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영

최원영 기자

동아일보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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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것까지 들여다보고 필요한 것만 쓰겠습니다.

o0@donga.com

취재분야

2025-12-22~2026-01-21
산업26%
경제일반26%
자동차16%
기업14%
인물/CEO5%
복지5%
IT2%
환경2%
건설2%
교통2%
  • 다보스 향하는 조선-철강 총수… 공급망 해법 논의

    전 세계 정·재계 인사들이 모여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국내 기업 총수들도 대거 참석한다. 19일(현지 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한 다보스포럼은 23일까지 열린다. 국내 총수들 중에선 정기선 HD현대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허세홍 GS칼텍스 부회장,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이 참석한다. 정 회장의 다보스포럼 참석은 올해로 4번째로 2023년부터 매년 포럼 산하 에너지 산업 협의체, 공급 및 운송 산업 협의체에서 활동해 왔다. 이번에도 이들 협의체에서 에너지 전환과 피지컬 AI 대전환을 통한 선박 건조·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그룹도 저탄소 철강, 이차전지 소재를 양 축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 중인 만큼 장 회장이 이와 관련한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아연의 최 회장은 핵심광물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과 투자 세션의 공식 연사로 나서 안정적인 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 전략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허세홍 GS칼텍스 부회장도 올해 포럼에 참여한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도 다보스를 찾아 현장에서 미래 먹거리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최원영 기자 o0@donga.com}

    •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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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조선·철강 총수들, 다보스 집결…AI·공급망 등 논의 전망

    전 세계 정재계 인사들이 모여 글로벌 현안을 논하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 포럼)에 국내 조선, 철강업계 총수들도 나섰다. 19일(현지 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한 다보스 포럼은 23일까지 열린다. 70여 개 국가 정상은 물론 글로벌 기업 총수들이 대거 참여한다. 무역·투자 활성화 방안부터 탈탄소, 인공지능(AI) 등 흐름에 맞춘 신성장 동력 발굴 등 폭넓은 주제가 다뤄질 전망이다. 국내 총수들 중에선 정기선 HD현대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등이 참석한다. 정 회장의 다보스포럼 참석은 올해로 4번째로 2023년부터 매년 포럼 산하 에너지 산업 협의체, 공급 및 운송 산업 협의체에서 활동해왔다. 이번에도 이들 협의체에서 에너지 전환과 피지컬AI 대전환을 통한 선박 건조·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할 전망이다. 고려아연의 최 회장은 핵심광물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과 투자 세션의 공식 연사로 나서 안정적인 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 전략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미국 테네시주에 건설을 추진 중인 제련소 프로젝트와 관련해 미 당국자들과 후속 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저탄소 철강, 이차전지 소재를 양 축으로 사업 구조 전환 중인 만큼 장 회장은 이와 관련한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최원영 기자 o0@donga.com}

    •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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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해운업계, ‘초고속 해상 위성통신’ 속속 도입

    ‘바다 한가운데 영화 1편 2분 만에 다운로드.’국내 해운업계가 초고속 해상 위성통신 서비스를 잇달아 도입하며 ‘바다 위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바다 위 데이터 고속도로를 뚫어 선박 고장, 기상 악화 등 위험 상황에서 육상과 즉각 소통하며 안전 대응체계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또 빠르고 안정적인 데이터망부터 확보돼야 추후 자율운항과 인공지능(AI) 기반 예측 정비 등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운반선 등 보유 선박 45척에 ‘스타링크’를 올해 순차적으로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미국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초고속 위성통신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는 저궤도 위성통신으로, 약 550km 고도에 쏘아올린 위성 8000여 기를 쓴다. 해운업계에서 오랫동안 쓰인 고도 3만6000km의 정지궤도 위성보다 지구와 가까워 데이터 전송 등 통신 속도가 빠르다. 실제로 대양 항해 중 1.4GB(기가바이트)짜리 영화 한 편을 내려받는 시간이 기존 15분에서 2분으로 단축된다는 게 현대글로비스 설명이다. 대한해운은 업계에서 가장 먼저 스타링크 도입을 마쳤다. 최근 보유 선박 38척에 개통이 완료돼 이미 실제 해상에서 쓰이고 있다. HMM도 보유 선박 104척 중 10척에 대해 스타링크를 시범 차원으로 설치하기로 했으나 주력으로 도입하려는 서비스는 속도보다 안정성이 강점인 영국 위성통신 기업 인마샛의 ‘넥서스웨이브’다. 나머지 94척에 넥서스웨이브를 도입하기로 하고, 15척에 설치를 완료해뒀다. 넥서스웨이브는 기존 정지궤도, 저궤도 위성망과 LTE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종합 위성통신이다. 이같이 여러 네트워크를 통하면 연결 끊김 현상이 적고 보안도 상대적으로 강하다. 한 해운업계 관계자는 “HMM은 선박 수가 가장 많고 규모도 크다 보니 다양한 위성망을 커버하는 안정성에 무게를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첨단 위성통신 서비스 도입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업계의 흐름이다. 세계 7위 해운사인 대만의 에버그린도 최근 200여 척의 보유 선박 전체에 넥서스웨이브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세계 5위 해운사인 독일 하파크로이트는 보유 선박 200여 척에 넥서스웨이브와 스타링크를 모두 쓰고 있다.최원영 기자 o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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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서 영화 1편 2분만에 다운로드’…초고속 해상 위성통신 서비스 도입

