 입장이셨던 걸로 제가 아는데 입장이 바뀌신 거잖아요. 그게 약간 결정적인 어떤 계기나 이런 게 좀 있었을까요?▶류호정 의원사실 뭐 알량한 의원직 지키려고 저런다 이런 이야기까지 들어가면서 제가 버티고 있었는데요. 그렇게 했던 이유가 당원 총투표 때문이었거든요. 당원 총투표에서 얼마나 많은 당원들이 현재 지금 지도부가 추진하는 선거연합정당 반대하고 있는지를 좀 보여드리고 싶었어요.그런데 놀랍게도 일요일에, 바로 직전 일요일에 당 대의원대회에서 결정한 내용이 선거 방침에 대해서 당원 총투표를 안 붙이기로 한 거예요. 그러면 제가 당원 총투표를 기다리면서 부결 호소를 하고 있었는데 그걸 그냥 안 하기로 해버린 거예요. 그냥 새로운 당대표만 총투표로 뽑겠다는 거예요. 그러면 이제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잖아요. 그래서 더 이상 제가 당에 남아 있을 필요는없겠다 라고 생각을 하고 대의원대회에 있던 다음 날 월요일에 탈당 선언을 한 거고요. 여러 선거에서 참패를 하고 정의당이 재창당을 약속을 했었는데 그것도 그 이후로도 별다른 걸 하지 않다가. 그런 지금 이렇게 민주당 방향으로 이렇게 점차 가고 있는 그 선거 방침을 정한 거거든요. 저는 반칙 위성정당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사실 언론에 조명이 잘 없는 정당이다 보니까 일거수 일투족을 언론에서 조명하지는 않잖아요. 되게 굉장히 당원과 시민들을 속이고 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권기범 기자당기위원회 출석을 하시면 사실 이 당에 공식적으로 어떤 이야기를 하시는 거는 아마 마지막이라고. 마지막일 것 같은데 어떤 말씀들을 준비를 하고 계신지?▶류호정 의원사실 정의당 당기위원회는 결론을 정해 놓고 듣거나 하는 곳이 아니거든요. 저는 그 정도 신뢰는 있는데요. 지금 이정미 지도부, 당시에 이전에 이정미 지도부와 지금 현재 김준우 비대위원장 지도부가 내놓은 이 선거연합정당. 그리고 제가 말하고 있는 제 3지대 신당 창당중에서 뭐가 당론 위반인지에 대해서 저는 다퉈보려고 해요. 왜냐하면 사실 정의당이 그동안 지난 총선 때는 어떤 형태의 비례위성정당에도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을 결의를 했어요. 전국위원회에서 했었어요. 그리고 조국 사태 이후의 반성, 민주당과의 결별 그리고 무엇보다도 양당 체제를 극복한 다당제 국회를 만들겠다 라고 하는 정당이잖아요. 그러면 개연성이 지금 지도부가 말하는 민주당 이름대로 가는 그런 게 개연성이 있겠어요, 아니면 그래도 우리가 조금 힘들더라도 제 3지대로 나가서 계속 독자적인 세력을 만들어야 한다는 게 개연성이 있겠어요. 저는 제 의견이 더 당론에 부합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당기위원회에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중략)▷권기범 기자지금 금태섭 전 의원이랑 함께하고 계신데, 어제 기자간담회를 하셨어요. 그래서 거기서 ‘뜻밖의 재료, 낯선 양념이 되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이게 어떤 의미로 저희가 해석을 하면 될까요?▶류호정 의원지금 가장 이질적인 조합이 공통점을 그래도 찾아내서 통합을 해야 제3지대가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지금 우리가 보통 정당이라고 하면 비슷한 나이, 성별, 같은 세계관을 가진. 민주화 세계관, 산업화 세계관 이런 거 있잖아요. 그런 사람들이 모인 정당의 모습에 익숙한데 사실 우리 공동체와 닮은 모습은 아니죠. 왜냐하면 우리는 지금 굉장히 다른 사람들이 서로 섞여서 살아가고 대화하고 소통하며 살아가잖아요. 그래서 제 3지대에 속한 정치인들을 보면 결국에 지금 이대로 가게 되면 기존 정당이랑 크게 다를 것도 없어지고 그리고 어떻게 보면 결국 너희들도 주도권 싸움하다가 합치지도 못하고 그렇게 망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별다를 바 없어 보일 수도 있잖아요. 제 3지대가 굉장히 성공한 적이 없거든요. 그러니까정의당은 교섭단체가 되지 못했고요. 가장 오래 있었지만 국민의당 같은 경우에는 교섭단체를 만들었지만 오래 지속 못했잖아요. 한 번도 성공하지 못한 걸 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지금 5개씩이나 되는-플러스알파가 더 있을 텐데-나뉘어 가지고 같이 뭘 하지도 못하는 모습 또한 저는 시민들께 조금 죄송해야 하는 모습이라고 생각을 했고.▷권기범 기자뭔가 통합을 해내는 것이 국민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다. 일단 기본적으로.▶류호정 의원뜻밖의 재료 낯선 양념이 되겠다. 제가 이렇게 얘기한 건 어쨌든 지금 제가 어떻게 보면 국회 평균에서 제일 먼 사람이어서. 언제나 낯설었던 사람이어서.▷권기범 기자평균에 멀지 않죠.▶류호정 의원82%가 남성이고 국회 시작할 때가 만 55세였어요. 그런데 지금 이제 4년 흘렀으니까 만 58세 59세 이 정도 될 거거든요. 그런데 이제 제가 저는 그 평균에서는 제일 먼 거죠. 비전문직 출신이기도 하고 비교섭단체 출신이기도 하고 여러모로 평균에서 멀죠. 그래서 낯선 양념이 되겠다.▷권기범 기자 그런 의미다. 알겠습니다. 그런데 아까 저희 1부때 김용남 전 의원 나와서 얘기도 하셨지만 사실은 새로운 선택에서는 실무협의기구를 빨리 만들자, 설 전에 어떻게 할 수 있게 해야 된다 이런 이런 얘기를 하셨는데 사실 개혁신당에서는 그냥 아까 말씀하신 걸 인용하자면 여유가 있으시단 말이죠. 기본적으로.▶류호정 의원 근데 지금 뭐가 촉박해서 만들자라고 하기보다는 총선 날짜는 그냥 정해져 있잖아요. 그러면 이제 역산을 쭉 하는 거예요. 3월 중순에는 사실 후보 본선 등록을 또 해야되거든요. 그러면 또 그 역산을 또 하는 거예요. 그러면 어쨌든 2월안에는 뭐랄까요 시민들께 당명이라든지 아니면 이 존재가 가시화가 돼서 정책적으로 어떤 내용을 갖고 나아가고 있는지도 이야기를 해야 되는데. 지금 사실 저번 주에 다들 탈당하시고 만드시고 하다 보니까 지금 그 존재감을 뿜어내느라 주도권 싸움이라고 말하는 그런 부분들 때문 이야기들을 계속 하고 있는데. 계속 이대로 가면 ‘제 3지대 그래서 뭘 하겠다는 거야 미래에 뭘 하겠다는 거야’ 하고 이렇게 나아갈수 있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지 못하게 될 거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그 역산을 했을 때 지금쯤부터 실무협의체를 만들자고 제안을 해야. 그런데 제안을 하면 또 들어야 되고 지금은 좀 아니지 않느냐 그런 걸로 또 시간이 가요. 이런 식으로 결국에 다 시간이 가는 것들이에요. 그러니까 지금쯤은 제안을 해야 나중에 생길 때쯤에 또 한 몇 주 지나야.▷권기범 기자 그렇겠죠.▶류호정 의원 역산을 하면 지금쯤에 저희가 미리 제안을 하는 게 맞는 거죠.▷권기범 기자 지금 시작해야 그 타임라인에 맞는다 실무적인 이유로.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게 어쨌든 제안을 해서 사람들의 생각은 다 이렇게 합쳐야 된다라고 동의는 하는데. 실제로 이게 5개의 그룹이라고 해야 될까요? 이게 하나로 모일 수 있는가능성이 얼마나 된다, 이렇게 전망을 하십니까?▶류호정 의원 제가 그런데 직접적으로 지금 대표님들을 만나 뵙고 있지는 않거든요. 저희 쪽은 이제 금태섭 대표님께서 접촉을 하고 계신데 생각보다 자주 만나고 자주 소통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 다만 이대로 늘어지기만 하게 되면 모두에게 이롭지 않다. 사실 제 3지대에 지금 나왔거나 나올 예정인 분들 모두가 알고 있는 게, 어찌 됐든 하나로 뭉쳐야 살 수 있다는 것 정도는 인지를 다들 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뭐랄까 설득력을 가질 수 있는 시간들을 그래도 가지려고 하시는 것 같은데. 결국에는 모여낼 수 있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기대를 하고 있어요.▷권기범 기자 이게 아까 자꾸 1부 얘기를 하게 되는데. 1부에서 김준일 수석에디터는 개혁신당이 약간 어쨌든 지지율이라는 약간 카드를 갖고 있고, 미래대연합은 현역 의원이 있다라는 메리트를 갖고 있고 약간 각자마다 이렇게 하나씩 있다는 거죠. 뭔가 들고 있는 게. 그럼 새로운 선택은 뭐를 이렇게 카드로 내세울 수 있을까요?▶류호정 의원 새로운 선택이 현역 의원이 아니기 때문이군요.▷권기범 기자 아니 오늘까지니까 오늘. 오늘까지는 현역이시니까.▶류호정 의원 저는 어떻게 보면 금태섭 대표님 같은 경우는 어떻게 보면 리스크가 없는 정치인이에요. 좀 오래 정치를 했을수록 각종 논란 무엇들이 있단 말이에요. 흑역사라고 할까요? 그런 게 없는 분이세요. 물론 예를 들어서 민주당에 반대했다 이런 건 그냥 정치적 활동인 거잖아요. 그런 걸 제외하고 흑역사가 없는 분이시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중재자 역할도 해낼 수 있을 거라고도 생각을 하고요. 보통 시비 걸릴 거리가 없다, 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저희는 소위 말하는 주도권 싸움에서 욕심 내지 않겠다, 그렇게 선언을 한 상태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또 이렇게 실무협의체도 제안을 할 수 있는 것 같고 또 미리 저희가 정치 강령이나 비전을 지금 이런 정치 일정에 따라서 양당에서 나와서 한 게 아니라 저희가 작년 초부터 준비를 했어요. 사회 비전, 정책, 강령 이런 것들을 다 준비해서 지금 차곡차곡 발표를 하고 있기 때문에.▷권기범 기자작년 초부터.▶류호정 의원네, 저희는 작년부터 준비를 했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내용적으로 정말 제 3지대를 하기 위해서 일찍부터 준비한 탄탄한 그룹이다. 저는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권기범 기자 오히려 정책적으로 그런데, 이 강령 준비해 오셨던 걸 보면 보면 검찰 수사통제권 복원, 그 다음에 여성 징병제 논의 개시, 이런 이런 부분들은 사실은 좀 동의를 못하는 그룹들도 좀 있을 것 같은데. 이런 부분들은 어떻게 조율을 해 나가실 생각이실까요?▶류호정 의원 조율을 하려면 대화를 해야 되는 거고요. 그렇게 하려면 만나야 되는 거죠. 그래서 저는 결국에는 그런 부분들은 뭐랄까 그래도 공통점을 찾아낼 수 있을 거라고 봐요. 왜냐하면 여성 징병제만 해도 갑작스럽게 나온 얘기는 아닌 거거든요. 12년 뒤에 지금 인구 위기로 인해서 병력 자원 급감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대처해야 되는 일인 거예요. 해결해야 되는 일이에요. 우리가 외면할 수 없는 일이에요. 그러면 제 3지대로 시민들께 권력을 받아서 우리가 문제를 해결하는 정당이 되겠다라고 말하는 그룹들이라면 이 문제를 외면해서는 안 되는 거죠. 물론 해결 방법이 여성 징병제가 아니라 다른 것들일 수도 있는 것이지만 어쨌든 만나서 우리가 서로 갈등만 할 게 아니라 합의점을 찾아내겠다, 그런 책임 있는 정치를 하겠다는 태도를 보여야 하는 게 맞겠죠.(중략)▷권기범 기자 알겠습니다. 아까 말씀하셨듯이 지금 되게 중요한 시기고 다섯 가지 그룹이 다 이렇게 집중을 하고 있는 시기인데. 지금 어떤 가장 3지대에 주어진 가장 큰 과제. 현 시점에서 그것은 어떤 거라고 생각하실까요?▶류호정 의원 제 3지대의 출연을 지지하시는 분들이 어떻게 보면 또 양당 정치에 지치신 거잖아요. 양당의 어떤 양극단의 진영 정치, 서로 생각이 다른 사람을 적대하기만 하고 적의로만 대하는 이 정치에서 지치신 거기 때문에. 제 3지대에 나온 분들은 갈등 조정 능력을 많이 갖춰야 된다고 생각합니다.지금 기존의 국회는 정치라는 게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대변하면서 합의점을 찾고 공통점을 찾아서 사회를 나아가게 만들어야 하는데. 갈등 조정 능력을 갖추기보다는 갈등 ‘조장’ 능력만 키워왔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제 3지대에 있는 사람들은 서로 다르다라는 서로의 존재를 인정을 하고 공통점, 합의점을 찾기 위해서 대화하고 토론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시민들께서 제 3지대에 ‘좀 튼튼하게 만들어주면 저걸 국회 안에서도 하겠구나. 실제 우리 삶의 문제를 바꾸겠구나. 정책이 뭔가가 하나 이루어지겠구나’ 그런 기대를 하실 거라고 보거든요.그래서 그 공통점을 찾는 노력을 시작을 해야 하는 거고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이제 실무협의체 만들어야 된다, 말씀을 드린 거죠. 무조건 받으라는 게 아니라 그런 노력을 하는 걸 보여야 한다는 거예요. 이 안에 동의하지 않으면 다른 안이라도 제안을 하시든지.▷권기범 기자 실무협의체를 하면 창당 작업에 대한 그러니까 통합 작업에 대한 것도 얘기하고 정책적인 것도 얘기를 하자 이런 의견이신가요?▶류호정 의원 지금 사실 저는 천하람 위원장님 이번에 교육 관련해서, 특히 지방과 엮어서 같이 그런 의제가 굉장히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도 창원에서 올라와서 공감 많이 하면서 봤는데 좋은 정책들에 대해서 같이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 하고요. 단순히 ‘양당이 싫으면 이쪽으로’는 안 된다는 거 다들 아시잖아요. 그래서 이런 좋은 점들을 잘 모아서 단 하나의 슬로건으로 제 3지대가 표현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권기범 기자단 하나의 슬로건 그게 제일 어려운 것 같은데. 단 하나의 슬로건.▶류호정 의원 슬로건은 원래도 어렵기는 하죠. 쉬우면서도 직관적으로 하면서도 또 뭔가 이렇게 센스 있다라는 평가를 들을 수 있어야 되고 어렵죠.▷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정책. 개혁신당 정책 얘기하신 김에 하나만 더 여쭤보면 여기서 이제 대통령 배우자법 추진 이런 얘기도 했는데 이건 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류호정 의원 제가 정책의 구체적인 내용까지 다 보지는 못했는데, 언론에서 본 게 다긴 한데요. 개혁신당 정책 같은 경우는 상당히 정무적이라고 생각을 해요. 나쁜 의미는 아니고요. 정치적으로 유능하다는 뜻에서 정무적이라고 생각을 하고. 다른 건 몰라도 저는 대통령 배우자법은 꼭 있어야 할거 같다. 그런 생각을 좀 했어요. 꼭 김건희 여사 때문만은 아니라 공적 역할을 수행할 수밖에 없는 사인도 공적 관리와 지원을 받아야 될 거라고 생각을 해서 공감을 했고. 이런 걸 좀 공식적인 자리에서 서로 같이 이야기할 수 있으면 좋았겠다.▷권기범 기자 공식적인 자리에서 저희 얼마 전에 이낙연 전 대표랑 이준석 전 대표가 저희 신동아 거기서 토론회를 한번 했거든요. 지난주에 녹화하고 이번 주. 그런 것을 한 번 어떻게 추진하면 응하실 의향이 있으십니까?▶류호정 의원 네. 저는 저는 불러주시면 다 가죠.(중략)▷권기범 기자 알겠습니다. 다른 또 다른 저희 5개 말고 또 다른. 용혜인 대표가 중심이 되는, 비례연합정당 제안한 것. 이거 가지고 위성정당이다 이런 비판이 있고, 또 아니 민주당이 주도하는 게 아닌데 이게 어떻게 위성정당이냐 이런 얘기도 있는데. 이런 것에 대해, 이 움직임에 대해서는 의원님은 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류호정 의원 이건 이제 위성정당 민주당이 주도하는 게 아니다 이런 말씀들은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지 말자. 그런 생각이 좀 들어요. 왜냐하면 민주당이 주도를 하든 말든 민주당의 허락을 받아서 눈 감아주는 거잖아요. 허락을 받아서 민주당이 추천하는 인사들도 끼워서 민주당 지지자의 표로 당선이 되면 그게 위성정당이죠. 그렇지 않아요?▷권기범 기자 아니라고 하니까.▶류호정 의원 지금 정의당도 지금 그러고 있는 건데, 가치 연합, 가치 중심, 무슨 무슨 정당 연합정당, 이런 이야기를 하고 또 유럽식 선거연합 이런 말씀들.▷권기범 기자그 얘기도 해요?▶류호정 의원 결국에 민주당 지지자 표로 당선이 되고 민주당의 어떤 용인, 승인 하에 진행이 되는 거면 그걸 두고 위성정당이라고 하는 거죠. 그러니까 제가 정의당이 ‘그동안 그러면 뭐 하러 민주당이랑 다르다고 말을 했냐’. 이재명 대선 후보와 심상정 대선 후보는 다르니까 심상정 후보를 찍어달라고 나는 저는 당원 지지자들께 호소했는데 이게 다 뭐가 되는 거냐고 화를 냈던 것입니다.▷권기범 기자 여기서는 자기들도 다당제를 하고 싶어서 이러는 건데 왜 이렇게 비판을 하냐, 약간 이렇게 얘기를 하시는데.▶류호정 의원 그런 취지면 지금도 국회는 다당제예요. 정의당. 어쨌든 개수로 따지면 다당이잖아요. 지금 시민들께서 말하는 다당제는 국회가 경쟁하게 만들 다당제인 건데. 양극단의 진영 정치를 깨고 경쟁하게 만들 다당제인데 규모 있는. 그런데 한쪽 진영의 옆에 붙어 서게 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 진영 지지자들의 눈치를 당연히 봐야 되는 거고, 그러면 예를 들면 민주당 위성정당이다 하면 민주당보다 더 세게, 더 강하게 자극적으로 말을 할 수밖에 없어요. 그것은 사실은 진영 정치를 강화하는 게 되죠. 정치에 해롭습니다. 그리고 정의당 경우에는 결국 정의당은 민주당 도움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는 정당으로 시민들께 비춰지게 될 텐데 정의당에 또 해롭죠. 그래서 민주당이 허락해 주지 않으면 법안을 통과시킬 수 없는 세력은 세상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당제에 속해 있는, 그런 아무리 잘 봐줘도 자매 정당이 될 수밖에 없다.▷권기범 기자자매정당이다. 아무리 잘 봐줘도.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여쭤보면 저희 지난 번에 출연했을 때는 분당 쪽 출마를 약간 예고하셨었는데 어떻게 변함 없으신가요? 지역구 출마로?▶류호정 의원네 아직까지는 변함이 없고요. 분당갑에 지금 있는데 지금 다만 신당이 쭉 생기게 되면 그전략이 또 세워질 것이어서 고려는, 그런 상황까지 고려는 하고 있지만. 어쨌든 저는 지금 분당에서 거의 10년 살았거든요. 이사를 간다는 게. 그냥 저는 분당에 사는 게 좋다. 분당 갑에서 살면서 출마할 예정입니다.▷권기범 기자 알겠습니다. 일단 조금 열어놓고 대신에.▶류호정 의원 지역 사무실도 사실 2020년부터 일찍 내고 활동을 해왔고. 지역 주민분들도 꽤 많이 알아봐주시고 해서 꼭 지역에서 재선하는 정치인이 되고 싶어요.▷권기범 기자 알겠습니다. 그렇게 하고 저희가 사실은 원래 인터뷰에서는 저게 준비가 돼 있잖아요. 저 노란색 손가락. 정의당을 나와서 제 3지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예고해 주신 류호정 의원님 마지막으로 뭔가 한마디.(중략)▶류호정 의원 저는 그러면 정의당 당원 여러분께.▷권기범 기자 네 좋습니다. 네.▶류호정 의원 이제 내일 징계위가 열릴 거고 소명을 하고 나면 저도 더 이상 지도부를 비판하거나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이제부터는 제가 가려고 했던 미래의 정치가 무엇이었는지 시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여러분들께 천천히 설명을 드릴 예정이고요. 제가 가는 길에 동의가 되신다면 함께해 주시고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상임위원회에서 이렇게 순서 기다릴 때 질의 순서 기다릴 때 정의당 강령을 필사하곤 했었어요. 그래서 제가 사랑했던 정의당이기 때문에. 아무튼 그 사랑하는 마음은 계속 안고 가겠습니다.▷권기범 기자 약간 지금 눈시울이 약간 붉어져서 다음 일정 또 있으신데 우시면 안 됩니다.▶류호정 의원 안 됩니다. 기자회견 하러 가야 됩니다.▷권기범 기자 알겠습니다. 오늘 오늘 나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다음에 시간 되시면 저희가 또 모시고 좋은 말씀 들어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중립기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중립기어〉’ 또는 ‘동아일보 중립기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 [중립기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영상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live/LOVWAsqZhqE?si=EOTpFiwRDzp3ili3&t=3582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한동훈 비대위 영입 1호’로 불리는 국민의힘 박상수 변호사가 영입 이후 제기된 각종 논란에 대해 “명백한 허위와 날조에 대해서는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변호사는 11일 동아일보 유튜브 〈중립기어〉에 출연해 “발언의 일부를 (비판적으로) 해석하는 것에 대해서는 설명 드리고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잘못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사과할 이유까지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말도 안 되는 악의적인 것은 책임을 물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다만 박 변호사는 1940, 50년대생들을 ‘꿀빨러(고생 없이 편하게 생활하며 사회적으로 이득을 본 사람)’라고 표현했다는 이른바 ‘60년대생 이상 꿀빨러’ 게시물에 대해서는 “60년 이후에 태어난 사람들을 표현한 것이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그 표현은 적절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박 변호사는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인천 서구에서 출마할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다음은 인터뷰 주요 내용입니다.동아일보 〈중립기어〉○ 일시: 1월 11일(목) 오전 10시~11시 30분(매주 화, 목 방송)○ 패널: 김준일 뉴스톱 수석 에디터,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인터뷰: 개혁신당 천하람 창당준비위원장, 국민의힘 박상수 변호사○ 진행·연출 : 권기범·신준모 정현지 이창주(전략)▷권기범 기자 한동훈 비대위 출범 뒤에 첫 영입된 인사이십니다. 그런데 사실 저희가 섭외를 할 때만 해도 사실은 그냥 초기였는데 며칠 사이에 이런 저런 논란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그거에 대해서 하나씩 조금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요. 일단 첫 번째로 참여연대에서 활동하셨던 걸로 제가 알고 있는데 국민의힘의 영입 제안을 받아들이신 것을 약간 의아해하시는 분들도 있으신것 같아요. 왜 받아들이시게 된 건지 한 번 얘기를 해 주실 수 있을까요?▶박상수 변호사 네. 제가 참여연대를, 로스쿨 다닐 때 인턴으로 나갔던 로펌에서 거기 있는 변호사님들이, 이렇게 민주당에 크게 되신 분들이 좀 많으셨어요. 예를 들어서 박주민 의원이라든가. 예전에 문재인 정부 때 비서관으로 가신 분들이나 이런 분들이 많이 있는 로펌이었는데, 거기서 저를 참여연대로 데려가서. 그때는 시민경제위원회였죠. 거기 실행위원으로, 실행위원은 아니었고 그때 로스쿨생이었으니까 2012년 때는 그러다가 변호사가되고 나서부터는 사실상 실행위원처럼 이렇게 활동을 한 겁니다.그런데 이제 그때 박근혜 정부가 처음 시작할 때였어서 처음에는 2012년에 참여연대에 사람이 되게 많았는데 제가 이제 변호사 돼서 들어왔을 때 이제 2013년이 되니까 다 나갔어요. 그래서 당시 시민경제위원회가 어땠냐면 김경률 회계사님, 저, 전성인 교수님, 그 다음에 또 조혜경 박사님이랑 김남근 변호사님 해서 5명이 회의를 하는 날이 되게 많았어요. 그러니까 이제 그 5명이 그냥 박근혜 정부 내내 버틴 거죠.그랬는데 이제 그러다가 이제 2019년에 모두가 아는 우리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태가 있었고, 당시 참여연대가 그 부분에 있어서 사실 좀 갈등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이제 보면 김경률 회계사님과 같이 나온 전성인 교수님이나 조혜경 박사님이나 저도 그 때 같이 나오게 된 건데. 그렇게 나오게 되면서 2019년에 김경율 회계사님은 경제민주주의21을 만드셨고 저보고도 합류를 같이 하자 그랬는데 저는 그때 너무 지쳤어요.사실 그러니까 이게 진보나 민주 이런 것들에 대한 어떤, 우리가 생각했던 어떤 그런 믿음, 이상, 꿈 같은 게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이 다 무너지는 느낌이어서 그때 지쳐서 제가 그걸 그만 두고 변협에 들어가서 그냥 변호사 단체 활동을 한 거죠. 그래서 제가 2019년에 감사로 당선이 되면서 그때부터는 변협에서 작년 2월까지 활동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렇게 그만두고 나왔고 결정적으로 김경률 회계사님이 이제 또 비대위원으로 들어오시게 되면서 어찌 보면 함께 들어간거죠.▷권기범 기자그런데 민주당에서는 어제 관련해서 이런 내용을 논평을 했습니다. 상식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인사를 인재라며 지키는 이유를 모르겠다. 용산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인사 아니냐 이런 내용으로 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팩트 체크해 주신다면? ▶박상수 변호사아니요. 전혀 저는 진짜 제가 추천돼서 들어가는데 뭐 그런 거는 전혀 없었고. 저는 진짜 인재영입위원회 추천과 인재영입위원회 검토를 통해서 했고, 처음에 저한테 제안이 들어올 때 인재영입 제안이 들어올 때 제가 좀 놀랐던 게 뭐였냐면, 저는 사실 제가 변협에 있으면서 개인적인 신념 때문에 검수완박을 반대하면서 검수완박법 반대 변호사 시민 필리버스터를 부협회장으로 제가 기획해서 실행을 했거든요. 변호사 시민 필리버스터를 했던 그것 때문에 나를 영입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게 아니라 교육 쪽으로 저를 영입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제가 학교폭력에 대해서 피해자 지원하고 그 다음에 교권을 위한 활동들을 했던 것에 대해서 교육 쪽으로 제의를 하는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기에 조금 의아했던 게. 사실 작년에 제 방송들을 쭉 살펴보시면요, 이제 뒤에서도 제가 어제 입장문을 올리면서도 저기 했지만 우리 경향신문에 강 기자님은 학교폭력 관련된 사건에서, 계속해서 이렇게 터진 사건들이 많이 있었지 않습니까? 저한테 인터뷰 요청도 많이 했고, 제가 인터뷰도 많이 했고, 관련된 법률자문도 많이 드렸던 분이에요. 저랑 진짜 친해요. 