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디지털아카이브
뉴스
포토
신문광고
신문만화
뉴스
오늘의 신문
호외Zip
기획·연재
인터뷰&
동아플래시100
포토
포토파노라마
테마컬렉션
SNS
신문광고
신문만화
고바우영감
나대로선생
공유하기
페이스북
카카오톡
https://www.donga.com/archive/newslibrary/list?cid=3608089&m=series&query=11771
URL복사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닫기
기획·연재
1958.10.21 ~ 1958.12.04
팔도강산 발 가는대로 붓 가는대로
본보 신동준 기자가 해방과 전란을 거치면서 우리 강토의 모습이 어떻게 변했는지 알아보고자 전국을 돌아보면서 기행문을 연재했다. 신 기자는 발길 닿는대로 여기저기 다니면서 지역의 풍물과 사람들의 모습을 직접 찍은 사진과 그린 그림을 곁들여 생생하게 담아냈다.
36
공유하기
최신순
오래된순
[八道江山 발 가는대로 붓 가는대로]<第1信> 最北端마을『明派』
八道江山발가는대로붓가는대로【第1信】最北端마을『明派』休戰線넘어다보면서도不安모르는農軍 一○년이면 산천도 변한다고|한다|「해방」을 맞이하고 정부를 세우고 六·二五를 겪고 그리고 휴전후 벌써四年|전란의 먼지도 어지간히 가신 이제|우리강토의 모습은 어떻게 변하였을까?|기자는 문듯 우리의 八道江山을 한바퀴 휘돌아보고싶은충동…
1958.10.21
3면 사회
[八道江山 발 가는대로 붓 가는대로]<第2信> 말없는愛國者
八道江山 발 가는대로 붓 가는대로申東峻記者第2信말없는愛國者 최북단부락「명파리」(明派里)에서나온기자는 다시「찦」차에몸을싣고×부대연대장 K대령과함께一五○「마일」휴전선의최북단점(돌출부)으로 향하였다 지난며칠동안쏟아진때아닌「가을장마」로길은엉망진창이되어고지를기어올라가던『찦」은 몇번인가 진흙비탈에서 비스듬이미끌어져 낭떨어지 직전에서 간…
1958.10.22
3면 사회
[八道江山 발 가는대로 붓 가는대로]<3> 들판에생긴高城
八道江山 발 가는대로 붓 가는대로❸들판에생긴高城傳說아닌『뱀』의實話도 「강원도」는 지금온통 천지가「단풍」으로 물들어있다 특히 三八이북「수복지구」의산수는 가는곳마다 기암절벽(奇岩絕壁)의 명승을이루고있다 동해안의 관동팔경(關東八景)도 좋고양양(襄陽)근방에서들어가는 설악산(雪岳山)은 소금강(小金剛)의 별호가있지만 一○월단…
1958.10.23
5면 사회
[八道江山 발 가는대로 붓 가는대로]<4> 凍太景氣의束草
八道江山 발 가는대로 붓 가는대로❹凍太景氣의束草三·四個月벌어一年살이漁船·商人·女子들雲集 동해의 아름다운해안선을달려내려온「뻐스」가「속초」(束草)에닿자 기자가 내리려는앞에서 五、六명의 젊은부인|아니「아가씨」들이 큼직큼직한 보따리들을 챙기며 내려가느라 아우성을치고있다나중에알았지만속초(束草)「동대잡이」경기에 한몫보려고서울과 멀리「…
1958.10.24
3면 사회
[八道江山 발 가는대로 붓 가는대로]<5> 小서울原州特別市
八道江山 발 가는대로 붓 가는대로⑤小서울原州特別市온갖『高級品』洪水軍人景氣로놀랠發展 지난번「가을장마」로 속초(束草)에서강릉(江陵)으로뻗힌동해안도로가 끊어져기자는 하루를 기다리다가 울화가 치밀어오르는것을 참지못하고 고성(高城)인제(麟蹄)춘천(春川)으로 돌고돌아원주(原州)로 二백리길을「뻐스」로 달렸다 춘천(春川)에 들렸을때엔…
1958.10.25
3면 사회
[八道江山 발 가는대로 붓 가는대로]<6> 까마귀族屬
