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진

이경진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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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경진 기자입니다.

lkj@donga.com

취재분야

2025-12-23~2026-01-22
지방뉴스65%
사회일반13%
사건·범죄10%
검찰-법원판결3%
사법3%
산업3%
기업3%
  • 과천 ‘굴다리시장’ 노점 8곳 강제 철거

    경기 과천시는 별양동 굴다리시장에서 수십 년간 불법 노점상을 운영한 8곳을 강제 철거했다고 18일 밝혔다. 과천시에 따르면 굴다리시장은 별양동 주공 4·5단지 아파트 사이 보행로에서 40여 년간 운영된 노점이다. 과천시는 2006년 철거를 추진했지만 노점 상인들과의 협의로 2011년까지 5년간 철거를 유예하기로 했다. 과천시는 2011년 이후 1000만 원의 전업 자금을 지원하는 등 자진 철거를 유도해 44곳 중 36곳이 자진 철거했다. 그러나 나머지 8곳은 ‘3000만 원의 보상금과 1년의 철거 유예’를 주장하며 자진 철거하지 않았다. 과천시는 불법 행위 근절 대책을 마련해 놓은 상황에서 더 이상 철거를 늦출 수만은 없다고 판단했다. 결국 17일 0시부터 약 1시간에 걸쳐 8곳의 노점상을 대상으로 경찰과 소방 등이 참여한 가운데 별다른 충돌 없이 행정대집행을 했다. 행정대집행은 의무자가 해야 할 행위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행정청이 직접 또는 제3자를 통해 이행한 뒤 그 비용을 의무자로부터 징수하는 행정상 강제 수단이다. 과천시 관계자는 “자진 철거하지 않는 노점 측의 요구를 수용할 경우 이미 자진 철거한 상인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고 공유재산 관리에 대한 행정 신뢰가 훼손될 우려가 있어 행정대집행을 통한 강제 철거를 했다”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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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상권-관광 들썩 ‘BTS 월드투어 효과’

    방탄소년단(BTS)이 4월 9일과 11,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6 월드투어를 시작한다고 밝히면서 경기 고양시 주변 지역 상권이 들썩이고 있다. 18일 고양시에 따르면 공연 발표 직후 ‘소노캄 고양’ 등 인근 숙박시설 820실이 매진됐다. 현대백화점 등 유통업계도 전용 팝업스토어와 프로모션 준비에 착수했다. 고양시는 BTS 콘서트를 계기로 ‘글로벌 공연 허브’ 입지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공연 전후 관광객들이 지역 내에 더 머물 수 있도록 K뷰티, K푸드 연계 관광 코스도 개발하기로 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공연은 한류 관광 부활의 신호탄”이라며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부산시도 6월 12일로 예정된 BTS 콘서트를 앞두고 숙박 ‘바가지요금’ 근절에 나섰다. 18일 숙박 애플리케이션에 따르면 콘서트가 열리는 12일 부산 동래구 한 모텔의 1박 요금은 35만 원으로 치솟았다. 불과 하루 전 14만 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2.5배로 폭등한 것. 평소 10만 원 안팎이었던 요금은 최대 90만 원까지 올랐고, 해운대나 광안리 등 유명 관광지의 숙박 요금은 1박에 100만 원을 웃돌았다. 특급호텔도 객실 가격이 두 배 이상 오른 곳이 있었다. 이 같은 바가지요금 논란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페이스북에 “외국인 관광은 지방경제 발전의 핵심”이라며 “관광 발전에 치명적인 바가지나 불친절 근절을 위해 전 부처가 나서서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관광객이 QR코드로 숙박업소의 부당한 요금 인상을 신고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고양=이경진 기자 lkj@donga.com부산=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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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공연에 숙박비 10만→90만…부당 요금인상 신고 받는다

    방탄소년단(BTS)이 4월 9일과 11,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6 월드투어를 시작한다고 밝히면서 경기 고양시 주변 지역 상권이 들썩이고 있다.18일 고양시에 따르면 공연 발표 직후 ‘소노캄 고양’ 등 인근 숙박시설 820실이 매진됐다. 현대백화점 등 유통업계도 전용 팝업스토어와 프로모션 준비에 착수했다. 고양시는 BTS 콘서트를 계기로 ‘글로벌 공연 허브’ 입지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공연 전후 관광객들이 지역 내에 더 머물 수 있도록 K뷰티, K푸드 연계 관광 코스도 개발하기로 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공연은 한류 관광 부활의 신호탄”이라며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부산시도 6월 12일로 예정된 BTS 콘서트를 앞두고 숙박 ‘바가지요금’ 근절에 나섰다. 18일 숙박 애플리케이션에 따르면 콘서트가 열리는 12일 부산 동래구 한 모텔의 1박 요금은 35만 원으로 치솟았다. 불과 하루 전 14만 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2.5배 폭등한 것. 평소 10만 원 안팎이었던 요금은 최대 90만 원까지 올랐고, 해운대나 광안리 등 유명 관광지의 숙박 요금은 1박에 100만 원을 웃돌았다. 특급호텔도 객실 가격이 두 배 이상 오른 곳도 있었다.이 같은 바가지요금 논란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페이스북에 “외국인 관광은 지방경제 발전의 핵심”이라며 “관광 발전에 치명적인 바가지나 불친절 근절을 위해 전 부처가 나서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관광객이 QR코드로 숙박업소의 부당한 요금 인상을 신고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고양=이경진 기자 lkj@donga.com부산=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6-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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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 짜장-40년 순대… 세월이 맛이 됐다

