늠름하게 날름거리다
올해도 역시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대회 우승견이 등장했습니다.
지난 6월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탈 루마 소노마-마린 박람회에서 도그우드 동물 구조 프로젝트 주최로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대회가 열렸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를 뽑는 대회인 만큼 다양한 인상파(?) 개들이 총집합했는데요. 올해로 29번째 열리는 이 대회는 개들의 첫인상, 성격, 관중 반응, 온라인 투표, 특이한 속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위를 가린다고 합니다.
참가견들은 특별히 제작한 레드 카펫에서 걷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자신을 어필한다고 하는데요.
지난해(2016년) 이 대회 우승견은 치와와 종 ‘스위피 람보’(Sweepe Rambo). 람보는 이 대회에 3차례 도전 끝에 1위를 차지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럼, 올해 참가견들은 어떤지 한번 볼까요.
그럼, 올해 참가견들은 어떤지 한번 볼까요.
이 중에서 올해 우승견은...?쟁쟁한 참가견들 사이에서 돋보이는 한 녀석. 바로 네오폴리탄 마스티프 종 ‘마사’입니다. 마사는 시력을 거의 잃은 상태로 구조된 후 여러 차례 수술을 받고 가까스로 시력을 회복했다고 하는데요.
녀석은 특유의 축 늘어진 살들과 주름진 피부, 보기만 해도 게으름을 피울 것 같은 외모로 단연 1등을 차지할 만 합니다.
이 대회 우승으로 마사의 주인은 상금 1500달러(약 170만원)에 트로피와 뉴욕행 항공권을 받았습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대회는 1등 상 외에도 장애를 극복하거나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한 개와 견주에게는 ‘스피릿 어워드’를 준다고 하네요.
(사진=Dogwood Animal Rescue Project /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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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대회는 1등 상 외에도 장애를 극복하거나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한 개와 견주에게는 ‘스피릿 어워드’를 준다고 하네요.
(사진=Dogwood Animal Rescue Project / 페이스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