그래서 사실 어제 그 기사를 쓰면서도 제 이야기를 최대한 담겠다고 하시면서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됐다고 하고, 굉장히 마음이 아프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셨어요. 그러니까 뭐랄까. 그리고 저는 이 현 정부나 교육부나 교육정책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비판적인 목소리도 많이 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걸로 이제 영입 제의가 들어왔고, 그 영입 제의를 제가 받았을 때 좀 의아했고, 그 진정성 때문에 어찌 보면 제가 들어가게 됐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말씀해 주신 그것을 포함해서 논란이 됐던 것들을 어제 사실은 입장문을 또 길게 내셨으니까요. 한 번 또 직접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변호사님이 운영진으로 계셨던 커뮤니티, 변호사들 커뮤니티 사이트 여기에 여성 혐오 게시물이 올라왔다, 동료 변호사를 비하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런 지적인데 이것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설명을 하시겠습니까?▶박상수 변호사이 사이트가, 전체 변호사가 한 3만 명 정도 있는데, 그 변호사의 절반 정도 1만5000명 정도가 가입한 사이트입니다. 1만5000명. 하루에 페이지뷰가 한 15만 회 정도 나와요. 그러니까 우리나라 커뮤니티 사이트 순위 하면 그 순위 안에 사실 들어가는 사이트입니다. 근데 이 사이트에서 그러한 글들이 올라왔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처음에 저희 제가 운영진으로 활동을 할 때 이제 그런 것들을 삭제를 했더니 변호사님들 사이트잖아요. 여기가 어떠냐면 로스쿨생도 있지만 변호사도 있는데 로스쿨 출신들이 변호사만 되는 게 아니라 판사도 됐고 이미 검사도 됐습니다. 그래서 판사 검사 변호사가 다 있어요. 이 사이트 안에 다 있어요. 그래서 이분들이 어떠냐면 그 게시글을 삭제를 하면, 제가 운영진으로 활동을 할 때, 메일을 보냅니다. 그게 이제 네이버에서 카페에 있는 게시글을 무단으로 삭제를 했다가 네이버가 1800만 원, 네이버였나 카페 운영자가 1800만 원을 물어내라는 판결이 있어요. 그 판례를 저한테 보내는 거예요. 그러면서 이런 글을 무단으로 삭제하면 손해배상 청구를 1800만 원을 나한테 하겠다. 저작권법 위반으로 고소도 하겠다 그렇게 하는 거죠. 그래서 이게 우리 법이, 살펴봤더니 진짜 그게 가능해요. 그래서 정보통신망법에 보면 피해자가 요청을 하면 30일 동안 가리도록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그래서 피해자의 요청을 받으면 우리가 임의적으로 그건 의도적으로 가렸습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신고가 누적이 되면 자동으로 블라인드 되고, 자동으로 가려지는 시스템을 만들고. 3회 블라인드 되면 익명 글을 못 쓰게 하고, 5회 블라인드 되면 이제 활동을 정지시켰어요. 그래서 그게 자동적으로,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런 건 지금 현재 네이버나 다음 댓글도 그렇게 해요. 왜냐하면 저작권법 소송 그 판례 있잖아요. 그 판례에 나온 이후로 포털 사이트도 함부로 댓글을 못 지웁니다. 그래서 저희는 그 정책에 맞춰서 한 것이고. 만약에 이게 문제라면 어떤 기자분이 기사를 썼는데 거기에 악플이 달리면 기자님 책임이냐. 그건 아니지 않습니까? 저는 그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저희가 시간이 좀 짧기 때문에 조금만 압축적으로 말씀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게 문제가 되는 게시물들이 어쨌든 지속적으로 올라 왔으면 이게 커뮤니티를 닫는다든지 그 사람들을 탈퇴시킨다든지 이렇게 좀 적극적으로 대처했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는데 그건 좀 어떻게 생각하세요?▶박상수 변호사이 커뮤니티가 변호사 판사 검사 다 들어와 있어요. 그러니까 어떤 일이 있었냐면. 어떤 여성 변호사님 한 분이 판사한테 성희롱을 당해요. 그래서 여기가 익명성이 철저히 보장되고 이렇게 되니까 여기다 판사님한테 성희롱 당한 사실을 올렸습니다. 그게 기사로도 나왔고 그래서 실제 그 판사님은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받았어요. 그러한 순기능들이 굉장히 많았고 지금 이 사이트에서는 정말 다양한 정파의 다양한 저기를 갖고 있는 사람들끼리 서로 이야기를 하고. 다 법조인들이에요. 저는 사실 제가 이것을 어쩌다 보니 운영하고 있지만 법조인들끼리 맨날 이렇게 악성 글들을 올려서 서로 고소 고발, 운영자로 있을때 1년에 압수수색 영장만 8번 정도씩 받았습니다. 서로 고소 고발을 하니까 서로 고소 고발을 하면서 심지어 운영진도 방조로 고소한 적도 있는데 경찰이 웃으면서 무혐의 처리한 적도 있고 막 그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유지를 한 것은 어찌 보면 청년 법조인들이 정말 다 내려놓고, 성희롱 관련된 것들도 우리 법조계가 되게 이게 서열이 강하거든요, 그런 것들도 얘기할 수 있는 유일한 사이트입니다. 그거를 함부로 폐지할 수 없었고 아까도 이야기했지만 5회 이상 블라인드가 되면 그 활동을 정지하는 그러한 것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영구 탈퇴가 없다 적극적 대처가 없었다라는 건 저는 이건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권기범 기자 알겠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계속 조금 넘어가 보면 한동훈 위원장의 팬클럽에 글을 남겼다. 그래서 팬덤 정치를 근절하겠다는 위원장의 발언과 약간 상충된다. 이런 지적도 있는데 이것은 좀 어떻게 보십니까?▶박상수 변호사제가 제 아내한테 등짝을 맞았어요. 이거 글 쓴 것 때문에. 왜냐하면 제가 그때 검수원복시민모임을 만들려고 했습니다. 시민단체를 만들려고 했는데 위에 이렇게 간부급이 되는 사람들은 다 모집을 했는데, 회원들이 있어야 되잖아요. 이제 회원들을 어디서 모집할까 고민하고 있는데 제 동료 변호사님이 오셔서 여기에 가면 회원들을 모집하기가 좋을 것 같다 해서. 저희가 사단법인을 출범을 준비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이것을 6월달에 하면서 여기도 지금 보면 검수원복 시민모임을 제가 준비하고있다는 것을 뜻이 맞는 분들과 출범하려 한다는 걸 분명히 얘기를 하고 있어요. 이게 이 카페에 가입하려면 가입 인사를 써야 되니까 시민모임의 회원을 모집하려고 가입을 한 건데, 그런데 7월달에 서이초등학교 사건이 터지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제가 이제 학교 관련된 제 일들을 하는 거에서 어마어마한 일들이 터지기 시작을 한 겁니다. 그래서 제가 그걸 참여하고 같이 활동하고 하다 보니까 검수원복 시민모임을 결국 못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게시글이 존재한 것도 까맣게 잊고 있었던 거죠.▷권기범 기자여기 뿐만 아니라 다른 데도 글을 올리셨던 건가요?▶박상수 변호사모임을 만들려고 계속 이런 저런 검수완박에 반대할 수 있는 곳들은 다 찾아가면서 모집을 하고 있었는데 결국은 못 만들었죠. 그렇게 된 겁니다.▷권기범 기자여기만 울린 게 아니라 그냥 어떤 팬덤이 있는 정치인 관련은 모두?▶박상수 변호사팬덤이라기보다는 검수완박에 반대할 수 있는 그런 단체들, 카페 이런 데는 다 가서 제가 이렇게 요청을 한 거죠. 같이 해줄 수 있느냐. 그런데 막상 그래놓고 서이초등학교 선생님 사건 터지고 나서 안 만들고 있으니까 왜 안만드냐고 그랬는데. 제가 지금 이것 때문에 너무 정신없고 바빠서 도저히 지금 있는데 제가 일을 할 수가 없다라고 얘기를 한 거죠.▷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제가 질문을 좀 길게 하면 좋은데 시간이 별로 없어서 짧게 하는 점을 양해를 부탁드리고 혹시 궁금하신 거 있으면 댓글로 달아주십시오, 여러분. 또 짧게 짧게 가보겠습니다. 다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셨을 때 민주당 내에 인민민주주의세력이 있다 이런 발언을 해서 비판 있었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박상수 변호사그러니까 저는 통합진보당 사건이 보면 권리당원 중심으로 하다 보니까 이제 통합진보당에서 위선 정당으로 통합진보당이 된 거였거든요. 그런데 원래 권리당원 중심으로 하는 게 그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거는 원래 정당 민주주의의 근간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당 정치나 정치에 대한 냉소가 있다 보니까 당원으로 가입을 잘 안 해요. 그러다 보니까 권리당원 중심주의를 하면, 조직된 어떤 집단이 그 집단의 의지를 당에서 관철하는 사태가 벌어지는 거죠. 그래서 우리나라가 그것을 고육지책으로서 해결하기 위해 소위 말하는 오픈 프라이머리, 그러니까 국민 참여 경선이라든가 설문조사 경선을 하고 있는데, 그런 것들을 통해 그런 조직된 힘이 발휘되지 않도록 제한하는 건데. 당시 통진당 사건에서 보면 통진당은 철저히 권리당원 중심이었거든요. 그래서 그 권리당원 중심으로 조직된 힘이 이렇게 전체주의적으로 운영이 되는 것에 대해서 이게 인민민주주의 정당이냐 아니냐가 헌재 재판관들끼리 논쟁이 생깁니다.▷권기범기자법리적인 얘기다 이런 말씀이시죠 그래서?▶박상수 변호사8명이 인민민주주의적이다라고 얘기를 하고 한 명은 아니라 했어요. 그런데 저는 지금 민주당에서 그 권리당원 중심으로 하는 것을 키우는 쪽이 우리나라의 정치 현실에서는 그런 면이 좀 있다고 하는 거고.그리고 자유민주주의적이라는 분들은 그렇지 않고. 오픈프라이머리나 이런 걸 동의하시는 분들이 그래서 그런 분들이 중심이 돼야 되는데, 어제 그런 분들 중에 세 분이 탈당을 하셨지 않습니까? 저는 그게 굉장히 안타까운 겁니다. 저는 민주당이 통합진보당처럼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민주당은 우리 대한민국의 수권정당의 어떤 정당이고 앞으로도 영원히 계속 어느 정치의 한 축을 담당하면서 경쟁을 해야 하는정치 세력입니다. 그런데 이 당이 가장 극단적이었던 통합진보당처럼 변하면 안 되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 말씀을 드린 겁니다.▷권기범 기자그런데 민경우 전 비대위원, 얼마 전에 사퇴하신 그분도 약간 말씀하신 것을 보면 비슷한, 약간 그런 말씀을 하셨다가 사퇴를 하셨잖아요. 그런 그런 맥락에서 보면 어쨌든 이 발언의 수위가 너무 강하고, 비유라고는 하지만 그런 지적도 있을 것 같은데 이 지적에 대해서는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박상수 변호사글쎄요. 사실 법리적으로 봤을 때 통합진보당 사건에서 ‘통합진보당의 운영 방식이 인민민주주의다’라는표현은 판결문에 딱 쓰여져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표현을 판결문에 있는 표현을 갖다 쓴 거기 때문에. 그것을 가지고 만약에 이게 혐오적인 표현이고 과격한 표현이라고 한다면 그러면 통합진보당 판결을 했던 헌법재판소도 혐오적인 표현을 하는 기관이고 과격한 표현을 한 기관이라고 할 수 있겠느냐. 그러니까 그 표현을 그대로 가져와서 그 개념을 쓰고 있는 건데 그것을 가지고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건 사실 헌법에 대한 공부를 조금 하셔야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있습니다.▷권기범 기자법적인 것을 인용한 것이지 무슨 어떤, 그런 것이다. 알겠습니다. 어제 나온 기사 중에 그런 것도 있었습니다. 신도시 엄마들이 기획 이혼 소송을 한다. 이거에 대해서는 글을 길게 썼는데 원래 글의 목적을 반영을 하지 않았다. 이렇게 아마 해명을 하신것 같아요.▶박상수 변호사이게 사실은 변호사 숫자가 늘어나면서 변호사가 공공성을 잃고 상업화되고 상인화되는 것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저작권, 폰트, 그 다음에 이와 같은 기획 이혼 소송, 그 다음에 이제 학교에서의 학교폭력, 아동학대, 그 다음에 병원 필수 의료 인력에 대한 대개 이런 소송들. 이러한 것들을 제가 쭉 언급을 하면서 그 사례 중에 하나로 얘기를 한 것이고. 실제 기획 이혼 소송에 막혀서 가정도 잃고 약속한 만큼의 돈도 배분받지 못하고 정말 굉장히 안타까운 상황에 놓인 여성들이 진짜 많아요.이것은 그와 같이 양심을 잃고 그런 변호사들에 대해서 비판을 한 글이지, 그 변호사들에 대해서 비판을 한 글이지. 상업화되고 그런 변호사들에 대해서 비판한 글이고 그런 변호사들에 의해서 피해를 보는 여성들에 대해서 오히려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는 글이지, 이것을 가지고 여혐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은 제가 이 당에 들어왔다는 이유로 어떻게든 저한테 여혐이라는 이미지를 씌우고 싶어 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미투 운동 때 사실 적시 명예훼손 폐지 서명 운동에, 지금도 검색하면 나옵니다. 사실적시 명예훼손 폐지 서명에 제가 서명을 했어요, 제 이름으로. 박상수 변호사라는 이름으로. 그래서 이거는 앞으로 과연 내가 여혐을 하는 사람인지 아닌지는, 제가 앞으로 이제 정치인으로서 입문을 했으니까 활동을 해 나가는 걸 보면 입증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어쨌든 이렇게 많은 논란들이 있어서 어제 입장문까지 길게 배포를 하셨는데 이게어쨌든 표현이 좀 거칠거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그래도 약간 어떤 유감이라든지 사과라든지 이런 뜻을 좀 얘기하면 안 되냐, 이런 의견도 있는데 그럴계획이나 이런 거는 혹시 따로 있으신 건 없나요?▶박상수 변호사제가 어제 입장문에서도 86세대 운동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한 것에 대해서는, 그것을 이제 60년대생 이상이라고 얘기를 할 때, 그 60년대생 이상은 제가 61년 62년 63년 이렇게 해서 86세대를 생각을 한 거거든요. 숫자가 그런데. 이제 의도적으로 40, 50년, 4050은 60 이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그래서 이제 그걸 얘기를 한 건데. 그렇다 하더라도 사실 그 표현은 적절하지 못한 것 같다라고 제가 분명히 입장문에서도이야기를 했습니다.하지만 나머지는 너무나 왜곡하고 너무나 딱 잘라서 이렇게 한 것이고. 정말이지 제가 정치인으로 나서기 시작한 이상 제가 했던 발언의 일부를 잘라서 해석을 그렇게 하는 것에 대해서, 제가 충분히 이렇게 설명을 드리고 어느 정도는 감수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잘못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사과할 이유까지는 없는 것이고, 적절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적절하지 못하다고 이야기를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그런데 어제 같은 경우에 조세포탈 관련된 그런 것들은 그냥 저한테 문자로 세무 자료를 다 보내라, 그런 다음에 이제 ‘조세포탈 의심’ 이렇게 기사를 내놓고 세무 자료를 보내줘야 수정할 수 있다. 근데 제가 어떤 기자분을 만나도 그런 식으로 취재원한테 자료를 내놔라고 하면서 안 내놓으니까 악성 기사를 쓰겠다, 내놓지 않으면 내리지 않겠다 하시는 경우는 제가 못 봤거든요. 그래서 그 경우는 정말 정말, 이거는 정말 이렇게 퍼지면 안 될 것 같아서, 제가 이걸 입증은 하겠는데 여기에 제출하는 게 아니라 법원 가서 제출하겠다. 법원 가서 제출하겠습니다. 법원에서 다시 다 하고. 제가 어제 1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한 겁니다.하지만 다른 부분들에 대해서는 저는 언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가 보장돼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미투 운동 때 사실 적시 명예훼손 폐지 서명운동에 참여를 했고요. 실제 학교폭력 피해자들이 자신의 피해 사실을 얘기하는 것으로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한 사례. 제 의뢰인들도 그래서 무혐의를 받은 분이 있으세요. 그런 사례들이 있기 때문에 저는 이러한 것들이 폐지돼야 된다고 보고, 표현의 자유가 보장돼야 된다고 생각하고, 언론의 자유가 보장돼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누군가 이 사이트(로이너스)에 대해서도 비판을 하는데 사이트에서 완전 익명으로 운영하는 것에 대해서 많이 비판을 합니다. 그런데 완전 익명이기 때문에 판사에게 성희롱 당한 여자 변호사님이 여기서 그 사실을 폭로할 수 있었던 겁니다. 저는 이 표현의 자유를 지키는 것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미국은 표현의 자유가 헌법 1조에 들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그 정도의 보호를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이러한 식의 정말 말도 안 되는 악의적인 이러한 식의 것은 그것은 제가 책임을 물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권기범 기자요약하면 표현의 자유는 당연히 보장하는 게 맞고 또 잘못된 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야기할 수 있지만 약간 왜곡하거나 어떤 일부만 발췌해서 이렇게 비판하는 것에 대해서는 대응하시겠다.▶박상수 변호사아니 아니 그런데 그런 거에 대해서도 감수하겠다는 거죠. 그런데 명백한 허위와 날조 이거는 아무 자료도 없었잖아요. 그분의 기사는 아무 자료가 없었어요. 최소한에 대해서만 저는 대응을 할 겁니다. 그리고 좀 부탁을 드리고 싶은 것은 제가 정치인으로 처음 들어와서 이렇게 느끼는 건지 모르겠는데, 제가 교육이나 아니면 법조계 기자님들은 그래도 다 반대 발언을 할 수 있나, 아니면 팩트를 확인하는 전화 한 통은 해주세요. 그런데 여기는 되게 신기한 게 전화를 안 하고 기사를 쓰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과정에서 제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한 그러한 기사도 나온 것 같은데. 정말 좀 부탁드리고 싶은 건 최소한 당사자인 저에게 전화는 한 통을 좀 해달라, 예를 들어 한진그룹이 알고 있었냐 이런 식의 그것이 있었는데 오늘 올라오는 길에 또 한겨레 기자님께 전화를 받았습니다. 제가 그래서 그랬어요. 그때 제 위에 상관인 대표님 연락처를 알려드렸습니다. 확인하시라고. 제가 이 얘기를 많은 기자들한테 했는데 아무도 그거를 확인을 안 하시더라고요. 처음 확인하시는 거예요. 제가 입장문 내고 그런데 확인도 안 하면서 계속 기사를 쓰는 것은 저는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우리나라 언론이, 우리나라가 정치도 OECD에서 제일 후진적이라고 얘기하지만, 언론에 대한 신뢰도도 OECD 국가 중에 가장 낮은 축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제가 이 이틀 간의 이걸 겪어보니까 아 이래서구나, 라는 생각이 조금 들었습니다. 저는 변협에 있을 때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언론의 자유에 재갈을 물리려는 그 법들을 민주당에서 추진을 했었습니다. 그때 반대 성명을 내는 것을 제가 앞장섰고 저는 언론의 자유를 지켜야 된다고 생각을 했는데 지금 보니까 조금 아쉬운 면을 좀 겪고 있습니다.▷권기범 기자(중략)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아까 처음에 요청드렸던 어떤 포부, 영입 인재로서의 포부, 그다음에 총선에 또 아마 출마하실 예정이니까요. 총선에 임하시는 포부도 마지막으로 한번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박상수 변호사어제 제가 제가 초등학교를 나온 고향을 갔습니다. 제가 인천 서구에서 쭉 살았고 거기서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를 나왔고 중학교는 동산중이라고 동구로 갔는데. 그런데 제가 나온 인천 가정초등학교를 어제 아이와 가족들과 함께 갔습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도 거기에 갔다가 입장문 쓰고 막 그러고 있었어요. 가족들 옆에 앉혀놓고 입장문을 막 쓰고 있는데 정말 이게 정치인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가보니까 참 고향이고 제가 마음이 참 이렇게 울컥하더라고요. 그러면서 그래서 저는 아마 제 고향에서 서구 출마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고향에서 출마를 하게 될 것 같고. 곧 예비후보로 등록을 하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고향에서 출마를 하는 것의 가장 큰 이유도 그 인천 지역에서 교육을 통해서, 교육의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친구들이 그렇게 많지 못했습니다. 점점 더 그게 막혀 나가고 있었거든요. 그 부분을 해결하고 싶습니다.그리고 또 제가 학교를 다닐 때는 보였던 그 투명한 사다리와, 그 다음에 투명한 동아줄이죠. 학교폭력 피해자들이나 이런 친구들이 호소할 수 있는 투명한 동아줄. 지금은 사다리도 없어졌고 동아줄도 없어졌습니다. 돈을 써야 어디 사다리가 있는지 동아줄이 있는지 겨우 찾아가는 거예요. 사교육을 가야 사다리를 찾아가고 변호사를 선임해야 동아줄을 잡을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렇지 않고 저처럼 가난한 환경에서 성장한 아이들도 그 투명한 사다리와 동아줄을 잡을 수 있도록, 이 나라의 교육과 학교를 개혁하고 개선하고 선생님들을 지켜내고 우리 학교폭력 피해자 아이들을 지켜내기 위해 남은 제 인생을 걸려고 합니다. 그 뜻에서 정치인으로서의 시작을 결심을 했고 그 뜻을 반드시 실현할 것을 약속하겠습니다.▷권기범 기자네 알겠습니다. 오늘 출연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 중립기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중립기어〉’ 또는 ‘동아일보 중립기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 [중립기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영상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live/WjV1cSdcxf0?si=j0cwCKw-RlwsZLH-&t=6906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개혁신당 천하람 창당준비위원장이 12일 개혁신당의 1호 영입 인재를 발표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천 위원장은 이날 동아일보 유튜브 〈중립기어〉에 출연해 “내일(12일) 공약 발표를 하려고 했는데 인재 영입 발표가 치고 들어왔다”며 “아주 좋은 분을 모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천 위원장은 이 영입 인사에 대해 “굉장히 좋은 분이다. 저희의 총선 전략을 다 총괄을 맡겨도 부족함이 없을만한 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회 일정 상 내일 오전 10시 20분 ‘개혁신당 관련 거취 표명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어 이 때 개혁신당의 1호 영입 인사가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다음은 인터뷰 주요 내용입니다.동아일보 〈중립기어〉○ 일시: 1월 11일(목) 오전 10시~11시 30분(매주 화, 목 방송)○ 패널: 김준일 뉴스톱 수석 에디터,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인터뷰: 개혁신당 천하람 창당준비위원장, 국민의힘 박상수 변호사○ 진행·연출 : 권기범·신준모 정현지 이창주(전략)▷권기범 기자CBS 얘기 꺼낸 김에 하나 여쭤보면 조응천 의원하고 뭔 얘기를 거기서 하신 거예요?▶천하람 위원장저희가 얘기한 게 저는 솔직히 조응천 의원한테 말씀드린 게요. 아니 합쳐서 망할 거면 왜 합치냐.▷권기범 기자합쳐서 망할 거면 왜 합치냐.▶천하람 위원장그렇잖아요. 그러니까 서로 베스트 컨디션으로 키워서 와서 정말 좋은 형태로 국민들께 어떤 명분 있는 정말 좋은 토론이 됐든. 공개된 형태의 대화와 타협이 됐든. 그런 게 있어서 컨벤션 효과가 나야 의미가 있는 거지. 뭉쳤는데 또 서로 멱살잡이하고 지분 내놔라 비례 이건 우리 거다, 이딴 소리 할 거면 저희는 정말 연대하는 게 사실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그리고 저희는 사실 개혁신당은 진짜 조심하는 게. 그냥 양당이 싫어서 단지 3당으로 모여있다라는 느낌을 드리는 게 싫어요.▷권기범 기자반윤 반이재명 이렇게.▶천하람 위원장그게 아니라 저희는 진짜 미래의 세력이다. 그리고 이번 선거 이후에도 우리는 계속해서 파이를 늘려가지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큰 물줄기를 만드는 미래의 권력이 될 것이다 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여기서 막 째째하게 비례 가지고 싸우고 있고 이러면 그게 다 퇴색돼요. 저희는 그런 저희의 생각들, 그리고 신당을 할 거라면 그냥 단순히 둘이 싫어서 이런 게 아니라, 이낙연 대표님의 신당이든 원칙과 상식이든, 본인들만의 세력과 비전을 구축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거예요. 그러니까 드렸던 거예요. 그러고 나서 가치를 가지고 합쳐져야 유권자들도 얘네가 뭔가 진짜 새로 일을 한 번 크게 내보려고 하는구나 그게 되는 거지. 서로 있는 지지율에서 니들이 지지율 좀 더 많이 나오니까 좀 양보해. 우리는 현역 의원이 있어 이런 거는 곤란하다.▷권기범 기자세를 더 확실하게 만들어서 와라 우리와는 다르다?▶천하람 위원장그렇게 얘기하니까 되게 건방지게 들리네. 그거보다 이제 서로의 이제 비전과 철학이 좀 더 구축이 된 다음에 얘기를 해야지. 자꾸 연대 이야기만 너무 해서는 곤란하다.▷권기범 기자연대 얘기만 연대라도 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천하람 위원장아니 그렇기는 한데, 그러니까 그런 거예요. 