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여 만에 출전한 경기 1R 90초 남기고 승리
ⓒ뉴시스
팔이 하나인 종합격투기 선수가 상대를 1라운드에 녹아웃(KO) 시키며 3연승을 달려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브라질 출신 ‘외팔 파이터’로 유명한 마니 맥스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MMA 경기에 2년여 만에 출전했다.
그의 상대는 에스터페르손 다 실바였다.
그는 왼발 하이킥과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적중시키며 다 실바를 구석으로 몰았고, 궁지에 몰린 상대를 연이어 니킥과 오른손 훅으로 제압했다.
1라운드 종료 90여 초를 남겨두고 다시 한번 오른손 주먹을 다 실바 얼굴에 꽂으며 KO승을 거뒀다.
이로써 맥스는 2년여 만에 치른 경기에서 승리하며 MMA 통산 3연승을 질주했다. MMA에서 전적은 6승 4패다.
그는 앞선 인터뷰에서 “(격투기를) 쿵후로 시작했는데 잘하지 못했다. 매번 쓰러지기 일수였다”면서 “이후 무에타이 훈련을 시작했고 경기에서 이기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현지 누리꾼들은 “인간 승리다. 불가능한 것은 없다는 걸 다시금 깨닫는다” “맥스는 더 큰 무대에서 싸워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