    ‘바다 한 가운데 영화 1편 2분만에 다운로드.’ 국내 해운업계가 초고속 해상 위성통신 서비스를 잇따라 도입하며 ‘바다 위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바다 위 데이터 고속도로를 뚫어 선박 고장, 기상 악화 등 위험 상황에서 육상과 보다 즉각 소통하며 안전 대응체계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또 빠르고 안정적인 데이터망부터 확보돼야 추후 자율운항과 인공지능(AI) 기반 예측 정비 등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운반선 등 보유 선박 45척에 ‘스타링크’를 올해 순차적으로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미국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초고속 위성통신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는 저궤도 위성통신으로, 약 550㎞ 고도에 쏘아올린 위성 8000여 기를 쓴다. 해운업계에서 오랫동안 쓰인 고도 3만6000㎞의 정지궤도 위성보다 지구와 가까워 데이터 전송 등 통신 속도가 빠르다. 실제로 대양 항해 중 1.4GB(기가바이트)짜리 영화 한 편을 다운로드 받는 시간이 기존 15분에서 2분으로 단축된다는 게 현대글로비스 설명이다. 대한해운은 업계에서 가장 먼저 스타링크 도입을 마쳤다. 최근 보유 선박 38척에 개통이 완료돼 이미 실제 해상에서 쓰이고 있다. HMM도 보유 선박 104척 중 10척에 대해 스타링크를 시범 차원으로 설치하기로 했으나, 주력으로 도입하려는 서비스는 속도보다 안정성이 강점인 영국 위성통신 기업 인마샛의 ‘넥서스웨이브’다. 나머지 94척에 넥서스웨이브를 도입하기로 하고, 15척에 설치를 완료해뒀다. 넥서스웨이브는 기존 정지궤도, 저궤도 위성망과 LTE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종합 위성통신이다. 이같이 여러 네트워크를 통하면 연결 끊김 현상이 적고 보안도 상대적으로 강하다. 한 해운업계 관계자는 “HMM은 선박 수가 가장 많고 규모도 크다 보니 다양한 위성망을 커버하는 안정성에 무게를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첨단 위성통신 서비스 도입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업계의 흐름이다. 세계 7위 해운사인 대만의 에버그린도 최근 200여 대의 보유 선박 전체에 넥서스웨이브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세계 5위 해운사인 독일 하팍로이드는 보유 선박 200여 대에 넥서스웨이브와 스타링크를 모두 쓰고 있다.최원영 기자 o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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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車 ‘아틀라스’ 가장 진보한 로봇”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 2026’에서 선보인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사진)가 주요 외신들로부터 기술력을 호평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완성차 업체를 넘어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반의 로봇 기업으로 도약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1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미국 AP통신은 아틀라스에 대해 “현대차그룹이 사람처럼 생기고, 사람 대신 일하는 로봇을 만들기 위한 경쟁에 박차를 가했다”고 보도했다. 현대차그룹 산하 보스턴다이내믹스는 5일(현지 시간) CES 2026에서 아틀라스를 공개했다. 아틀라스는 어깨와 팔꿈치 관절 등을 180도 이상 돌리는 움직임을 보인 데다, 인간에 가까운 보행 능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AP통신은 “아틀라스는 무대 위를 유려하게 걸었다”며 “로봇 제조업체들은 실수를 우려해 시연하는 경우가 드물다”고 평가했다. 제조 현장 투입에 대한 기대도 많다. 현대차그룹은 아틀라스를 2028년부터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부품 작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프랑스 유로뉴스는 “아틀라스가 프로토타입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영국의 테크 전문 매체 테크레이더는 아틀라스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휴머노이드 로봇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로봇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 현대차그룹의 전략 변화도 주목받았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위크는 “현대차의 차세대 혁명은 자동차가 아닌 로봇”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의 로봇 전문 매체 로봇스타트는 “현대차그룹이 AI 로봇의 구현을 가능케 하면서 향후 (업계) 리더십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최원영 기자 o0@donga.com}

    • 202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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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반떼, 한국車 최초 美 누적판매 400만대 돌파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사진)가 미국 출시 24년 만에 한국 자동차 단일 모델 최초로 누적 판매 400만 대를 넘어섰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고 점유율을 나타냈다. 18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반떼는 1991년 미국 출시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현지에서 401만661대가 팔렸다. 한국 자동차 단일 모델이 미국에서 누적 판매 400만 대를 넘은 건 처음이다. 판매가가 2만 달러(약 3000만 원)대 중반에서 시작되는 아반떼는 경쟁 업체 동급 모델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아 인기를 얻었다. 아반떼는 지난해에도 미국에서 1년 동안 14만8200대가 판매됐다. 이는 현대차그룹의 미국 시장 점유율 상승에도 기여했다. 시장조사 업체 워즈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미국에서 183만6172대를 팔아 역대 최고치인 시장 점유율 11.3%를 기록했다. 현대차 판매량은 98만4017대로, 이 중 약 15%가 아반떼였다. 아반떼의 미국 시장 선전에는 미국의 해외 생산 자동차 관세 부과에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한 전략이 통했던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아반떼 가솔린 모델은 미국에서 가격이 250달러(약 30만 원) 인상됐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은 1150달러(약 150만 원) 가격을 낮춘 바 있다.최원영 기자 o0@donga.com}