저희가 왜 기를 쓰고 자꾸 정책 발표하고 이런 거 하냐 하면. 저희의 색깔도 보여드리고 가치도 보여드리고 미래 비전도 보여드리고 해서 지지율을 높여야겠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있는 것 가지고 합치자. 그러니까 정치라는 건 갖고 있는 거를 지키려고 하는 생각에 빠지는 순간부터 유권자들이 줄어듭니다. 지지층이 줄어들어요. 그래서 갖고 있는 것 갖고 서로 그냥 ‘쫄래쫄래 뭉칩시다’가 아니고요. 유권자들이 우리한테 지금 응답해 주시는 분들이 무슨 표 맡겨 놨습니까? 그렇잖아요. 지금 이준석 신당 이낙연 신당 이렇게 지지하겠다고 여론조사에서 응답하시는 분들이 우리한테 표 맡겨놓은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그걸 지키려고해서는 안 된다. 서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시너지가 나는, 어떤 원칙 있는 연대 논의를 해야 된다 그런 거예요.▷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제가 그냥 궁금해서 사실 여쭤봤는데 거기서도 되게 깊은 이야기들이 나오네요.그럼 본격적으로 하나씩 여쭤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이 당, 가칭으로 개혁신당으로 해놓으셨는데. 그런데 다른 데서 얘기하시는 걸 보면 애착이 굉장히 많아서 그냥 이대로갔으면 좋겠다 하시는데 어떻게?▶천하람 위원장그게 이제 표면적인 이유고요. 현실적인 이유는 당명을 또 바꾸려고 하면 행정 절차에 또 시간이 걸려요.▷권기범 기자그런가요? ▶천하람 위원장이미 어제 시도당 개별 시도당별로 시도 선관위에 저희 당원 명부랑 이런 것들을 등록을 했는데 이거를 만약에 또 당명을 바꿔서 등록을 하려고 그러면 또 변경 신고 절차 같은 것들이 좀 걸려요. 그러니까 그게 그렇게 헤비한 절차는 아닌데 일정이 조금씩 딜레이 될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아무튼 개혁신당이라는 것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정체성에도 잘 맞고 괜찮다 하시는 분들도 있고 행정 절차에 문제도 있고 해서. 계속 가게 될 가능성이 그래도 좀 높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중략)▷권기범 기자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아까 저희 1부 때도 계속 얘기가 많이 나오기는 했지만 이게 이른바 제3지대의 움직임이 최근 들어서 굉장히 격렬해지고 있는 느낌인 것 같아요. 하나씩 여쭤보면, 어제 원칙과 상식 세 분이 탈당을 했는데 이원욱 의원은 또 이준석과 함께 할 수 있다 이렇게 얘기하시고. 또 위원장님도 윤영찬 의원 탈당 불발된 게 아쉽다 뭐 이렇게 하는데, 어떻게 좀 오늘 조응천 의원하고 얘기하신 거 비롯해서 좀 함께하는 분위기로 가고 있다 이렇게 봐도 되나요?▶천하람 위원장저희는 정말 적극적으로 대화하려고 하고요. 화학적 결합을 포함해서 모든 옵션 열어놓고 진지하게 대화할 생각입니다. 그런데 제가 거듭 말씀드리지만 너무 연대 논의에만 집중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 원칙과 상식 멤버분들도 쉽지 않은 거 압니다. 사실 저도 어제 정책 발표하고 그랬는데, 정책 발표 치고는 나름대로 저는 주목을 받았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정책으로 아니면 미래 비전으로 어떤 언론의 헤드라인을 만들고 국민들의 주목을 이끌어내는 게 사실 쉬운 문제는 아니거든요.▷권기범 기자쉽지 않죠.▶천하람 위원장그런데 저는 원칙과 상식에 계시는 분들이시라면 또 각자 정말 당에 대해서 혁신적인 소신 있는 입장들을 많이 밝혀오셨던 분들이고, 그런 작업들에 대해서도 한 번 더 좀 힘을 실을 필요들도 있지 않겠느냐. 그래서 저희와 정책에 대해서 내지는 어떤 정치를 하는 방향성이나 태도의 문제.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저희는 얼마든지 토론할 생각이 있다.▷권기범 기자토론.▶천하람 위원장공개적으로 저희는 대화하고 토론하고 하는 그 모습들에서 국민들이 ‘야 쟤네가 모이면 맨날 지분 갖고 싸우기만 하는 게 아니라 둘이 색깔은 좀 다르지만 이 색깔이 다른 데서 합리적인 토론을 하는 모습이 우리가 거대 정당에서 원했던 건데. 그런데 거대 정당은 이럴 생각도 없고 능력도 없으니 차라리 여기를 우리나라의 주류 정치 세력으로 만들어서 당 내에서 굉장히 건전한 토론이 나왔으면 좋겠다. 봤을 때 좀 흐뭇하다’ 이런 느낌을 저는 드렸으면 좋겠어요.▷권기범 기자그러니까 정책적인 어떤 건전한 토론 같은 거를 좀 해서 뭔가 방향성에 대한 서로.▶천하람 위원장아니 계속 무슨 누구누구가 들어오네 누구랑 어떤 얘기를 했고 어디까지 진척이 됐고 양향자 대표 금태섭 대표는 어떡할 거냐 이런 얘기만 계속 뉴스를 장식해서는 곤란하다. 저는 그래서 그런 면에서 위기감을 느껴요. 이거는 뭔가 정말 비전이 있고 미래 세대 미래정치의 어떤 가능성을 보여드려야 되는데 그냥 날이면 날마다, 총선 때마다 오는 제3지대 연대논의여서는 안 된다. 그거는 과거에 말로만 새정치라고 하면서 3당을 알박기 하던 분의 역할로 남겨드리고, 저희는 실질적으로 구체적인 얘기들 그런 걸 해야 된다고 봐요.▷권기범 기자그럼 이제 토론을 만약에 한다, 원칙과 상식에서 하자고 했다. 그러면 어떻게 몇 대 몇으로?▶천하람 위원장저는 기분이 너무, 어떻게 상상을 한번 해보십시오. 예컨대 이낙연 전 대표와 조응천 의원 그다음에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과 천하람 창준위원장 이런 식으로 2 대 2 구도로 토론한다. 생각해 보십시오. 얼마나 재미있겠어요. 그리고 그게 꼭 고정될 필요 없어요. 어떤 토론에서는 과학기술정책과 관련해서는 양향자 대표님도 오셔서 하시고 또 당내의 민주적인 의견 수렴, 당내 민주주의와 관련해서는 금태섭 의원님도 하시고. 어제 보니까 새로운 선택인가요? 거기 조성주 대표도 또 호봉제나 정년제 이런 부분에 있어서 진보적이지 않은 또 굉장히 틀을 깨는 제안들도 하셨더라고요. 노동 이슈에 대해서는 그러면 조성주 대표나 이원욱 의원 또 저희 쪽에서도 적당히 또 이준석 천하람 이기인 허은아 이렇게 쭉 해가지고 이야기하는 것들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할 데가 없으면 저희 유튜브 채널에서 해도 돼요. 그리고 중립 기어에서도 분명히 저는 섭외욕심이 있으실 거다 그렇게 생각합니다.▷권기범 기자제가 방금 그 생각을 약간. 우리가 해야지 이러고 있었는데. 역시 예리하게. 그러면 약간 정책 공약 얘기하신 거 여쭤보면, 어제 발표하셨던 2호 공약 아까 말씀하신 대로. 그래도 주목을 많이 받기는 받았는데 이렇게 많이 회자는안 되는 것 같기는 해요. 한 번 더 한번 설명을 좀 해 주시죠. 배경과 내용과.▶천하람 위원장그러니까 이게 이제 이름은 교육 공약인데 실제로는 저출산과 지방소멸 대책의 시작점입니다.▷권기범 기자저출산과 지방 소멸.▶천하람 위원장이게 보십시오. 우리가 애를 낳기에 걱정하는 지점이요, 저도 애 낳기 전에 그랬어요. 지금 애가 초등학교 1학년인데. 내가 우리 애한테 최선의 교육을 시켜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부모는 듭니다. 그리고 사교육비 부담 이거 지금 애 없을 때는 너무 그냥 행복하고 그냥 돈 걱정 없이 잘 지내는데, 애 낳으면 이거 사교육비 다 들어가는거 아니야. 그렇죠.▷권기범 기자그리고 또 장소도 문제고.▶천하람 위원장그러면 학군지에 살아야 되고 학군지로 이사 가야 되면 학군지 다 비싸잖아요. 그러니까 부동산 문제 다 얽히는 거예요. 그러면 저희가 말씀드렸던 게 중학교 정도에서부터 기숙 학교들 좀 많이 만들자 확충하자. 그러면 저희가 사교육 걱정 자녀 양육 걱정에 시달리는 시기 자체가 대폭 줄어듭니다. 중고등학교의 기숙사가 그러니까 그게 그냥 막 애를 거기다 버려놓겠다. 이런 게 아니라 정말 양질의 교육. 좋은 어떤 사회적인 스킬이 함양되고 급식도 잘 주고 이런 양질의 기숙학교가 있다라고 하면,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이 훨씬 줄어드는 거예요.저는 그래서 처음에는 기숙 초등학교부터 한 번 해보자 그랬어요. 그런데 그거는 무슨 북한도 아니고 좀 그런 거 아니냐, 저는 사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는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너무 급진적이면 중고등학교도 충분히 가능하다. 그리고 그게 보십시오. 그런 좋은 학교들이 지방에 있다고 생각하면요. 의사도 지방 갈 수 있어요. 의사들 지방 왜 안 갑니까? 솔직히 연봉은 지방이 더 높아요. 지금도 왜 안 가냐 하면 좋은 학교가 없어서 안 가는거예요. 와이프를 설득을 못하는 거예요. 우리 애 그럼 어디 가서 와이프든 남편이든 박사급 연구원들 정말 정말 기능직들 뛰어난 분들 리크루팅이 안 되는 근본 이유가 학군이거든요. 그거를 지방에서 좋은 기숙학교를 통해서 해결해버려야 된다. 그러면 진짜 이 지방의 어떤 기업 유치나 아니면 연구소 유치나 창업 지원이나 게임 체인저가 될 거다. 그래서 오시는 분들한테 인센티브를 드리면 되잖아요. 훌륭한 분들 50대 우리 지역에 있는 이 기숙학교에 자녀가 입학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권기범 기자그런데 저도 사실 모든 사람들이 저출산이나 이런 지방 소멸 문제에 다 관심이 많고 해결하고 싶은데 중고등학교 때 거기 가서 생활을 하더라도 결국은 좋은 대학들이 서울에 있으면 다 다시 서울로 올라와서 이렇게 그냥 해결이 안 되는.▶천하람 위원장그래서 저희 그 뒷부분에 바로 나오는 게 지방거점 국립대에다가 예산 폭탄을 투하하자. 제가 또 예산 폭탄의 도시 순천 정치인 아니겠습니까? 저는 지금 글로컬 대학이니 뭐니 라이즈 사업이니 여러 가지 하면서, 글로컬 같으면 5년에 1000억 원 이런 식의 지원 사업들은 해요. 저는 그거를 뛰어넘는 정말 엄청난 수준의 예산 지원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UC 계열 그러니까 UC 버클리나 LA나 샌디에고나 이런 대학들 같은 경우에는 어마어마한 지원이 들어갑니다. 주 단위에서. 그런데 우리도 저는 지방거점국립대 중에 특히 앞서 나가는 부산대학교 경북대학교 전남대학교 충남대학교 여러 대학들은 표현이 좀 그렇지만 스카이 이상의 수준이 되도록. 그래야 지역의 인재가 말씀하셨던 것처럼 지역에 기숙학교 좋은 거 해가지고 했는데 다 서울 가더라, 안 돼요. 그러니까 그냥 너희가 의무적으로 지역에 남아야 돼 이딴 게 아니고, 정말 지역에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못지않은 좋은 학교가있어서 그럴 거면 ‘내가 굳이 거기를 왜 가’ 할 수 있도록 해야 돼요. 그리고 지금 모든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된 현실을 봤을 때는 냉정하게 얘기하면 더 좋아해야 합니다. 더 좋아해야죠. 더 좋아야 남을 인센티브가 생겨요. 그러려면 교육의 질은 냉정하게 얘기하면 돈이거든요. 예산 폭탄해야 됩니다.▷권기범 기자대학을 질문이 계속 가는데 대학을 졸업하고 그래도 어쨌든 돈을 벌고 경제생활을 하려면 다시 서울로?▶천하람 위원장서울 왜 이렇게 좋아해요?▷권기범 기자제가 이제 지방에 살다가 이제 서울로 올라온 케이스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천하람 위원장그러니까 맞는 말씀이신데 그런데 이제 제가 저도 이제 순천대학교에 이제 산학협력단에서 이런저런 심사위원 같은 걸 해요. 그래서 기업의 수준도 보고 대학의 수준도 보고 쭉 보는데 그나마 수도권과 격차가 덜한 게 대학이에요. 그러면 대학의 수준을 먼저 우선적으로 팍 높여놓고 그 대학이 그냥 연구와 학업의 기능만 수행하는 게 아니라 약간 MIT 미디어 랩이나 이런 것처럼 산학연의 어떤 새로운 지식 경쟁력을 지식 산업을 만들어내는 허브 역할을 해줘야돼요. 그래야지 괜찮은 회사들이 그 허브가 있다는 걸 믿고 또 되게 괜찮은 인재가 지속적으로 수급된다는 걸 믿고 좋은 사업을 가지고 올 수가 있어요. 그래서 그것부터 일단 시작해야 된다. 안 그러면 그리고 그게 돼야지 시장이나 이런 사람들도 좋은 기업들을 꼬시러 다닐 수가 있어요.▷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3호 공약도 준비가 다 되신 거죠? 이제?▶천하람 위원장네 거의 다 돼 있습니다.▷권기범 기자언제 어떤 내용인지.▶천하람 위원장원래 저희가 내일 하려고 했는데. 또 인재영입 발표가 좀 치고 들어와서 아마 다음 주로 밀리지 않을까 싶습니다.▷권기범 기자인재영입이 어디? 국민의힘?▶천하람 위원장내일 보시면 아실 겁니다. 내일 아주 좋은 분을 또 저희가 모시고.▷권기범 기자내일 발표하세요. 영남권 현역 의원 그분이신가요?▶천하람 위원장미리 말씀드리면. 아무튼 굉장히 좋은 분이고요. 저희의 어떤 총선 전략을 다 총괄을 맡겨도부족함이 없을 만한 분으로 저희.▷권기범 기자뭔가 당무에 능통한?▶천하람 위원장아주 좋은 분으로 저희가 모실 생각입니다.(중략)▷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그럼 자연스럽게 또 3지대 얘기를또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양향자 대표하고 지금 또 연대 가능성이 가장 높다. 어제 또 이준석 대표가 “다른 분들은 한강이면 여기는 청계천이다”, 오늘도 아침에 어제인가 또 들으니까 청계천이 원래 건천이고 이런 얘기까지 하시던데 어떻게 좀 더 이렇게 가능성이 더 높아졌나요?▶천하람 위원장저는 양영자 대표님과의 연대는 거의 한 발자국 남았다고 생각합니다.▷권기범 기자한 발자국 남았다.▶천하람 위원장한 발자국 남았다고 생각하고. 어제 한 언론에서 확실하다 이런 식의 표현을 쓰셨던데 그것은 조금 너무 나간 얘기고. 지금 양향재 대표님이 CES 때문에 출국해 계세요. 그래서 들어오시고 나면 좀 더 본격적인 논의가 되지 않겠나 하고. 다만 이미 저희는 과학 기술이나 어떤 미래 정책 부문과 관련해서 양향자 대표님과 굉장히 깊은 소통을 하고 많은 의견 접근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 발자국만 남은 상태다 생각.▷권기범 기자그 한 발자국을 누가 가야 되나요? 여기 개혁신당에서 가야 되나요? 양향자 대표가?▶천하람 위원장같이 가야죠.▷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예전에 저랑 인터뷰하셨을 때 현역 의원들이 많이 관심이 있다. 총선 전에 우리 교섭단체도 가능한 규모가 될 수 있다. 이러셨는데 여전히 그건 유효한 대답으로 보면 될까요?▶천하람 위원장관심이 오히려 더 커지고 있습니다. 저는 희망적으로 봅니다. 다만 이게 저도 저한테 합류를 확정해 놓고도 또 고민하시는 분들도 있고. 늘 어떤 본인이, 정치인이라는 것은 본인이 직접본인의 거취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에는 확정된 게 아닙니다. 오피셜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희는 겸허하게 많은 분들이 오시기를 그냥 바라고 있고요.또 저희와 굉장히 긴밀하게 소통하는 분들도 많이 계신다는 말씀 정도만 드리고 또 한 가지는 그냥 저희는 저희가 잘하면 됩니다. 저희 지지율이 높아지게 된다면 저희가 오시지 말라고 해도 서로 오시게 될 겁니다. 그게 중요한 것이지 너무 합류와 연대 이런 것에만 너무 치중하는 것은 오히려 저희 스타일에 맞지 않다 생각합니다.▷권기범 기자내일 그 영입 인사 발표하시는 거는 현역인가요? 아니면▶천하람 위원장그거는 뭐 지켜보시면 될 텐데▷권기범 기자여러분 빨리 지금 채팅창에 뭐라고 질문할지 빨리 써주세요. 하나라도 제가 더 가져가야 방송하는 보람이 있는데. 알겠습니다. 그런데 또 오늘 방송에서 또 류호정 의원하고는 선을 긋는 발언을 하셨던 걸로 제가 봤는데, 그러면 류호정 의원이랑은 뭔가 함께할 수있는 가능성이 적어졌다고 봐야 될까요?▶천하람 위원장저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류호정 의원 여러 가지 평가가 있겠지만 최소한 굉장히 개성 있고 기존의 틀에 갇히지 않는 통통 튀는 의정활동을 해왔다고 평가합니다. 그런데 최근에 어떤 의원직을 계속해서 지키고자 하는 이 모습은 저는 류호정 의원의 장점을 다 퇴색시키고 있다고 봐요. 제가 앞서서도 각자의 매력이나 지지세를 지키면서 사실 베스트 컨디션으로 뭉쳐도 될까 말까입니다. 그런데 저는 지금의 류호정 의원의 모습이나 새로운 선택의 모습은 베스트 컨디션에서 거리가 멀어도 너무나 멀다.▷권기범 기자탈당 그러니까 의원직 사퇴를 안 하고 있는.▶천하람 위원장그 부분에 대해서 사실은 새로운 선택의 구성원들도 어느 정도 정리를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 그런데 그런 메시지들이 새로운 선택 내부에서도 그다지 적극적으로 나오고 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또 자꾸 방송 얘기를 자꾸 하게 되는데 김웅 의원, 오영환 의원한테도 약간 함께하자 제안하셨는데 어떻게 이렇게 한마디.▶천하람 위원장저희가 가는 길이 기득권의 길이고 쉬운 길이라면 참 고결한 결단을 내린 두 분께 저희와 함께하자라는 부탁을 드릴 생각도 없고 드릴 필요도 없습니다. 근데 저희가 가는 길이 어렵지만 의미가 있는 길이기 때문에 본인들의 안위가 아니라 정치적 의미를 생각하신 두 분 의원께서 우리와 함께 본인들이 생각하시던 그림을 그릴 수 있지 않을까. 내가 이 그림 그때 그리려고 했는데 저 인간들이 조금 그리려고 하면 와서 이상한 페인트 덮어씌워버리고, 아니면 그리려는 캔버스 뺏어가고. 그래서 내가 원래 정치 시작할 때 꿈꿨던 그림을 아직까지 완성하지 못했다라고 느끼신다면 저희가 아주 좋고 정말 괜찮은 캔버스를 제공해 드리겠습니다.그래서 저희에게 오셔서 마음에 품고 계셨던 그 그림 한번 같이 그려보자 말씀드리고 싶습니다.▷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접촉 중인 현역 의원도 한 10분정도가 입당 의사를 표현했다라고 말씀도 해 주셨는데.▶천하람 위원장입당 의사를 표현하신 분은 소수고요. 확정적으로 얘기하신 분은 소수고 대부분의 분들은 이제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고 계시는데 오히려 중진 의원들일수록 좀 적극적인 면도 있으십니다.▷권기범 기자그래요? 중진?▶천하람 위원장왜냐하면 경험이 있으시거든요. 지금 판이 어떻게 흘러간다는 거를 아시고, 자기 얘기하는 사람들이 설 수 있는 공간이 없다라는 것을 더 빨리 캐치를 하십니다. 그 흐름을 읽고 그래서. 오히려 그분들은 굉장히 전략적으로 본인이 생각하는 지역 옆 지역구들의 후보 구성들이 어떻게 되느냐. 이준석 천하람은 어디에 출마해서 어디에 힘을 주는 거냐. 이 당은 그럼 어디까지 연대를 하고 이념적인 스펙트럼 어디까지 갈 거냐를 굉장히 구체적으로 물어보세요.그렇게 해서 본인 선거에 플러스일 거냐 마이너스일 거냐 그런 것도 계속해서 저희와 소통하면서, 질문하는 부분은 저희한테 개별적으로 연락해서 야 이렇게 해야 된다, 그런데 이쪽이랑도 또 손 잡아야 된다. 직접적으로 굉장히 디테일하게 논의하시는 분들이.▷권기범 기자그런 의미에서 위원장님은 순천으로 결정을?▶천하람 위원장저는 사실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고요. 다만 당에서는 이준석 위원장을 포함해서 저한테일단 최소한의 전략적 유연성을 열어두자.▷권기범 기자우선은 순천인데?▶천하람 위원장솔직히 얘기하면요. 그냥 의원분들이요. ‘야 내 옆 지역구에 이준석 천하람 왔으면 좋겠다’ 이런분들 많아요.▷권기범 기자약간 이렇게 서로 좀 효과를?▶천하람 위원장시너지를 내줬으면 좋겠다 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그러다 보니까 저희가 조금 열어두고 가지만 저는 솔직히 개인적으로 놓고 보면 저도 순천에서 성적표를 받아보고 싶습니다. 저도 나름대로 4년 동안 열심히 했고 뭐 그렇게 싫어하시지 않아요 저를. 그래서 저는 또 제 나름의 또 어떤 플랜이 있는 것인데 여튼 그래도 당과.▷권기범 기자그런 또 계산들을 하시는군요. 그럼 이준석 대표는 어떻게 그건 비슷한 흐름이라고봐야 되나요? TK 쪽을 고려하시지만?▶천하람 위원장그런데 꼭 한정 지어놓고 있지는 않고요. 사실은 여론이 만약에 요동쳐서 부산에서 내지는 광주에서 신당 지지율이 확확 올라간다. 그러면 저희가 사실은 부산이든 광주든 대전이든 고려하지 말라는 법이 없죠.▷권기범 기자아직 조금 시간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들을 보면서.▶천하람 위원장그래서 저희의 당장의 주안점은 지역구 쇼핑할 게 아니고 지지율 높은 지역을 많이 만드는 겁니다. 없으면 저희가 선택한다는 것이 굉장히 공허하죠. 그게 중요한 것이지 지금 여기가 조금 더 잘 나온다고 해서 여기 간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지지율 말씀을 하셔서 최근에 한길리서치에서 쿠키뉴스 의뢰 받아서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개혁신당 지지율이 13.9%까지 나왔어요. 거기다가 이낙연 중심의 신당 지지가 8.7% 나와서 두 개를 합친 거의 20%를 돌파하는?▶천하람 위원장그런 게 이제 우리 한동훈 위원장께서 싫어하시는 여의도 문법이죠. 그러니까 합치면 20% 될 거다 이런 거는 정말 허구의 얘기입니다. 그거를 하려면 제가 얘기했던 것처럼 시너지가 있고 서로가 상호 보완적인 아주 보기 좋은 모습의 연대가 이루어져야 그게 될 겁니다. 아니면 아주 정말 저희가 말도 안 되게 너무 좋은 모습으로 연대하고 대화도 하고 토론한다면 20% 넘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가야 되는 것이지 지금 이거 있으니까 합쳐가지고 적당히 떨어져도 한 15%는나오겠네. 그러는 순간 이거는 망하는 겁니다.▷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그래도 이제 어떤 약간 목표 약간 하시는 지지율 정도는 있으실 거 아니에요? 지금 13.9%에서 어느 정도를 더 늘리고 싶은.▶천하람 위원장저희는 솔직히 얘기하면 꾸준하게 이 정도 지지율에서 상승하는 흐름만 갖고 가면 됩니다. 그렇게 되면 저는 막판에, 그러니까 유권자분들이 지금은요 지켜보시는 단계입니다. 신당 이거 실체가 있어? 너네들이 정말 정치 현실을 바꿔낼 수 있는 현실적인 힘이 있어? 인재들은 들어올 거야 안 들어올 거야? 뭐 맨날 들어온다고 하는데 진짜 이게 실체가 있는 거야? 그리고 가치는 잘 정립이 된 거야 아니면 잡탕밥이야? 뭐 와서 서로 싸우기만 하는 거야? 지켜보고 계시는겁니다. 그런데 저희가 이 여러 국민들의 의구심과 허들들을 조금씩 넘었을 때 저는 막판에 중도 무당층을 확 흡수해서 25%, 30%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봅니다.▷권기범 기자막판에.▶천하람 위원장그런데 그것을 만들어내려면 저희가 10%대의 지지율에 만족하면 안 됩니다. 약간 히딩크 같은 느낌으로. 아임 스틸 헝그리. 헝그리 정신을 계속 가지고 가야 되는.▷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저희 마지막으로 시간이 거의 다 돼서 제가 마지막으로 하나 여쭤보면 저희가 화요일 목요일 방송을 하거든요. 그래서 화요일 방송에서 유승찬 정치 컨설턴트가 출연을 하시는데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미래를 가겠다고 한 개혁신당한테는 풀어야 될 과제가 있다.민생 해결이라는 과제랑 젠더 갈라치기 문제를 풀어야 된다 이렇게 말했는데 이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천하람 위원장저희가 민생과 관련해가지고도 조만간 정책을 발표를 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저희가 얘기했던 언론이나 교육계 어떤 정책들도 저는 민생과 맞닿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출산 지방 소멸 결국 그게 경제활력과도 당연히 직결되는 문제고요. 저희는 그런 식으로 계속 경제와 민생에 관련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고 추가적으로 할 것이고. 젠더 갈라치기는 저는 그렇게 봅니다. 이게 약간 올드한 문법입니다. 젠더 문제는 건드리지 말았으면 좋겠다. 정치인들이 이거는 오히려 갈등을 부추긴다. 그런데 미안한 얘기인데요. 저희가 언급하기 전부터 갈등이 있었습니다. 그렇죠 저희가 무슨 무슨 해리포터도 아니고 윙가디움라비오사 이렇게 해서 없던 갈등을 만들어낼 수는 없어요. 갈등을 해라 이렇게. 근데 실제로 있어요. 갈등이. 온라인에서 아니면 요즘은 심지어 오프라인에서도 대학가에서도 막 갈등이 표출돼요.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이거는 점잖치 않으니, 내지는 혹여 정치권이 건드려서 이 갈등을 표면화할 수 있으니 물러나 있어라 라는 것은 책임있는 정신의 자세가 아니다.국민들께서 키보드 배틀을 하도록 놔두지 말고, 정치인들이 조금 더 온건하고 합리적인 토론의 장에서 이걸 논리적으로 합리적으로 대화하고 해결해 나가야 된다. 그렇게 봅니다. 그래서 그것을 뭉뚱그려서 그냥 젠더 갈라치기다라고 평가하시는 것은, 저희 입장에서는 용기를 내서 문제를 그래도 해결해 보려고 하는 정치인들을 폄하하시는 거다. 그렇게 생각합니다.▷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그 여쭤보다 보니까 시간이 너무 다 돼서 혹시 하나만 더 여쭤봐도 되나요? 이건 그냥 정국 관련된 거니까 한동훈 비대위원장 간 2주 정도 됐잖아요. 어떻게 평가하시겠습니까?▶천하람 위원장멋있지 않으셨으면 큰일 날 뻔했다.▷권기범 기자멋있지 않았으면? 그러니까 약간 외모 얘기하시는 건가요.▶천하람 위원장굉장히 패셔너블하시잖아요. 자기 관리도 되게 좋으시고 저도 제가 고쳐야 될 점이 보면서 반성하는 점이 많습니다. 저보다 사실 훨씬 연배가 위신데 저보다 훨씬 자기 관리가 좋으신 것 같아요. 저도 반성하고 이준석 위원장과 함께 자기 관리를 박차를 가하겠다는 말씀드리고요.그런데 제가 여기서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건, 한동훈 위원장님이 패셔너블하시고 멋지지 않았다면 과연 지난 몇 주간의 행적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과연 기존의 주류와 달라진 게 있는가. 과연 대통령이 내놓는 메시지의 방향성과 달라진 게 있는가. 이철규 사무총장은 지금도 실세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네요. 한동훈 위원장의 말씀과 이철규 사무총장의 입장이 과연 다른가? 그렇게 생각해 본다면 저는 지금까지 몇 주간의 어떤 지지층 결집 효과라고 하는 것이 한동훈 장관의 패셔너블함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 그렇게 평가합니다.▷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굉장히 박한 평가인 걸로.