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설

이설 기자

동아일보 콘텐츠기획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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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설 기자입니다.

snow@donga.com

취재분야

2024-11-04~2024-12-04
미국/북미31%
문화 일반19%
국제일반19%
중남미8%
경제일반4%
사회일반4%
국제인물4%
국제경제4%
인사일반4%
일본3%
  • 색다른 연말을 보내고 싶다면… 서울신라호텔,‘영 앤 럭셔리 파티’ 개최

    서울신라호텔이 특별한 연말을 보내고 싶은 이들을 위한 이색 파티를 준비했다.서울신라호텔은 12월 한 달간 23층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올 댓 글로우(All That Glows)’ 파티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파티의 컨셉은 ‘영 앤 럭셔리’로, 네온 장식과 아트 작품으로 꾸며진 힙한 분위기의 라운지에서 호텔이 엄선한 푸드 및 주류를 즐길 수 있다.서울신라호텔은 이번 파티를 위해 23층 라운지를 낮과 밤이 완전히 다르게 연출했다. 신진 예술가 김지환의 키네틱 아트 ‘드롭(Drop)’을 메인에 장식해 라운지를 극적이고 낭만적으로 꾸몄다. ‘드롭’은 수백 개의 형광등을 이용한 거대한 샹들리에 작품이다.고급 샴페인과 와인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프랑스 미쉐린 레스토랑에서 선보이는 ‘샴페인 알렉상드르 보네’ 등 샴페인 및 와인 3종을 무제한 제공한다. 매주 다른 스페셜 주류 라인업과 이벤트도 마련했다.즐길 거리도 풍부하다. 곳곳에 포토존과 포토부스를 설치했으며, 현장 이벤트를 통해 신라베어 키링 등도 증정한다. 12월 24일과 31일에는 라이브 재즈 공연이 열리며, 31일에는 새해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파티는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매일 밤 10시 30분부터 24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서울신라호텔 ‘라운지 23: 올 댓 글로우(Lounge 23: All That Glows)’ 패키지나 별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이설 기자 snow@donga.com}

    •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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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크뮈스 신세계 강남점 입성… 국내 5번째 단독 매장 열어

    삼성물산 패션부문 10 꼬르소 꼬모 서울이 운영하는 프랑스 브랜드 자크뮈스(Jacquemus)가 국내 매출 1등 백화점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국내 5번째 단독 매장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자크뮈스는 지난 7월 현대백화점 본점에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까지 입성하며 주요 거점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레드벨벳 멤버가 착용한 프랄루 롱 가디건, 밤비노 롱 블랙 백 등의 인기에 힘입어 10월 말 누적 매출은 전년비 60% 이상 늘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3층에 자리한 신규 매장은 42.3㎡(약 13평) 규모로, 프렌치 미니멀리즘과 브랜드 미학을 담았다. 매장은 완벽한 대칭을 이루는 구조로 시각적 안정감을 주며 밝은 톤의 디자인으로 화사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매장에서는 24년 가을겨울 시즌의 라 카사 컬렉션과 홀리데이 캡슐 컬렉션을 만날 수 있다. 브랜드 특유의 사각형과 원형 디테일을 적용한 론드 카레 가방을 다양한 사이즈와 컬러로 선보이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시몽이 출근룩 가방으로 추천하는 투리스모도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전보라 10 꼬르소 꼬모 팀장은 “젊은 층이 열망하는 브랜드로 알려진 자크뮈스의 매력을 널리 전파하고자 국내 주요 거점에 위치한 백화점에 단독 매장을 열고 있다”라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미니멀리즘과 미학을 경험하는 한편 다양한 컬렉션을 토대로 유니크한 브랜드 가치를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독 매장 오픈을 기념해 14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밤비노 키 참’을 선착순 증정한다. 이설 기자 snow@donga.com}

    •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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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반 위 ‘넘버5’와 함께 럭셔리하게 찰칵… 롯데百 ‘샤넬 윈터 테일 홀리데이 아이스링크’ 오픈

    올 겨울 롯데백화점이 샤넬과 손 잡고 특별한 아이스링크를 선보인다.롯데백화점은 내년 1월 12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아레나 광장에서 ‘샤넬 윈터 테일 홀리데이 아이스링크’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샤넬의 대표 향수인 ‘넘버5(N°5)’의 홀리데이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다.이번 행사는 2021년 넘버5 100주년을 맞아 마련했던 아이스링크를 3년 만에 다시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당시 아이스링크가 그 해를 대표하는 인증샷 명소로 사랑받았던 만큼, 이번에는 링크장 곳곳에 포토존을 설치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아이스링크 중앙은 이번에 출시한 넘버5 홀리데이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으로 장식했다. 링크장 주변은 겨울 숲을 본 따 ‘포레스트 빌리지’를 조성해 신비로운 느낌으로 꾸몄다. 링크장 곳곳엔 포토존을 만들어 스케이팅을 즐기면서 다양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인테리어 컨셉은 샤넬을 상징하는 골드와 화이트를 주색으로 활용해 연말의 화려한 분위기를 살렸다. 링크장 얼음도 특별하다. 물을 얼린 자연 얼음이 아닌 친환경 소재의 인공 아이스 패널을 사용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를 더했다. 인공 아이스 패널은 재활용이 가능하고 온도의 영향을 받지 않아 별도의 유지 시설이 필요 없다. 얼음 생성에 필요한 물과 얼음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냉방 시설 등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줄일 수 있는 것이다.이용 예약은 샤넬 공식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하면 된다. 이달 11일부터 시작한 사전 예약 접수에 신청자가 몰려 주말 주요 시간대는 이미 마감된 상태다. 사전 예약에 실패했더라도 아이스링크를 즐길 방법이 있다. 아이스링크 운영 기간 중 롯데백화점 잠실점(본관, 에비뉴엘, 월드몰)에서 1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당일 아이스링크 입장권과 스케이트 대여권 각 2매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샤넬 윈터 테일 홀리데이 아이스링크와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잠실점의 샤넬 매장 3곳에서는 홀리데이 제품 구매시 기프팅 서비스와 함께 홀리데이 리미티드 감사품을 증정한다. 또 이달 27일∼12월 8일 잠실점 에비뉴엘 지하 1층 더 크라운에서는 ‘샤넬 뷰티 메가 포디움’ 팝업스토어를 열고 다양한 홀리데이 기프트 제품들을 선보인다.김지수 롯데백화점 뷰티&액세서리부문장은 “샤넬과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이번 아이스링크는 올 겨울을 대표하는 인증샷 명소로서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롯데백화점이 준비한 다양한 콘텐츠들과 함께 더욱 특별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이설 기자 snow@donga.com}