    문 닫는 가게는 늘고, 바뀌는 간판은 빨라졌다.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이 골목을 채운 자리에서 오래된 가게들은 하나둘 자취를 감춘다. 변화가 일상이 된 시대, 그럼에도 경기도 곳곳에는 여전히 같은 자리를 지키는 공간들이 있다. 대를 이어 가업을 이어온 노포(老鋪)다. 이곳에는 단순한 음식이 아닌 한 지역의 삶과 기억, 시간이 축적돼 있다. 빠르게 흘러가는 시대의 속도와는 다른 리듬으로, 노포들은 오늘도 변함없는 방식으로 하루를 연다. 경기관광공사가 경기도 노포 4곳을 소개한다.● 수원의 하루를 여는 ‘호남순대’ 수원 팔달문 인근 지동시장에 들어서면 순대와 곱창 냄새가 골목을 가득 채운다. 이곳 지동 순대·곱창타운에 있는 호남순대는 1980년대 중반부터 자리를 지켜온 터줏대감이다. 오전 4시에 문을 여는 이 집은 ‘수원의 아침을 여는 가게’로 불린다. 인근 시장 상인들과 새벽 일을 마친 노동자들이 가장 먼저 찾는 곳이기도 하다. 24시간 우려낸 사골 육수로 끓인 순댓국은 잡내 없이 깊고 진하다. 돼지뼈만을 고집해 우려낸 국물은 자극적이지 않지만 오래 기억에 남는다. 순대와 곱창, 각종 채소를 듬뿍 넣어 볶아낸 순대곱창볶음 역시 식사와 술안주로 사랑받는다. 유행을 좇지 않고 같은 방식을 지켜온 시간이 이 집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70년 한자리 지킨 ‘파주 덕성원’ 파주 금촌통일시장 북쪽에는 1954년 문을 연 중화요리집 덕성원이 있다. 1906년 경의선 금촌역 개통과 함께 형성된 이 시장의 역사만큼이나 덕성원 역시 긴 시간을 품고 있다. 가게 벽에는 1960년대 촬영된 흑백사진 몇 장이 걸려 있다. 사진 속에는 덕성원 앞에 세워진 짐자전거와 그 위에 앉아 있는 아이의 모습이 담겨 있다. 현재 대표인 이덕강 씨의 어린 시절이다. 덕성원은 4대째 가업을 잇고 있다. 냉동 해산물을 쓰지 않고 신선한 재료만을 고집하는 원칙은 세월이 흘러도 바뀌지 않았다. 화려한 기술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조리 방식이 오랜 단골을 붙잡아 왔다. 이곳을 찾는 손님들 역시 “어릴 적 부모 손에 이끌려 오던 곳”이라며 기억을 꺼내 놓는다. 덕성원은 단순한 식당이 아니라, 세대의 기억이 겹쳐지는 장소다.● 소화 잘되는 삼색면 ‘안산 이조칼국수’안산에서 35년째 같은 자리를 지켜온 이조칼국수는 지역을 대표하는 노포로 꼽힌다. 이 집의 칼국수는 면부터 눈길을 끈다. 흑미 찰현미, 콩가루, 부추를 섞어 만든 삼색면은 색감이 예쁠 뿐 아니라 소화도 잘된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주 3회 이상 공수하는 조개로 우려낸 육수는 담백하면서도 감칠맛이 살아 있다. 칼국수가 나오기 전 내어주는 보리밥 한 그릇, 3대째 이어온 김치까지 식탁 위에는 이 집이 걸어온 시간이 자연스럽게 놓여 있다. ‘오래된 가게’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곳 중 하나다.● 양평 한옥에서 만나는 ‘사각하늘’ 양평 문호리 인근 언덕길에는 간판 없는 한옥 식당 사각하늘이 자리한다. 1998년 일본인 건축가와 한국인 아내가 함께 만든 이 공간은 스키야키 한 가지 메뉴만을 고집한다. 절제된 한옥 내부와 자연광이 스며드는 공간은 방문객의 발걸음을 자연스럽게 느리게 만든다. 식사 후 별채에서 진행되는 말차 체험은 이 공간의 철학을 완성한다. 조명 대신 창호지 너머의 빛과 촛불에 의지해 차를 마시는 시간은 일상의 속도를 잠시 내려놓게 한다. 모든 일정이 예약제로 운영되는 이유를 굳이 묻지 않아도 이해가 된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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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만원 준대서” KT 사옥 폭파 협박글 고교생 붙잡혀