▶천하람 위원장아니 그래도 자기 관리에 대해서는 저는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어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중립기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중립기어〉’ 또는 ‘동아일보 중립기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 [중립기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영상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live/WjV1cSdcxf0?si=y7ecf6cIHmGWpqfp&t=3505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국민의힘 영입인사로 수원정에 출마를 선언한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김모 씨(67)에 대해 “(우리나라의 정치 테러범은) 대부분 극단주의에 심취해 있다”며 “자기 생각만 주장하면서 테러를 본인 정의 실현의 궁극적인 행위로 생각하는 오류에 빠져 있다”고 진단했습니다.이 교수는 4일 동아일보 중립기어에 출연해 “마크 리퍼트 전 주한 미국대사를 습격했던 김기종 씨의 판결 전 조사를 한 적이 있다”며 “이런 사람들은 배후가 있기 보다는 편집증적인 사고 끝에 난동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습니다.이 교수는 이어 우리 정치권의 ‘증오 정치’ 문화가 이런 테러를 키운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교수는 “민생을 제일 앞에 두고 합의할 것은 합의하면서 정치가 이뤄졌으면 이 지경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민생과 관계 없는 주제로 맨날 다투면서 혐오 발언 하나 제재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 결과 탄생하는 것이 이런 독특한 인물들”이라고 말했습니다.다음은 인터뷰 전문입니다.동아일보 〈중립기어〉○ 일시: 1월 4일(목) 오전 10시~11시 30분(매주 화, 목 방송)○ 패널: 김준일 뉴스톱 수석 에디터,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인터뷰: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진행·연출 : 권기범·신준모 정현지 이창주(전략)▷권기범 기자국민의힘 이야기는 아니지만 지금 어쨌든 여의도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피습에 대한 얘기가, 많이 질문을 많이 받아보셨을 것 같아요. 출마를 앞둔 예비 후보 말고 이번에는 그냥 교수님으로서 보셨을 때 이 사건 전반적으로 어떻게 보십니까?▶이수정 교수이런 사건이 그전에도 있었어요. 우리나라에 피습되신 정치인들 꽤 많이 계셨고박근혜 전 대통령님도 그와 같은 비슷한 사건에 연루가 됐었고 또 송영길 씨도 연루가 됐었고. 그리고 그 중에서도 리퍼트 대사에게 흉기 난동부렸던 분은 직접 제가 만나서 그 판결 전 조사를 한 적이 있어요. 김기종 씨를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는데 굉장히 비슷한 타입들이세요.그러니까 이 분들은 무슨 배후에, 우리나라 정치 테러는 배후에 무슨 조직이 있고 공범이 있고 이렇지가 않습니다. 거의 돌발적으로 혼자서 굉장히 비정상적인 자기 생각에 빠져서. 심리학적으로 보면 편집증적인 사고 끝에 이런 난동으로 이어지는 케이스들이 많고. 이분들은 거의 비슷한 캐릭터들을 가지셨어요. 그러니까 이분들은 거의 래디컬리스트들이에요. 하나같이.▷권기범 기자극단적인 사고로?▶이수정 교수왼쪽이든 오른쪽이든. 오른쪽 래디컬리스트였다가 왼쪽 래디컬리스트가 되기도 하고 그렇기 때문에. 이 분들에게는 사실 극단주의에 심취하는, 그래서 누군가를 미워하고 몰두하고. 그래서 본인의 일상을 모두 털어넣고 이런 데에 굉장히 함몰 되신 분이에요.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낮에 정상적인 보통 사람들의 일상적인 생활을 유지하지 못하는, 자신의 생각이 너무 분명하기 때문에, 일종의 정치적인 신념. 어떻게 보면 이단의 신념 구조처럼 다른 생각들을 다 거부하시고 자기 생각만 주장하시면서 그게 곧 본인의 정의 실현의 어떤 궁극적인 행위다, 테러가. 이렇게 생각하시는 그런 오류. 인지적인 오류에 빠져 계신 분들이에요.그렇기 때문에 지금 여야가 네 탓이다 내 탓이다 이렇게 논쟁을 하는데 네 탓도 내 탓도 아무 관계가 없다. 이 분들은 그냥 개인의 캐릭터가 워낙 분명한 분들이에요. 그리고 이 분들은 일반적인 공공장소에서 흉기를 들고 막 설치고 이렇게 다니시는, 그런 정신병이 있으신 분들도 아니고. 그야말로 그냥 일종의 인지적인 사고 장애, 편집증적인 사고에 과도하게 몰두하신 분들이 많다.▷권기범 기자그런 분들이 많다.▶이수정 교수급진주의자들 이런 사람들이 거의 대다수입니다.▷권기범 기자그런데 언론에서는 계속 지적하는 게 우리가 정치 분야에 대한 증오 정치, 그러니까 극단적인 정치적 이런 것들이 계속 이어져 오면서 그런 테러에 대한 것들을 방치한 게 아니냐 그러는데. 그런 주장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이수정 교수그것은 충분히 심각화의 일로를 걷고 있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어떻게 보면 생산적인 논의가 이루어져서, 그렇기 때문에 민생을 제일 앞에다 두고 민생을 어떻게 하면 좀 더 살기 좋게 행복한 생활을 하실 수 있게. 이제 서로 합의할 건 합의하면서 그렇게 정치가 이루어졌었으면 이 지경까지 오지 않았을 거다, 이런 생각은 평균적인 사람이면 누구나 할 정도로 사실은. 아까 고정 비율이라는 걸 조금 전에 코너에서 말씀하셨잖아요. 싸움을 하는 겁니다. 정치를 보고 있으면 줄다리기 하는 것 같은 생각이 많이 들어요. 이기지 않으면 지는 것뿐이었고. 결국은 35%와 35%가 줄다리기를 해서 무엇을 이루겠다는 것인지. 전혀 민생과 관계 없는 그런 주제들로 맨날 다투시는 게 결국 제가 결국 정치에 뛰어들게 만든 이유이기도 해요. 아무도 영아 매매를 막을 생각을 안 하고 결국은 표현의 자유만 운운하시면서 그 깜깜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그 혐오 발언 이런 것 하나도 제재하실 생각 안 하셨잖아요. 그 결과 탄생하는 그런 독특한 인물들입니다. 이분들이.▷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이게 자연스럽게 정치인 이수정으로 이렇게 옮겨오게 되었는데. 협치와 민생을 챙기는 것의 중요성을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러려면 구체적으로 이 정치인들이나 아니면 정당에서 아니면 국민의힘에서 어떤 대안을 좀 만들어 갈 수 있을까요?▶이수정 교수민생 법안이라는 게 별 게 아니고요. 여든 야든 사실 민생의 어떤 특정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들이 있어요. 그러면 그런 주제를 잘 뽑아내야 되는 거죠. 사람들을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이번만큼은 제가 그 경험을 했기 때문에 확신을 가지고 ‘국민의힘도 할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된 건 스토킹 처벌법 입법입니다. 스토킹이라는 행위를 막을 수가 있으면 인명 피해를 막을 수가 있잖아요. 왜냐하면 살인을 하기 전에, 이번에 이제 이 대표님 사건도 보면 스토킹 기간이 있죠. 충청도에 사는 사람이 부산까지 내려왔다가 울산까지 따라갔다가, 다시 부산으로 내려오는 스토킹 과정에서 이 사람의 위험성을 사실은 누군가가 인지할 수 있었다. 그러면 스토킹을 막았으면. 지금 그 흉기 테러가 안 일어났을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스토킹 행위를 제재하는 법률을 만들면 인명 피해를 줄일 것이다’라는 건 여야 관계 없이 이거는 너무 뻔한 답이잖아요. 그럼 그렇게 서로 설득해서 합의하면 입법이 되는 겁니다. 그런 종류의 입법 주제를 찾아내는 게 그것이 이제 의회에서 할 일이다. 서로 정말 받아들일 수 없는 것, 그걸 계속 주장해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무엇이 있나요? 그 중에 하나도 특검, 탄핵. 이런 것도 비슷한 어떤 정치적인 액션이지 그게 과연 민생을 위한 법인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뭔가 입법에 대한 얘기 강조 계속해 주시고 계시고. 5일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제 수원에 오신다고?▶이수정 교수오신다고.▷권기범 기자거기 행사장 가시나요?▶이수정 교수네, 구름같이 아마 몰릴 겁니다. 그 중에, 구름 중에 하나로 있을겁니다. 저도 한쪽의 구름으로 가서 대기를 해야 되겠죠.▷권기범 기자이제 사실 한동훈 위원장이 대구 광주, 수원 일정이 이렇게 전국을 가고 계신데 어떻게 보십니까? 지역에서 뭐랄까 반응이 좀 있나요? 교수님께서 직접 평가를 좀 해 보신다면?▶이수정 교수반응이 있는 것 같아요. 제가 느낄 때는 왜냐하면 이제 원래 여자들은 국민의힘을 지지를 왜 하냐 이렇게들 얘기했어요. 왜냐하면 여가부도 폐지한다고 그러고 여성에 대하여 이렇게 적대적인 제스처가 없었던 게 아니잖아요. 그런데 한동훈 장관님 들어오시고 난 다음에 피해자 지원을 하시겠다는 것, 또 실제로 피해자에게 전화해서 사과 말씀을 법무부를 대표해서 하신 것, 뭐 이런 것들이 2030 여성들의 마음을 녹이기 시작한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선거에 뛰어들었을 때 사실은 그분들이 정치 무관심층이에요.▷권기범 기자젊은 여성들, 상대적으로.▶이수정 교수네네 상대적으로 그렇죠. 선거를 하러 나오시지도 않고 이러던 분들인데 요즘은 제가 지역을 돌아다니다 보면 젊은 여성분들이 저에게 오셔서 의사 표현을 하시는 그런 경우들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게 다 새로운 리더의 등장과 무관하겠는가, 순전히 저의, 어떤 인물의 특이성 때문인가? 그건 아닌 것 같다. 이런 분위기가 들죠. 제가 유세를 할 때 빨간 옷을 입는데 그 빨간 옷에 대한 거부감이 좀 많이 줄어든 건 아닌지. 그랬으면 좋겠다라는 제 희망때문인지 모르겠는데. 여하튼 간에 지금 상당히 전하고는 좀 다른 양상이 진행 중입니다.▷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인재영입위원장도 겸하게 됐잖아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약간 놀랐는데. 어쨌든 영입이 되신 케이스니까 이제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의 한동훈 위원장이 어떤 인재들을 좀 더 데려왔으면 좋겠다. 그러니까 이런 사람이 좀 더 당에 많아졌으면 좋겠다. 그런 의견이 좀 있으시죠?▶이수정 교수저는 지금 이번 선거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거의 어떻게 보면 가장 결정적 중요한 선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할 만한 기존에 있던 분들과는 상당히 좀 캐릭터가 다른 그런 인물이라면 누구나. 연령도 관계없이 성별도 관계없이 누구나 자신의 공동체를 위해서 헌신해 왔던 그런 이유만으로 선택될 수 있어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해요.▷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그 특검법 아까 얘기해 주셨는데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도이치모터스 특검법. 대통령실은 아직은 아니지만 거부권을 행사할 것 같아요. 이거는 좀 어떻게 보십니까? 타당하다고 보십니까?▶이수정 교수특검법이 애당초에 발의가 안 되기를 바랐지만 발의됐으니까 저는 수용해도 상관 없다. 다만 결론이 나기 전에 언론에 브리핑하는 거, 그건 정치적 행위거든요. 총선을 망치겠다는 의도가 너무 분명하잖아요. 그 대목만 바꾸면, 사실관계만 확인한다면 받아들일 수도 있다.그런데 근본적으로 이게 좀 웃긴 게 사실은 결혼하기 전에 일어났던 사건에 대한 특검법이잖아요. 결혼하기 전에 사인으로서 했던 행위가 어떻게 특검까지 필요한 일이 되는 건지는 제가 잘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저도 결혼을 해 봤으니까 결혼 생활을 하고 있으니까. 우리 남편이 제가 혼인 전에 실수했던 거를 결혼한 이후에 책임을 져야되는 이유가 있어요? 저희 남편이 그렇게 이제 만약에 누군가가 추궁을 하면 굉장히 격분하면서 저한테 너는 도대체 어떻게 살았냐 부부싸움을 할 수는 있지만. 이거는 특검 대상은 아닌 것 같거든요. 제가 생각할 때는. 근본적으로는 이거는 그냥 총선 전략으로 선택하신 것 같은데, 문제는 제가 지역을 돌아다녀 보니까 수원정 유권자들은 별로 관심이 없어요. 김건희 씨에게 별로 관심 있는 유권자는 없다. 그것보다는 지금 부동산 경기가 너무 나쁘고, 상가가 무지 공실이 많이 됐고. 특히 저희 지역구는 연령들이 낮아요. 38살 정도밖에 안 됐어요. 평균 연령이. 그래서 혼자 오피스텔에 사시는 분들이 많은데 오피스텔 관리비만큼도 관심 없는 이슈예요. 지금 그것을 여의도에서 해가지고, 그분들은 그게 총선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실지 모르는데. 저희 지역구는 일단 관심이 없더라고요. 그렇습니다.(후략)※ 중립기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중립기어〉’ 또는 ‘동아일보 중립기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 [중립기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영상 다시보기: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대통령실 내 제2 부속실의 부활 등을 한동훈 비대위에서 건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28일 동아일보 중립기어에 출연해 “당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부정적 여론에 대한) 해법으로 용산에 제2 부속실 부활을 요청해야 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한다. (제2 부속실이) 폐지되다 보니까 공적 관리가 안 된다”고 답했습니다.김 위원장은 또 “유권자 민심을 들어보면 김건희 여사에 대한 리스크가 존재한다”며 “배우자의 모든 것이 공적 영역에 있어야 편한데, 그런 부분이 안 되다 보니까 이른바 ‘명품백 논란’도 나오는 것이다. 제2 부속실이 있으면 통제가 된다”고 설명했습니다.김 위원장은 또 이준석 전 대표의 탈당과 신당 창당 연설문에 대해서는 “공부를 많이 한 흔적이 있지만 큰 울림은 없었다. 주장에 동의할 수는 있지만 메신저의 신뢰성이 바닥이 났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당이 이 전 대표를 품기보다는 이 전 대표의 주장과 메시지를 잘 수용해 당의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다음은 인터뷰 전문입니다.동아일보 〈중립기어〉○ 일시: 12월 28일(목) 오전 10시~11시 30분(매주 화, 목 방송)○ 패널: 김준일 뉴스톱 수석 에디터,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국민의힘 김용태 전 최고위원○ 인터뷰: 국민의힘 김근식 송파병 당협위원장 ○ 진행·연출 : 권기범·신준모 정현지 이창주(전략)▷권기범 기자이것도 좀 여쭤보고 싶은데 오늘 쌍특검법이 처리가 되는데, 보면 용산에서의 메시지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메시지가 뭔가 같은 큰 틀에서는 같은 듯한데 미묘하게 다르더라고요.용산은 이것은 너무나 큰 악법이고 우리는 무조건 거부권을 행사할 거고 이렇게 들리는 데 비해서 한동훈 위원장은 계속 뭔가 여지가 있는 듯한 이야기를 하는데 이걸 어떻게 봐야 될까요?▶김근식 위원장저를 포함해서 서울 수도권에서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서는 굉장히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바닥에서 만나 보는 우리 유권자들의 민심을 들어 보면 김건희 여사에 대한 상당한 리스크가 조금씩 존재해요.그렇기 때문에 이게 단지 특검법 그러니까 도이치모터스 사건에 대해서 수사가 미진해서 빨리 수사를 밝혀야 한다는 게 아니라. 그 부분은 사실은 악법이 맞고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 않습니까? 이미 10년 전 사건이고 대통령과 결혼하기 전 사건이고 이미 문재인 정부 때 탈탈 털어서 다 혐의가 없는 걸로 결론이 나서 지금 다른 관계자들은 다 재판이 진행이 돼서 1심까지 나온 거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서 악법인 게 맞는데. 왜 저게 이슈가 되냐 하면 특히 수도권에서 선거를 뛰는 사람이 힘드냐 하면 그 특검법의 내용에 따라서 도이치모터스를 뒤져보고 싶었다는 생각보다, 민심은 김건희 여사를 잘 관리해 나가지 못했다.▷권기범 기자그런 리스크로 본다는 거죠.▶김근식 위원장그러니까 대통령 배우자로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상당 부분의 국민적인 어떤 요구가 있어요. 특히 최근에 이런 말씀을 자꾸 드려서 그렇습니다만, 명품 가방 수수 논란 영상이 보도가 됐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상당한 부분 불편한 시선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관리해 달라는 민심이 특검법에 대한 찬성으로 나타나는 것이지, 특검법 자체에 대한 찬성은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그래서 특검법 찬성 여론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공적 관리의 필요성, 리스크에 대한 관리의필요성 이 두 개는 분리돼서 봐야 되는 것이지, 두 개가 결합 돼서 민주당은 마치 그 여론이 그 여론인 것처럼 호도해서 이야기하는데 그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요.지금 수도권에서 출마하는 우리 같은 사람은 특검법 결사반대가 맞지만, 그 특검법에 찬성하는 민심이 보여주는 어떤 요구 그 부분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해법을 내놔야 된다. 어쨌든 대통령 배우자로서의 여러 가지 국민적인 시선이 있다고 한다면 그 부분을 해소하거나 또 그 부분이 미연에 방지되거나 또는 여러 가지 리스크에 노출되는 걸 방지할 수 있는 그런 관리 가능한, 대통령 영부인에 대한 대책을 내놔야 된다는 게 저는 필요하다고 봐요.▷권기범 기자그럼 당에서 그 해법으로 용산에 제2부속실 부활이라든지 이런 걸 좀 요청해야 된다고 보시는 건가요?▶김근식 위원장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제2부속실 폐지는 대통령의 공약이었습니다. 그건 왜냐하면 그 전에 김정숙 여사 등등 논란이 있었기 때문에 국민들이 뽑은 사람은 대통령이지 배우자가 아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지나치게 대통령 배우자가 논란이 되는 경우가 있어서 아마 그 부분을 다 폐지했다고 공약을 내걸었는데요. 폐지를 하다 보니까 또 어떤 문제가 생기냐 하면 공적 관리가 안 되는 거죠.그러니까 배우자의 일정 배우자의 어젠다, 배우자의 워딩, 배우자의 메시지, 배우자의 사진 이런 것들이 다 공적으로 관리돼서 공적 영역 안에 있어야만 훨씬 더 편하거든요. 그런데 그 부분이 안 되다 보니까 지금 이야기되는 것처럼 명품백 논란도 나오고 이렇게 되는 거거든요. 사실은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에 대통령 배우자께서 사적 장소에 가서 사적 만남 하는 건 사실은 있을 수 없는 겁니다.그건 사실은 제2부속실이 있다고 하면 통제가 되는 것이거든요. 그런 면에서 제2부속실 이야기도 나오고 있고 특히 특별감찰관 같은 경우에는 이미 오래전부터 이걸 임명을 요구를 했던 상황이고요.그리고 이 특별감찰관이 아시겠지만 공수처가 따로 있기는 하지만 대통령 인척 가족 그리고 대통령의 친인척에 대한 이른바 용산 대통령실 내부의 또 새로운 감찰 제도이기 때문에 그 부분도 임명을 한다고 한다면 아까 제가 말씀드린 특검법에 대한 찬성이 아니라 대통령 주변에 특히 배우자를 비롯한 그 리스크에 대한 관리를 요청하고 있는 국민의 민심에 부응하는 것으로서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그 정도 해법은 내놔야 하지 않겠느냐 생각을 하는 거죠.▷권기범 기자건의하거나 이런 식의 대응이 필요할 것 같다. 그렇게 되면 여론이 조금 잦아들까요?▶김근식 위원장저는 그렇게 봅니다. 왜냐하면 특검법 자체를 가지고 오늘 아마 표결 전에 찬반 토론이 아마 격렬하게 있을 겁니다. 우리 당에서 필리버스터를 한다는 소문도 있고 그런데 어쨌든, 특검법 자체가 필요하냐 불필요하냐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판단을 하게 됩니다. 저게 총선용 정쟁용 악법이라는 걸 아는데, 문제는 아까 말씀드린 그런 여론이 또 있기 때문에. 그런 여론에 대해서 한동훈식의 새로운 해법과 절충안 모색을 하고. 그리고 대통령실과 소통을 해서 그 부분에 대한 것들을 합의를 이끌어낸다고 한다면 저는 국민 민심은 충분히 저는 우리가 잘 완화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권기범 기자민주당에서는 또 그렇게 얘기를 하잖아요. 이게 특검법이 악법, 민주당이 만든 악법, 이런 발언을 놓고 이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예전에 했던 발언과 상충된다. 너는 성역 없이 수사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렇게 말했지 않느냐 이렇게 비판을 계속하고 있는데 이 비판 자체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김근식 위원장그건 민주당의 아전인수죠. 그러니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말하는 악법이라는 것은 특검법이 일단 요건 자체가 안 돼요. 특검법이라는 건 검찰 조직이 제대로 수사할 수 없을 정도의 의혹이 있는 권력형 비리잖아요.그런데 이 사건은 10년보다 훨씬 지난 일이고 대통령과 결혼하기 전에 사인 신분일 때 했던 혐의와 관련된 권력형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미 수사가 문재인 정부 때 진행이 돼서 관련된 공범과 주범은 다 재판이 돼서 기소가 돼서 1심이 진행이 됐고요.그렇기 때문에 수사를 해서 90여 명의 이른바 위임 투자를 하신 분 아닙니까? 투자 위임을 하신 분들 일정 정도의 투자자로서 어떻게 보면 피해자일 수도 있는 것이고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한 모호한 게 있다고 하면 그건 검찰이 밝혔던 내용이기 때문에 그걸 가지고 지금 끄집어내서 검찰이 수사를 못 했으니까 특검을 한다는 이야기는 납득하기가 어렵다는 거고요. 저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그 정도는 충분히 저는 논리적으로 타당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는 시기의 문제죠. 어떤 경우도 이렇게 정치적으로 민감한 특검법에 대해서는 대통령 선거나 총선을 앞두고 시행된 적이 없습니다. 드루킹 특검도 마찬가지도 물론 여야 합의로 다 하는 거고요. 특검은 여야 합의가 기본적인 관례입니다. 그리고 BBK 특검도 대통령 선거 전에는 안 했습니다. 대통령선거가 끝나고 당선자 신분의 특검법 특검이 실시가 됐던 거고요.그런 것이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총선을 한두 달 앞두고 그것도 권력형 부정부패 사건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억지로 끄집어내서 이걸 특검을 야당만의 단독 통과를 시켜서 강행을 해서 언론에 브리핑하겠다는 이야기는 누가 봐도 이건 정쟁의 소모적인 논란이 분명히 큰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한동훈 장관의 악법이라는 논리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권기범 기자민주당은 또 이제 얘기하는 게 우리가 이렇게 지금까지 질질 끈 게 아니고 여당에서 연말까지 그러니까 합의를 안 해주니까 계속 여기까지 온 거 아니냐 끝까지 온 것 아니냐.▶김근식 위원장그래서 비대위로 넘어간 거 아닙니까? 그런 거 아닙니까? 왜 저는 민주당이 그 논리를 듣고 말도 안 되는 논리를. 그래서 우리가 비대위로 넘어왔어요. 우리가 강서구청장에서 혼나고 두들겨 맞고 그래서 잘못했습니다 하고 잘해보겠다고 비대위로 넘어간 겁니다.왜 과거 이야기를 합니까? 우리가 잘못했다고 지금 비대위를 만든 상황인데 저는 그건 일고의, 말도 안 되는 논리라고 생각해요.▷권기범 기자옛날의 의사결정 구조에서 있었던 일이다?▶김근식 위원장당연하죠. 그게 김기현 대표 때 한 거 아닙니까? 한동훈 장관한테 그걸 왜 물어요? 제가 또 지도부에 있었으면 제가 그렇게 안 했을 겁니다. 그래서 그렇게 안 하자고. 이제는 다른 모습을 보이자고 국민의힘이 정말 국민 앞에서 정말 있는 그대로의 합리적인 모습을 보이자고 비대위로 넘어간 건데 왜 자꾸 옛날이야기를.▷권기범 기자옛날의 의사결정 구조에서 나온 예기다… 알겠습니다. 아까 말씀하셨던 제2부속실 복원 건이라든지, 아니면 특감반 관련된 이런 것들이 사실은 지금까지 나왔던 수직적인 당정관계를 어떻게 복원할 것이냐. 동반자적으로 할 것이냐. 그럼 이것을 건의하는 수준이 아니라 좀 더 형식적으로 좀 더 강하게 말할 수는 없을까요?▶김근식 위원장그건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정치적인 어떤 공력이라고 그럴까요? 그런 능력이 돋보여야 되는 대목이고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한동훈 장관이 그부분에 대해서 여지를 계속 두고. 아까 말씀하셨잖아요. 대통령실은 굉장히 강경한 입장인데 한동훈 장관은 약간의 여지가 있는 듯한 발언 그런 게 사실은 저는 맞다고 봅니다. 또 그래야만 총선을 그나마 치를 수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취임사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이 부분에 대한 질문, 브리핑에도 나왔을 때 대답을 했지 않습니까? 궁중암투식의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는다. 저는 이게 갖는 뉘앙스가 있다고 봐요. 누가 누구를 찍고 누르고 이런 식의 궁중암투는 벌어지지 않는다. 이건 우리가 연상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하나는 수직적 당정 관계 수평적 당정 관계 질문 했을 때 우리는 우리 당의 일을 하면 되고 대통령실은 대통령 일을 하면 되고 정부는 정부 일을 하면 된다. 수평 수직의 문제가 아니다. 이건 뭐냐 하면, 당대표로서 당의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당이 해야 할 일, 당이 해야 될 역할, 당의 민심으로부터 요청받은 일에 대해서는 당의 역할을 하겠다는 거거든요.