八道江山 발 가는대로 붓 가는대로❻까마귀族屬검은빛人間家族鑛속같이어두운平生 영주(榮州)에서철암(鐵岩)에 이르는「영암선」(榮岩線)에 몸을실은 기자는순전히 우리의 손으로우리의기술에의하여개설 된철도위를달린다는 감회에새삼야릇한흥분마저느꼈다 길을떠나줄곧 털털거리는「뻐스」만타다가 처음으로「기차」를타고보니여행은역시「기차」라야|하는생각이 …
1958.10.26
5면 사회
[八道江山 발 가는대로 붓 가는대로]<7> 까마귀族屬
八道江山 발 가는대로 붓 가는대로❼까마귀族屬울며겨자먹기『배곱』『쌀나무』믿지않는애들 지하로 수십척|그리고 산밑 굴속으로수십리뻗은「턴넬」에서땀을뺄ㄹ대로빼고온몸이새까마ㅎ게「까마귀」가되어 지상으로 나와「휴우|」하고바까ㅌ공기를마시고나니 기자는 마치「저승」에나다녀온듯 머리속이 휘ㅇ하여졌다 기자는 갱내에서함께 나온「한천직」(韓千直)씨…
1958.10.27
3면 사회
[八道江山 발 가는대로 붓 가는대로]<8> 버드나무家庭
八道江山 발 가는대로 붓 가는대로❽버드나무家庭總工費四千餘圜童話의『장난감』같은집 「강원도」에선 보기 힘들었는데「경상도」로 접어들면서부터「갓」쓴 노인이부쩍 많이 눈에띄었다 길에 다니는 五○세이상의 행인중에「갓」을 안쓴 노인은거의 없었다 저렇게 길에 갓쓴노인이 많이 다니는것을 보면 아마도이지방 노인들은 마을…
1958.10.28
3면 사회
[八道江山 발 가는대로 붓 가는대로]<9> 騒亂한古都
八道江山 발 가는대로 붓 가는대로➒騒亂한古都옛모습없는慶州影池만이故事풍길뿐 기자의발은경주(慶州)로옮겨졌다 경주(慶州)에 내린것이 빔여섯시반| 시내에는 수천명의남녀중·고등학생들과국민학교어린이들 그리고심지어 선생님들까지도 모두가 밤늦게까지 이리뛰고 저리뛰고 정신을 차릴수없었다 여관은 어디나 학생들로 초만원| 二…
1958.10.29
3면 사회
[八道江山 발 가는대로 붓 가는대로]<10> 阿娘의傳說
八道江山 발 가는대로 붓 가는대로❿阿娘의傳說지금도冥福빌어殉節한옛터에서祭祀 밀양(密陽)역에서내린기자는「전설」로이름있는「아랑각」(阿娘閣)을찾아 합승「택시」로 약一○리가까운 읍내로 들어갔다 부산(釜山)과「서울」에「阿娘다방」이라는이름이있었다 「아랑」|하면「처녀」란뜻으로도통하지만 옛날에「아랑」이라 부르는비운(悲運)의아가씨가있었던것이다 …
1958.10.30
5면 사회
[八道江山 발 가는대로 붓 가는대로]<11> 四溟堂碑의 수수께끼
八道江山 발 가는대로 붓 가는대로⓫四溟堂碑의수수께끼큰변때면『진땀』믿거나말거나豫言이나하듯 「인공위성」이「달」나라로 떠나가는오늘날의「우주시대」에도 과학으로 풀지못하는「수수께끼」는너무나많다 세상사람들이 믿거나 말거나|밀양(密陽)사람이면 두눈으로 똑똑히 보았기때문에 믿어의심치않는일이있다|「돌|비석돌에서 땀이 흐른다|」 그것도…
1958.10.31
3면 사회
[八道江山 발 가는대로 붓 가는대로]<12> 三稀의濟州島
八道江山 발 가는대로 붓 가는대로⓬三稀의濟州島보기 힘든 『쌀』·『도둑』·『美人』 「제주도」를 모르는 사람은없을것이다 그러나「제주도」를잘아는사람도 아주드물께다「제주도」는처음인기자는부산(釜山)에서 연락선「이리호」(裡里號)에탈때만 하드라도 먼이국의 땅이라도 찾아가는듯한호기심까지도있었다 그런데 배에 익숙하지못한 기자는 …
1958.11.01
3면 사회
[八道江山 발 가는대로 붓 가는대로]<13> 濟州의六景
八道江山 발 가는대로 붓 가는대로⓭濟州의六景奇岩·三姓穴·瀑布뿔없는『소』等모두珍奇 「제주도」를 한바퀴돌려면 몇시간이나걸리느냐?고 묻는사람도있다|천만의말씀|섬을 일주한「국도」를 한바퀴돌려고해도 一八四「킬로」|자동차로 이틀은 충분히걸린다 기자는「제주도」의유서있는곳을 모조리찾아 한바퀴도는데만사흘하고반나절이걸렸다 …