    경기 성남시 분당 KT 사옥 등을 폭파하겠다며 100억 원을 요구하는 글을 올린 협박범은 고등학생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보안 메신저를 통해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5만 원을 받고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공중 협박 혐의로 고교생 김모 군(18)을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김 군은 5일부터 11일까지 KT 분당 사옥과 강남역, 부산역, 천안아산역 등 6곳을 폭파하겠다는 협박글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별다른 인증 절차 없이 글을 쓸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을 골라 폭파 협박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군은 5일 KT 휴대전화 개통 상담 게시판에 “분당 KT 사옥에 폭탄을 설치해 놓았으며 오후 9시에 폭파할 예정”이라면서 “100억 원을 입금하지 않으면 칼부림하겠다”고 글을 썼다. 이어 자신을 ‘김OO’이라고 밝히며 같은 명의 토스뱅크 계좌번호를 기재하기도 했다. 김 군의 협박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강남역, 천안아산역과 방송국 등을 상대로도 폭파 협박을 했다. 그는 각 협박 글에서 “KTX에 탔는데 승무원이 물을 주지 않는다. 역사를 폭파하겠다”, “편파 방송에 대해 사과하지 않으면 방송국을 폭파하겠다” 등의 내용을 적었다. 당시에는 이들 사건 간에 연관성이 크게 나타나지 않았지만 경찰에 붙잡힌 김 군이 혐의를 자백하면서 모두 김 군의 소행인 사실이 드러났다. 김 군은 가상사설망(VPN)을 통해 우회해 해외 인터넷주소(IP주소)를 이용한 뒤 익명 게시판 등에 협박 글을 썼다. 경찰은 김 군이 자신의 존재를 숨기고 단서를 남기지 않기 위해 이 같은 방식을 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 군은 폭파 협박 과정에서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인 ‘디스코드’를 활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코드의 다른 이용자인 ‘김OO’과 시비가 붙자 그를 곤란하게 할 목적으로 명의를 도용해 범행을 저지르기 시작했다는 것. 경찰에 따르면 이런 허위 폭파 협박 신고 범죄는 디스코드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군은 경찰 조사에서 “여행 경비를 벌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김 군은 분당 KT 사옥 폭파 협박의 경우 디스코드에서 알게 된 신원미상의 인물로부터 범행 권유와 5만 원을 받았고, 이후 다른 사람에게 2만5000원을 주고 범행을 교사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 군이 실상 돈을 받아 챙긴 사건은 분당 KT 사옥 폭파 1건뿐”이라며 “김 군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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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사옥 폭파’ 협박범은 고교생…“누군가 5만원 주고 시켜”

    경기 성남시 분당 KT 사옥 등을 폭파하겠다며 100억 원을 요구하는 글을 올린 협박범은 고교생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보안 메신저를 통해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5만 원을 받고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공중 협박 혐의로 고교생 김모 군(18)을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김 군은 5일부터 11일까지 KT 분당 사옥과 강남역, 부산역, 천안아산역 등 6곳을 폭파하겠다는 협박글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별다른 인증 절차 없이 글을 쓸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을 골라 폭파 협박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군은 5일 KT 휴대전화 개통 상담 게시판에 “분당 KT 사옥에 폭탄을 설치해 놓았으며 오후 9시에 폭파할 예정”이라며 “100억 원을 입금하지 않으면 칼부림하겠다”고 글을 썼다. 이어 자신을 ‘김OO’이라고 밝히며 같은 명의 토스뱅크 계좌번호를 기재하기도 했다.김 군의 협박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강남역, 천안아산역과 방송국 등을 상대로도 폭파 협박을 했다. 그는 각 협박 글에서 “KTX에 탔는데 승무원이 물을 주지 않는다. 역사를 폭파하겠다”, “편파 방송에 대해 사과하지 않으면 방송국을 폭파하겠다” 등 내용을 적었다. 당시에는 이들 사건 간에 연관성이 크게 나타나지 않았지만 경찰에 붙잡힌 김 군이 혐의를 자백하면서 모두 김 군의 소행인 사실이 드러났다.김 군은 가상사설망(VPN) 우회해 해외 IP를 이용한 뒤 익명 게시판 등에 협박 글을 썼다. 경찰은 김 군이 자신의 존재를 숨기고 단서를 남기지 않기 위해 이 같은 방식을 택한 것으로 보고있다.이와 관련해 김 군은 폭파 협박 과정에서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인 ‘디스코드’를 활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코드의 다른 이용자인 ‘김OO’과 시비가 붙자 그를 곤란하게 할 목적으로 명의를 도용해 범행을 저지르기 시작했다는 것. 경찰에 따르면 이런 허위 폭파 협박 신고 범죄는 디스코드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군은 경찰 조사에서 “여행 경비를 벌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김 군은 분당 KT 사옥 폭파 협박의 경우 디스코드에서 알게 된 신원미상의 인물로부터 범행 권유와 5만 원을 받았고, 이후 다른 사람에게 2만5000원을 주고 범행을 교사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 군이 실상 돈을 받아 챙긴 사건은 분당 KT 사옥 폭파 1건뿐”이라며 “김 군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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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장동 일당 5579억 가압류 계좌, 잔액 바닥난 깡통”

    경기 성남시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 등 ‘대장동 일당’의 범죄수익을 환수하기 위해 계좌 가압류에 나섰으나 대부분은 바닥을 드러낸 ‘깡통 계좌’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성남시는 금융기관을 통해 김 씨 등 4명의 가압류 계좌 잔액을 확인한 결과 총액이 약 4억7000만 원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검찰이 추정한 전체 범죄수익 4449억 원의 0.1%에 그치는 수준이다. 성남시는 지난해 11월 검찰이 대장동 사건 1심 판결에 대해 항소를 포기하자 12월 1일 김 씨 등을 대상으로 5579억 원 규모의 가압류·가처분 14건을 신청해 법원의 인용 결정을 받았다. 법원의 결정 뒤 성남시는 이들의 계좌를 확인했지만 2700억 원이 청구된 화천대유 계좌에는 7만 원이 남아 있었고, 1000억 원이 청구된 더스프링(옛 천화동인 1호)의 계좌 잔액은 5만 원이었다. 남 변호사 측 엔에스제이홀딩스엔 300억 원이 청구됐지만 4800만 원만 남았고, 40억 원이 청구된 제이에스이레 계좌엔 약 4억 원이 남아 있었다. 성남시가 추후 본안소송에서 승소한다고 해도 이 금액을 모두 돌려받을지는 미지수다. 대장동 민간 사업자들의 가압류 계좌와 관련해 성남시는 국세청 등에 이어 배당 후순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체납된 세금은 물론이고 부동산에서 임대차 보증금, 근저당 등에 먼저 빠져나가게 될 금액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성남시가 배당받을 수 있는 금액이 거의 없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 성남시는 검찰의 정보 공유가 부실했다고 주장했다. 시가 수사 기록을 살펴본 결과 검찰은 2022년 7월 말 기준으로 대장동 일당의 추정 범죄수익 4449억 원 중 96.1%인 4277억 원이 이미 소비·은닉돼 반출됐고 계좌에 남은 잔액이 172억 원(3.9%)에 불과하다는 것을 파악하고 있었다는 것. 이마저도 실제로 법원의 추징보전 결정으로 동결되기 전 대부분 빠져나가 현재는 0.1%만 남게 됐다고 성남시는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계좌 잔액이 많고 적은지 관계없이 모든 계좌를 가압류했다”며 “검찰이 추징보전 사건 관련 18건의 결정문 중 4건만 제공했다는 부분 역시 애초 검찰이 갖고 있는 결정문이 4개였던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성남=이경진 기자 lkj@donga.com송유근 기자 big@donga.com}