    •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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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진 K브랜드 성장 요람 CJ온스타일… “협력사와 윈윈 생태계 만들 것”

    CJ온스타일은 이달 19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주관으로 열린 ‘2024 민관협력 오픈 이노베이션 성과공유회’에서 중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민관협력 오픈 이노베이션은 중기부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업을 독려하고 운영 자금을 지원하는 상생 협력 사업이다. CJ온스타일은 올해 9월 민관협력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CJ온스타일은 이날 국내 헬스앤뷰티 유망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하는 ‘CJ온큐베이팅’ 상생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CJ온큐베이팅은 잠재력 높은 신진 브랜드를 발굴해 제품 기획 및 생산, 기술·서비스 개발,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최대 4억 원의 창업지원금 제공, 지분 투자 검토 우선권 획득 등으로 독자적인 브랜드 육성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CJ온스타일은 K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돕고 있다. 아마존 진출을 희망하는 CJ온스타일 입점 브랜드는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의 전담 매니저를 1대1로 배정받아 1년 간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프리미엄 스타일링 기기 ‘글램팜’, 식물성 보습케어 브랜드 ‘넛세린’, 전문 홈케어 브랜드 ‘톰(Thome)’ 등이 CJ온스타일과 함께 아마존 론칭을 준비 중이다. 입점사의 최적화된 아마존 광고 마케팅 지원을 위해 올해 6월엔 아마존 광고 기술 분야 파트너인 ‘펄스애드’에 전략적 투자 및 팁스(TIPS) 컨설팅을 진행했다. 펄스애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아마존 광고를 최적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CJ온스타일이 지원한 업체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순항 중이다. 지난해 CJ온스타일이 직접 투자한 메디큐브 운영사 ‘APR’은 올해 첫 코스피 상장사로 성장했다. 올해 3분기 APR 해외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78.6% 성장한 1003억 원을 기록했다. 또 CJ온스타일 뷰티 MD들이 발굴한 줄기세포 배양액 스킨케어 브랜드 ‘프란츠’는 지난해 CJ온스타일에서 320%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CJ온스타일의 상생 노력은 플랫폼 차별화로 이어지고 있다. 동반 성장 생태계를 구축해 신생 브랜드가 모여드는 유통 채널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진정한 윈윈 생태계를 위해 협력사가 자생력을 키우도록 브랜드 육성 밸류체인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 성장이 온스타일의 성장으로, 온스타일의 성장이 다시 협력사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 유망 중소기업 발굴 및 육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이설 기자 snow@donga.com}

    •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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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트 사기에 딱 좋은 계절… 빈폴멘 푸즈예티 시리즈 출시

    삼성물산 패션부문 캐주얼 브랜드 빈폴멘(BEANPOLE MEN)은 푸즈예티를 캐릭터로 한 코지퍼지(Cozy & Fuzzy) 니트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FUZZY(보송보송한)와 YETI(설인)의 합성어인 ‘푸즈예티(FUZZYETI)’는 알록달록한 캔디를 먹고 솜털이 달콤한 색상으로 물든 캐릭터다. 코지퍼지 니트 시리즈는 스코틀랜드산 셔틀랜드 울 특유의 복슬복슬한 느낌을 살려 따듯한 느낌을 연출했다. 보풀이 인 듯한 질감의 최고급 셔틀랜드 울을 이중 가공해 부드러운 착용감을 선사한다. 레몬, 핑크, 그린, 옐로우, 스카이블루 등 따듯한 색감과 경쾌한 컬러 배색의 스트라이프 패턴 등 다양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셔츠, 코트, 다운 점퍼 등과 함께 매칭하면 다양한 겨울 레이어드 룩이 완성된다.빈폴멘은 또 가벼운 야외활동을 위한 캡슐 라인 ‘빈폴냅(BEANPOLEKNAP)’ 처음 선보였다. 빈폴냅은 빈폴과 냅(KNAP: 작은 언덕, 언덕의 꼭대기)의 합성어로, 도심과 자연을 아우르는 여행을 위한 라인이다. 일상과 여행의 경계가 흐려지고 레저가 일상화되는 트렌드에 맞춰 기획했다. 신규 라인은 패딩 점퍼, 패딩 베스트, 플리스 집업, 스웨트 셔츠, 유틸리티 팬츠, 가방, 버킷햇 등으로 구성됐다. 대표 아우터인 패딩은 사각 퀼팅 디자인에 프리마로프트 충전재를 사용했다. 프리마로프트는 천연 다운보다 방수성이 우수하고 습한 상황에서도 보온성을 유지하는 특징이 있다.울 혼방 플리스 소재를 적용한 집업도 선보였다. 또 일반 면 스웨트 셔츠보다 가볍고 신축성이 좋은 에어 스웨트 셔츠와 기능적 디테일을 더한 유틸리티 카고 팬츠도 출시했다.김승현 빈폴멘 팀장은 “젊은 층과의 친밀도를 높이고,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가는 차원에서 푸즈예티 캐릭터를 만들고, 니트 중심의 상품을 선보였다”며 “올겨울에는 빈폴냅 패딩과 플리스로 일상생활부터 가벼운 여행의 순간까지 따뜻하고 편안하게 보내기 바란다”라고 말했다.이설 기자 snow@donga.com}