    • 202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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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틀라스, 가장 진보한 로봇” 외신 호평…피지컬AI 도약하는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 2026’에서 선보인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주요 외신들로부터 기술력을 호평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완성차 업체를 넘어 피지컬 AI 기반의 로봇 기업으로 도약했다는 평가도 나온다.1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미국 AP통신은 아틀라스에 대해 “현대차그룹이 사람처럼 생기고, 사람 대신 일하는 로봇을 만들기 위한 경쟁에 박차를 가했다”고 보도했다. 현대차그룹 산하 보스턴다이내믹스는 5일(현지 시간) CES 2026에서 아틀라스를 공개했다. 아틀라스는 어깨와 팔꿈치 관절 등을 180도 이상 돌리는 움직임을 보인 데다, 인간에 가까운 보행 능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AP통신은 “아틀라스는 무대 위를 유려하게 걸었다”며 “로봇 제조업체들은 실수를 우려해 시연하는 경우가 드물다”고 평가했다.제조 현장 투입에 대한 기대도 많다. 현대차그룹은 아틀라스를 2028년부터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부품 작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프랑스 유로뉴스는 “아틀라스가 프로토타입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며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의 기술력으로 평가했다. 영국의 테크 전문 매체 테크레이더는 아틀라스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휴머노이드 로봇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로봇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 현대차그룹의 전략 변화도 주목받았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위크는 “현대차의 차세대 혁명은 자동차가 아닌 로봇”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의 로봇 전문 매체 로봇스타트는 “현대차그룹이 AI 로봇의 구현을 가능케 하면서 향후 (업계) 리더십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원영 기자 o0@donga.com}

    • 2026-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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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반떼, 美 출시 24년만에 판매 400만대 돌파…한국車 최초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현지 모델명 엘란트라)가 미국 출시 24년 만에 한국 자동차 최초로 누적 판매 400만 대를 넘었다.18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반떼는 1991년 미국에 출시된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현지에서 총 401만661대가 판매됐다. 미국에 판매된 한국 자동차 단일 차종이 누적 판매 400만 대를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미국 자동차 시장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와 픽업 트럭 위주다. 땅이 넓고 공간 활용을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아반떼가 세단으로 입지전적인 기록을 세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2만 달러(약 3000만 원) 중반대부터 시작하는 가격이 일본 도요타, 혼다 등 경쟁 업체 동급 모델보다 가격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아반떼는 현대차 간판 세단으로 미국 시장에서 꾸준히 판매량을 늘렸다. 앞서 미국 첫 출시 후 14년 만인 2005년 누적 판매량 100만 대를 넘겼다. 이후 2013년과 2018년엔 각각 200만 대, 300만 대를 돌파했다. 가솔린 모델뿐 아니라 하이브리드와 고성능 N 모델도 내놨다. 현대차는 올해 미국 시장 진출 40주년을 맞아 아반떼 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최원영 기자 o0@donga.com}

    • 2026-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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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 완전자율주행차… 내달부터 구독제만 제공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완전자율주행(FSD·Full Self Driving)을 영구적인 차량 옵션으로 일시불 판매하던 방식을 중단하고, 구독제로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머스크는 14일(현지 시간) 자신의 X(옛 트위터)에 “테슬라는 2월 14일 이후 FSD 판매를 중단한다”며 “앞으로 FSD는 월 단위 구독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그동안 테슬라 FSD 이용은 미국 기준 8000달러(약 1100만 원)에 구매한 뒤 평생 소유하거나 월 99달러(약 14만 원)에 구독하는 방식이 병행됐다. 머스크는 과거 FSD에 대해 “(한번) 사두면 가치가 오르는 자산”이라고 강조해 왔으나 이번 구독제 단일화 선언으로 그 기조를 철회한 것이다.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단순한 가격 정책 변경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보고 있다. 테슬라의 수익 모델이 하드웨어 판매 중심에서 반복 매출이 나오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위주로 전환되는 분기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정기 구독 매출을 늘려 소프트웨어 업계처럼 높은 수익을 얻고자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1000만 원대 고가 옵션에 대한 소비자 부담을 줄여 진입 장벽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최원영 기자 o0@donga.com}