    • 202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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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천대유 계좌에 달랑 7만원…대장동 가압류 ‘허탈’

    경기 성남시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 등 ‘대장동 일당’의 범죄수익을 환수하기 위해 계좌 가압류에 나섰으나 대부분은 바닥을 드러낸 ‘깡통 계좌’였던 것으로 드러났다.12일 성남시는 금융기관을 통해 김 씨 등 4명의 가압류 계좌 잔액을 확인한 결과 총액이 약 4억7000만 원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검찰이 추정한 전체 범죄수익 4449억 원의 0.1%에 그치는 수준이다. 성남시는 지난해 11월 검찰이 대장동 사건 1심 판결에 대해 항소를 포기하자 12월 1일 김 씨 등을 대상으로 5579억 원 규모의 가압류·가처분 14건을 신청해 법원의 인용 결정을 받았다.법원의 결정 뒤 성남시는 이들의 계좌를 확인했지만 2700억 원이 청구된 화천대유 계좌에는 7만 원이 남아 있었고, 1000억 원이 청구된 더스프링(옛 천화동인 1호) 잔액은 5만 원이었다. 남 변호사 측 엔에스제이홀딩스엔 300억 원이 청구됐지만 4800만 원만 남았고, 40억 원이 청구된 제이에스이레 계좌엔 약 4억 원이 남아 있었다. 성남시가 추후 본안소송에서 승소한다고 해도 이 금액을 모두 돌려받을지는 미지수다. 대장동 민간 사업자들의 가압류 계좌와 관련해 성남시는 국세청 등에 이어 배당 후순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체납된 세금은 물론 부동산에서 임대차 보증금, 근저당 등에 먼저 빠져나가게 될 금액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성남시가 배당받을 수 있는 금액이 거의 없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 성남시는 검찰의 정보 공유가 부실했다고 주장했다. 시가 수사 기록을 살펴본 결과 검찰은 2022년 7월 말 기준으로 대장동 일당의 추정 범죄 수익 4449억 원 중 96.1%인 4277억 원이 이미 소비·은닉돼 반출됐고 계좌에 남은 잔액이 172억 원(3.9%)에 불과하다는 것을 파악하고 있었다는 것. 이마저도 실제로 법원의 추징보전 결정으로 동결되기 전 대부분 빠져나가 현재는 0.1%만 남게 됐다고 성남시는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계좌 잔액이 많고 적은지 관계없이 모든 계좌를 가압류했다”며 “검찰이 추징보전 사건 관련 18건의 결정문 중 4건만 제공했다는 부분 역시 애초 검찰이 갖고 있는 결정문이 4개였던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성남=이경진 기자 lkj@donga.com송유근 기자 big@donga.com}

    • 20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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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남부경찰청-경기문화재단, SNS 퀴즈 이벤트

    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문화재단은 12일부터 18일까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실천을 주제로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 에너지 기반 치안 장비인 ‘팔달봇’을 운영 중인 경기남부청과, 문화예술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ESG 경영을 선언한 경기문화재단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팔달봇은 화성행궁 일대에 배치된 순찰 로봇으로 4방향 폐쇄회로(CC)TV와 불꽃 감지 센서 등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해 비명과 낙상 사고 등을 감지하고 관련 정보를 관제센터와 인근 파출소에 전달한다. 경기남부청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순찰 로봇 이름을 맞히는 퀴즈를 진행하고, 경기문화재단은 ESG 핵심 가치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주제로 한 퀴즈를 낸다. 게시물에 정답을 남기고 ‘함께 지구를 지키고 싶은 친구’를 태그하면 21일 추첨을 통해 텀블러 등 경품을 제공한다. 황창선 경기남부청장은 “공공기관이 협업해 ESG 가치를 알리고 시민과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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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남부경찰청-경기문화재단, ESG실천 위한 SNS 이벤트 진행

    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문화재단은 12일부터18일까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을 주제로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친환경 에너지 기반 치안 장비인 ‘팔달봇’을 운영 중인 경기남부청과, 문화예술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ESG 경영을 선언한 경기문화재단이 공동으로 마련했다.팔달봇은 화성행궁 일대에 배치된 순찰 로봇으로 4방향 폐쇄회로(CC)TV와 불꽃 감지 센서 등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해 비명과 낙상 사고 등을 감지하고 관련 정보를 관제센터와 인근 파출소에 전달한다.경기남부청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순찰 로봇 이름을 맞히는 퀴즈를 진행하고, 경기문화재단은 ESG 핵심 가치인 환경·사회·지배구조를 주제로 한 퀴즈를 낸다.게시물에 정답을 남기고 ‘함께 지구를 지키고 싶은 친구’를 태그하면 21일 추첨을 통해 텀블러 등 경품을 제공한다. 황창선 경기남부청장은 “공공기관이 협업해 ESG 가치를 알리고 시민과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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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취업 청년 등 4400명에… 검진-접종비 20만 원 지원