    •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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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크 콘서트부터 답사까지… 전국 인문학 축제 만끽하세요”

    인간의 삶과 가치에 대한 근원적인 탐구를 하는 인문학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일주일을 인문주간으로 정하고, 강연 전시 체험 등 300여 개의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문주간 행사는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2006년 시작돼 올해로 19회째를 맞는다. 매년 10월 마지막 주에 개최되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학의 문턱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친근하고 다채로운 인문학 프로그램 올해의 주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인문학’이다. AI 기술의 발전이 인문학에 미치는 영향과 인문학의 역할을 탐구하려는 취지에서 선정된 것이다. 올해 행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16개의 인문도시지원사업단과 인문한국플러스(HK⁺) 지역인문학센터 사업단 24개가 참여한다. 인문도시지원사업은 대학과 지역사회 간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인문자산을 발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이 인문자산에 더 쉽게 접근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인문한국사업은 대학 내 인문학연구소를 집중 육성해 인문학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세계적 수준의 인문학 연구 성과 창출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행사는 크게 인문강연과 전시·공연, 인문체험, 토크 콘서트, 현장답사 등 5가지로 구성된다. 인문강연은 지역의 특성과 연계된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이다. 전시·공연은 인문학 분야 사진이나 영상을 전시하고,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꾸며진다. 인문체험은 지역의 특성과 연계된 체험 프로그램이고, 토크 콘서트는 인문학 분야 전문가의 강연 이후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토론회로 진행된다. 현장답사는 지역의 역사 유적지를 참가자들이 직접 답사하고 순례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중심 인문학 축제사업단별 행사는 매우 다채롭다. 각 권역의 대학과 연구기관들이 지역의 특색을 살린 행사들로 채운 결과다. 16개의 인문도시지원사업단 중 서울권역에서는 고려대가 ‘미래지향적 지역공동체의 배려와 공유의 일상’을 주제로 인문학 전시와 체험을 진행한다. 서울대는 시흥캠퍼스에서 ‘시흥의 미래: 역사와 생태환경을 통해 전망하다’를 주제로 경기 시흥시의 미래를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대진대와 신한대도 지역 밀착형 주제로 행사를 갖는다. 대진대는 ‘인문학의 주상절리, 인문도시 포천’을 주제로 뮤지컬과 한탄강 탐방, 서예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신한대는 ‘함께 만드는 의정부 지역사회 행복공동체’를 주제로 경기 의정부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전시와 각종 인문학 강연 및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충청권에서는 한밭대와 선문대가 각각 ‘인공지능의 미래, 과거에서 묻다’와 ‘아산에 온(ON)하다’를 주제로 AI와 지역 친화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고려대는 세종캠퍼스에서 ‘세종스마트시티와 한글문화’를 주제로 릴레이 토크 콘서트와 공연을 개최한다. 호남권에서는 호남대와 전북대의 인문도시지원사업단이 행사를 주관한다. 호남대는 ‘월곡으로 들어온 인공지능, 주민들이 답하다’를 통해 AI 관련 다양한 강연을 진행한다. 전북대는 ‘인공지능으로 알아보는 무주군의 미래 변화’를 주제로 전북 무주의 역사와 특징을 알아보는 토크콘서트와 무주의 전통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대경권에서는 대구가톨릭대가 ‘인공지능 시대의 인문학’을 주제로 각종 강연과 찾아가는 인문학 체험을 개최한다. 계명대 역시 ‘인공지능의 시대, 상생을 생각한다’를 통해 AI와 전통이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할 예정이다. 동국대는 WISE(와이즈)캠퍼스에서 ‘인공지능 시대의 초연결 생존: 자연과 함께, 이웃과 함께’라는 주제로 각종 공연과 체험, 토크콘서트 등을 진행한다. 강원권에서는 강원대가 ‘경춘선과 춘천 그리고 인문학의 미래: AI 시대를 향한 여정’을 주제로 토크콘서트와 강연, 전시, 체험을 준비한다. 부울경권에서는 동서대와 부산대가 각각 ‘인공지능으로 알아보는 사상구의 미래 변화’, ‘인공지능 시대, 인문도시 창원을 열다’를 주제로 미래시대 지역공동체의 나아갈 길을 고민한다. 제주권역인 제주대에서는 ‘AI와 인간 소외, 인문학의 눈으로 바라보다’를 주제로 제주 지역 작가들의 강연과 제주어 가수의 콘서트를 개최한다.● “인문주간 통해 인문학 가치 재조명” 24개의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 역시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들을 내놓는다. 수도권에서는 한국외국어대와 동국대, 숭실대, 한양대, 서울대, 경희대, 국민대 등이 참여한다. 다양한 지역인문학센터가 있는 한국외국어대는 학술 발표를 중심으로 하는 강연과 세미나,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AI와 전통의 조화를 꾀하는 독특한 체험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강원권에서는 춘천의 한림대가 ‘생사인문주간―춘천의 찾아가는 인문학’을 주제로 강연을 개최한다. 인천에서는 인천대가 영국영사관을 통해 근대 인천의 모습을 살펴보는 전시를 준비했다. 대경권에서는 경북대가 고전을 통해 현재를 진단하는 강연과 토론배틀, 철학과 예술을 융합한 공연을 선보인다. 부울경권에서는 부산외국어대, 경성대, 국립한국해양대가 지역의 특색을 살려 바다와 관련된 체험과 토크 콘서트, 강연들을 진행한다.호남권에서는 전주대, 조선대, 전남대, 원광대, 국립목포대가 축제에 참여한다. 최근 인문학의 주요 쟁점 가운데 하나인 AI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보는 포럼과 강연, 그리고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호남의 매력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전시 등이 마련됐다. 이들 외에도 전국 각지에서 인문학 연구 성과를 나누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부 심민철 인재정책기획관은 “인문학은 인간의 본질과 가치에 대해 탐구하는 학문이며, AI와 같은 기술의 발전 속에서 인간 중심의 사고를 유지하는 데 인문학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라며 “인문주간 행사를 통해 인문학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그 중요성을 깨닫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문주간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연구재단과 기초학문자료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설 기자 snow@donga.com}