저는 그런 면에서 보면 비단 김건희 특검법뿐만 아니라 앞으로 여러 가지 정치적 이슈나 어떤 국민적인 현안에 대해서 저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오늘 이 어떤 메시지들이 나오는지 한번 지켜보면 될 것 같고 민주당과의 관계도 한 번 여쭤보고 싶은데 민주당에 대해서는 유독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굉장히 약간 날이 서 있는데.▶김근식 위원장저는 그건 약간의 저는 투트랙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볼 때 한동훈 장관을 제가 만나서 확인해 보지는 않았지만 투트랙 전략이라고 보는데. 그건 전략을 잘 짰다고 보는데. 이재명 대표를 필두로 해서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에 대한 지금 엄청난 공격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공격이 틀린 공격이 또 아니에요.다만 민주당 내에서도 이게 여당 대표가 자꾸 야당을 저렇게 적대시하고 무슨 타도해야 될 청산해야 될 대상으로 하면 되겠느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만. 그런 이야기는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게 사실이 아닌 것은 아니에요.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 그런 식의 비난과 비판을 받을 만한 정당이라는 점은 국민이 다 알고 있기 때문에 그걸 각을 세우는 것은, 제가 볼 때 뭐냐 하면, 내년 총선에 민주당의 일관된 전략은 정권 심판론이지 않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다. 그렇기 때문에 정권을 심판해야 된다. 윤석열 정부가 잘못하고 있다. 이 정권 심판론으로 하고 있는 거예요.그러면 우리 당도 야당의 정권 심판론에 대항할 우리의 프레임이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게 제가 볼 때 이재명의 민주당에 대한 공격으로 저는 각을 같이 세운다고 봐요. 그게 똑같이 소구력이 있다고 봅니다. 그걸 국민들이 선택하게 돼 있죠. 그러니까 정권심판론과 이재명 야당 심판론. 이 두 개 중에서 국민들이 선택해 달라는 것이고. 이재명 야당 심판론에 대해서 한동훈 장관처럼 명쾌하게 날이 서게 어제도 이야기했습니다마는 아니 검사 사칭한 사람을 그렇게 절대적으로 존엄으로 모시는 게 민주당이 민주정당입니까라고 이야기하는 건 국민들한테 팍팍 와닿거든요. 그런 이재명 야당 심판론과 정권 심판론이라는 두 개의 프레임으로 맞부딪친다는 전략인 거고. 두 번째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동훈 장관은 야당에 대해서는 그런 프레임으로 공세적으로 대응하되 내부의 문제에서는 굉장히 제가 볼 때 이전의 김기현 대표 체제와 달리 철저하게 혁신과 희생과 결단과 저는 변화의 방향으로 갈 거라고 생각해요.그건 당정관계도 변화를 할 것이고 당 내부의 영남 기득권 카르텔이라든지 아니면 친윤에 줄 섰던 초선들의 완장놀이라든지 이런 연판장 했던 분들이라든지 이런 분들에 대해서 철저하게 우리가 잘못을 반성하고 사과하는 입장에서 새롭게 공천하고, 새롭게 혁신하고, 새로운 변화된 모습을 보여야 된다. 이런 입장은 분명하거든요. 그러니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취임하면서 했던 이야기 중에 이재명한테 각을 세운 게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만. 맨 마지막 말미가 뭐였습니까? 이런 한심한 야당인데도 우리 국민의힘이 지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렇습니다. 이건 뭡니까? ▷권기범 기자더 한심해서?▶김근식 위원장자성하자는 이야기거든요. 그렇죠, 더 한심하다는 이야기죠. 심해서 저렇게 한심한데 그 한심하다는 프레임을 잘 잡았잖아요. 이재명 야당을 심판해 주세요. 야당 심판론인데 그런데 저렇게 한심한 야당한테 우리 국민의힘이 패배하는 이유는무엇입니까? 우리 스스로 변화해야 합니다. 이건 뭐냐 하면 그 한심한 야당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강서구청장에서 패배했던 그리고 우리 스스로가 정말 국민들한테 외면당했던 그런 기존의 문화와 기존의 우리 당내 분위기를 일신하자는 이야기거든요. 저는 그건 굉장히 의미 있는 그런 워딩으로 생각합니다.▷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지금 댓글에 너무 이렇게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너무 칭찬만 해주시는 거 아니냐.▶김근식 위원장아직은 뭐 한 게 아직은 없으니까.▷권기범 기자약간 걱정되시는 면은 없으세요?▶김근식 위원장그러니까 저한테 연락이 안 오는 건지 걱정스럽죠.▷권기범 기자한번 이야기를 한번 들어야 되는데.▶김근식 위원장많은 조언을 들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우리가 생각했을 때 정치를 해보지 않은 정치신인이 정말 국민적인 큰 평가와 기대 속에서 정치권에 갑자기 옵니다. 그래서 사실은 정치를 더 바꿀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한동훈 장관 같은 분이 왔기 때문에 우리 당이 그동안 잘못된 관행 문화 영남정당으로서의 그런 잘못된 이미지, 친윤 반장놀이에 그냥 줄 섰던 초선들 이런 잘못된 제가 항상 이야기합니다만, 자판기 정당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용산에서 버튼 누르면 그냥 음료수가 나오는 자판기 정당 역할을 했던 거예요.그게 국민들한테 혼났던 겁니다. 그걸 바꿀 수 있는 것은 정치에 때 묻지 않은 사람이니까 가능한 겁니다. 저는 그런 면에서는 기대가 있는데 또 한편의 우려는 마찬가지로 그렇기 때문에 주위에 많은 사람의 의견을 들어야 합니다. 경청하고 소통하고 본인이 배울 수 있는 자세를 가져야 됩니다.제가 이준석 대표를 결국은 지금 쓴소리를 할 수밖에 없었던 게 저도 이준석 대표와 수많이 소통하고 조언을 했습니다만 말을 듣지 않아요.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잘났다고 생각하면 안 되는 거예요. 그러면 정치라는 것은 자기가 목표한 것을 이룰 수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한동훈 장관의 큰 기대가, 정치 신인이라는 기대가 큰 만큼 주위의 정치적 조언들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경청하고 소통하는 그런 자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해요.(중략)▷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지켜보도록 하고요. 두 번째 이슈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가 탈당을 하고 창준위를 발족했다고 어제 했는데 이른바 아까 말씀드렸던 상계동 참숯갈비 선언 어떻게 보셨습니까?▶김근식 위원장역시 이준석 대표는 이렇게 준비한 연설문을 보면 참 언변이 수려해요. 그리고 이렇게 가져오는 단어나 이런 것들을 보면 굉장히 공부를 많이 한 흔적이 있고 그렇습니다만 크게 울림은 없었습니다.그러니까 제가 볼 때 이준석 전 대표가 2021년인가요? 그 당 대표로 진짜 그야말로 30대 0선 후보가 당대표 선출됐을 당시에 그 취임의 일성이라든지 아니면 대구에 가서 후보 연설을 했을 때라든지 이런 걸 상당히 준비한 내용을 보면 굉장히 감동이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 보수정당의 많은 오랫동안 보수정당을 지지해 왔던 나이 드신 분들도 다 이준석 대표를 지지해 줬거든요.그런데 지금 어제 이야기했던 건 단어나 그다음에 연설문의 내용은 수려하고 화려하나 거기에 갖고 있는 진정성 그리고 이미 국민적인 평가가 일정 정도 나 있기 때문에 그분이 주장하는 것들에 동감할 수 있지만 그분이 주장하는 그분 자체 메신저의 신뢰성이 저는 바닥이 났다고 봐요.그러니까 메시지는 얼마나 좋은 이야기 할 수 있는. 저도 옳은 이야기 할 수 있죠. 옳은 이야기를 하는 것하고 옳은 이야기를 발신하는 사람에 대한 신뢰성의 문제는 다른 겁니다. 저는 그렇기 때문에, 대표적인 게 그거죠.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 지금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받으러 가면서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 그 이야기를 어제 했더라고요. 그걸 이재명 대표가 말하면 사람이 웃어요. 그렇잖아요.그러니까 메신저가 신뢰할 만한 사람이 아니고 메신저가 그 말할 자격이 없다고 평가되면 그 사람이 아무리 수려하고 올바르고 입에 맞는 소리를 해도 사람들이 믿지 않습니다. 지금 이준석 대표의 지금 상황은 그렇게까지 와버렸지 않았나 싶습니다.▷권기범 기자그래도 여당 내에서는 그래도 이 전 대표를 끝까지 잡아야 한다 이런 의견도 계속 있었잖아요. 그래서 실제로 어제 이준석 대표도 총괄 선대위원장 제안을 한 번도 아니고 여러 차례 받았다. 그런 얘기를 했으면 어쨌든 당 안에서도 이준석 전 대표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있었던 것 아닐까요?▶김근식 위원장누구한테 그런 제안을 받았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밝힌 것을 보니까 강서구청장 선거 이전이었다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한참 전이죠. 한참 전이고 강서구청장 선거 이후에 우리 당이 지금 얼마나 많이 변화됐습니까? 인요한 혁신위도 뜨고 지금 한동훈 비대위에도 뜨고 이렇게 돼 있는데 그때 상황으로 이야기하는 건 제가 볼 때 맞지 않고요.저는 이준석 대표를 끌어안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이준석 대표로 상징되는 어떤 젊은 층에 대한 우리 당의 지지를 또 외연을 확장한다는 의미에서는 필요합니다만. 그것이 지금 꼭 필요하냐. 그리고 이준석 대표에게 우리 당의 무슨 중요한 역할과 직책을 맞춰서 하는 게 필요하냐. 아니면 이준석 대표가 주장하는 우리 당에 대한 요구사항이 있지 않습니다. 우리 당이 변화해야 될 방향에 대한 어드바이스가 있어요. 그 부분을 우리가 내용적으로 흡수함으로써 이준석의 목소리를 우리가 그냥 사실상 수용하는 그런 모양새를 하는 것도 방법이거든요.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메신저로서의 신뢰가 바닥에 났기 때문에, 그 메신저를 끌어오고 메신저를 데려오고 메신저에게 무슨 역할을 맡아서 무슨 위원장을 맡기는 게 아니라. 메신저가 발신한 그 메시지가 의미가 있다고 한다면 그 메시지를 우리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받아 안고 그 메시지에 맞게 김근식도 선거운동하고 그 메시지를 우리 당이 전반적으로 수용한다면 그 이준석 대표를 끌어안을 필요는 없죠. 저는 그런 분리가 가능한 시점이 올 수 있다고 봐요.▷권기범 기자사람을 끌어안는 게 아니라 메시지만 끌어안는다. 그렇죠. 그러면 당내 약간 분위기가 좀 그런 쪽으로 가고 있다고 보시나요?▶김근식 위원장가장 큰 건 뭐냐 하면 저도 이 지역을 다녀보면 우리 당의 전통적인 지지 당원분들이 그러세요. 이준석 대표는 이제 받기가 힘들다. 그러니까 너무나 많은 실망, 그분들이 앞장서서 사실은 30대 0선 당 대표를 뽑아준 분들인데. 너무나 많은 실망 너무나 많은 사실 일정 정도의 불편함, 분노 이런 게 있기 때문에, 저는 이준석 대표 개인을 어떻게 끌어안느냐의 문제보다는 그 이준석 대표가 발신하고 있는 우리 당에 대한 어떤 요구사항들을 한동훈 비대위가 얼마나 잘 수용해서 변화를 시키느냐 저는 그게 중요하다고 봐요.▷권기범 기자그러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준석 전 대표를 딱히 이렇게 뭔가 좀 어떤 공동체적인 의미로 만날 이유는 없는?▶김근식 위원장지금 시점에서 만날 이유가 없고 이준석 대표는 이미 나갔기 때문에 그러면 신당을 만들어볼 거 아닙니까? 만들어볼 텐데 크게 동력을 받을 것 같지는 않아요. 동력을 받을 것 같지는 않고 그다음에 지금 너무나 많은 제3지대 신당들이 우후죽순처럼 있기 때문에 그들과의 제가볼 때 연대도 가능하지 않아요.왜냐하면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 이준석 대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천상천하 유아독존이기 때문에, 남들과 같이 연대해서 서로 간에 의견을 교환하고 서로 간에 정치적 미래를 도모하면서 믿고 신뢰할 만한 게 형성이 되지 않습니다. 인간관계 자체가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 밖에 있는 수많은 제3지대에 우후죽순처럼 있는 금태섭 신당, 양향자 신당 정의당 있고 다 있지 않습니까? 이낙연 신당도 나온다는 거고. 그런 분들과 힘을 합쳐서 스크럼을 짜기도 힘들어요. 그렇기 때문에 신당의 모양새가 어떻게 만들었는지를 지켜봐도 충분하고 지켜본 다음에 그게 2월쯤 돼서 그 신당이 어떻게 집이 차려지는지 집이 만들어지는지 본 다음에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꼭 끌어안아야 한다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그때 만나는 걸 고민해 봐도 되고요. 제가 생각할 때는 크게 신당을 차렸을 때 집이 잘 꾸려지지 않을 거예요. 그렇다고 한다면 제가 본 데는 아까 말씀드린 메신저가 아니라 메시지를 수용하는 방식으로 내용을 받아들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권기범 기자2월에 만약에 만나게 되더라도 이거는 약간 어떻게 보면 그냥 제3자로서의 만남이 다되겠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김근식 위원장그럴 가능성이 있죠. 저희 송파병 같은 경우도 그렇습니다만 우리가 민주당 세가 강한 지역에서는 경합 지역이거든요. 경합지역이면 박빙으로 사실은 서울 수도권 선거는 승패가 엇갈립니다. 그 박빙의 지역에서 정말 이준석 대표 때문에 질 수 있다 이런 정말 정세 판단이 정세 판단이 선다고 한다면 어떻게든 할 수 있겠지만 제가 보는데 그것도 그렇게 썩 가능성이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권기범 기자그런 만약에 정세가 이루어져서 그때 가서야 만남을 가지거나 뭐 이렇게 하면 오히려 당내에서 약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까요? 아쉬워지니까 이제 만나려고 하네.▶김근식 위원장정치는 본래 아쉬울 때 가는 거예요. 예전에 노무현 대통령 후보가 단일화 파기한 날 대선 그날 아침인데도 새벽에 정몽준 후보 찾아가지 않습니까? 문재인 대표가 아쉬우니까 안철수 대표 찾아가잖아요. 그건 나쁜 게 아닙니다. 그런데 그럴 상황이 올지는 제가 볼 때 두고 봐야 될 것 같고 청년층을 대변하는 상징 자산이라고 본인이 이야기했습니다만 그 부분이 많이 저는 떨어져 나갔고요. 이미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오면서 제가 느끼기로 또 제가 이렇게 판단하기로는 이미 우리 당을 지지하는 청년층의 새로운 기대는 한동훈 장관으로 옮겨가 있다고 저는 봅니다.▷권기범 기자아까 1부 배종찬 소장은 딱히 그래 보이지는 않는다고 숫자적으로 봤을 때 그렇게 말씀하시던데.▶김근식 위원장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권기범 기자그러니까.▶김근식 위원장어떤 면에서 이준석 대표에 대한 청년층의 지지는 이준석 대표로 포장되어 있는 이른바 이준석 대표를 좋아하는 몇몇 팬들 팬덤들이죠. 이 팬덤들이 모여서 목소리를 과잉 대표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실제 숫자나 영향력보다 훨씬 더 과잉 대표에서 댓글이라든지 이런 온라인상에서 지나치게 자기 스스로 숫자보다 지지자들의 목소리가 과잉 대표되는 것이어서 저는 크게 상관할 바가 안 된다. 왜냐하면 저한테 너무 비난 댓글을 많이 달아서.▷권기범 기자비난을 많이 하시니까 그래서.▶김근식 위원장100만 번 이상 제가 욕을 먹은 것 같아요. 그런데 그건 저는 별로 개의할 바가 아니다. 오히려 지금 실제로 우리 지금 대한민국의 젊은 분들이나 청년층들은 이준석 대표에 대한 어떤 기대나 거기에 대한 지지보다는, 우리 당이 정말 젊은 청년들을 위해서 고민하고, 공감하고, 어떤 대책과 어떤 정책을 내놓을 지에 대해서 관심을 보여주면 되고. 이제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왔기 때문에 새로운 젊은이에 대한 소구력 있는 그런 새로운 상징 자산이 생길 수 있다고 봅니다.▷권기범 기자한동훈 장관이 사실 이렇게 2030에 대한 어떤 메시지를 던진다거나 아니면 그런 식의 액션을 사실 보여준 건 아직까지는 없는데?▶김근식 위원장이미지로 상당히 저는 어필하고 있다고 봐요. 그러니까 제가 최근에 들은 이야기도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된 다음에 학원에서 큰 대형 학원에서 강의를 하는 제 후배가 연락이 왔던데 대개 20대 애들이거든요. 취업 준비생들 이 사람들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는 거예요. 한동훈에 대해서 굉장히 호의적으로 평가하고 기대를 갖는다는 거죠. 기대를 갖는 그러니까 나이 연령대가 20대라서 한동훈 장관이 그렇게 되는 게 아니라 한동훈 장관에 대한 새로운 정치 새로운 신선함 참신함 그리고 정치를 한번 바꿔볼 수 있겠다. 뭔가 저 사람은 우리랑 소통할 수 있다, 공감할 수 있다. 왜냐하면 한동훈 장관이 장관 시절에도 보면 그렇게 세세하게 약자에 대한 또는 사회 어두운 곳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세심하게 다 배려하는 것들이 이렇게 에피소드나 미담으로 많이 나왔잖아요. 그걸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이준석 대표처럼 막 정치적 발언을 쏟아내는 게 아니라 그렇게 세세하게 챙겨주는 그런 한동훈 장관의 어떤 새 정치의 어떤 이미지 이것에 대해서 상당히 기대하고 있다고 제가 들었습니다.▷권기범 기자상당히 기대하고 있다. 알겠습니다. ▶김근식 위원장너무 한동훈 전 장관 이야기를 좋게 하나요.▷권기범 기자제가 어떻게 뭐 어떻게 나쁜 소리 해달라고 할 수는 없고 아까 그래도 우려되는 점도 여쭤봤으니까요.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민주당 얘기도 그냥 간단히 하나 여쭤보면 민주당은 지금 통합 비대위 얘기가 처음에는 당내에서도 아 이거 쓸데없는 소리입니다 했는데 지금 보니까 약간 분위기가 또 약간 달라진 것 같은데 좀 어떻게 보십니까? 여당 입장에서.▶김근식 위원장민주당은 제가 볼 때 기로에 놓여 있다고 봅니다. 자기들이 죽는 줄 모르고 개구리가 솥에 끓일 때 처음에는 미지근하게 끓이다가 나중에 죽잖아요. 개구리가 죽는 줄 모르고 웃으면서 죽습니다. 삶은 솥에서 저는 민주당이 그런 길을 갈 것인지 아니면 정말 큰일 났다. 우리가 생사의 선택에 놓여 있다 해서 정말 특단의 자기들도 뼈를 깎는 혁신을 할 것인지 선택해야 되는데. 연말연초가 지금 다가오고 있죠.이낙연 대표가 지금 일단 선언을 해 놓은 상태고 원칙과 상식 이야기했고 그다음에 개딸의 저 억압과 집단 괴롭힘 아닙니까? 개딸 분들의 저 정도 행태면 이제 거의 집단 괴롭힘이에요. 비명계에 찾아가서 할 뿐만 아니라 친명으로 친명팔이하는 사람들이 그 개딸 등에 업고 막 하지 않습니까? 그렇게 서로 지금 민주당이 정말 미지근한 솥에서 죽는 줄 모르고 죽어가는 개구리가 될 것인지 아니면 이게 큰일났다 생각할 지는 결정을 해야 되는데.이낙연 대표로 이야기되는 신당 창당 움직임에 대해서, 저는 이재명 대표가 아직도 뜨뜻미지근하잖아요. 통합으로 갈 겁니다. 연락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연락은 이재명 대표가 기다리는 게 아니라 이낙연 대표가 기다리고 있잖아요. 그럼 본인이 그 연락을 해주면 되는데 그 연락은 없이 그냥 문자 보내서 연락 주세요 이러고 있는데 되겠습니까? 저는 안 된다고 봅니다.그리고 민주당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이미 친명일색 친명팔이 전체주의화 돼 있어요. 아무도 거기에 이의를 제기 못 합니다. 왜냐하면 친명으로 해서 공천만 받으면 당선된다는 자기만의 이해관계가 다 정리가 됐기 때문에 이 부분을 깨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도 우리 당에서 보면 제일 어려웠던 게 공천받으면 당선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정말 우리 당을 망치는 경우가 많거든요. 저는 그런 면에서 저는 민주당이 되자는 삶아서 죽어가는 개구리가 될지 정말 환골탈태해서 변화하는 민주당이 될지는 이제 이재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생각합니다.▷권기범 기자민주당에서 제가 그냥 민주당 얘기를 들어보면 그 아까 삶아지는 개구리 얘기인데 삶아지는 게 아니라 그냥 온탕으로 따뜻하게 잘 익다가 총선 그냥 이기는 것을.▶김근식 위원장이길 거다 그러면서 삶아 죽는 거예요. 그게.▷권기범 기자온도가 그만큼 안 높아질 건데? 우리 그냥 우리 그냥 따뜻하게 온천처럼.▶김근식 위원장사우나 가보셨지만 들어가서 조금 조금씩 올라가면 높아져도 모릅니다. 펄펄 끓어도 모릅니다.▷권기범 기자이게 높아지는 물 온도에 뭔가 이런 통합 비대위를 요청하는 이런 목소리들이 작용할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김근식 위원장그래서 제가 듣기로는 민주당 내에서도 의식 있는 일각에서는 이대로 가서 되겠느냐 그래서 심지어는 그들이 생각하는 최선의 시나리오가 기껏해야 그거더라고요. 공천 다 끝나고 2월 말쯤에 이재명 대표가 사퇴할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그게 무슨 혁신이고 무슨 변화겠습니까?(후략)※ 중립기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중립기어〉’ 또는 ‘동아일보 중립기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 [중립기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영상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live/p9Ht17KfUSw?si=UcoK4gcNLKBHETRD&t=3180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의 처리를 두고 수사 기간을 내년 총선 이후로 조정하는 방안을 ‘한동훈 비대위’와 협의할 가능성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21일 동아일보 유튜브 중립기어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정치권에서 그런 논리(수사 기간 조정)를 이야기하면 모르겠지만 한동훈 장관이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정말 이상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동훈 장관이 늘 ‘범죄가 있는데 수사를 하지 말라는 겁니까’라는 답변을 하지 않았느냐”며 “이번에는 제가 한 장관에게 물어보겠다. 그게 공정하고 상식적인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가 수사 기간을 조정하다는 요청을 하는 것 자체가 ‘한 장관의 자기 부정’이 된다는 겁니다.또 홍 원내대표는 김부겸 전 총리가 이재명 당 대표에게 “이낙연 등과 만나달라”고 요청한 데 대해서는 “최악의 경우 (이 전 대표가 민주당과) 결별하더라도 만나고 결별하는 게 맞다 이렇게 본다”고 밝혔습니다.다음은 인터뷰 전문입니다.(* 해당 인터뷰는 21일 오전 8시 통화로 이뤄졌습니다.)동아일보 〈중립기어〉○ 일시: 12월 21일(목) 오전 10시~11시 30분(매주 화, 목 방송)○ 패널: 김준일 뉴스톱 수석 에디터,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전화 인터뷰: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진행·연출 : 권기범·신준모 정현지 이창주▷권기범 기자정국 관련해서 좀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 내년 예산안이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가 되잖아요.▶홍익표 원내대표예, 그렇습니다.▷권기범 기자어제(20일) 최종 합의한 예산안에 대해서 점수를 주신다면 몇 점 정도 주실 수 있으실까요?▶홍익표 원내대표글쎄요. 한 80점에서 85점 사이 그 정도 될 것 같습니다.▷권기범 기자꽤 높네요 그래도. 생각보다.▶홍익표 원내대표당연히 좀 아쉬움은 있지만 야당으로서는 최소 저희가 주장해 왔던 여러 가지 민생 예산의 중요한 항목들이 그래도 일정 부분 반영이 됐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R&D 관련 예산을 한 6000억 원 증액을 했고, 그 다음에 청년 예산도 저희가 내일채움공제 비롯해서 추가적으로 늘어난 게 한 1000억 원 이상 늘어났기 때문에요. 저희가 준비했던 미래나 또는 청년 세대에 대한 준비 예산 이런 것들이 상당 부분 반영됐고, 또 소상공인 지원 관련 예산도 충분히 어느 정도는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최소한 수준의 반영이 됐기 때문에, 민생과 미래를 같이 챙기는 예산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어쨌든 민주당 요구가 어느 정도 상당 부분 그래도 반영이 됐다라고 생각을 하시는 거네요.▶홍익표 원내대표예, 그렇습니다.▷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오늘 무리없이 처리가 되겠죠. 특별히 이견이 없을 것 같고요.▶홍익표 원내대표이미 어제 다 합의가 끝났고요. 지금 물리적으로 시간이 소요되는 게 기획재정부에서 소위 시트지라고 해가지고 예산안을 다 이제 금액 대비해서 작성하는 게 있습니다. 그 작업이 진행되는데 아마 조금 시간이 더 걸려서 당초 오전 10시에 예상했던 본회의가 오후 2시쯤으로 연기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미 그러니까 뭐가 문제가 생긴 건 아니고 물리적 시간이 소요돼서 그런 것 같습니다.▷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오늘 처리가 될 것 같고 다행히 시한이 지난해보다 늦어지지 않아서 국민들한테도 다행인 것 같습니다.▶홍익표 원내대표네.▷권기범 기자다음 주 본회의가 또 예정이 돼 있는데 사실은 저희는 이것은 사실 좀 걱정이랄까요? 이른바 쌍특검 처리를 하실 방침이시잖아요. 이게 그런데 그 두 개 중에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 여기서 ‘대통령이 만약에 거부권을 행사를 하게 되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 이런 말씀을 해주셨었는데. 이것과 관련해서 좀 더 구체화된 당의 방침이랄까 이런 게 세워졌을까요?