    경기도는 도내 청년(19∼39세) 4400명에게 건강검진비와 예방접종비를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청년 참여기구’의 제안으로 주민참여 예산사업에 선정돼 마련됐다. 경기도 청년 참여기구는 동서남북 권역별로 모두 250명의 청년이 참여해 청년 정책을 직접 만들고 제안하는 기구다. 건강검진비는 미취업 청년 2200명을 대상으로 최대 20만 원까지 현금으로 지원한다. 예방접종비 지원은 중위소득 120% 이하 청년 2200명이 대상이며, 인유두종바이러스(HPV)와 인플루엔자, 간염 등 예방접종 비용을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자가 몰릴 경우 소득 수준과 거주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도는 3∼4월 중 세부 사업 내용을 확정한 뒤 5∼6월 대상자를 선정하고, 7∼12월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경기도는 올해도 청년 부부 결혼축하금 50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 혼인신고를 하는 신혼부부 2880쌍이 대상이며, ‘경기 청년 신혼부부 복지몰’(개설 예정)을 통해 복지포인트로 지급된다. 청년 부부 결혼축하금 사업 역시 경기도 청년 참여기구의 제안으로 시행됐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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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청년 4400명에 건강검진·예방접종비 20만원 지원

    경기도는 도내 청년(19~39세) 4400명에게 건강검진비와 예방접종비를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경기도 청년 참여기구’의 제안으로 주민참여예산사업에 선정돼 마련됐다. 경기도 청년 참여기구는 동·서·남·북 권역별로 모두 250명의 청년이 참여해 청년 정책을 직접 만들고 제안하는 기구다.건강검진비는 미취업 청년 2200명을 대상으로 최대 20만 원까지 현금으로 지원한다. 예방접종비 지원은 중위소득 120% 이하 청년 2200명이 대상이며, 인유두종바이러스(HPV)와 인플루엔자, 간염 등 예방접종 비용을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자가 몰릴 경우 소득 수준과 거주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도는 3~4월 중 세부 사업 내용을 확정한 뒤 5~6월 대상자를 선정하고, 7~12월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경기도는 올해도 청년 부부 결혼축하금 50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 혼인신고를 하는 신혼부부 2880쌍이 대상이며, ‘경기 청년 신혼부부 복지몰’(개설 예정)을 통해 복지포인트로 지급된다. 청년 부부 결혼축하금 사업 역시 경기도 청년 참여기구의 제안으로 시행됐다.경기도 관계자는 “청년이 직접 참여하는 정책 제안을 통해 실효성 있는 청년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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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기견 구조해 새 가족 품으로… 입양 활성화 ‘메카’

    경기 성남시에 사는 김현승 씨(37)는 지난달 20일 반려견 ‘아니’와 함께 경기 여주시 상거동에 있는 ‘반려마루’를 찾았다. 반려동물 입양 가족과 함께하는 연말 모임인 ‘홈커밍데이’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김 씨는 입양 후기를 공유하는 공모전인 ‘너는 내 운명’,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런웨이를 걷는 패션쇼 ‘너는 내 자랑’ 등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김 씨는 “지난해 이곳에서 아니를 가족으로 맞이해 서로 이야기에 공감하고 따뜻한 연대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유기동물 598마리, 새 가족 찾아 여주 반려마루는 경기도가 조성한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이다. 약 16만4932m²(약 5만 평) 부지에 문화 공간과 힐링 공간으로 나뉘어 조성됐다. 실외에는 도그런과 반려견 스포츠 경기장, 산책로와 놀이터가 있고 실내에는 반려동물 보호시설과 교육시설 등이 마련됐다. 단순한 동물보호소를 넘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이용하는 공공 문화시설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반려동물 추모실 3곳과 화장시설 2기, 봉안시설 408기를 갖춘 ‘공설 동물장묘시설’도 이르면 다음 달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 지역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은 2024년 말 기준 약 157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28% 정도”라며 “급증하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와 사회적 변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반려마루를 조성했다”고 했다.반려마루의 핵심 기능 중 하나는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이다. 반려마루는 시군 동물보호소에서 공고 기간이 끝나 안락사 위기에 놓인 동물을 선발해 보호한다. 건강검진과 중성화 수술, 사회화 훈련을 거친 뒤 일반 가정에 입양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반려마루는 유기·구조 동물 891마리를 보호했고, 그중 598마리가 새 가족을 찾았다.경기 화성시에 있는 반려마루 역시 주목할 만하다. 이곳은 2013년 ‘경기도 도우미견 나눔센터’로 출발해 유기견을 훈련시켜 일반 가정 등에 무료로 입양해 왔다. 지금까지 3235마리가 넘는 유기견이 새 주인을 만났다. 지난해 5월에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의 고양이 전문 입양센터도 문을 열어 유기묘 입양을 돕고 있다. 현재까지 221마리가 이곳을 통해 새 가족을 만났다. 경기도 관계자는 “고양이 보호와 입양을 위한 기준을 제시하고, 고양이 입양 문화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북 산불구조 반려견 57마리 임시 보호 반려마루는 재난 상황에서 동물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23년에는 화성 번식장의 학대견 687마리를 구조해 632마리를 입양시켰고, 지난해엔 경북 산불 등으로 구조된 반려동물 57마리를 반려마루로 옮겨 치료 등 임시 보호를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단순한 시설 제공을 넘어 동물도 재난의 피해자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반려마루 여주와 화성은 동물보호시설 모범사례로 선정돼 지난해 9월 ‘제1회 동물보호의 날’ 기념행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반려마루는 앞으로 교육과 여가 기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반려인을 위한 펫티켓 교육과 비반려인을 위한 생명 존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진로 체험과 교감 활동, 반려동물 미용사, 펫시터 같은 직업교육도 늘린다. 반려동물을 매개로 한 지역 관광과 문화 행사 연계도 검토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유기동물 감소와 성숙한 반려 문화 정착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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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기동물 보호 넘어 문화로… 입양과 연대 키우는 ‘반려마루’