    • 202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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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 FSD, 일시불 판매 중단…월 구독제로 전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FSD(Full Self Driving·완전자율주행)를 일시불로 판매하던 방식을 중단하고, 구독제로만 제공하겠다고 선언했다. 자율주행 기능을 영구적인 차량 옵션이 아닌 구독형 서비스로 100% 전환하는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14일(현지 시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는 2월 14일 이후 FSD 판매를 중단한다”며 “앞으로 FSD는 월 단위 구독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그동안 테슬라는 FSD를 미국 기준 8000달러(약 1100만 원)에 일괄 판매하거나 월 99달러(약 14만 원)를 내고 구독하는 방식을 병행 운영해 왔다. 그러나 다음달 14일부터는 일시불 판매를 폐지하고 구독 모델로 단일화하는 것.머스크는 과거 FSD를 “(한번) 사두면 가치가 오르는 자산”이라고 강조해왔으나 이번 구독제 선언으로 그 기조를 사실상 철회한 것이기도 하다. 머스크가 구독제로 돌아선 이유를 직접 밝히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단순한 가격 정책 변경이 아니라고 본다. 테슬라의 수익 모델이 하드웨어 판매 중심에서 반복 매출이 발생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으로 완전히 넘어가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도 “정기 구독 매출을 늘려 소프트웨어 업계 전반에서 볼 수 있는 높은 수익을 얻고자 한다”고 분석했다. 고가 옵션에 대한 소비자 부담을 줄여 진입장벽을 낮추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의 FSD는 레벨2 수준의 자율주행이지만 운전자가 핸들에서 손을 떼고 전방을 주시한 상태로 주행이 가능하다. FSD는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중국, 멕시코,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제공되고 있다. 테슬라는 유럽에서도 연내 당국 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테슬라가 FSD 제공 방식을 이같이 변경한 또 다른 배경으로는 머스크에 대한 회사 보상안도 제기된다. 전기차 전문 매체 테슬라라티는 테슬라가 머스크에게 약속한 1조 달러 규모의 보상 패키지 실현을 위해선 향후 10년 동안 FSD 구독 1000만 건 달성이 조건이라고 짚었다. 현재 FSD 구독자는 수십만 명 수준으로 추정된다.최원영 기자 o0@donga.com}

    • 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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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아연, 희토류 자체 생산 기술 확보 나서

    고려아연이 미국 희토류 기업과 손잡고 첨단 산업 필수 소재인 희토류 자체 생산을 위한 기술 확보에 나선다. 세계 1위 생산국인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미국과의 탈(脫)중국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내려는 모양새다. 13일 고려아연은 미국 희토류 기술 스타트업 알타 리소스 테크놀로지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스타트업은 고도의 생화학 기술로 희토류를 분리하는 이른바 ‘정밀 채굴’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양 사의 협력은 폐영구자석을 고순도 희토류 산화물로 정제해 희토류를 생산하자는 취지다. 우선 양 사는 미국 내 합작 법인을 설립한다. 그 후 고려아연의 미국 자회사인 페달포인트가 운영 중인 미국 사업장 부지에 관련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2027년 가동이 목표로, 연간 100t 규모의 고순도 희토류 산화물 처리 및 생산 능력을 확보한 뒤 단계적으로 생산 규모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최원영 기자 o0@donga.com}

    • 20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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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아연, 희토류 자체 생산 나선다…美 스타트업과 파트너십

    고려아연이 미국 희토류 기업과 손잡고 첨단 산업 필수 소재인 희토류 자체 생산을 위한 기술 확보에 나선다. 세계 1위 생산국인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미국과의 탈(脫)중국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내려는 모양새다. 13일 고려아연은 미국 희토류 기술 스타트업 알타 리소스 테크놀로지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스타트업은 고도의 생화학 기술로 희토류를 분리하는 이른바 ‘정밀 채굴’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양 사의 협력은 폐영구자석을 고순도 희토류 산화물로 정제해 희토류를 생산하자는 취지다. 우선 양 사는 미국 내 합작 법인을 설립한다. 그 후 고려아연의 미국 자회사인 페달포인트가 운영 중인 미국 사업장 부지에 관련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2027년 가동이 목표로, 연간 100t 규모의 고순도 희토류 산화물 처리 및 생산 능력을 확보한 뒤 단계적으로 생산 규모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희토류는 90%가량을 장악한 중국이 미중 패권 경쟁 국면에서 무기화하고 있는 자원으로, 공급망 다변화가 시급한 분야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한미 첨단 기술 기업들을 대상으로 희토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파트너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최원영 기자 o0@donga.com}

    • 202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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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로이백 10.9초”…제네시스 첫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 출시

    제네시스가 첫 고성능 모델인 ‘GV60 마그마’를 13일 출시했다.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60 기반의 이 차는 제네시스의 고성능 서브 브랜드인 마그마의 첫 모델이다. 벤츠의 AMG나 BMW의 M처럼 기존 모델을 트랙 주행이 가능한 버전으로 내놓는 취지다. GV60 마그마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200㎞까지 이르는 데 10.9초가 걸린다. 전기차는 초반 가속 이후 특유의 뒷심 부족 때문에 이 같은 ‘제로이백’이 11~12초대만 돼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데, 기존 GV60보다 차체 높이를 20㎜ 낮춰 공기저항을 줄인 영향 등으로 분석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64㎞,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346㎞에 달한다. 색상은 기존 GV60의 라인업에 전용 색상 ‘마그마 오렌지’가 추가됐다. 판매가는 9657만 원이다.최원영 기자 o0@donga.com}

    • 202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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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행자 시선 도로 향하자… ‘길 건너려 한다’ 車가 알아서 속도 줄여