1958.11.02
3면 사회
[八道江山 발 가는대로 붓 가는대로]<14> 海女의하루
八道江山 발 가는대로 붓 가는대로14海女의하루조·수수밥으로끼니潜水夫때문에不景氣 「제주도」하면「해녀」(海女)를연상할만큼 이곳「해녀」는유명하지만 사실와보니 실제로 수효도많다 다만 기자가「제주도」에 도착하였을땐워낙 추수기(좁쌀의)라 바다에나가는「해녀」는 거의없었다 작년말 집계에의하면 어업에 종사하는남자는 불과四천명미달이…
1958.11.03
3면 경제
[八道江山 발 가는대로 붓 가는대로]<15> 濟州의食性
八道江山 발 가는대로 붓 가는대로⓯濟州의食性特味의『자리회냉국』오도독…씹을수록고소 「제주도」를 다녀온 기자로서 먹는얘기 한토막을 뺄수가없다 「제주여관」에서는반찬으로 생선과위「돝고기」(돼지고기)를 늘 상주었는데 해물(海物)은워낙이나 신선하여 도리어 이상한맛이 돌았으며 돼지고기도기름기가적이별미였다 그러나기자에겐「제주도…
1958.11.04
3면 사회
[八道江山 발 가는대로 붓 가는대로]<16> 時勢없는 溫泉場
八道江山 발 가는대로 붓 가는대로⓰時勢없는 溫泉場景氣고비는避難때監査班으로暫時떠들석 「제주도」에서「비행기」로부산(釜山)에날라온기자는「동래(東萊)은천」에서하룻밤 여로를풀생각도많았으나 워낙이 방랑하는몸의 옹색한호주머니속인지라|욕심을누르고아무곳에서나 값싸게자기로했다 그러나 이튿날아침일어나고보니 아무래도「동래온천」은 들려봐야겠다는 …
1958.11.05
3면 사회
[八道江山 발 가는대로 붓 가는대로]<17> 殺到한消風客亂舞
八道江山 발 가는대로 붓 가는대로⓱殺到한消風客亂舞長鼓소리요란한海印寺 합천군가야면(陜川郡伽倻面)까지 차로오면 그곳에서부터는「당나귀」를 탄다|백년묵은 노송(老松)이 우거진 깊은계곡을 꺼덕꺼덕「나귀」의등에 흔들리며좌우에전개되는 절경에취하여「해인사」(海印寺)까지 올라가는 한가지흥이|지금은없다 해방직전까지도 있었던 수십필의「나…
1958.11.06
3면 사회
[八道江山 발 가는대로 붓 가는대로]<18> 矗石樓엔臺石만…
八道江山 발 가는대로 붓 가는대로(18)矗石樓엔臺石만…옛모습없는晋州妓生 『진주(晋州)라천리길을|』찾아서 기자는 의기(義妓)「논개」(論介)로 이름난 옛고을에 발을들여놓았다 옛부터「기생」|하면평양(平壤)과「진주」를쳤다 인물로는「평양」이요|수효로는「진주」라|고까지 일러왔던「진주」에선 지금옛날의「진주기생」의모습을 찾을길이없다 …
1958.11.12
3면 사회
[八道江山 발 가는대로 붓 가는대로]<19> 智異山의僧房
八道江山 발 가는대로 붓 가는대로⓳智異山의僧房女僧들에明渡令깊은山속에도紛爭이 「지리산」은(智異山)웅장한 그모습의거의三분의一을구름속에 묻고 있었다그 구름속에서 수십만수백만 그루의나무들은 가지를 흔들며낙엽을 눈처럼뿌리고 있었다 기자는「경상남도」에서도가장산골로알려져있는 산청군(山淸郡)三장면까지「뻐스」로와 그곳에서숯실러가는「추럭…
1958.11.14
3면 사회
[八道江山 발 가는대로 붓 가는대로]<20> 智異山火田民
八道江山 발 가는대로 붓 가는대로⓴智異山火田民高原의異色土幕村힘만세면『모개돈』벌곳 「지리산(智異山)속의 화전민(火田民)의 생활」을 엿보고저「대원사」에서一박한기자는 홀로등산을계속하였으나「화전민」아닌「숯굽는사람들」의 집단부락까지올라가는데 하루를소비하였다 「산청군삼장면유평리」(山淸郡三壯面油坪里)「조개골」은「지리산」산중에있다부락치고는 가…
1958.11.17
3면 사회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