    경기 성남시에 사는 김현승 씨(37)는 지난달 20일 반려견 ‘아니’와 함께 여주시 상거동에 있는 ‘반려마루’를 찾았다. 반려동물 입양 가족과 함께하는 연말 모임인 ‘홈커밍데이’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김 씨는 입양 후기를 공유하는 공모전인 ‘너는 내 운명’,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런웨이를 걷는 패션쇼 ‘너는 내 자랑’ 등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김 씨는 “지난해 이곳에서 아니를 가족으로 맞이해 서로 이야기에 공감하고 따뜻한 연대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유기동물 598마리, 새 가족 찾아여주 반려마루는 경기도가 조성한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이다. 약 16만4932㎡(약 5만 평) 부지에 문화공간과 힐링 공간으로 나뉘어 조성됐다. 실외에는 도그런과 반려견 스포츠 경기장, 산책로와 놀이터가 있고 실내에는 반려동물 보호시설과 교육시설 등이 마련됐다. 단순한 동물보호소를 넘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이용하는 공공 문화시설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반려동물 추모실 3곳과 화장시설 2기, 봉안시설 408기를 갖춘 ‘공설동물장묘시설’도 이르면 다음 달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 지역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은 2024년 말 기준 약 157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28% 정도”라며 “급증하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와 사회적 변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반려마루를 조성했다”고 했다.반려마루의 핵심 기능 중 하나는 유기 동물 보호와 입양이다. 반려마루는 시·군 동물보호소에서 공고 기간이 끝나 안락사 위기에 놓인 동물을 선발해 보호한다. 건강검진과 중성화 수술, 사회화 훈련을 거친 뒤 일반 가정에 입양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반려마루는 유기·구조 동물 891마리를 보호했고, 그중 598마리가 새 가족을 찾았다.화성시에 있는 반려마루 역시 주목할 만하다. 이곳은 2013년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로 출발해 유기견을 훈련시켜 일반 가정 등에 무료로 입양해 왔다. 지금까지 3235마리가 넘는 유기견이 새 주인을 만났다. 지난해 5월에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의 고양이 전문 입양센터도 문을 열어 유기묘 입양을 돕고 있다. 현재까지 221마리가 이곳을 통해 새 가족을 만났다. 경기도 관계자는 “고양이 보호와 입양을 위한 기준을 제시하고, 고양이 입양 문화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북 산불구조 반려견 57마리 임시 보호반려마루는 재난 상황에서 동물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23년에는 화성 번식장의 학대견 687마리를 구조해 632마리를 입양시켰고, 지난해엔 경북 산불 등으로 구조된 반려동물 57마리를 반려마루로 옮겨 치료 등 임시 보호를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단순한 시설 제공을 넘어 동물도 재난의 피해자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반려마루 여주와 화성은 동물 보호시설 모범사례로 선정돼 지난해 9월 ‘제1회 동물보호의 날’ 기념행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반려마루는 앞으로 교육과 여가 기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반려인을 위한 펫티켓 교육과 비반려인을 위한 생명 존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진로 체험과 교감 활동, 반려동물 미용사, 펫시터 같은 직업교육도 늘린다. 반려동물을 매개로 한 지역 관광과 문화 행사 연계도 검토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유기 동물 감소와 성숙한 반려 문화 정착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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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산대교 통행료 인하… 1일부터 1200원→600원

    경기도는 1일부터 일산대교 통행료를 50% 낮춘다고 밝혔다. 2008년 5월 개통한 일산대교는 한강 하류인 고양시 일산서구 법곳동 이산포 분기점과 김포시 걸포동을 잇는 길이 1.84km, 폭 28.5m의 교량이다. 일산대교 통행료는 1종(승용차 또는 16인승 이하 승합차 등)의 경우 1200원에서 600원으로 내려갔고 △2·3종(화물차 등)은 1800원에서 900원 △4·5종(10t 이상 화물차 등)은 2400원에서 1200원 △6종(경차 등)은 600원에서 300원으로 각각 변경됐다. 경기도는 올해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통행료의 절반을 낸다. 도는 이번 조치를 전면 무료화를 위한 선제 단계로 보고 있다. 일산대교㈜의 지분 100%를 가진 국민연금공단과의 통행료 징수 계약이 끝나는 2038년까지 경기도가 50%를 부담하고, 나머지는 중앙정부와 김포·고양·파주시가 분담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경기도와 별도로 김포시는 4월경 시 예산을 투입해 김포 시민의 출퇴근 차량 통행료를 무료화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고양시와 파주시 주민들도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와 협의를 지속할 방침이다. 정부도 관련 연구용역 예산을 확정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일산대교 전면 무료화를 할 수 있도록 정부 및 각 시와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6-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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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산대교 통행료 1일부터 1200원→600원