    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모셔널 테크니컬센터. 현대자동차그룹과 미국 자율주행 기업 앱티브의 합작법인 모셔널은 올해 이 지역에서 본격적인 시험 운행을 시작하기에 앞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 참석한 기자들을 대상으로 시승회를 열고 기술력을 공개했다.한글로 커다랗게 ‘모셔널’이라고 적힌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5’ 차량 뒷문을 열고 탑승하니 내부 카메라와 레이더, 라이다 센서 등이 이 차가 자율주행 로보택시라는 점을 알려줬다. 좌석 앞 디스플레이 안내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화면의 ‘START’(출발) 버튼을 누르자 차가 스르르 움직이기 시작했다. 앞 화면에는 주행 경로를 표시한 지도와 함께 주변 자동차나 보행자들의 정보가 그래픽으로 표시됐다. 14km 거리를 달리는 30여 분 동안 모셔널 차량은 교통량에 따라 사람이 운전하듯 속도를 조절하며 달렸다. 널찍한 도로를 달리다 야외 쇼핑 복합단지인 ‘타운스퀘어’에 접어들면서 도로가 갑자기 좁아지자 차의 움직임이 신중해졌다. 화면에는 차 옆을 가깝게 걸어 지나가는 보행자나 자전거 표시가 수시로 나타났다 사라졌다. 특히 모셔널이 보행자의 의도까지 미리 판단해 움직임을 제어하는 듯한 조작을 하는 점은 인상적이었다. 보행자의 상체 방향과 시선이 도로를 향해 있으면 ‘길을 건넌다’고 판단하고 알아서 정지하거나 속도를 크게 줄이되, 그렇지 않을 경우 보도를 따라 걷는다고 판단하고 서행을 유지하는 식이었다.도로 표지판도 잘 읽어냈다. 교차로에서 빨간색 역삼각형에 흰색 글자로 쓰인 ‘STOP’(정지) 표지판을 맞닥뜨리면 어김없이 멈춰 선 뒤 좌우, 맞은편 차를 인식하고 출발했다. 차선 변경도 부드러웠다. 타운스퀘어를 통과한 뒤 공항과 고속도로가 만나는 ‘라스베이거스 스트리트’에 진입하자 주변 차의 속도를 인지한 후 알아서 방향지시등을 켜고 차선을 알맞게 바꿔 가며 효율적으로 운행했다. 좌회전 차선이 두 개인 곳에서는 대기 차량이 더 적은 쪽으로 차선을 바꾸기까지 했다.현대차그룹은 모셔널 로보택시를 올해 말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시험 운행한 뒤 올해 말경에는 상용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시험 운행 중에는 안전 확보를 위해 운전석에 직원이 탑승하지만, 상용 운행이 시작되면 운전자가 타지 않아도 되는 ‘레벨 4’ 자율주행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모셔널의 자율주행은 센서 정보를 종합해 차가 스스로 판단하는 ‘E2E(엔드 투 엔드)’ 방식의 기술이다. 테슬라의 자율주행(FSD)도 이 방식을 택하고 있다. 지정된 경로가 아니라 모든 길에 적용할 수 있어 범용성이 높지만, 돌발적인 사고 등이 생길 가능성도 높다. 로라 메이저 모셔널 CEO는 “갑자기 열리는 문, 긴급차량 대응처럼 드물지만 반드시 안전하게 처리해야 하는 상황을 AI 학습을 활용해 ‘마지막 1%’까지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주행을 통한 학습 데이터 확보 측면에서는 미국이나 중국 경쟁사 대비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셔널의 자율주행 누적 거리는 1억6000만 km인 반면 테슬라는 112억 km, 중국 바이두 아폴로의 경우 2억4000만 km를 주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모셔널의 ‘레벨4 상용화’로 이 같은 격차를 따라잡는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측은 “모셔널의 최우선 과제는 올해 말 계획된 상용 운행을 성공시키는 것”이라며 “그 이후 기술과 경쟁력이 축적되면 (한국을 포함한) 다른 지역에 배치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라스베이거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최원영 기자 o0@donga.com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2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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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로보택시 ‘안전 우선’…보행자가 도로 쳐다만 봐도 서행