    •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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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와 한류’ 국제학술대회, 내달 8~9일 서울대에서 개최

    연세대 동서문제연구원(원장 우미성 교수)과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한류연구센터(센터장 홍석경 교수)는 4월 8~9일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영원홀에서 ‘넷플릭스와 한류’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캐나다 사이먼 프레이저대학과 싱가포르 난양공대가 함께 주최하며, 국내외 한국학자 총 45명이 발표와 토론 등에 참여한다. 포스터 QR코드를 통한 사전등록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대회 내용은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동서문제연구원은 “국내 대학이 해외 한국학자들과 협력해 개최하는 학술대회”라며 “특히 넷플릭스를 주제로 한 첫 국제학술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문의: 연세대 동서문제연구원이설 기자 snow@donga.com}

    • 202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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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고 부자 된 머스크 “별일이네… 다시 일하러 가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창업자(50·사진)가 세계 최고 부자에 올랐다. 테슬라 주가 급등으로 2017년 이후 줄곧 1위 자리를 지켜온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57)를 밀어냈지만 그는 “별일이다. 다시 일하러 가자”라는 덤덤한 소감을 트위터에 남겼다. 블룸버그뉴스는 7일(현지 시간) 오전 10시 15분 기준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머스크가 세계 1위 부자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날 하루에만 미 나스닥시장의 테슬라 주가는 7.94% 올랐고 회사 지분 18%를 보유한 머스크의 재산 역시 1885억 달러(약 206조 원)를 기록했다. 베이조스 창업자(1870억 달러)보다 15억 달러 많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7735억 달러로 페이스북을 밀어내고 미 시가총액 5위 회사가 됐다. 테슬라보다 덩치가 큰 기업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구글 모기업 알파벳뿐이다. 머스크는 지난해 초만 해도 270억 달러의 재산으로 세계 35위 부호였다. 전기차 산업 호조 등으로 테슬라 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를 제치고 세계 2위 부자가 됐다. 이후 베이조스까지 넘어서 1위 자리를 거머쥐었다. 블룸버그는 “머스크의 재산이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20일 출범할 조 바이든 차기 미 행정부가 친환경 정책 추진을 예고함에 따라 테슬라 주가가 앞으로도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5일 조지아주 상원 선거에서 공화당을 이긴 민주당이 행정부,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장악하면서 바이든호의 친환경 정책이 날개를 달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이설 기자 snow@donga.com}

    • 2021-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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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고 부자 오른 머스크…“이상하다, 일이나 해야지” 트윗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50·사진)가 세계 최고 부자에 올랐다. 테슬라 주가 급등으로 2017년 이후 줄곧 1위 자리를 지켜온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57)를 밀어냈지만 그는 “정말 이상하다. 다시 일하러 가자”는 덤덤한 소감을 트위터에 남겼다. 블룸버그뉴스는 7일(현지 시간) 오전 10시 15분 기준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머스크가 세계 1위 부자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날 하루에만 미 나스닥시장의 테슬라 주가는 7.94% 올랐고 회사 지분 18%를 보유한 머스크의 재산 역시 1885억 달러(약 206조 원)를 기록했다. 베이조스 창업자(1870억 달러)보다 15억 달러 많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7735억 달러로 페이스북을 밀어내고 미 시가총액 5위 회사가 됐다. 테슬라보다 덩치가 큰 기업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구글 모기업 알파벳뿐이다. 머스크는 지난해 초만 해도 270억 달러의 재산으로 세계 35위 부호였다. 전기차 산업 호조 등으로 테슬라 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같은 해 11월 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창업자를 제치고 세계 2위 부자가 됐다. 이후 한 달 반 만에 베이조스까지 넘어서 1위 자리를 거머쥐었다. 블룸버그는 “머스크의 재산이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20일 출범할 조 바이든 차기 미 행정부가 친환경 정책 추진을 예고함에 따라 테슬라 주가가 앞으로도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5일 조지아주 상원선거에서 공화당을 이긴 민주당이 행정부,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장악하면서 바이든호의 친환경 정책이 날개를 달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이설 기자 snow@donga.com}