    경기도는 1일부터 일산대교 통행료를 50% 낮춘다고 밝혔다. 2008년 5월 개통한 일산대교는 한강 하류인 고양시 일산서구 법곳동 이산포 분기점과 김포시 걸포동을 잇는 길이 1.84㎞를 폭 28.5m의 교량이다.일산대교 통행료는 1종(승용차 또는 16인승 이하 승합차 등)의 경우 1200원에서 600원으로 내려갔고 △2·3종(화물차 등)은 1800원에서 900원 △4·5종(10t 이상 화물차 등)은 2400원에서 1200원 △6종(경차 등)은 600원에서 300원으로 각각 변경됐다.경기도는 올해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통행료의 절반을 낸다. 도는 이번 조치를 전면 무료화를 위한 선제 단계로 보고 있다. 일산대교㈜의 지분 100%를 가진 국민연금공단 통행료 징수 계약이 끝나는 2038년까지 경기도가 50%를 부담하고, 나머지는 중앙정부와 김포·고양·파주시가 분담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경기도와 별도로 김포시는 4월경 시 예산을 투입해 김포 시민의 출퇴근 차량 통행료를 무료화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고양시와 파주시 주민들도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와 협의를 지속할 방침이다. 정부도 관련 연구용역 예산을 확정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일산대교 전면 무료화를 할 수 있도록 정부, 시군과 협조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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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토지 보상 본격 착수

    경기 용인시 이동·남사읍 일원에 추진 중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속도를 내고 있다. 용인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삼성전자가 19일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내 반도체용 산업시설용지에 대한 분양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단지는 용인시 이동·남사읍 일대 777만3656㎡(약 235만 평) 규모로 조성된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시스템반도체 생산라인(Fab) 6기를 구축하고 총 36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해당 국가산업단지는 2023년 3월 조성 계획이 발표된 이후 관련 행정 절차를 거쳐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계획 최종 승인을 받았다. LH는 올해 6월 보상계획을 공고한 뒤 감정평가와 보상액 산정 등 손실 보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LH는 이달 22일부터 토지 소유자를 대상으로 1차 보상 협의에 착수했으며, 26일 기준 보상률은 약 14.4%다. 토지 보상은 인터넷 예약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현장 사무소에서 대면 접수 창구도 운영하고 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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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프로젝트 주민보상 시작

    경기 용인시 이동·남사읍 일원에 추진 중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속도를 내고 있다. 용인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삼성전자가 19일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내 반도체용 산업시설용지에 대한 분양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단지는 용인시 이동·남사읍 일대 777만3656㎡(약 235만 평) 규모로 조성된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시스템반도체 생산라인(Fab) 6기를 구축하고 총 36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해당 국가산업단지는 2023년 3월 조성 계획이 발표된 이후 관련 행정 절차를 거쳐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계획 최종 승인을 받았다. LH는 올해 6월 보상계획을 공고한 뒤 감정평가와 보상액 산정 등 손실보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LH는 이달 22일부터 토지 소유자를 대상으로 1차 보상 협의에 착수했으며, 26일 기준 보상률은 약 14.4%다. 토지 보상은 인터넷 예약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현장 사무소에서 대면 접수 창구도 운영하고 있다.용인시 관계자는 “LH가 조만간 산업단지 조성 공사를 발주하고 이르면 내년 7월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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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난방비 0원 아파트 실험… 제3판교테크노밸리 조성 목표”