    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모셔널 테크니컬센터. 현대자동차그룹과 미국 자율주행기업 앱티브의 합작법인 모셔널은 올해 이 지역에서 본격적인 시험 운행을 시작하기에 앞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 참석한 기자들을 대상으로 시승회를 열고 기술력을 공개했다.한글로 커다랗게 ‘모셔널’이라고 적힌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5’ 차량 뒷문을 열고 탑승하니 내부 카메라와 레이더, 라이다 센서 등이 이 차가 자율주행 로보택시라는 점을 알려줬다. 좌석 앞 디스플레이 안내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화면의 ‘START’(출발) 버튼을 누르자 차가 스르르 움직이기 시작했다. 앞 화면에는 주행 경로를 표시한 지도와 함께 주변 자동차나 보행자들의 정보가 그래픽으로 표시됐다.14km 거리를 달리는 30여 분 동안 모셔널 차량은 교통량에 따라 사람이 운전하듯 속도를 조절하며 달렸다. 널찍한 도로를 달리다 야외 쇼핑 복합단지인 ‘타운스퀘어’에 접어들면서 도로가 갑자기 좁아지자 차의 움직임이 신중해졌다. 화면에는 차 옆을 가깝게 걸어 지나가는 보행자나 자전거 표시가 수시로 나타났다 사라졌다. 특히 모셔널이 보행자의 의도까지 미리 판단해 움직임을 제어하는 듯한 조작을 하는 점은 인상적이었다. 보행자의 상체 방향과 시선이 도로를 향해 있으면 ‘길을 건넌다’고 판단하고 알아서 정지하거나 속도를 크게 줄이되, 그렇지 않을 경우 보도를 따라 걷는다고 판단하고 서행을 유지하는 식이었다.도로 표지판도 잘 읽어냈다. 교차로에서 빨간색 역삼각형에 흰색 글자로 쓰인 ‘STOP’(정지) 표지판을 맞닥뜨리면 어김없이 멈춰 선 뒤 좌우, 맞은편 차를 인식하고 출발했다.차선 변경도 부드러웠다. 타운스퀘어를 통과한 뒤 공항과 고속도로가 만나는 ‘라스베이거스 스트리트’에 진입하자 주변 차의 속도를 인지한 후 알아서 방향지시등을 켜고 차선을 알맞게 바꿔 가며 효율적으로 운행했다. 좌회전 차선이 두 개인 곳에서는 대기 차량이 더 적은 쪽으로 알아서 차선을 바꾸기까지 했다.현대차그룹은 모셔널 로보택시를 올해 말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시험 운행한 뒤 올해 말경에는 상용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시험 운행 중에는 안전 확보를 위해 운전석에 직원이 탑승하지만, 상용 운행이 시작되면 운전자가 타지 않아도 되는 ‘레벨 4’ 자율주행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모셔널의 자율주행은 센서 정보를 종합해 차가 스스로 판단하는 ‘E2E(엔드 투 엔드)’ 방식의 기술이다. 테슬라의 자율주행(FSD)도 이 방식을 택하고 있다. 지정된 경로가 아니라 모든 길에 적용할 수 있어 범용성이 높지만, 돌발적인 사고 등이 생길 가능성도 높다. 로라 메이저 모셔널 CEO는 “갑자기 열리는 문, 긴급차량 대응처럼 드물지만 반드시 안전하게 처리해야 하는 상황을 AI 학습을 활용해 ‘마지막 1%’까지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아직까지 주행을 통한 학습 데이터 확보 측면에서는 테슬라나 중국 경쟁사 대비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셔널의 자율주행 누적 거리는 1억6000만 km인 반면 테슬라는 112억 km, 중국 바이두 아폴로의 경우 2억4000만 km를 주행한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그룹은 모셔널의 ‘레벨4 상용화’로 이 같은 격차를 따라잡는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측은 “모셔널의 최우선 과제는 올해 말 계획된 상용 운행을 성공시키는 것”이라며 “그 이후 기술과 경쟁력이 축적되면 (한국을 포함한) 다른 지역에 배치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라스베이거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최원영 기자 o0@donga.com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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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네시스, 4년 연속 인피니티 제치고 美 고급차 6위…링컨도 넘본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제네시스가 미국 고급차 시장에서 일본 닛산의 인피니티를 4년 연속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미국 유력 자동차 매체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해 미국에서 총 8만2331대를 판매해 인피니티(5만2846대)를 크게 앞섰다.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연간 판매 8만 대 고지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불과 5년 전인 2020년, 제네시스의 미국 판매량은 1만6384대로 인피니티(7만9502대)의 5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제네시스는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가 2021년 GV80을 타고 대형 사고를 당했으나 생명을 건진 것을 계기로 시장에 각인됐다. 이후 판매량을 매년 늘리며 2022년부터는 인피니티를 누르고 시장 6위를 쭉 지켜오고 있다. 제네시스는 바로 윗 순위인 링컨과도 격차를 좁히고 있다. 2024년엔 7만5003대를 팔며 링컨(10만4773대)의 실적과 3만 대 가까운 차이가 났지만, 지난해엔 그 격차가 2만4000여 대로 줄어들었다. 기간을 넓혀보면 제네시스의 성장세는 더욱 가파르다. 미국 진출 첫 해인 2016년엔 판매량이 6948대에 불과했다. 10년새 12배 가까이 성장한 것. 업계에서는 글로벌 고급차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종 수요가 높은 만큼, SUV 모델의 인기가 실적 대부분을 견인했다. 가장 많이 팔린 제네시스 차량은 GV70이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약 3만3876대가 팔리며 전체 판매량의 약 41%를 책임졌다. 브랜드의 간판 SUV인 GV80(2만3799대)이 그 뒤를 이었다. 제네시스는 올해 GV80의 하이브리드 모델과 첫 대형 전기 SUV인 GV90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최원영 기자 o0@donga.com}

    • 202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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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조 강국 韓, 피지컬AI 키울 최적 조건… 中 공세가 변수