    • 202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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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스크 “베이조스 비켜!”…테슬라 급등에 세계 최고부호 코앞

    미국 시가총액 6위 기업인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고공행진하면서 조만간 5위 페이스북을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 불과 1년 전 세계 35위 부자였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50·사진)의 재산 또한 부동의 세계 1위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57)를 바짝 뒤쫓고 있다. 그는 테슬라 지분 18%를 보유하고 있다. 블룸버그뉴스에 따르면 6일(현지 시간) 미 나스닥시장의 테슬라 주가는 전일대비 4.8% 상승해 시가총액 7300억 달러(약 793조 원)를 돌파했다. 페이스북 주가는 이날 2.3% 하락해 시총이 7499억 달러(약 815조 원)를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테슬라 주가가 2020년 한 해에만 7배 급등했고 올해도 유례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199억 달러의 시가총액 격차가 조만간 뒤집힐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0일 친환경 정책에 적극적인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면 테슬라가 최고 수혜 기업이 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반면 페이스북은 바이든 정부가 대형 정보기술(IT) 기업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예고한 여파로 투자자 외면을 받고 있다. 두 회사보다 덩치가 큰 기업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구글 모기업 알파벳뿐이다. 머스크 창업자 또한 호시탐탐 세계 최고부호 자리를 넘보고 있다. 그의 재산은 1180억 달러(약 128조 원)로 베이조스 창업자(1840억 달러·약 200조)와 660억 달러 차이다. 베이조스는 2017년 10월 이후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해 1월 35위였지만 테슬라 주가 급등으로 최근 2위로 뛰어올랐다.이설 기자 snow@donga.com}

    • 202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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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 대박’ 머스크 세계 2위 부자 올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지난해 세계 부호들의 재산은 1조 달러(약 1100조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창업자(50)는 테슬라 주가 급등으로 재산이 가장 많이 불어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를 제치고 세계 2위 부호에 올랐다 . 1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를 인용해 머스크 창업자의 재산이 지난해에만 1400억 달러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월에는 300억 달러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테슬라 주가가 약 8배 상승하면서 1700억 달러(약 187조 원)로 늘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테슬라 지분 18%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월 머스크의 순위는 35위였다. 블룸버그는 테슬라가 코로나19 대유행에도 지난해 약 50만 대를 판매해 기존 연간 판매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2019년 출하량(36만7500대)보다 약 35% 많고 월가 예상치(48만1261대)도 넘어섰다. 부동의 세계 부호 1위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57)였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기업이 수혜를 누리면서 그의 재산 또한 지난해 740억 달러가 늘어난 19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에 이어 미국 시총 2위 기업인 아마존의 주가 또한 지난해 70% 가까이 상승했다. 3위인 게이츠 창업자의 재산은 같은 기간 186억 달러가 증가한 1320억 달러를 기록했다. 4위인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모에에네시(LVMH)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72), 5위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주(37)의 재산은 각각 91억5000만 달러, 25억2000만 달러씩 증가했다. 이어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스티브 발머 전 MS CEO,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 래리 엘리슨 오라클 공동창업자가 10위 안에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로 각국 서민이 최악의 실업난을 겪는 가운데 극소수 대부호만 주가 상승으로 엄청난 자산을 불렸다는 점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주요 부호 또한 이런 시선을 의식해 기부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베이조스 창업자는 지난해 “기후변화 대응에 100억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머스크 창업자 역시 자선재단 여러 곳에 2억50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했다.이설 기자 snow@donga.com}

    • 202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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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스크, 빌 게이츠 제치고 세계 2위 부호에…테슬라 주가 8배 상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지난해 세계 부호들의 재산은 1조 달러(약 1100조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 전기차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창업자(50)는 테슬라 주가 급등으로 재산이 가장 많이 불어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를 제치고 세계 2위 부호에 올랐다 . 1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를 인용해 머스크 창업자의 재산이 지난해에만 1400억 달러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월에는 300억 달러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테슬라 주가가 약 8배 상승하면서 1700억 달러(약 187조 원)로 늘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테슬라 지분 18%를 보유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테슬라가 코로나19 대유행에도 지난해 약 50만 대를 판매했다고 기존 연간 판매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2019년 출하량(36만7500대)보다 약 35% 많고 월가 예상치(48만1261대)도 넘어섰다. 부동의 세계 부호 1위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57)였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기업이 수혜를 누리면서 그의 재산 또한 지난해 740억 달러가 늘어난 19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에 이어 미국 시총 2위 기업인 아마존의 주가 또한 지난해 70% 가까이 상승했다. 3위인 게이츠 창업자의 재산은 같은 기간 186억 달러가 증가한 1320억 달러를 기록했다. 4위인 프랑스 명품브랜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72), 5위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주(37)의 재산은 각각 91억5000만 달러, 25억2000만 달러씩 증가했다. 이어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스티브 발머 전 MS CEO,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 래리 앨리슨 오라클 공동창업자가 10위 안에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로 각국 서민이 최악의 실업난을 겪는 가운데 극소수 대부호만 주가 상승으로 엄청난 자산을 불렸다는 점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주요 부호 또한 이런 시선을 의식해 기부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베이조스 창업자는 지난해 “기후변화 대응에 100억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머스크 창업자 역시 자선재단 여러 곳에 2억50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했다.이설 기자 snow@donga.com}