    “단순한 도시나 주택이 아니라 공동체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을 조성하겠습니다.” 김용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은 26일 경기 남양주시 다산지금 행복주택(A5) 커뮤니티 공간인 ‘경기 유니티’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기획재정부 2차관 출신으로 취임 100일을 맞은 김 사장은 “공간의 변화가 사람과 공동체, 문화를 바꿀 수 있다”며 “공간 혁신으로 사람과 사람, 사회를 다시 이어주고 존중과 이해, 연대와 포용의 문화를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공간 활용이 중요해진 이유는 무엇인가.“우리나라는 40∼50년간 빠른 도시화와 함께 공동주택 중심으로 주거 양식이 바뀌면서 지역 공동체가 무너지고 있다. ‘단절과 고립’이 심화하고 갈등과 격차, 소외 등 도시 문제는 더욱 커졌다. GH는 단순한 집 건설을 넘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는 공간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22일 문을 연 ‘공간복지 혁신 플랫폼, 경기 유니티’는 그 첫걸음이다. 현재 3기 신도시 건설이나 각종 도시 재정비·재생 과정에서도 도시와 주거 공간을 재설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국내 최초 ‘지분적립형 주택’은 어떤 의미를 갖나.“지분적립형 주택은 공공주택을 단순한 거주 공간이 아니라 자산 형성의 사다리로 확장한 모델이다. 현재 수원 광교신도시 내 공공주택 지구인 A17블록에서 시범사업(240가구)을 추진하고 있다. 청약에 당첨되면 주택 지분의 10∼25%만 부담하고, 나머지 지분은 20년에 걸쳐 분할 취득할 수 있다. 지분을 모두 매입하면 ‘내 집’이 된다. 목돈이 부족한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택 구입 자금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에서 고분양가 대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듈러 주택을 추진하는 이유는….“모듈러 주택은 환경성과 품질, 속도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미래 주택 기술이다. 공장에서 기본 골조부터 전기 배선, 배관, 욕실 등 건축물의 70% 이상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탈현장 공법이다. 품질 편차가 작고 공사 기간은 기존 대비 약 30% 단축된다. GH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을 지상 13층 모듈러 주택으로 조성했고, 현재 동두천에서는 25층 이상 고층 모듈러 주택도 추진 중이다. 3기 신도시에는 모듈러 특화 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냉난방비 제로 아파트’도 눈길을 끈다.“하남 교산지구에서 국내 처음으로 수열에너지와 태양광을 결합한 냉난방비 제로 아파트를 추진하고 있다. 수열에너지 50%, 태양광 50%를 활용해 입주민의 냉난방비 부담을 사실상 없애는 방식이다. 수열에너지는 하남 교산지구를 관통하는 광역 상수도의 수온을 이용한다. 여름에는 대기보다 온도가 낮고, 겨울에는 높은 특성이 있는 상수의 열원과 히트펌프 설비를 활용해 건축물을 냉난방하는 친환경 재생에너지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동시에 입주민의 주거비 부담을 덜 수 있는 ‘일석이조’ 효과가 기대된다.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다른 신도시와 산업단지로도 확산할 계획이다.” ―GH가 구상하는 복합 개발 모델의 청사진은….“GH는 첨단산업과 상업, 연구, 주거 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자족형 복합단지를 지향한다. 성남 금토 공공주택지구 자족시설용지 약 6만 m²(약 1만8000평)에 사업비 2조270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제3판교테크노밸리’는 미래 산업과 주거, 연구, 여가가 공존하는 대표 사례가 될 것이다. 모든 건축물에 제로에너지빌딩 기법을 도입한다. 안양 인덕원 일대 역시 교통, 산업,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경기 기회 타운’으로 조성 중이다. 수도권 전철 4호선과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만나는 ‘4중 역세권’ 복합환승센터를 중심으로 첨단 기술과 디자인을 적용한 콤팩트 시티로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총 4122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고령자와 청년 등 다양한 수요에 대한 대응은….“고령자를 위해 GH형 고령자복지주택과 중산층 시니어타운을 준비하고 있고, 인공지능(AI) 기반 돌봄 플랫폼도 운영 중이다. 현재 고령자 주택 268가구를 조성했으며, 향후 100가구 추가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청년층을 위해서는 창업과 주거가 결합된 창업 특화 주택을 시도하고 있다. 수원시 권선동에 조성되는 사업지는 임대주택 210가구와 공유오피스 4개 호실로 구성된다. 특히 오피스텔형 주거 공간 가운데 층별 1가구는 주거와 업무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특화 유형으로 공급되며, 내년 상반기 준공 이후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3기 신도시 주택 공급 계획은 어떻게 되나.“3기 신도시를 통해 총 30만 가구가 입주하는데, GH가 약 12%에 해당하는 3만7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14개 지구 중 8개 지구가 착공에 들어갔고, 6500억 원 규모의 공사채 발행을 추진해 택지 개발 지구의 토지 보상과 부지 조성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주민 협의와 인허가 단축을 통해 속도도 내고 있다.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제도 개선 역시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남양주=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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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관리부실로 해킹… 모든 가입자 위약금 면제해야”

    KT의 소형기지국(펨토셀) 관리 부실로 1300만 가입자의 정보가 유출될 뻔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이용자에게 안전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의무를 다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KT에 1300만 가입자가 다른 통신사로 이동하더라도 위약금을 받지 말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KT의 과실이 명확하고, 서버 94대가 무려 103종의 악성코드에 감염되는 등 SK텔레콤 해킹 사고를 웃도는 ‘역대급’ 사고라고 판단해서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KT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의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KT가 계약상 주된 의무를 다하지 못한 점을 고려해 위약금 면제 규정이 적용 가능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민관 조사단이 KT 서버 3만3000대를 정밀 조사한 결과 총 94대 서버가 ‘BPF도어’ ‘루트킷’ 등 총 103종의 악성코드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 28대의 서버에서 33종의 악성코드가 감염됐던 SK텔레콤보다 더 감염 범위가 광범위했던 셈이다. 서버 감염과 별개로 소액 결제 사고의 핵심 ‘매개체’가 됐던 불법 펨토셀에 대한 관리 부실도 드러났다. 조사 결과 KT에 납품되는 모든 펨토셀 제품은 동일한 제조사 인증서를 사용하고 있어 이 인증서를 이용하면 정상 펨토셀이 아니더라도 KT 망에 접속이 가능했다. 공격자들은 불법 펨토셀을 활용해 암호화가 되기 전 평문의 문자 및 ARS 내용을 탈취해 소액결제에 활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범인들이 이미 지난해 펨토셀을 운영한 정황도 확인했다. 범인들은 지난해 5월 불법 펨토셀을 차량에 싣고 서울 전역을 돌아다니며 범죄를 시도했으나 장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실패했다가, 해당 장비로 올해 같은 범죄를 다시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위약금 면제 외에도 KT가 침해사고 이후 신고를 뒤늦게 한 것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에 의거해 3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는 “고객 보상안이 확정되는 대로 조속히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익명의 화이트해커의 제보로 시작된 LG유플러스의 정보 유출 조사에 대해서는 특정 서버에서 서버 계정 정보, 임직원 성명 등 정보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 정부가 정밀 분석을 시작하기 전 LG유플러스가 서버 운영체제(OS) 재설치 및 폐기를 통해 증거를 인멸했다는 의혹이 있어 경찰청에 수사 의뢰한 상태다.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수원=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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