    한국은 인공지능(AI) 로봇을 산업계 전반으로 확대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국가로 꼽힌다. 한국의 산업 기반 자체가 제조업이라 ‘로봇 생태계’만 조성되면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 컨설팅 기관들도 한국의 ‘AI 로봇’ 시장의 빠른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 포천 비즈니스 인사이트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트레이츠리서치 등은 한국의 로봇 시장이 2033년까지는 연평균 8.9%, AI 시장은 연평균 26.3%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다만 중국 AI 로봇의 무서운 발전 속도는 경계해야 할 대상으로 꼽힌다. 지난해 ‘국가 첨단 기술 산업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중국 정부는 로봇과 AI 등 첨단 혁신 산업에 향후 20년간 1조 위안(약 207조 원)을 쏟아붓겠다고 발표했다. 중국 로보틱스 기업들도 다양한 크기와 기능을 가진 로봇들을 충격적일 정도로 싼 가격에 양산하기 시작했다. 미국 ‘어질리티 로보틱스’가 양산을 준비 중인 ‘디짓(Digit)’의 가격이 약 25만 달러(약 3억7000만 원)로 알려진 반면, 중국 ‘유니트리’는 이미 생산을 시작한 휴머노이드 로봇 ‘G-1’의 가격을 1만6000달러(약 2300만 원)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짓’의 10분의 1도 안 되는 가격이다.중국의 저가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도 정부 차원의 집중 지원 제도와 기업 간 파트너십 등을 통한 속도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컨설팅 기업 EY한영은 “정부는 국책 과제나 정책 입법 등을 통해 테크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들은 K휴머노이드연합 등을 구축해 빠른 실증과 상용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최원영 기자 o0@donga.com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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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강업계, 깊어지는 ‘탄소 시름’… 무상배출 줄고 EU는 탄소 관세

    올해부터 정부가 허용하는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량이 지난해 대비 20% 가까이 줄어들면서 철강업계가 시름에 빠졌다. 이 와중에 유럽연합(EU)은 일종의 탄소 관세 제도를 시행하면서 내년에 물어야 할 ‘탄소세 영수증’도 쌓이기 시작했다. 중국의 저가 공세, 미국의 50% 고관세 등 이미 이중고를 겪는 철강업계가 올해부터는 탈(脫)탄소화 비용 압박까지 받는 모양새다. ‘탄소비용의 시대’, 업계는 고사 위기에 몰린 철강 산업에 대해 정부 지원책이 절실하다고 호소한다. 정부가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위해 올해부터 2030년까지 시행하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제4차 계획기간 동안 무상 배출이 허용되는 ‘사전할당량’은 연평균 4억7260만 t으로 지난해 종료된 3차 기간(5억8040만 t)보다 18.6%나 감소했다. 한국철강협회 전망에 따르면, 철강업계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약 5100만 t의 배출권을 추가로 구매해야 한다. t당 배출권 가격을 최소 수준인 1만 원으로 단순 가정해도 업계는 5100억 원의 부담을 지게 된다.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국내 철강업계의 최대 수출처인 EU는 일종의 탄소 관세제인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1일부터 시행했다. 방식은 국내 배출권거래제와 유사하다. EU 지역에 제품을 수출하는 업체는 제품 생산 과정에서 나온 탄소 배출량을 보고하고, 그 양에 따라 인증서를 삼으로써 일종의 ‘세금’을 내야 한다. 올해 물량에 대한 인증서 구매 시점은 내년으로 소급 유예됐지만, 업계가 내야 할 비용은 이미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EU는 국내 철강업계의 수출 물량 13.4%(381만 t)를 차지하는 최대 수출처다. 뒤이어 일본(12.9%), 인도(10.8%), 미국(9.7%) 순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철강업계가 올해부터 10년간 약 3조 원 이상의 인증서 구매 비용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철강업계는 일단 탄소 배출량이 고로보다 70%가량 적은 전기로 늘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는 광양제철소에 짓고 있는 연산 250만 t 규모 전기로를 올 상반기 완공하고 가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제철도 올 상반기 중 당진제철소에 전기로-고로 복합 공정을 가동할 계획이다. 가동 시 높은 산업용 전기료 부담을 감내해야 하지만 대안이 없다. 문제는 이런 비용 압박에도 정부 지원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오히려 정부는 지난해까지 17억 원 예산을 들이던 탄소 배출량 산정 컨설팅 사업 규모도 올해부터 12억 원으로 감축했다. 반면 일본은 전기로 중심 전환을 추진 중인 일본제철에 약 2500억 엔의 보조금을 수혈하고 있다. 미국 역시 철강 등 제조업계의 탄소 감축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투입한다. 업계는 이같이 주요 경쟁국 수준으로 설비 투자 등에 대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한다. 한국철강협회는 탈탄소화를 위한 종합 지원 정책 패키지 추진을 정부에 요구한 상태다. 한 철강업계 관계자는 “전기로는 가동만 해도 솔직히 손해인 상황”이라며 “일단 산업용 전기요금 부담 완화부터 절실하다”고 말했다.최원영 기자 o0@donga.com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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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소비용의 시대…철강업계, 배출권 축소·EU 탄소세 이중 압박