▶홍익표 원내대표지금 현재 우리 당내 법조인들을 중심으로 해서 외부에 법 전문가분들 많이 계시지 않습니까? 헌법학을 하신 분이나 또는 변호사분들하고 권한쟁의와 관련된 내용들을 지금 검토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아직 결론은 나지 않았고요. 외부로부터 자문을 듣고 있는 상황입니다.▷권기범 기자자문 내용은 좀 어떤가요? 이것이 ‘문제는 없다’ 아니면 ‘결정하기 나름이다’ 이런 이야기일까요?▶홍익표 원내대표글쎄요. 좀 엇갈리고 계세요. 반반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떤 분들은 권한쟁의 심판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라고 보는 분이 있고 이게 헌법적으로 대통령의 권한 내에 있다고 보는 분들이 있고 역시 법에 대한 해석이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을 지금 저희들이 듣고 있습니다.▷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 엊그제였죠. 한동훈 장관이 특검법 관련해서 ‘민주당이 만든 악법이다’ 이렇게 얘기를 해서 또 말들이 많은데, 이 발언 자체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시는지요?▶홍익표 원내대표글쎄요. 아직은 법무부 장관이시잖아요, 한동훈 장관께서. 그런데 법무부장관으로서 그렇게 얘기하시는 것은 사실관계도 틀리고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야 될 법무부장관으로서도 적절치 않은 것 같습니다 이것은. 이미 여당의 비대위원장이 되신 것 같아요. 그렇게 말씀하시는 게. 그래서 빨리 그럴 때는 본인의 법무부 장관직 내려놓으시고 이런 얘기하시는 게 맞다고 보고요. 사실이 아닌 것은 민주당이 만든 게 아니라 정확하게 국민의힘을 제외한 다수의 야당이 함께 만든 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로 이 법은 정의당이 주도를 해서 만든 법안이고요. 저희도 함께 했죠. 같이 했기 때문에. 마치 민주당만이 단독으로 처리하는 법이다 이렇게 생각 얘기하시는 것은 잘못됐다. 이것은 정의당을 비롯해서 여러 다수의 야당이 있지 않습니까? 물론 아주 소수의 소수 의석을 가진 야당이지만. 그런 야당들과 공감대를 갖고 만든 법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얘기하면 ‘국민의힘을 제외한 다수 대부분의 야당이 함께 만든 법’이다. 이게 정확한 사실관계죠.▷권기범 기자민주당이 만든 악법이라는 자체가 약간 사실관계가 맞지 않다.▶홍익표 원내대표그렇습니다. 그리고 악법이라고만 얘기했지 뭐가 악법인지를 정확하게 얘기하지 않으셨잖아요. 몇 가지 근거를 든 게 수사 비밀을 계속 브리핑한다. 그런데 브리핑을 제일 잘하신 게 원래 한동훈 검사 아니셨나요? 제가 알기에는 윤석열 검사팀 특검팀, 그리고 한동훈 검사가 가장 기자들에게 이런 얘기들을 브리핑하시는 걸 즐겨했고 물론 공개적으로 안 하고 뒤에 숨어서 백블을 많이 하신 거지만 실시간으로 수사 내용을 계속 공개했지 않습니까? 그런 걸 감안하면, 그게 잘못됐다고 얘기하면 지금 검찰이 하고 있는 모든 관련된 수사 내용을 외부에 흘리는 내용들은 정말 잘못된 거죠. 그러면 검찰 전체가 범죄 대상이 됩니다.▷권기범 기자특검 추천에 이제 여당이 배제돼 있다. 이것도 문제로 제기한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좀 어떻게 보시나요?▶홍익표 원내대표이미 과거에도 그런 사례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게 더군다나 지금 대통령이 당사자 아니겠습니까. 대통령 또는 대통령 가족이요. 그렇게 됐기 때문에 이런 법안을, 이해 관계가 있는 정당이 특검에 참여한다는 것은 곤란한 거죠.과거에도 이미 이명박 대통령, MB 특검이라고 있었지 않습니까? 그때도 당시 여당이 배제된 상태로 했었습니다. 관련 당이 대통령이 소속된 정당을 배제한 상태에서 이것을 했기 때문에 이것이 새로운 건 아니고요.그래서 특검이 고도의 중립성을 요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로서도 야당이 저희 당이 독단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다른 비교섭단체들하고 같이 협의해서 복수의 후보를 추천하고. 결국은 임명은 대통령이 임명하시는 것 아니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지나치게 저희들도 정치적 편향성, 완전히 우리 편이다, 이런 게 아니라 이 특검 수사를 공정하고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을 올리겠습니다. 그러니까 이 제도 자체가 불법이다, 잘못된 법이다, 이렇게 얘기하시는 것은 잘못된 것이고. 과거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말씀하셨으면 좋겠습니다.▷권기범 기자그래서 말씀 주신 브리핑하는 것과 여당 배제 이런 이슈에 대해서는 사실은 아까 말씀하신 대로 전례가 있고 논리가 있는 것 같은데, 이제 총선 기간까지 2월부터 4월까지 수사를 하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약간 어쨌든 좀 협의의 여지가 있다는 의견도 있어서. 이것이 다시 협의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걸까요?▶홍익표 원내대표글쎄요. 정치권에서 그런 논리를 얘기를 하면 모르겠지만 한동훈 장관이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은 정말 이상하더라고요. 한동훈 장관이 늘 ‘아니 범죄가 있는데 수사를 하지 말라는 겁니까?선거를 이유로?’ 이게 한동훈 장관의 답변 아닐까요? 만약에 반대 상황이었다면 지난번 대선 앞두고 대장동 수사 안 했습니까 검찰은? 아마 한동훈 장관의 답변이 그럴 거예요. ‘검찰은 범죄자가 있고 그 다음에 범죄를 저지른 행위가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수사를 하는 게 검찰입니다. 그게 당연한 정당한 상식이고 공정한 거 아니겠습니까?’ 제가 한동훈 장관에게 물어보겠습니다. 그게 공정하고 상식 아닐까요?▷권기범 기자가정이긴 한데 그럼 만약에 한동훈 장관이 여당의 비대위원장으로 계속 얘기가 나오고 있으니까, 비대위원장이 돼서 아까 말씀하신 대로 정치적 차원에서 이런 걸 좀 협의하자고 요청을 한다면 어떻게 답변하시겠습니까?▶홍익표 원내대표그러려면 제 답변보다 과거의 한동훈의 답변에 대해서, 현재 한동훈이 어떻게 답변하는지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자기부정이 되지 않을까요? 한동훈 장관이?▷권기범 기자이렇게 이렇게 가불기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다.▶홍익표 원내대표예.▷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한동훈 장관 말씀 드린 김에 몇 가지 더 여쭤보면 이게 아까 말씀드린 대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자리에 한동훈 장관이 거의 가닥이 잡혀 있는데, 이 한동훈 비대위 약간 좀 어떻게 전망을 하실까요?▶홍익표 원내대표저는 뭐 잘 됐으면 좋겠어요. 한동훈 장관이 정치적 경험이 없다 이렇게 얘기하는 분도 지적하는 분도 있고. 또 검찰 법무부장관 했던 분이 바로 가는 게 맞냐. 그런데 어차피 그건 정당의 선택인 거고요. 여당의 선택에 대해서 제가 왈가왈부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다만 지금 대한민국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고 국제 정세도 굉장히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여당이 잘해야 합니다. 책임 있게. 그러려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되신다면 과거 검찰 시절에 한동훈이 아니라 정치인 한동훈으로서의 유능함과 실력을 좀 잘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누가 되든 간에 여당이 잘 돼야 야당도 경쟁력 있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의 여당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그런 실력을 보였으면 좋겠는데. 글쎄요. 아직까지는 한동훈 장관이 그런 유능함을 보여준 경험이 별로 없기 때문에 어떨지 모르겠습니다.▷권기범 기자그런 얘기도 했습니다. 엊그제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관련해서도 ‘민주당이 저한테 물어보라고 시킨다던데요’ 이런 말을 해서 기자들 사이에서는 말이 많았는데 이 발언은 좀 어떻게 보십니까?▶홍익표 원내대표그렇게 얘기하시면 정치인으로서의 말씀이 아니죠. 계속 지금 약간 기자들의 질문 또는 국회에서의 의원들의 질문에 대해서 조롱과 비아냥식으로 답변을 해오고 있거든요. 답변도 아니고 이제 반문이죠. 그러니까 이미 뭐라고 그랬었죠? 위조됐다고 그랬나 명품백이 가짜라고 그런 식의 얘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 또 한 번 답변을 하신 것 같아요. 조작 가능성하고 잘 모르겠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글쎄요. 저는 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청력은 좋으신데 시력은 좀 안 좋으신 건지 모르겠어요. 옛날에는 녹취록만 듣고 돈 세는 소리라고 단정적으로 국회에서 말씀을 하셨는데 이렇게 동영상을 보시고는 잘 모르겠다고 하시는 걸 보면 글쎄 모르겠습니다. 근데 하여간 저는 그런 답변이, 물어보는 것에 대해서 이제는 정확하게 그것에 대해서 ‘예, 아니오’든 아니면 자신의 생각을 말씀하는 게 낫지, 민주당이 물어보라고 했느냐(고 하는 건). 기자들이 그러면, 민주당이 시키면 그렇게 합니까? 그리고 법무부장관으로 계실 때 검사로 계실 때 기자들한테 이런 이런 질문을 하라고 시킨 적이 있으셨나요? 제가 보기에는 전에 뭐 기자하고 그런 녹취록이나 이런 걸 봤을 때에는 그런 것도 서슴없이 하셨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본인이 한 행동을 남들이 했다라고 자꾸 가정하시면 안 될 것 같습니다.▷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아마 아까 말씀하신 건 아마 함정 취재다 이렇게 얘기했다는 그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그 부분 저도 함정 취재라는 부분은 동의합니다. 그렇게 바람직한 취재 방식은 아니죠. 지금 앵커께서도 기자 하셨죠. 그러니까 그런 방식이 조금 바람직하지는 않다라고 하는데 그렇다고 함정 취재라고 해서 죄가 사라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쨌든 고스란히 사실은 영부인이 민간인이 주는 명품백을 그냥 서슴없이 받았다는 게 이게 사실 아니겠어요. 그래서 이것은 두 가지 문제입니다. 함정 취재 이전에, 함정 취재 그 자체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저도. 그러나 그런 함정 취재가 가능한 그런 보안 시스템, 당시 대통령과 관련된. 그 다음에 두 번째는 그러한 명품백을 받았다는 것. 그렇다면 이게 그럼 한 명한테만 받았겠을까 싶은 생각도 들죠. 그렇게 굉장히 자연스럽고 서스럼없이 받으신 거 아니겠어요? 그렇다면 이 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든 해명이 대통령실에서 해명이 있어야 되는 건데 모르쇠로 일관하는 건 잘못된 거죠.▷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이게 어쨌든 비대위원장이 되면 이 특검법 그다음에 이런 이슈들이 어쨌든 정치인 한동훈으로서는 처음 맞닥뜨리는 어떤 이슈가 될 것 같은데. 한동훈 장관이 정치인으로서 잘 풀어나갈 수 있을 거라고 전망을 하십니까? 아니면 좀 난관이 있을 거라고 전망을 하십니까?▶홍익표 원내대표그거는 결국은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가 어떻게 되느냐 문제죠. 지금 여당의 가장 문제점 특히 여당 대표분들이 지금 단명했고 중간에 중도 사퇴한 가장 큰 이유는 결국은 대통령의 뜻을 거스르지 않고 대통령이 하자는 대해서 이렇게 된 것 아니겠습니까? 지난번 강서 재보궐 선거에도 후보를 내지 말자는 게 원래 당의 입장인데, 대통령이 당사자를 사면 복권해서 내놓으니까 어쩔 수 없이 출마하고 그렇게 된 거 아니겠어요? 한동훈 장관이 과연, 지금 이런 저런 비판이 나오고 있잖아요. ‘윤석열 대통령의 아바타냐, 하수인이냐’ 이런 얘기까지 나오는데 저는 그런 것 같습니다. 대통령에게 당당하게 할 말하고. 예를 들면 김건희 여사 특검법, 대통령께 받아라. 이것은 당당하게 해서 죄가 없으면 죄가 없는 것을 밝히는 것으로 대통령과 대통령 가족의 떳떳함을 드러낼 수 있는 것 아니냐. 이건 거부권 쓰면 안 된다. 이런 얘기를 당당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권기범 기자항간의 ‘윤석열의 아바타’다 이런 약간 비판을 받지 않으려면 특검법 관련해서 좀 이렇게 주도적인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보시는 건가요?▶홍익표 원내대표그렇습니다. 이런 특검법뿐만 아니라 지금 계속 국민적 요구 사항이 높은 게 해병대, 해병대원 채 상병의 사망 사건 있지 않습니까? 이게 지금 대통령실이 부당하게 수사에 관여했다 안 했다 지금 논란이 되고 있고. 국정조사를 하자고 저희가 얘기하는데. 이런 것 과감하게 대통령실의 비리와 관련된 문제는 과감하게 털자. 그래서 해병대 사건 국정조사도 받고요. 그다음에 양평 국정조사 이런 것도 우리가 더 도리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되면 이런 것을 적극적으로 하면서 이건 우리가 하겠다. 그리고 대통령과 관련된 문제는 우리가 터는 게 우리 당초 윤석열 정부를 지지했던 국민들의 공정하고 상식적인 어떤 세상을 원했던 분들의 요구 아니었느냐, 우리는 그렇게 하자. 대통령 받아라. 이렇게 얘기하는 게 저는 한동훈의 정치인으로서의 성공 여부를 좌지우지할 겁니다.▷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그 부분을 한번 저희도 잘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당 내 이슈도 좀 여쭤보려고 합니다. 지금 이게 당내 이슈 애매하긴 한데 아무튼 송영길 전 대표가 구속이 되셨잖아요. 지금 탈당은 하셨지만 이게 당 내에서는 이게 구속할 사유까지는 아닌 것 같다 이런 의견들도 있는데 원내대표님께서는 어떻게 받아들이셨습니까?▶홍익표 원내대표글쎄요. 하여간 구속 사유가 있다고 판사께서 판단을 했으니까 구속을 하셨을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저희로서는 판결 결과에 대해서는 다소 유감스럽지만, 그렇다고 그 판사의 판단을 저희가 불복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희가 생각하는 기본적인 수사의 원칙이라는 것은 특별하게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면 사실은 불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는 게 맞지 않냐는 건데, 판사께서 판단한 것이기 때문에 더 그에 대해서 이런 저런 토를 달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어쨌든 지금은 탈당하셨지만 전직 대표이셨고요. 그 다음에 우리 당의 전당대회 때 있었던 일과 관련돼서 구속이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에, 이 과정이 이후에 어떻든 간에 어쨌든 국민들께는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이 문제가 철저하게 사실이 밝혀져서 잘못이 있으면 잘못이 있는 대로, 그 다음에 혹시라도 과도한 수사나 억울함이 있다면 그런 것들은 해소되는 대로. 해서 재판 과정에서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그런데 이것 관련해서 최근에 현역 의원, 당내에서 했던 평가에서 관련된, 이른바 돈봉투 수수했다는 의혹이 있는 의원들에 대한 공천 불이익은 따로 주어진 건 없다 이런 보도가 있었잖아요.▶홍익표 원내대표지금 현재는 자격 심사를 한 겁니다. 아직 최종적으로 공천이 이루어진 것은 아니고요. 저희가 아주 매뉴얼에 의해서 몇 가지 구체적으로 지적돼 있는 제시돼 있는 그런 기준이 있는데, 그 기준에 부합되지 않으면 전부 다 일단은 후보 자격은 주는 겁니다. 다만 최종적으로 공심위가 구성돼서 공심위에서 여러 가지 정밀 검사를 또다시 하게 될 텐데, 그때 어떻게 될지 모르겠고요.그리고 현재 이름이 거명되는 분이 몇 분 계시지만 어떤,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졌고 어떤 수사의 결과에 따라서 이분들이 무슨 돈을 받았다거나 또는 어떤 범죄와 연루됐다거나 이런 것들이 하나도 드러난 게 없어요. 검찰도 내놓고 있지 않고. 그냥 전달을 했다라는 검찰의 주장만 있을 뿐이고, 어떤 사실 관계를 지금 검찰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그것만 갖고 이분들을 어떤 후보 검증 과정에서 배제할 수는 없었다고 생각을 합니다.▷권기범 기자그럼 만약에 수사 결과가 좀 분명하게 나오게 되면 어떤 공심위에서 공천에서 약간 배제한다든지 어떤 그런 당 차원의 조치가 있을 거라고 저희가 생각을 하면 될까요?▶홍익표 원내대표그건 제가 공관위를 대표할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에 공관위에서 수사 결과 진행 상황에 따라서 어떤 사실관계가 어느 정도 드러나면 그에 따라서 공관위가 판단할 내용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이 문제는 늘 국민적 눈높이에서 그리고 상식적인 수준에서 결정할 문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권기범 기자어쨌든 수사를 사실 총선 캘린더에 맞춰서 수사하는 거 아니냐, 이런 주장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러면 당에서 이것을 좀 전략적으로라도 해서, 공천 관련해서 공천 때 뭔가 선제적으로 조치를 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사실 얘기도 조금 있기는 하거든요. 이런 것은 좀 어떻게 생각하세요?▶홍익표 원내대표그런 의견들도 저희들이 다 듣고 있고요. 다만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아직 이분들이 전혀 사실관계를 다 부인하고 계시고 그 다음에 검찰에서도 어떤 것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어요. 그냥 이미 구속됐던 강래구 씨 등과 같은 과거에 그분들의 진술만 지금 있거든요. 윤관석 의원의 진술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현재로서는 돈을 전달했다는 게 지금 윤관석 의원인데 검찰의 주장인데 그런데 윤관석 의원조차도 어떤 진술도 지금 하고 있지 않고 얘기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희로서도 검찰의 일방적 수사 결과만 갖고 해당 의원들에게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없는 거죠▷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어제 있었던 이재명 대표하고 김부겸 전 총리의 오찬 회동 관련해서도 좀 여쭤보고 싶은데. 이제 김부겸 전 총리께서는 두 가지 이슈를 말씀을 하신 것 같아요. 그래서 일단 이낙연 전 대표를 만나서 얘기를 해라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이른바 명낙회동이 다시 한 번 금방 이루어질 것이라고 저희가 생각 을 하면 될까요? 어떻게 보시나요?▶홍익표 원내대표글쎄요. 이게 대표께서 판단하실 부분이기 때문에 제가 이렇게 뭐라고 말씀드리기 참 쉽지 않은데요. 저는 이미 여러 차례 언론을 통해서 인터뷰 과정에서 말씀드렸듯이 정치인은 이유불문하고 만날 필요가 있을 때 만나는 게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어떤 조건을 걸거나 그런 게 아니라, 만나서 서로 간의 얘기를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고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면서 오해가 풀릴 때도 있고. 때로는 그 만남 이후에 진짜 결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모든 상황을 두더라도 저는 최악의 경우 결별하더라도 만나고 결별하는 게 맞다 이렇게 봅니다. 과거 안 만나고 그렇게 하는 것보다는 과거 김영삼 김대중 두 큰 정치인들을 봤 두 분은 심지어 분당하고 서로 대선 후보에 같이 뛰어들고 이런 여러 가지 경쟁도 하고 협력도 하셨는데 그럴 때마다도 경쟁하고 서로 갈라설 때도 만나고 갈라서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저는 정치인은 이유 불분하고 만나는 게 서로 간에 여한이 없게 하는 게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권기범 기자글쎄 그런데 이낙연 전 대표께서는 조금 부정적인 입장문을 내셨고, 그 다음에 복귀를 만약에 한다고 해도 그 전제가 비대위 전환을 요구할 수도 있다, 이런 얘기가 있어서 이게 이재명 대표가 아무리 수용을 하더라도 어느 정도 한계가 있을 것 같은데 좀 어떤 선에서 이렇게 좀 할 수 있을까요?▶홍익표 원내대표글쎄요. 뭐 하여간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상대를 설득하고 그 다음에 어떤 자기의 욕구, 요구 조건을 관철시키는 게 정치력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게 되지 않으면 안 만날 거야 이렇게 얘기하시는 것보다는 만나서 설득하고. 왜 그런 건지 또 내가 왜 얼마만큼 민주당을 사랑하고 민주당을 위한 것인지. 그리고 이것이 이재명 대표를 위해서도 도움이 된다는 건지, 그리고 또 그 요구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는 어떠한 입장을 갖고 내가 당을 이끌어가는데 이러이러한 이유가 있고. 이렇게 해서 받거나 또는 못 받거나 할 때 또 상황을 설명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서로 합리적인 대화와 토론을 통해서 입장을 조율하고 또는 관철시키기도 하고 하는 것 아니겠어요? 그래서 저는 그런 과정을 한 번은 거칠 필요는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해 달라 이런 요청도 김부겸 전 총리가 하셨는데 이제 의원님께서는 병립형도 하나의 옵션이라고 지난주에는 말씀을 해 주셨었는데 이거는 좀 어떻게 처리를 해 나가실 생각이실까요?▶홍익표 원내대표그거는 현재로서는 의원님들의 입장이 정확히 절반 절반 갈립니다. 그러니까 제가 저 혼자의 입장을 얘기할 수 없지 않습니까? 저는 원내대표로서 당의 어떤 공동의 입장 어떤 가장 다수의 의견을 모아가는 것이 저의 역할이기 때문에 병립형을 한 반 수 이상의 의원들이 병립을 요구하고 그거는 옵션에서 없다. 이렇게 얘기할 수는 없는 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그것으로 가겠다는 얘기가 아니라. 그것도 우리 당의 다수의 의원들이 결국은 최종적으로 토론에서 결정을 하면 그것도 하나의 선택이 될 수 있다라는 뜻으로 옵션에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린 거고요. 현재 아직은 모든 게 결정돼 있는 건 아니고 의원님들의 여러 가지 의견을 지금 듣고 있고, 어떤 분은 병립형으로 가자 어떤 분들은 연동형으로 가자. 또 연동형으로 갔을 때 위성 정당을 만들어야 된다 만들지 말아야 된다. 이런 여러 가지 갈래의 의견, 토론이 지금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의견들을 하나로 잘 모아서 수렴해 가는 게 지도부의 역량이라고 생각을 합니다.▷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그러면 어쨌든 근데 이제 김 전 총리가 이 말씀을 하셨으니까. 당에서 어쨌든 이 취지는 지키겠다는 원칙 공개적인 원칙이나 이런 것을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거나 이런 어떤 그런 것은 별도로 있을 예정은 없을까요?▶홍익표 원내대표아니 그렇게 될 수는 없죠. 어떤 한 분의 의견으로 당의 입장이 정리되고 이거는 이게 흔히 얘기하는 사당화 이런 얘기 아니겠어요? 여당은 대통령 한마디에 다 정리가 될지 모르겠지만 민주당은 그렇게 해 본 사례가 없습니다. 그래서 당내에 다양한 의견이 있고 저는 김부겸 총리께서 당의 원로시고 오랫동안 선배 의원이셨고 총리도 하셨고 정치 원로로서 당의 고문으로서 좋은 의견을 내주신 거예요. 그래서 연동형을 지키는 게 민주당에 도움이 된다 이런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많은 의원들이 김부겸 총리의 뜻이 뭔지를 확인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또 의견을 모아가는 과정에서 김부겸 총리님의 말씀이 고려가 되겠죠. 당내 어떤 여론을 의견을 모아가는 과정에 일정 정도 영향을 주고 참고 사항이 되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김부겸 총리께서도 내가 한마디 했으니까 무조건 지켜야 된다, 이런 게 아니라 나는 이런 뜻이 있으니 민주당이 좀 잘 선택했으면 좋겠다. 이런 취지의 말씀이라고 저는 이해하겠습니다.▷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돼서 저희 그냥 간단하게 하나만 마지막으로 여쭤보면 그 오찬 때 강성 지지층 자제를 요청했다 이런 얘기도 있던데 혹시 이게 좀 확인이 가능할까요?▶홍익표 원내대표글쎄요. 그거는 제가 아직 확인을, 정확하게 내용은 못 들었습니다만. 강성 지지층에 대한 얘기는 여러 분들이 많이 말씀을 하셨고 또 대표께서도 직접 그런 얘기를 하셨어요. 사무총장한테 지시도 하시고 그런 게 그리고 또 본인이 공개적으로 SNS를 통해서 말씀도 하셔서 그런 강성 지지층의, 그러니까 강성 지지가 나쁜 게 아니라 일부 일탈 행동이죠. 예를 들면 차별이나 혐오의 발언 또는 정상적인 지역 활동을 방해하는 행위 등등. 이런 것은 전혀 당에 도움이 안 되고 사실상 해당 행위다. 이게 이재명 당 대표의 생각도 그러시고 저도 역시 그 생각은 똑같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김부겸 전 총리께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말씀을 하셨다고 하신 게, 전혀 우리 당하고 충돌하거나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권기범 기자네 알겠습니다. 