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불륜’ 유명 연예인, 사과 기자회견도 충격적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2020-12-03 17:17:00
3일 일본 프라이데이에 따르면 와타베 켄은 이날 불륜 논란에 대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생중계가 아닌 비공개, 녹화 형식이다.
프라이데이는 “생중계가 되면, 예측할 수 없는 질문에 당황하는 모습이 직접 전달될 것”이라며 “그런 중계 보다는 잘 편집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와타베 켄이 ‘화장실 불륜’, 성매매 등 민감한 내용이 담겨 생중계가 어렵다는 판단에서라고 설명했다.
한 일본 연계 관계자는 프라이데이에 “원래 이렇게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기자회견의 경우, 어떤 방송사도 중계하고 싶어할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방송에서 사용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 나오거나 혐오감을 나타낼 수 있는 시청자들이 나올 가능성이 있어서 생중계를 꺼리는 것”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와타베 켄은 지난 6월 여러 명의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은 물론, 그 중 한 여성과는 도쿄 롯폰기의 한 다목적 화장실에서 불륜을 저지르고 그 대가로 1만엔을 준 것으로 전해지면서 큰 파문을 빚었다.
일본의 톱배우 사사키 노조미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도 두고 있는 와타베 켄은 자상한 남편, 화목한 가정으로 이미지 메이킹 하며 많은 광고와 방송에 등장했지만 해당 스캔들로 전부 하차하고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자숙 이후 6개월 만에 연말 코미디 프로그램에 복귀한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비난에 휩싸이자 와타베 켄은 이날 오후 7시 사과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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