    올해부터 정부가 허용하는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량이 지난해 대비 20% 가까이 줄어들면서 철강업계가 시름에 빠졌다. 이와중에 유럽연합(EU)은 일종의 탄소 관세 제도를 시행하면서 내년에 물어야 할 ‘탄소세 영수증’도 쌓이기 시작했다. 중국의 저가 공세, 미국의 50% 고관세 등 이미 이중고를 겪는 철강업계가 올해부터는 탈(脫)탄소화 비용 압박까지 받는 모양새다. ‘탄소비용의 시대’, 업계는 고사 위기에 몰린 철강 산업에 대해 정부 지원책이 절실하다고 호소한다. 정부가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위해 올해부터 2030년까지 시행하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제4차 계획기간 동안 무상배출이 허용되는 ‘사전할당량’은 연 평균 4억7260만t으로 지난해 종료된 3차 기간(5억8040만t)보다 18.6%나 감소했다. 한국철강협회 전망에 따르면, 철강업계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약 5100만t의 배출권을 추가로 구매해야 한다. t당 배출권 가격을 최소 수준인 1만 원으로 단순 가정해도 업계는 5100억 원의 부담을 지게 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국내 철강업계의 최대 수출처인 EU는 일종의 탄소 관세제인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1일부터 시행했다. 방식은 국내 배출권거래제와 유사하다. EU 지역에 제품을 수출하는 업체는 제품 생산 과정에서 나온 탄소배출량을 보고하고, 그 양에 따라 인증서를 삼으로써 일종의 ‘세금’을 내야 한다. 올해 물량에 대한 인증서 구매 시점은 내년으로 소급 유예됐지만, 업계가 내야 할 비용은 이미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EU는 국내 철강업계의 수출 물량 13.4%(381만t)를 차지하는 최대 수출처다. 뒤이어 일본(12.9%), 인도(10.8%), 미국(9.7%) 순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철강업계가 올해부터 10년간 약 3조 원 이상의 인증서 구매 비용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철강업계는 일단 탄소 배출량이 고로보다 70%가량 적은 전기로 늘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는 광양제철소에 짓고 있는 연산 250만t 규모 전기로를 올 상반기 완공하고 가동할 전망이다. 현대제철도 올 상반기 중 당진제철소에 전기로-고로 복합 공정을 가동할 계획이다. 가동 시 높은 산업용 전기료 부담을 감내해야 하지만 대안이 없다. 철을 만들 때 이산화탄소 대신 물이 나오게 만드는 수소환원제철 상용화는 아직 더디다. 문제는 이런 비용 압박에도 정부 지원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오히려 정부는 지난해까지 17억 원 예산을 들이던 탄소 배출량 산정 컨설팅 사업 규모도 올해부터 12억 원으로 감축했다. 반면 일본은 전기로 중심 전환을 추진 중인 일본제철에 약 2500억 엔의 보조금을 수혈하고 있다. 미국 역시 철강 등 제조업계의 탄소 감축 프로젝트에 60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투입한다. 업계는 이같이 주요 경쟁국 수준으로 설비 투자 등에 대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한다. 한국철강협회는 탈탄소화를 위한 종합 지원 정책 패키지 추진을 정부에 요구한 상태다. 한 철강업계 관계자는 “전기로는 가동만 해도 솔직히 손해인 상황”이라며 “일단 산업용 전기요금 부담 완화부터 절실하다”고 말했다.최원영 기자 o0@donga.com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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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더 2026 봉고 Ⅲ’ 출시… 사양 개선-특장모델 추가

    기아가 소형 트럭 봉고 Ⅲ의 연식변경 모델 ‘더 2026 봉고 Ⅲ’ 판매에 나섰다. 신형 봉고 Ⅲ는 차량 적재 용량이 늘어난 신규 특장차 3종이 라인업에 추가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한다는 취지다. 액화석유가스(LPG) 터보 모델에 확장형 윙보디와 냉장탑 파워게이트가 추가됐다. 윙보디는 트럭의 적재함 옆면 전체가 마치 새의 날개처럼 위로 들리며 열리는 트럭 종류다. 확장형 윙보디의 경우 기존 전동식 윙보디 대비 적재함 길이가 280mm 늘어났다. 냉장탑 파워게이트 또한 기존 스탠더드 냉장탑차 대비 탑 길이를 60mm, 탑 높이를 80mm 높여 더 넓은 공간을 확보했다. 전기차(EV) 모델 전용으로 출시된 하이 냉동탑차는 스탠더드 냉동탑차 대비 탑 높이가 130mm 더 높아졌다. 장애물 인식 기능이 개선되는 등 사양도 강화됐다. 신형 봉고 Ⅲ는 전방 카메라를 활용해 인식하는 대상이 기존 차량과 보행자에서 자전거 탑승자까지 늘어났다. 이를 기반으로 한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이 기본으로 적용돼 있다. 특히 EV 모델은 차로 이탈방지 보조 기능을 통해 기존 차선뿐만 아니라 도로 경계까지 인식할 수 있게 됐다. 기아 관계자는 “봉고 Ⅲ에 탑재된 전방 카메라의 넓어진 화각 덕에 기존 대비 차량 전방의 장애물, 차선, 차량 인식 성능이 향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봉고 Ⅲ의 판매가는 2055만 원(L라이트 모델)부터 시작된다. 가장 비싼 EV 냉동탑차 하이 모델은 6361만 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폭넓은 라인업으로 소형 상용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최원영 기자 o0@donga.com}

    • 20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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