대표님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추운데 잘 다녀오시고요.다음에는 스튜디오에서 한번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홍익표 원내대표고맙습니다. 중립기어 잘 듣겠습니다.▷권기범 기자네 감사합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통화 들으셨습니다. ※ 중립기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중립기어〉’ 또는 ‘동아일보 중립기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 [중립기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영상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live/MD2q2qbCXLA?si=aZOG8OzEzbtAlzGb&t=3936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소속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이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 양 당이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에 합의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최 의원은 14일 동아일보 유튜브 중립기어에 출연해 “(지난 총선 때) 민주당이 마지막에 ‘위선 정당’을 만들지 않았느냐. 위성정당을 만듦으로써 스스로 위선에 빠진 꼴이 됐다”며 “이재명 대표, 민주당 지도부의 방침은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으로 가자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민주당이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주장할 경우 국민의힘도 어쩔 수 없이 이를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최 위원은 “민주당이 권역별 (비례대표제)로 하겠다고 한다면 우리가 의석수가 적기 때문에 방법이 없다. 그렇게라도 검토해볼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다음은 인터뷰 요약입니다.동아일보 〈중립기어〉○ 일시: 12월 14일(목) 오전 10시~11시 30분(매주 화, 목 방송)○ 패널: 김준일 뉴스톱 수석 에디터,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인터뷰: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 진행·연출 : 권기범·신준모 정현지 이창주(전략)▷권기범 기자사실 국민들이 사실은 병립형하고 준연동형 얘기가 딱 나오는 시점에서 혼란에 빠지기 시작하거든요. 저도 공부하다 보니까 거기서부터 약간 혼란스럽더라고요. 그래서 그 두 개가 어떻게 다른 건지 저희가 간단하게 표로 정리를 해봤습니다.화면에 한번 보여주시면 보면서 약간 비교해 보시면서 설명을 한번 들어보시죠. 이게 지금 핵심만 담아놨는데 병립형은 17대 총선에 도입이 된, 말그대로 쉽게 저희가 생각했을 때 ‘비례대표 투표를 했다’라고 생각했을 때 하는 거죠. 그러니까 정당 이름들이 쭉 있고 거기서 저희가 투표를 하면, 그 투표한 비율만큼 비례대표 좌석에서 비율만큼의 좌석을 가져가는 방식 이렇게 생각하면 맞나요? 이게 병립형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준연동형은 이건 제가 설명 의원님께서 한 번 설명해주신다면요?▶최형두 의원이게 이제 완벽하게 되려면 독일식 정도로 돼야 됩니다. 이게 독일식의 경우는 독일이 소선구제 방식으로 선거를 합니다. 지역 선거를 쫙 한 뒤에, 그러면 정당 득표율이 나오지 않습니까? 정당 득표율이 나오면 독일 의석이 예컨대 500석이다. 그렇게 되면 독일 연방의원 500석이면. 그런데 이미 지역구 선거에서 예컨대 A당이 득표율이 40%였습니다. B당의 득표율은 40%였습니다. C당이 이제.▷권기범 기자A당만 갖고 해볼까요?▶최형두 의원그럼 A당이 지금 우리 정당 득표율이 40%였기 때문에 합당한 의석수는 500석 중에 40%. 5 곱하기 0.4 해서 200석이죠. 200석인데 이미 지역구가.▷권기범 기자예를 들어 250석을 모았다.▶최형두 의원250석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이미 그래버리면, 이 당한테는 아무것도 안 줍니다. 안 주고, 거기서 자기가 정당 득표율 못 미치는 지역구 의석을 차지한 정당한테만 나눠줍니다. 나눠주는데 산식이 좀 복잡합니다. 왜냐하면 한 석이라도 불리한 점이 없어야 되니까 그 여러 산식을 통해서 배분하는 방식이죠. 그런데 이건 되려고 그러면 사실 비례대표 의석수가 충분해야 합니다. 저희가 비례대표가 많지가 않으니까 굉장히 어렵고. 그런데 이제 왜 소수당이라든가 민주당이 이걸 하냐. 그러면 양당 체제의 폐해를 이야기합니다. 양당 체제를 순환시키려면 새로운 정당이 나타나는 게 좋겠다. 그 신선한 목소리의 정당. 그런데 지금 벌써 이 준연동형 선거제도가 될 경우에 이걸 통해서 자매정당으로 하겠다고 나서는 정당들이 보면.▷권기범 기자위성정당 말씀이시죠?▶최형두 의원위성정당이 아니고 자매정당. 자매정당이라고 주장을 하죠. 이른바 조송추인가요? 이런 정당들 이야기인데 이 정당들이 양당의 대립 구도를 순화시킬 정당입니까? 그렇지 않죠. 오히려 이런 정당이 유럽에서도 많은 폐해가 드러났습니다만 극우 극좌 정당을 만들어낼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양당이 의석수가 팽팽해서 서로가 이 교착 상태에 있을 때, 과반을 얻으려고 그런 정당과 손을 잡으면서 굉장히 과격한 어떤 정치적인 변화가 생기게 되는데. 벌써 지금 어느 당, 창당하겠다는 사람은 그 이름이 탄핵당입니다.지금 이게 지금 우리 정당의 많은 분들. 민주당의 개혁파 의원님들이나 또는 정의당에서 이야기하는 분들 이야기가 이 양당 체제의 대립 구도를 완화시키기 위해서 진화시키기 위해서 만든 그런 어떤 신선한 소수 정당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는데. 그게 아니라 양당 대립을 더욱 격화시키고 양당보다 더 극단적인 정책을 만드는. 그걸 가지고서 소수 정당을 만들겠다는 사람이 난립하는 것이 민주주의 발전에 좋으냐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회의가 듭니다. 그리고 소수 정당, 그런 극좌 극우 정당의 난립 가능성을 가장 많이 걱정합니다.▷권기범 기자그래서 저희가 사실 연동형 비례대표의 문제로 방금 말씀하신 위성정당 등장 이런 문제를 얘기 많이 하는데 그래서 저희가 그래서 하나 준비한 게 있잖아요. 저희가 지난 21대 총선 때 나왔던 투표 용지를 비교해서 한번 보자, 쉽게 말하면 그래서 한번 준비를 해봤습니다. 한번 보시면 왼쪽이 17대 당시에 저희가 그냥 익숙한 이름들이 쭉 나오고. 오른쪽에 있는 21대 총선 때는 한 줄로 쫙 있어서 굉장히 그 때 유권자들이 많이 놀랐던, 저도 되게 놀랐던 기억이 나는데. 어쨌든 두 가지 제도가 약간 뭔가 장단점을 갖고 있습니다. 비례대표제로서. 그래서 어쨌든 그래서 중요한 것은 그래서 유권자들한테 이게 어떤 의미가 있느냐. 우리나라에 어떤 의미가 있느냐. 이것일 텐데 지금 선거제를 정하는 것에 사실 국민들이 크게 관심이 없는 이유는 어떻게 보면 자기들한테 영향이 없다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인 것 같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그러면 선거제를 어떤 식으로 정하느냐에 따라서 유권자들한테 무엇이 엄청나게 변화가 있을까요? 뭐가 중요한 걸까요? 유권자들한테는?▶최형두 의원말씀드렸다시피 비례성과 대표성을 높이는 문제인데 그것을 하려고 그러면 지금 47석 비례대표만으로 가지고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지금 논의가 너무 여기에 집중되어서 그런데 굉장히 중요한 문제죠. 왜냐하면 현행 소선구제도의 피해는 저희도 겪어보고 있습니다.예컨대 지난 총선 때 우리당은 100석이 안 되고 민주당은 180석 가까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러면 국민들이 생각하기에 지난 선거에 엄청 참패했구나. 엄청난 선거 부정이 일어났겠구나. 이런 생각을 하지만 당시 전국적으로 얻은 정당 득표율을 보면 당시 참패했다고 그랬는데 비슷하죠. 저희들은 42%가량 얻었습니다. 민주당이 49%. 민주당은 과반이 안 됐습니다. 저희들은 41.1%였습니다. 그러니까 한 8%포인트 차이였거든요. 그런데 의석수는 2배 차이가 났습니다. 8%포인트 차이면 의석수가 8%포인트 정도 차이 나야 되겠죠. 민주당이 49%를 넣었으면 약 한 150석 정도 147, 148석 정도로 가져가야죠.저희들은 40%를 높였으면 한 120석 몇 석 돼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럼 의석 격차가 한 30석 이만으로 돼야 되는데 8%니까 24석 이내로 돼야죠. 그런데 이건 무려 100석 차이가 나버린 겁니다. 이게 심각한 문제죠. 그래서 이런 문제를 개선하는 건 매우 중요합니다.중요한데 그래서 저희들은 대 또는 복합형 중대선거구를 주장했고, 민주당 내에서도 대선거구제, 중대선거구제, 중선거구 2명씩 뽑는 것은, 이것은 양당이 나눠 먹는 게 안 된다 최소한 3명, 4명, 5명 이렇게 크게 나가야 된다라는 여론이 정의당도 있고 거기에 많은 의원들이 동의를 했습니다.그러나 그건 국민들이 받아들이지 않았고 대체로 너무 그건 대표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했던 것 같고. 그리고 또 무엇보다 이런 논의를 하는 국회의 의도에 대해서 국민들이 불신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항상 이야기를 했는데 이런 식으로 나가려고 하면 정의당부터 민주당부터 또 우리 당부터 국회가 스스로 뼈를 깎는 쇄신과 이런 노력을 했었어야지. 국회에 대한 국민 신뢰도가 공공국가기관 중에 꼴찌인데. 사람들이 국민을 위한다고 하면서 바꾸는 게 보니까 의석수 늘리고 또 이렇게 복잡하게 하는 것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반대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었고요.그러다 보니까 지금 보시다시피 지난 준연동형 캡 씌운다 했지만 이렇게 나와서 결국에는 국민들 선택은 뚜렷했습니다. 국민들이 이렇게 다양한 정당을 모르는 정당은 찍어주지 않았거든요. 그런데도 투표만 복잡해진 거죠. 그래서 이제 이 문제를 현실적으로 해결 해야 되는데.또 하나 그리고 참 저희들이 도농복합형 중대선거구제에 대해서 논의를 많이 이야기했던 중에 하나는 수도권이 보면 더욱 심각합니다. 오히려 농촌 지역은 큰 편차가 없는 데 반해서 수도권의 경우는 이렇습니다. 작년에 지난 선거 때 보면 민주당의 경우에 수도권 서울 경기 인천의 경우에 한 52% 득표를 했습니다. 우리 우리당은 한 40%였거든요.▷권기범 기자지금 도농복합형 얘기를 하면 국민들이 또 혼란스러워 하시기 때문에.▶최형두 의원제 이야기는 득표율과 비례성과 대표성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수도권은 어떻게 됐느냐, 수도권은 그렇게 되면 12%포인트 차이 조금 민주당이 조금 더 격차를 벌인 셈이기는 한데. 그리 되면 의석수도 한 12% 정도 차이 나야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민주당이 수도권이 121석입니다. 민주당이 무려 103석을 차지했습니다. 우리 당은 얼마나 차지했냐 우리 당은 13석인가, 17석 차지했습니다. 정의당 1석 차지하고 이게 득표율은 12%포인트 차이였는데 의석수는 6배 차이가 났습니다.이런 심각한 문제가 있기 때문에 유권자에게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게 중요한 제도이나, 그러나 지금 현재로서는 소선거구제로 가기로 했고 했기 때문에. 이제 연동형 비례대표냐, 비례대표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지금 이 비례대표 문제만으로는 그런 불합리를 개선하기는 힘든데. 그나마 그래도 좀 진일보한 방침을 해보자고, 선택해 보자고 지금 여야가 국회의장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권기범 기자어쨌든 비례대표 제도라도 잘 정리를 해야 아까 말씀하신 대로 비례성과 대표성이 최대한이라도 지켜져야 그나마 합리적으로 확보가 된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은데, 어쨌든 국민의힘은 당론은 아니지만 어쨌든 병립형을 선호하는 걸로 지금?▶최형두 의원병립형이 당론입니다.▷권기범 기자네 병립형. 그런데 민주당은 어쨌든 연동형을 선호한다고 말은 하면서. 이번에 또 위성정당 방지법을 발의를 했잖아요. 그런데 이게 18일에 논의가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논의가 정상적으로 진행될까요? 어떻게 될까요?▶최형두 의원이게 지금 제가 아까 말씀드린 이유가 비례대표 47석으로 비례성 대표성을 개선할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민주당을 ‘위선 정당’으로 만들었습니다. 민주당이 스스로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겠다고 했다가 마지막에 ‘위선 정당’을 만들지 않았습니까? 위성정당을 만듦으로써 스스로 위선에 빠진 꼴이 되었죠.이번에 민주당 당 지도부, 이재명 당 지도부의 고민도 거기에 있는 것 같고. 그래서 일찌감치 이번에는 지난번처럼 말을 바꾸기 어려우니. 위성정당이라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으니까 그냥 병립형으로 가자. 병립형으로 가는데 다른 약간 좀 권역별, 같은 것은 어떠냐라는 쪽으로 의견이 기운 것 같습니다.권역형 비례대표제, 그러니까 서울 수도권, 중부권, 남부권을 비례대표를 세 권역으로 나누어서 그래서 병립형으로 하자 정당 득표율대로 나누자. 이건 사실 김진표 의장이 선제적으로 제안한 것인데 이런 것이죠.이제 지금 47석을 인구별로 나누지 않고 약간 면적을 좀 줍니다. 왜냐하면 국토의 면적이 남쪽이 엄청나게 크지 않습니까? 중부 남부가. 그렇게 되면 47석을 예컨대 수도권의 경우에는 18석, 즉 인구 130만 명당 한 사람의 비례대표. 중부는 14석, 이것도 역시 인구 80만 명당. 130만, 80만이니까 1대 1은 넘지 않죠. 그래서 14석. 남부 역시 인구 80만 명당 1명 해서 15석. 전국을 이렇게 나누면 이 약간 수도권 집중된 양상을 조금 완화시킬 수 있다는 명분 하나.또 두 번째는 어쨌거나 이게 동서통합형 권역 선거구입니다. 그러면 동서의, 동서 전체를 아우르는 어떤 권역별 정치가 가능해진다. 그런 생각 하나. 또 하나는 지금 국회의원들이 모두 소선구이다 보니까 자기 동네 예산, 자기 동네 정책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것보다는 좀 큰 권역, 예컨대 미국으로 치면 한 상원 쯤에 해당하는 그런 큰 권역의 정치. 자기 동네 자기 도시만 아니라 전체의 나라를 생각하는 어떤 정치인을 탄생시킬 수 있는 것 아니냐. 그런 이상주의까지 있습니다.이게 민주당 지도부한테는 약간의 우회 통로가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저희들은 병립형을 해야 된다. 해야 되고 병립형을 하면서 여성 비례, 청년 비례, 전문성을 높이는 것이 옳지. 이걸 뭘 복잡하게 하느냐는 이야기인데. 민주당이 세 권역별로 하겠다고 한다면 우리가 의석수가 적기 때문에 방법이 없거든요. 그러면 그렇게라도 그러면 병립형을 검토해 볼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권기범 기자권역별 병립협도. 그러니까 어쨌든 양당이 뭔가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조금 염두에는 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보면 되겠네요?▶최형두 의원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도 방식으로 수렴될 가능성이 현재로는 가장 큰 것 같습니다.▷권기범 기자수렴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가장 크다. 그런데 이게 제가 알기로는 그러면 소수 정당들은 사실은 이게 저도 정확한 논리는 모르겠는데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할 경우에는 소수 정당들한테 기회가 안 주어진다. 이러면서 반발을 하고 있다고 제가 들었는데 이런 어쨌든 그런 반발이 나오면 어떻게 보완을 하죠?▶최형두 의원그게 현재 우리 선거법이 전국적으로 3% 이상 정당 득표를 하면 준연동형 제도에 따라서 비례대표의 상당 부분을 먼저 나눠주는 방식이거든요. 그러면 거대 정당은 비례대표를 받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니 나머지 정당을 나눠 갖겠다는 것인데. 그게 현실적으로, 지금 우리 정의당이나 소수 정당의 새로운 신진 정당이 기대하는 것과 달리, 이른바 조송추 이런 정당들이 다 차지해버립니다.그렇게 하고 그다음에 좀 더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정당들이 차지하게 되고. 또 사실은 그 말이 위성정당이라고 하지만 그런 정당이 탄생하는 걸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그건 정당 선택의 자유이기 때문에. 또 정당의 자유가 있기 때문에. 사실은 위성정당을 막는다고 하지만 민주당은 작년에도 지난번에 위성정당 하지 않겠다고 그래놓고, 위성정당을 하는 위선에 빠지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제 그런 함정 때문에 못하고 있는 것이죠. 못하고 있는 것이고. 아마도 민주당도 이 문제를 둘러싼 의원총회를 건의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론이 내려지겠죠. 그런데 지도부의, 이재명 대표 지도부의 방침을 들어보면 권역별 병립형으로 가자. 어차피 지금 준연동형으로 가면 위성정당을 막을 방법이 없다라고 자기들 생각하는 것 같아요.▷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저희 시간이 거의 다 돼서 딱 두 가지만 간단하게 여쭤보겠습니다. 간단하게 말씀해 주시면 좋을 홍익표 원내대표는 어제였죠. 연동형 비례제 한다면 국민의힘이 무조건 아까 말씀하신 것과 반대로 국민의힘이 무조건 위성정당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어서 연동형을 할 수가 없다 이렇게 하는데 이거는 좀 어떻게 생각하세요?▶최형두 의원그건 지난번에도 그렇게 이야기를 했죠. 그럼 민주당이 하지 말았어야죠.▷권기범 기자(지난번 총선 때) 만들지 말았어야 한다?▶최형두 의원그리고 이제 말씀드렸다시피 이게 이 권역별 병립형을 해도 소수 정당이 득표 전략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준석 전 당 대표 같은 경우는 본인은 병립형이 더 좋다고 하지 않습니까?▷권기범 기자네 그것도 여쭤보려고 그랬는데.▶최형두 의원왜냐면 만일 권역별 병립형으로 할 경우에. 그 때는 또 비례대표를 봅니다. 그런데 여야 정당은 지금 큰 거대 정당들은 47명씩 막 내지 않겠습니까? 주르륵 보는데, 대표적인 인물도 없고, 그게 어떻게 뽑힌 것도 모르겠고 그런데. 만일 정의당이라든가 새로운 신당 같은 경우에 아주 선명한 자기들이 정말 원내에 진출시키고 싶은 의원 후보들 한 6명 정도를 선명하게 내세워서 전국적으로 캠페인을 하면. 이것은 이제 지금 비례대표 같은 경우는 투표 용지가 두 개지 않습니까? 하나는 지역구에 우리가 지역구에 후보를 찍고, 이 나머지는 당을 찍는 건데. 비례대표 인물 중에서 훌륭한 인물이 나오고 하면 그 정당의 득표율이 몰리기 마련이죠.그러면 선명하게 앞선 순위에 1, 2, 3, 4번의 비례대표가 누구냐가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또 그 정당의 이미지 정책이 큰 바람을 일으킬 수가 있습니다. 예컨대 만일 3권역 비례대표를 할 경우에라도 서울 수도권은 18석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예컨대 정의당 같은 경우에 여기에는 자기들은 수도권에서 5명의 비례대표로 하겠다 치면, 5명만 딱 전진 배치를 해서 정말 참신한 인물로 우리 거대 정당이 내지 못하는 젊고 유능하고 이런 후보를 낸다면 우리 국민들이 안 찍어주겠습니까? 정의당 찍지 말라고 하는 그런 법도 없거든요. 선거 전략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선거 전략을 잘 택하면 이건 승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걸 지나치게 어부지리로 노리려고 하다가 실제로는 이걸 피하려는 정당, 민주당이 또 위선 정당에 빠지게 되는, 위성정당을 피한다고 해놓고 스스로가 위선 정당이 되는 겁니다. 그런 함정에 자꾸 빠지지 않게 되는 거고. 또 정의당이든 새로운 정책을 가진 신선한 정당도 훌륭한 후보와 정책으로 국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제가 두 가지를 여쭤본다고 그랬는데 두 가지를 묶어서 대답을 여기까지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빨리 좀 이렇게 선거제 확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렇게 한번 약속 한 번 해주십시오.▶최형두 의원저희들 정말 답답한 심정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우선 시도별 배분 숫자는 크게 변동이 없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게 아마 해당 시도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관심일 테고요. 또 선거구 획정도 가급적 현행 크게 유권자들이 혼란스럽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지금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권기범 기자네 알겠습니다. 저희 선거제 관련해서 오늘 최형두 의원님께서 어쨌든 여당 입장에서 많이 말씀을 해 주셨는데, 저희가 조만간 또 야당 관계자분 모시고 선거제와 관련된 입장 또 한번 마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후략)※ 중립기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중립기어〉’ 또는 ‘동아일보 중립기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 [중립기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영상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live/0IkN7Y5U_hM?si=_n4BCCzRM9rR8HsD&t=4260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6일 이뤄진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회동에 대해 “인요한 혁신위가 김기현 대표에게 현금은 못 받고 어음 받고 합의를 해 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인위원장이 혁신안을 실행하겠다는 확답을 김 대표로부터 얻지 못한 채 빈손으로 회동이 끝났기 때문에, 당 지도부가 혁신안을 당장 수용할 뜻이 없다는 게 다시 한 번 확인됐다는 겁니다.하 의원은 7일 동아일보 시사 라이브 ‘중립기어’에 출연해 “합의 내용에 ‘혁신 의지가 있다’ ‘앞으로 잘 할 것 같다’는 표현이 나오는 건 당장 지금 하는 게 아니라는 뜻”이라며 “국민들은 그 어음이 신용도가 높지 않다고 볼 것이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하 의원은 이어 “회동에서 ‘당 대표의 희생과 헌신’, ‘혁신위 추천 인사의 공관위원 참여’ 등 방안이 논의됐을 수 있다”고 추측했습니다. 하 의원은 “김기현 대표도 ‘선당후사’하는 분위기”라며 “12월은 좀 빠르다고 주변에서 이야기를 했다. 그러니까 ‘1월쯤 내가 (발표)할 테니까 믿어달라’ 그런 얘기를 하지 않았을까”라고 말했습니다.다음은 인터뷰 요약입니다.동아일보 〈중립기어〉○ 일시: 12월 7일(목) 오전 10시~11시 30분(매주 화, 목 방송)○ 패널: 김준일 뉴스톱 수석 에디터,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전화 인터뷰: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 진행·연출 : 권기범·신준모 정현지 이창주(전략)▷권기범 기자국민의힘 혁신위, 어제 오후부터 계속 얘기가 많이 나오는 건 혁신위인데 어제 김기현 대표랑 인요한 위원장이 만났는데 막상 한 15분, 17분 정도 만났는데 서로 그냥 말만 오고 가고 특별히 이렇게 성과로 나온 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어떻게 보십니까? 어제 만남 회동?▶하태경 의원그렇죠. 어제 합의문 내용만 보면 이제 인요한 혁신위가 이제 김기현 대표한테 현금 못 받고 어음 받고 합의를 해 준 거죠.▷권기범 기자어음 받고 합의, 이건 무슨 얘기일까요?▶하태경 의원혁신 의지가 있더라. 앞으로 혁신 잘할 것 같더라. 당장 지금 하는 게 아니라. 그래서 근데 이제 국민들은 그럴 거예요. 저기 이 어음의 신용도가 얼마나 높으냐. 근데 김기현 지도부가 그동안 인요한 혁신위를 굉장히 강하게 공격을 했잖아요. 그래서 인요한 혁신위에 반대하는 그런 이미지가 누적이 돼가지고, 그 어음이 신용도가 좀 높지 않다라고 볼 건데. 그런데 이제 앞으로 좀 지켜봐야죠.그런데 아마 한 두 가지 정도 구체적인 아마 이야기가 있었을 것이라고 저는 추측을 하는데, 하나는 이제 당 대표의 어떤 희생과 헌신. 당 내에서는 그런 이야기가 있었거든요. 시기가 너무 빠르다, 한 1월쯤에 하는 게 시기가 적절하다, 이런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에 그런 하나 있고.또 하나는 혁신 공천. 혁신 공천은 이제 공관위를 구성을 할 때 혁신위의 안을 어느 정도 반영을 한다, 그러니까 공관위원 구성할 때요. 그러면은 이제. 왜냐하면 혁신위가 쭉 제안했던 혁신안들이 공천에 대한 것이거든요. 혁신 공천에 대한 거기 때문에 혁신위가 추천한 사람이 공관위로 들어가면 어느 정도 혁신 공천을 보장할 수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잖아요. 이제 그 문제가 좀 양해되지 않았을까. 이건 제 추측입니다. 그걸 보고 이제 혁신 의지가 있다라고 판단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권기범 기자사실 혁신 의지를 제일 잘 볼 수 있는 것은 김기현 대표의 희생 의지. 말 그대로 아까 말씀하신 불출마라든지 어떤 그런 것들인데 그런 액션으로 이어질 가능성은?▶하태경 의원저는 꽤 높다고 봅니다. 김기현 대표도 선당후사하는 분위기고 또 지금 당 대표이기 때문에 그런 자기 당을 위해서 자기 몸을 던져야 한다고 생각할 거라고 보고요. 