    • 2021-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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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서도 변이 확진자 나와… 美 “영국發 입국자 전원 검사”

    영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일본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미국은 영국발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음성 여부를 확인하기로 하는 등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경계감도 커지고 있다. 25일 다무라 노리히사(田村憲久) 일본 후생노동상은 기자회견을 열고 “영국에서 귀국한 남녀 5명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 중 2명은 각각 18일과 20일에 하네다공항을 통해 들어왔으며, 3명은 21일 간사이공항으로 입국했다. 이들은 10세 미만 아이부터 60대까지로 4명은 무증상이었고, 1명은 피로감을 호소했다고 NHK는 전했다. 독일과 레바논에서도 첫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됐다.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보건당국은 24일 “20일 영국 런던발 항공기를 타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들어온 입국자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마드 하산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21일 영국 런던에서 레바논으로 도착한 비행기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1건 발견됐다”고 이날 트위터에 밝혔다.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70% 더 높은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 외에도 네덜란드와 덴마크, 이탈리아 등 유럽 지역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권을 포함해 10여 개국에서 발견됐는데 추가 확산되고 있는 것. 미국은 28일부터 영국발 미국행 항공편의 탑승객 전원을 대상으로 출발 72시간 내 발급된 코로나19 음성 판정 증명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이미 50여 개국이 영국발 항공편에 대한 입국 금지 및 제한 조치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의 알베르트 부를라 최고경영자(CEO)는 24일 온라인 간담회에서 화이자 백신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을 것인지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에 무력화되는지를 알아보는 테스트를 하는 중이고 열흘에서 2주일 이내에 연구가 완료될 것”이라고 했다. 파리=김윤종 특파원 zozo@donga.com / 이설 기자}

    • 202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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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의회 인권기구 위원장 “한국 여당은 자유 제한黨”

    미국 의회의 초당적 인권기구인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의 크리스 스미스 공동위원장이 대북전단금지법(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한국의 집권 여당에 대해 “자유 정당이 아니라 ‘자유를 제한하는(illiberal)’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내년 1월경 열리는 미 의회 청문회에서 관련 문제를 집중 제기할 뜻도 내비쳐 대북전단금지법을 둘러싼 한미 간 갈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스미스 위원장은 24일(현지 시간) 미국의 소리(VOA)에 “미국인들은 70년 동안 미국의 동맹이자 강력한 양자 파트너인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며 대북전단금지법 처리에 대한 미국 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2017년 급진적이고 진보적인 좌파 정당이 집권해 기본적인 시민·정치적 권리를 축소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하며 “(집권 여당은) 자유당이 아니라 자유를 제한하는 정당”이라고 날을 세웠다. 미 의원이 한국의 집권 여당을 꼭 집어 비판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스미스 위원장은 국경을 넘어 북한에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정보와 본인이 소위 ‘성경과 방탄소년단(BTS) 풍선’이라 부르는 종교 및 한국 대중문화 자료를 풍선을 통해 보내는 것을 범죄시하는 것은 문제라고 했다. 그는 대북전단금지법 통과를 “문재인 정부와 국회 내 그의 협력자들에 의한 시민, 정치적 권리에 대한 불관용(intolerance)의 최근 사례”라고도 꼬집었다. 그러면서 “전 세계 자유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풍선 살포 금지에 있어 북한의 요구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묵인, 그리고 탈북자와 인권 옹호자들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보여준 적대감에 놀라야 한다”고 했다. 그는 내년 미 의회 청문회에서 관련 사안이 다뤄질 것을 재차 확인했다. 그는 “다음 회기에 한반도에서 지속되고 있는 시민·정치적 권리에 대한 정부의 위협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청문회를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국민의힘 지성호 의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대북전단금지법 저지 관련 헌법소원을 내는 것을 지지하며 필요하면 도움을 주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의회 인권위원회는 청문회에 국내 북한 관련 단체들을 초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의 법률대리인 이헌 변호사는 “미 의회 측에서 청문회가 열리면 박 대표에게 출석해달라고 했다. 청문회 일정이 잡히는 대로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양동훈)는 23일 박 대표를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박 대표가 북한 주민 인권단체를 운영하면서 2015∼2019년경 기부금품 모집 등록을 하지 않고 기부금을 모은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설 snow@donga.com·최지선 기자}

    • 202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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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의회 인권기구 위원장 “한국 여당, ‘자유 제한하는’ 정당”

    미국 의회의 초당적 인권기구인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의 크리스 스미스 공동위원장이 대북전단금지법(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한국의 집권 여당에 대해 “자유당이 아니라 ‘자유를 제한하는’(illiberal)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내년 1월경 열리는 미 의회 청문회에서 관련 문제를 집중 제기할 뜻도 내비쳐 대북전단금지법을 둘러싼 한미 간 갈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스미스 위원장은 24일(현지 시간) 미국의 소리(VOA)에 “미국인들은 70년 동안 미국의 동맹이자 강력한 양자 파트너인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며 대북전단금지법 처리에 대한 미국 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2017년 급진적이고 진보적인 좌파 정당이 집권해 기본적인 시민·정치적 권리를 축소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하며 “(집권 여당은) 자유당이 아니라 자유를 제한하는 정당”이라고 날을 세웠다. 미 의원이 한국의 집권 여당을 꼭 집어 비판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스미스 의원은 국경을 넘어 북한에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정보와 본인이 소위 ‘성경과 방탄소년단(BTS) 풍선’이라 부르는 종교 및 한국 대중문화 자료를 풍선을 통해 보내는 것을 범죄시하는 것은 문제라고 했다. 그는 대북전단금지법 통과를 “문재인 정부와 국회 내 그의 협력자들에 의한 시민, 정치적 권리에 대한 불관용(intolerance)의 최근 사례”라고도 꼬집었다. 그러면서 “전 세계 자유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풍선 살포 금지에 있어 북한의 요구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묵인, 그리고 탈북자와 인권 옹호자들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보여준 적대감에 놀라야 한다”고 했다. 그는 내년 미 의회 청문회에서 관련 사안이 다뤄질 것을 재차 확인했다. 그는 “다음 회기에 한반도에서 지속되고 있는 시민·정치적 권리에 대한 정부의 위협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청문회를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국민의힘 지성호 의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대북전단금지법 저지 관련 헌법 소원을 내는 것을 지지하며 필요하면 도움을 주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의회 인권위원회는 청문회에 국내 북한 관련 단체들을 초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의 법률대리인 이헌 변호사는 “미 의회 측에서 청문회가 열리면 박 대표에게 출석해달라고 했다. 청문회 일정이 잡히는 대로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양동훈 부장검사)는 지난 23일 박 대표를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표가 북한 주민 인권단체를 운영하면서 2015년¤2019년경 기부금품 모집 등록을 하지 않고 기부금을 모은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설 기자 snow@donga.com최지선기자 aurinko@donga.com}

    • 202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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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CDC, 영국발 항공기 탑승객에 코로나19 음성판정 요구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영국발 항공기 탑승객에게 출발 72시간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음성 판정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24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CDC는 이날 성명을 내고 “영국에서 미국으로 입국하기 위해선 모든 입국자들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5일 관련 명령에 서명하면 오늘 28일부터 이번 조치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영국발 승객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요구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영국에서 최근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성이 70% 강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면서 세계 40여 개 국이 영국발 입국을 금지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현재까지 바이러스 변이는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이탈리아, 호주, 덴마크, 네덜란드, 아일랜드, 북아일랜드, 이스라엘,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포르, 독일 등에서 발견됐다.이설 기자 snow@donga.com}

    • 202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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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화이자 백신 추가 확보하려 ‘국방물자법’까지 발동한다

    이미 9억 회분 이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한 미국이 제약업체 화이자와 1억 회분의 백신을 추가 계약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계약 물량만으로도 내년 상반기까지 집단 면역 달성에 필요한 백신을 갖게 된다. 미국은 다른 종류의 백신에 대한 추가 승인도 검토 중이다. 인도는 아스트라제네카, 유럽은 모더나 백신 승인을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19 변이 확산 등 향후 전망이 불투명해지자 각국이 백신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는 상황이다. 화이자는 내년 7월까지 미국에 1억 회분의 백신을 추가 공급하되 이 중 7000만 회분 이상을 6월까지 공급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 전했다. 전날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당초 미국 정부는 내년 4∼6월 중에 백신 1억 회분 추가 공급을 요청했고, 화이자는 최소 7000만 회분은 공급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는데 양측이 공급량과 시기를 조율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별도로 이미 미국은 화이자(1억 회)와 모더나(2억 회),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3억 회), 존슨앤드존슨(1억 회) 등 총 9억 회분 이상의 백신 공급 계약을 맺은 상태다. 이미 당국의 승인을 받은 화이자와 모더나의 계약 물량은 내년 6월까지 총 3억 회분이다. 만약 화이자와 1억 회분을 추가 공급하는 계약이 성사되면 두 제약사의 백신 공급 물량은 총 4억 회분으로 늘어난다. 1명당 2회 접종이 필요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미국 국민 2억 명이 접종받을 수 있는 분량이다. 뉴욕타임스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접종 대상이 각각 16세, 18세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미국에서 접종 대상은 약 2억6000만 명”이라고 추산했다. 이 중 2억 명이 접종을 받으면 77%에 해당한다. 현재 개발 중인 다른 백신들의 임상 시험에 문제가 생겨 추가 백신 공급이 끊기더라도 집단 면역이 가능한 수준이다. 미 행정부는 화이자와 추가 공급 계약을 위해 국방물자생산법(DPA)을 동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DPA는 국가 안보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물품을 미 행정부가 민간기업에 생산을 지시 또는 지원해 우선 조달할 수 있도록 규정한 절차다. 트럼프 행정부는 DPA를 적용해 화이자가 백신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를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돕기로 한 것이다. 당초 6·25전쟁 지원을 위해 제정된 것으로, 트럼프 행정부는 코로나19가 확산한 올 4월에도 이를 발동해 마스크와 인공호흡기 생산량을 끌어올린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미국인들의 백신 공급에 문제가 생기면 DPA를 발동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유럽연합(EU) 역시 21일 화이자 백신을 승인하면서 유럽 국가들이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접종에 나설 계획이다. EU는 원래 화이자 백신의 승인 여부를 다음 주에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앞당겼다. EU는 다음 달 초 모더나 백신의 승인 여부도 결정할 계획이다. 백신 접종 국가는 확대되고 있다. 멕시코는 24일부터, 중동의 오만은 27일부터, 쿠웨이트는 다음 주 중 화이자 백신 접종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인도는 이르면 다음 주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을 승인하고 조만간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영국도 25일 이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승인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뉴욕=유재동 특파원 jarrett@donga.com / 이설 기자}