그런데 이제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제 혁신위랑 시각차는, 이견은 시기가 12월은 좀 빠르다 이렇게 주변에서들 얘기를 했어요. 그러니까 1월쯤 내가 할 테니까 믿어달라 그런 얘기를 하지 않았을까.▷권기범 기자혁신위가 오늘 회의에서 조기 해산까지 논의를 한다고 합니다. 이게 기사도 나와서 거의 오늘 무조건 논의는 되는 것 같은데. 이렇게 되면 혁신위 활동은 의원님께서 보시기에 이게 성공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실패라고 봐야 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하태경 의원그러니까 이제 국민들이 보면 혁신에 대한, 아까 어음이 아니라 혁신에 대한 어떤 명시적인 현찰. 현찰을 눈에 봐야 성공이라고 생각을 할 텐데 지금 당장은 딱 보여줄 수 있는 게, 지금 없기 때문에 많이들 아쉬움이 있을 것 같고요.그래서 당 지도부에서도, 저도 참 답답한 게 제가 당 지도부면 혁신위를 좀 이용을 해서 좀. 그러니까 내가 볼 때는 이제 당 지도부에 혁신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던 거예요. 혁신하고 싶었던 것들이 있으면 ‘이거 합시다’ 해서 혁신위에 던져줘서 혁신위에서 제안을 받아가지고 자기가 실천하고 이런 식으로 이제 일종의 약속 대련을 계속할 수 있잖아요.▷권기범 기자약속 대련. 예.▶하태경 의원근데 이제 그게 아니라 그냥 혁신위에서 먼저 제안하고 지도부에서는 거부하고 이런 모양이 계속 보였잖아요. 지도부가 그래서 이제 국민들이 ‘김기현 지도부는 혁신할 의지가 별로 없다’ 이런 이미지가 쌓였던 거고요. 그래서 혁신의 마음이 있었다면 진작에 뭘 언제까지 뭘 하겠다라든지 이런 좀 화답하는 걸 좀 보여줬어야 되는데, 그런 점에서 김기현 지도부는 점수를 상당히 까먹었다.▷권기범 기자국민들에게도.▶하태경 의원예 예.▷권기범 기자알겠습니다. 저희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여쭤보면 이번에 지금 이제 대통령이 계속 개각하고 계시잖아요. 이 개각 전반적으로 좀 어떻게 보세요? 특히 김홍일 방통위원장 지명한 것 이런 건 좀 어떻게 보십니까?▶하태경 의원그렇죠 이제 김홍일 방통위원장에 대한 비판이 많고, 특히 검사 출신이 또 뭐 방통위를 하냐 전문성도 없는데 이런 비판이 많은데 그런데 이제 저도 아쉬움이 있고요. 더 좋은 사람이 아마 대통령 입장에서는 없었을 것 같아요. 있었으면 했을 텐데. 그런데 한 가지 민주당에서 이걸 또 검찰공화국이다 이런 프레임을 만드는 것은 좀 과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번에 장관이 다음에 할 사람까지 하면 9명 정도 되더라고요. 그런데 그 9개하고 또 대통령실 수석들도 교체를 했잖아요. 그게 한 6명 돼요. 그러니까 한 인사, 장관급 인사가 15명 정도 되는데 15명 중에서 검사 출신이 이 분 한 분밖에 없어요.▷권기범 기자그럼 민주당이 뭔가 좀 비판이 좀 핀트가 안 맞다?▶하태경 의원그렇죠. 그래서 검찰 공화국이다 이런 공격은 좀 이것은 이제 일리가 없다.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보여지고. 대신에 이제 왜 더 좋은 사람을 안 뽑았냐 이런 비판은 충분히 가능하고. 그런데 이제 어쨌든 대통령의 인재 풀이 굉장히 협소하고요. 협소한 것 같고. 또 인사권자 입장에서는 또 신뢰가 있어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아무튼 윤 대통령의 남은 임기 동안의 가장 큰 숙제가 좀 인재 풀을 더 많이 확보를 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인 것 같아요. 저도 굉장히 그런 면에서 아쉽습니다. 제가 방통위원장 자르라 이 말은 못하겠어요. 왜냐하면 인사권자 나름 깊은 고민이 있었을 거기 때문에 그런데 이제 국민들이 볼 때는 좀 납득하기 어렵다라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후략)※ 중립기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중립기어〉’ 또는 ‘동아일보 중립기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 [중립기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영상 다시보기: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동아일보 〈중립기어〉○ 일시: 12월 5일(화) 오전 10시~11시 30분(매주 화, 목 방송)○ 패널: 이성호 동아일보 센터장, 강경석 동아일보 기자○ 패널2: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박지훈 변호사○ 인터뷰: 정의당 류호정 의원, 국민의힘 곽관용 남양주을 당협위원장 ○ 진행·연출 : 권기범·신준모 정현지 김선우▷권기범 기자오늘 여야 상황에 대해서 조금 이 다양하게 여쭤보려고 하는데 이제 여당부터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혁신위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을 것 같은데 지도부랑 갈등이 어제 거의 표출된 거로는 거의 제가 봤을 때는 최고조에 달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좀 들어요. 희생안을 4일까지 시한을 줬는데 안건으로 올라오지 않았는데요. 그 다음에 인요한 위원장이 공관위원장 요구했던 것도 ‘그거는 안 되겠는데요’. 말까지 엇갈리고 이러면서 분위기가 안 좋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당 상황 대해서?▶곽관용 위원장좋지 않죠. 일단 혁신위가 저희 당이 만약에 건강하게 잘 돌아가고 있었다면 애초에 필요가 없었을 거 아니겠습니까? 지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저희가 참패하면서 당의 쇄신을 위해서 발족한 기구인데 처음부터 말이 많았습니다.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혁신이라는 기구 자체가 저희 당뿐만 아니라 모든 당에서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냐 하는 근본적인 의문이 있거든요.전권을 준다고는 하지만 공천권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 다음에 최고위와 같은 어떤 의결권을 가진 것도 아니고 하기 때문에 구조적인 한계가 있는 겁니다. 그런데 결국 이것들을 끌어오는 것이 저희 당 같은 경우는 우리 인요한 혁신위원장께서 가지신 여러 가지 상징이라든지 그다음에 캐릭터라든지 이런 걸 가지고 언론의 주목을 받아가면서, 결국 그것을 동력으로 여러 가지 혁신안을 요구하고 하면서 끌어온 것인데, 그런 것들이 동력이 다 떨어져버렸거든요. 그런 상황이니까 사실 한중간에 한참 혁신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을 때도 쉽지 않은 미션이었는데 지금은 더욱 힘들게 되었다.그래서 지금 지도부 특히 중진들의 용퇴론과 관련해서 지도부와 계속해서 빚어왔던 마찰이 격화되는 모양새고. 결국 제가 봤을 때 동력이 더 이상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이제는 혁신위가 할 일들은 많지 않을 것 같고요. 다만 총선 전까지 저희가 계속해서 혁신 작업을 이어나가야 되는 과제는 있기 때문에 또 다른 방법들이 계속해서 논의되고 그런 압박들이 지금의 지도부에게도 가해지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권기범 기자의원님은 좀 어떻게 보십니까? 옆에서 보실 때.▶류호정 의원뭐 이제 혁신위가 문을 닫을 때가 됐구나.▷권기범 기자남의 당이라고 그냥? 닫아라 빨리?(웃음)▶류호정 의원아니 뭐, 열어놓고 어떻게 하겠어요? 지금 최고위에 안건을 보고를 하려고 했더니 기조팀인가요? 기조국에서 한 번에 모아서 올려라라고 했다라는 거잖아요. 이제 그냥 어떻게 보면 일단 지도부는 그 안을 매우 싫어하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겠고 사실 저 굉장히 또 자존심도 상했을 것 같거든요. 혁신위 입장에서는. 이렇게 그냥 뭐랄까 문전박대 당한 그런 거잖아요. 안을 준비해 갔는데 문전박대 당한 것이기 때문에. 그런데 그것을 두고도 뭐랄까요? 어떻게 보면 국민들의 어떤 지지를 받아서 다시 한 번 밀어붙일 힘은 지금 없는 것 같아요. 사실 혁신위가 힘을 가지려면 국민들이 어디 한 번 잘 해보라 이런 어떤 여론의 지지가 있어야 되는데, 그런 것도 아닌 상황이다 보니까 이제 슬슬 문 닫을 때가 되었나 보다.▷권기범 기자그런데 혁신위 내부에서는 그런 얘기도 나온대요. 이게 7일날 또 혁신위 회의가 있잖아요. 그때 ‘이대로 요구를 끝내면 안 된다, 비대위 전환을 요구하자’ 이런 주장이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또 한 번 지도부랑 충돌하는 모양새로 가게 되는 건가요?▶곽관용 위원장가능한 이야기인 것이요. 사실은 이 인요한 혁신위와 김기현 지도부가 지금까지 보궐 선거 참패 이후에 유지되어 오고 있던 그 맥락이 맞닿아 있어요. 그러니까 조금 더 쉽게 얘기하면 오히려 혁신위가 지금 지도부를 뒷받치고 있었다 이런 이야기들이에요. 왜냐하면 보궐선거 참패 이후에 가장 먼저 나왔던 이야기가 지도부가 다 책임지고 물러나라.▷권기범 기자김기현 대표.▶곽관용 위원장그러나 지금 현 체제를 유지하면서 저희가 나름대로 자구 노력을 하겠다라고 출범시킨 게 혁신위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혁신위가 만약에 지금 생명을 다한다면 그러면 저희 당으로서는 ‘총선 전까지 계속해서 나아져야 되는 모습을 보여줘야 되는데 지금 지도부에게 그런 것들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냐’ 이런 이야기들이 당 내부에서 나오게 될 것이거든요.그렇기 때문에 비대위에 관련된 이야기는 물론, 앞으로 그러니까 정식 요구는 하겠지만 그 전에, 인요한 위원장께서 미리 언급하시기도 했어요, 그래서 지금 상당히 혼란스러운 상황인데요. 저는 아까 다 말씀을 못 드려서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혁신위가 저는 좀 아쉽게 생각합니다만 좀 불안불안했던 모습이 특히나 막판에 갈등이 되었던 용퇴론 있잖아요. 이게 좀 속도 조절에 실패하지 않았나 싶었어요.▷권기범 기자너무 갑자기 던졌다?▶곽관용 위원장갑자기 던졌다기보다는 ‘모양새를 만드는 데 실패했다’는 건데, 예를 들어서 어떤 중진들에게 험지 출마해라, 혹은 용퇴하라고 이야기할 때는 그 분들께서 스스로의 결단에 의해서 내가 대승적으로 이런 이런 결정을 했다라는 모양새를 만들어줄 필요가 있었는데. 떠밀려서 나가는 모양새를 만든 게 있거든요.▷권기범 기자멋있게, 나갈 때도 멋있게 나갈 수 있게 이렇게 그림을 쫙 만들어줘야 되는데?▶곽관용 위원장방법은 있어요. 정무적으로 예를 들어서 뒤에서 여러 가지 제안을 해가면서 그 다음에 앞에서는 좀 시간을, 그러니까 시간을 좀 들여서 기다려준다든지 그러니까 공간을 좀 열어 뒀어야 되는데. 이게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거든요. 그런데 조금 등 떠미는 느낌이었어요. 그러니까 제가 만약에 당사자 입장이라도 내가 그렇게 할 생각이 있었다가도 하기 어려워지는 그런 상황으로 만들어간 게 아닌가 싶어서 좀 아쉬운 마음.▷권기범 기자진짜로 용퇴를 하고 싶었으면 이 분을 주인공으로 만들어줬어야 됐는데.▶곽관용 위원장멋지게 나가게 해 드려야죠. ▷권기범 기자주인공으로 해야 하는데 이 분이 약간 이렇게 쫓기듯 나가는 그림을 그린 자체가 약간 좀 가능성이 떨어지게 만드는 요인이다. 그런가요?▶류호정 의원이런 것 저런 것 다 따지면 혁신 언제 하겠어요? 다름이 아니라 혁신위라는 게 사실 조기 해체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저는 혁신위라는 건 조기 해체라는 말은 적합하지 않은 것 같아요. 왜냐하면 혁신을 완수하게 되면 그때 그냥 해체를 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제 지금 사실 대통령에게 뭔가 요구는 못하는 상황이잖아요. 못 건드리고 있잖아요. 그러면 그 다음으로 할 수 있는 게 중진 혹은 핵관으로 불리는 분들을 건드리는 건데 그것까지는 했죠. 지금 안을 내놨잖아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입구컷’인 건데 그러면 이제 더 이상 할 게 없죠. 더 이상 할 게 없어진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조기 해체라는 말을 덧붙일 것도 없이 그냥 뭐랄까 그래도 굳이 붙이자면 임무를 완수하고 해체하지 못한 미완의 해체 이런 수순을 밟게 되지 않을까요? 길게 말씀하셔서 제가 좀 짧게 대답했습니다. 분량 맞춰보려고. (중략)▷권기범 기자두 번째 이슈로 한번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3지대 더 커지나? 선거제의 방향은.’ 이게 국민들이 다 약간 관심이 없는 것 같지만 은근히 다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게 지금 굉장히 궁금한 내용 중에 하나인데 지난주에 사실은 제 3지대 관련된 이슈들이 가장 많았어요.대표적인 비명계 의원으로 꼽혔던 이상민 의원이 탈당을 했고요. 그 다음에 연쇄 탈당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고, 제 3지대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고 거기다가 이낙연 전 총리까지 나와서 또 비판 목소리를 내니까 약간 달아오르는 분위기입니다. 한 명씩 한 명씩 얘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일단 이상민 의원 탈당 이슈부터 한번 말씀을 한번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나가면서 민주당을 개딸당 이렇게 아예 그냥 키워드를 박아 버리셨어요. 그래서 그동안 하고 싶었던 말을 못하고 계시다가 이제 한 번 확 하고 가신 게 아닌가 싶기는 한데 내부에서는 당연히 비판들이 나오고 있고. 금요 연석회의에 이상민 의원 가끔 나오시잖아요. 그 전으로 좀 이렇게 만나서 얘기 나눠보시거나 아니면 탈당 이후에 이렇게 연락해 보시거나 좀 그런 게 있으신가요?▶류호정 의원제가 직접 나가는 것은 아니고 조성주 저희 세 번째 권력 공동위원장이 나가고 있고요. 사실 크게 언론에 나오는 것과 다르지는 않은 상황인 것 같아요. 그런데 다만 어떤 분들이 그러니까 시민분들께서 때로는 이상민 의원은 국민의힘에 갈 거다. 그 이유는 국회의장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말씀을 많이 하시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으로 갈 거고 신당으로는 못 갈 거다, 이런 전망들을 하시는데 그런데 제가 만약에 이상민 의원님이라면 그러니까 만약에 국회의장이 되고 싶은 이상민 의원이라면 민주당을 나오지 않았을 것 같아요. 국회의장이 되고 싶었다면. 왜냐하면 국민의힘에 많은 중진 분들 계신데 거기 가서 국회의장 후보가 쉽사리 될 리도 없는 거고요. 저는 그냥 이것은 탈당하는 이상민 의원에 대한 조롱이라고 생각합니다. 국회의장 되고 싶어서 나가는 거라고 조롱하는 것 같고요. 일단 본인이 지역구 당선에 굉장히 자신감이 있으신 분이잖아요. 그래서 무엇이 본인에게 이로운가 보다는 자신이 이미 있으신 분이기 때문에 어떤 것이 대한민국 정치에 이로운지 생각하실 수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그래서 제가 배우기를 정치라는 게 ‘이로움 그리고 의로움을 함께 추구하는 것이다’ 그렇게 제가 배웠는데 지금 시대 정신은 제 3지대 신당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정치를, 민주당의 민주주의를 고치기 위해서는 저는 제 3지대로 오셔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그래서 이번에는 의로운 선택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권기범 기자공식적으로 제안을 한다든가 그런 것이 있을 수도 있나?▶류호정 의원금요일 연속 회의에서 매주 이제 뵙고 있으니까 거기서 사실 그곳 지대는 제 3지대 영역인 거거든요. 사실 계속해서 설득을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권기범 기자어떻게 될지, 그런데 국민의힘도 사실은 이번에 유성을 이상민 의원 지역구인 유성을의 당협위원장이 너무나 공교롭게 갑자기 비어버렸습니다. ‘오셔라’ 이렇게 하는 게 아니냐, 사전 작업 아니냐, 이런 것도 있는데 좀 어떠세요? 당내 분위기?▶곽관용 위원장일단 문은 열려 있고 오시면 환영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5선의 중진이시기 때문에 그에 맞는 모양새도 갖춰드려야 할 것 같고요. 너무 류호정 의원님 좋게 얘기하시길래 ‘뭐지’ 싶었다가 마지막에 제 3지대 얘기를 하셨는데. 근데 현재로서 그럴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라는 말씀을 일단 드리고요. 아까 전에 말씀하신 부분 중에서 ‘국회의장이 되고 싶었으면 민주당에 있었던 것이 차라리 나은 선택이다’ 이런 부분인데 민주당에 계속 계시면 공천을 못 받겠죠. 이번 선거를 못 나가십니다.그러니까 이게 사실은 여러 가지 대의의 측면도 있고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일단 총선을 목전에 두고 있기 때문에 현실적인 판단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는 부분이 하나가 있고 실제로 이상민 의원께서 그 당내에서 받으신 인간적인 상처들이 좀 큰 것 같다라는 느낌을 저는 계속해서 받습니다.그러니까 워딩들이 계속해서 세지고 있거든요. 내가 이 당원으로서 그다음에 중진으로서 존중받고 있는 존재인가, 이런 부분들에 대한 본질적인 회의감 이런 것들을 드러내시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함께 할 수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고 보고요.그런 측면에서 지역구의 자신감이 있고 여러 가지로 앞으로 할 일이 남아 있다고 생각하시는 이상민 의원으로서는 가능한 대안 중에 가장 좋은 방법이 지금으로서는 국민의힘 입당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고 실제로 얼마 전까지는 옵션이 그냥 열려 있는 정도였는데 점점 가시화되는 것 같거든요.말씀하시는 것 자체가 조금 더 예전에는 약간 추상적이었다면 지금은 조금 더 의중을 비추시는 걸로 저는 느껴져요. 그리고 당내에서도 기본적으로 그렇게 감지하고 있습니다. 그것에 맞는 준비를 저희 당으로서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권기범 기자서로 이렇게 영입을 자신하고 계신데 어떻게 될지, 지켜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흥미로운 이슈가 될 것 같네요. 이제 또 그런 얘기도 있습니다. 비명계들이 연쇄적으로 탈당할 수 있는 가능성. 그래서 이제 또 제 3지대 구상의 또 이렇게 하나의 축이 될 가능성 이런 얘기들도 나오는데 이런 것은 혹시 시그널이 보이거나 뭐 그런 게 있을까요?▶류호정 의원물론 또 제 3지대에 함께해 주시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 소위 비명계 의원님들이 물론 다시 한 번 당선되겠다 하는 어떤 이해 관계는 같을지 몰라도. 각자의 상황이 다르잖아요. 각자 처한 상황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아마 탈당도 하더라도 각자 판단하시지 않을까. 그러니까 지금 이제 연쇄 탈당이라고 이렇게 되어 있는데 연쇄 탈당이라 하면 어떻게 보면 이제 팀플레이인 거잖아요. 팀플레이에 의한 연쇄 탈당은 없을 것 같다. 각자 탈당, 그런데 연쇄 탈당처럼 보일 수는 있겠다.그리고 모르긴 몰라도 한 2월이나 3월쯤 되면 어딘가에 모여 계실 것 같기는 하다라는 생각이 좀 들고요. 그런데 또 역으로 생각해 보면, 어딘가에 모여 계실 것이라면 지금 미리 팀플레이를 해서 연쇄 탈당을 하셔도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권기범 기자2월이 되면 커질 수 있는 거죠. 2, 3월쯤 되면 어차피 공천하고 이러면 윤곽이 나오니까 미리 정세 파악을 하셔서 미리미리 오셔라? 그러면 더 이렇게 관계도 돈독해지고 그런 거 아니냐?▶류호정 의원공천 학살이 좀 예견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지금부터 결단하셔서 행동하셨으면 좋겠습니다.▷권기범 기자거의 제3지대 영업을 거의 오늘 제대로 하고 가시네요.▶류호정 의원영업이 아니라 현실이에요. 현실.▶곽관용 위원장영업을 너무 열심히 하셔가지고 동의해 드리고 싶지가 않은데. 그런데 사실 저 말씀은 일견 동의하는 부분이 있어요.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이제 12월 12일이 예비후보 등록 기간이거든요. 그 이후에 이제 예비후보 등록하고 나면 공천 신청하고 본격적으로 경선 국면으로 들어 이 국면의 레이스에 들어가게 되면 돌이킬 수 없습니다.경선에서 만약에 탈락하면, 말씀하신 대로 공천학살이라는 것이 있다고 한다면, 그 이후에는 다른 당으로 옮기거나 할 수 있는 선택지가 없어지기 때문에 아마 그 안에 결단을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이낙연 전 대표라든지 3총리, 전 3총리 얘기가 나오는 것도 그런 맥락이라고 보는 지금 움직이지 않으면 지금 뭉쳐서 뭔가를 도모하지 않으면, 길게 봐서 한 1월 중순 이제 그 뒤로 지나가면 이제는 다른 선택지가 없습니다. 무조건 당 안에서 공천. 싸워서 공천을 받아내느냐 아니면 진짜로 학살당해서 다음번 총선에 출마를 못 하느냐 둘 중 하나이기 때문에 그 안에 결단이 날 것이다. 그리고 상당수가 지금 현재 민주당 내의 상황을 보면서 제 3의 길을 찾는 결정을 하게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중략)▷권기범 기자(이낙연 전 총리의 발언을) 어떻게 보십니까? 이것이 참다 참다 그냥 얼마나 그랬으면 이렇게까지 말씀하시겠냐 이런 말도 나오는데 좀 어떻게 보세요? 이 흐름 자체에 대해서?▶류호정 의원이낙연 전 대표가 이제 나서게 되니까 자연스럽게 이런 가능성들에 대해서 한번 상상해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일단 이낙연 대표는 신당을 만드실 것 같아요. 점점 발언 수위도 그렇고 거의 100%.▷권기범 기자100%.▶류호정 의원왜냐하면 굉장히 점잖으신 분이 이 정도로 수위를 높여 간다라는 것은 어떤 결단이 있지 않으면 불가능한 것 같거든요. 그런데 다만 뭐랄까 민주당, 그러니까 우리 정치에서 차지하는 파이가 큰 분이잖아요. 거물이시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신당을 차린다면 탈당이라고 하기보다는 거의 분당이 되겠죠.▷권기범 기자세력이 뭔가 좀 형성될 것이다.(중략)▷권기범 기자어쨌든 다들 신당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러면 세 번째 권력을 포함한 이제 금태섭 양향자 대표 이런 분들하고 만들어 나가는 이 모임은 어디로 가느냐, 이것도 사실은 그 중요한 어떻게 보면 포인트인 것 같아요. 어느 시점에 가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실 수도 있는 거고 그래서 어떻게 어떻게 되십니까?▶류호정 의원세 번째 권력은 지금 아직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단계는 아닌데 아마 한 1, 2주 이내로 어디에 어떻게 함께 할지를 좀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게 될 것 같아요. 제가 이렇게 막 시원하게 말씀 못 드리는 이유는 지금 저희도 이제 상대방이 있기 때문에 그걸 고려했을 때 제가 이렇게 시원하게 말씀을 못 드리지만 조만간에 1, 2주 안에 말씀을 드릴 것 같습니다.▷권기범 기자그럼 기존에 물망에 올랐던 분들 혹은 당이라고 생각하면 될까요?▶류호정 의원이제 저희가 쭉 소통해오던 분들도 있고 요즘 새롭게 만나는 분들도 있고 하니.▷권기범 기자한 곳이 아니군요?▶류호정 의원지켜봐주세요.(중략)▷권기범 기자그것도 궁금하더라고요. 병립형 말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으로 하면 위성정당을 또 만들고 이런 얘기 나오는데, 그럼 위성정당들이랑 연대하거나 연합하거나 이런 가능성도 있을까요?▶류호정 의원저희는 뭐랄까 소위 위성정당, 남매정당 그러니까 양당제를 더 공고하게 만드는 그 아류 정당들과는 함께하지 않는다고 저희는 선을 그어 두었습니다. 애초에 경쟁하지 않는 국회를 비판하면서 다당제 국회를 만들어야 오히려 그러니까 정치가 경쟁을 해야 시민들이 무한경쟁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을 저희는 갖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 함께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권기범 기자마지막 공통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소속 정당, 상대 정당, 좋은 말 해주고 싶으신 분, 아무나 가리키시면서 30초 정도. 오늘은 조금 짧게 30초 정도 하도록 하겠습니다. 류 의원님 먼저 시작하겠습니다.▶류호정 의원저는 홍익표 원내대표님께 하겠습니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라고 이제 노무현 전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신 적이 있죠. 오늘 선거제도 관련해서 ‘약속 그것 안 지킬 수도 있는 거 아니냐 나중에 사과하면 그만이다’라는 식으로 말씀을 하셨거든요. 부끄러운 줄 아셔야 한다고 합니다. 현실 정치니 뭐니 이렇게 말씀하실 수 있는데 그거 국민들께서 보시기에는 그냥 탐욕입니다.▷권기범 기자반말 하시는 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네 일침을 해주셨고요. 저희 위원장님?▶곽관용 위원장저도 비슷한 걸 준비해 왔는데 선거제 얘기 좀 하려고요. 이재명 대표님께서 라방에서 이야기하시면서 시작됐습니다 사실 이 논란이. 그래서 저는 진실을 말하지 않고 위선의 가면을 쓰고 있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께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재명 대표님 병립형 회귀하실 겁니까? 진실을 말씀해 주십시오.(후략)※ 중립기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중립기어〉’ 또는 ‘동아일보 중립기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 [중립기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영상 다시보기: https://youtu.be/H1qGdfMgjBA권기범 기자 ka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