    •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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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발니 암살시도 전모, 나발니가 밝혀냈다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44·사진)가 러시아 정부 고위 관리로 신분을 속인 후 자신의 암살을 시도했던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독극물팀 요원과 통화해 사건의 전모를 밝혀냈다. 해당 요원으로부터 “속옷 안쪽에 독극물을 묻혀 암살하려 했다”는 발언을 받아낸 것이다. 나발니는 21일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FSB 요원 콘스탄틴 쿠드럅체프와 45분간 통화했다”며 녹음한 내용을 공개했다. 나발니는 ‘암살이 실패한 이유를 상부에 보고해야 한다’며 쿠드럅체프에게 어떤 방식으로 신경작용제 노비초크를 사용했느냐고 물었다. “속옷”이란 답이 나오자 “정확히 어느 부분이냐”고 거듭 물었고 “사타구니 안쪽”이란 답을 얻어냈다. 쿠드럅체프는 또 “나발니를 태운 비행기가 중간에 긴급 착륙했기 때문에 암살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나발니는 올해 8월 시베리아 톰스크에서 모스크바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했으나, 몸의 이상을 호소해 기장이 비행기를 시베리아 옴스크에 긴급 착륙시켰다. 옴스크로부터 모스크바까지의 비행시간은 3시간이어서 비행기가 도중에 착륙하지 않았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것이란 의미다. 쿠드럅체프는 증거 인멸을 위해 자신이 옴스크에 간 사실도 실토했다. 나발니가 “속옷 때문에 놀랄 일은 없었겠다”라고 떠보자 “우리가 그곳에 여러 번 갔다”고 답했다. FSB는 즉각 “우리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해 계획된 도발”이라며 “외국 정보기관의 조직적 지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외교부는 22일 항의의 뜻으로 나발니가 머물고 있는 독일은 물론이고 프랑스, 스웨덴 등 주요 서유럽국 대사를 초치했다.이설 기자 snow@donga.com}

    • 202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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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대통령 “백신 맞고 악어로 변하면 책임질건가”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65)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면 악어로 변할 수도 있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마스크 착용이나 백신 접종에 거부감을 드러내왔던 그가 황당한 백신 부작용 가능성까지 언급한 것이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17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겠다고 밝히며 “화이자는 계약서에 ‘부작용에 대한 책임이 없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있다. (만약) 백신을 맞고 악어로 변하더라도 그건 당신이 책임질 문제”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어 “만약 당신이 초능력자가 되거나, 여성인데 수염이 자라거나, 남성인데 여성스러운 목소리가 나온다고 해도 제약회사와는 관계가 없는 일이 된다”고 했다. 백신 부작용에 대해 제약사가 책임지지 않는 것을 꼬집으며 무리한 비유까지 든 것이다. 브라질에선 16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대통령이 직접 나서 백신 위험성을 퍼뜨리는 모양새가 됐다. 코로나19를 경시하는 발언을 여러 차례 했던 그는 7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회복된 뒤에는 “나는 항체가 있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각국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그의 악어 발언과 함께 ‘악어 인간’ 등 다양한 악어 합성 사진을 게재하며 풍자하고 있다(사진). 20일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현재 브라질 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8만여 명으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이설 기자 snow@donga.com}

    • 20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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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 맞으면 악어로 변할 수도 있다”…브라질 대통령 황당한 주장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65)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면 악어로 변할 수도 있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마스크 착용이나 백신 접종에 거부감을 드러내왔던 그가 황당한 백신 부작용 가능성까지 언급한 것이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17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겠다고 밝히며 “화이자는 계약서에 ‘부작용에 대한 책임이 없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있다. (만약) 백신을 맞고 악어로 변하더라도 그건 당신이 책임질 문제”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어 “만약 당신이 초능력자가 되거나, 여성인데 수염이 자라거나, 남성인데 여성스러운 목소리가 나온다고 해도 제약회사와는 관계가 없는 일이 된다”고 했다. 백신 부작용에 대해 제약사가 책임지지 않는 것을 꼬집으며 무리한 비유까지 든 것이다. 브라질에선 16일부터 화이자 접종이 시작됐지만 대통령이 직접 나서 백신 위험성을 퍼뜨리는 모양새가 됐다. 코로나19를 경시하는 발언을 여러 차례 했던 그는 7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회복된 뒤에는 “나는 항체가 있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각국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그의 악어 발언과 함께 ‘악어 인간’ 등 다양한 악어 합성 사진을 게재하며 풍자하고 있다. 20일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현재 브라질 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8만여 명으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이설 기자 snow@donga.com}

    • 202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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