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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1972.10.27 ~ 1972.12.04
연예수첩반세기-영화계
동아일보는 침체한 영화계에 관심을 되돌려보는 의미에서 한국영화의 측면사를 연재했다. 한국영화 초창기부터 1955년 ‘피아골’까지의 이야기를 에피소드 중심으로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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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演芸手帖-映畵界]<1> 義理的 仇鬪
에피소드 演芸手帖映畵界❶義理的 仇鬪製作費과대宣傳은 오늘과 비슷 저질이니 불황이니 말은 많지만 영화만큼 대중의 관심을 끝어온것도흔치않다。 침체한 영화계를부추기는뜻에서 영화를외면하는 관객들의 관심을되돌려보는 의미에서 갖가지 얘깃거리가 풍성한한국영화의 초창기로 거슬러 올라가 그측면사(側面史)를엮어본다。 그러나본격적…
1972.10.27
8면 스포츠
[演芸수첩半世纪-映畵界]<2> 廣告映畵…「팔딱사진」
演芸수첩半世纪映畵界②廣告映畵…「팔딱사진」洋煙팔려는 美國商人이 첫上映공짜담배·공짜구경에 人山 人海나중엔 빈곽 10장줘야 入場시켜 一八九八년 十월-인구二十萬이 넘지않는 서울長安에 電車궤도가 깔리기 시작할무렵 믿을수없는 소문이 떠돌았다。 미국인 궐련장수가 사람이 팔딱팔딱 움직이는「팔딱사진」을 공짜로 보여준다는 것이…
1972.10.28
5면 문화
[演芸수첩半世紀-映畵界]<3> 「옥양목 스크린」
演芸수첩半世紀映畵界③「옥양목 스크린」場内살피는 辯士얼굴 나오기도광대땅재주·기생唱 곁들여 公演 「에디슨」등이 장난감 활동사진기를 창안해 내던 一八九五년은 한국에서는 高宗이 스스로 머리를 깎고 斷髮令을 내리던 무렵이다。 그로부터 채 十년이 못가서 幻燈을앞세운 활동사진은 밀물처럼 밀려든 서양文物에섞여 한국에도…
1972.10.30
5면 사회
[演芸수첩半世紀-映畵界]<4> 月下의 盟誓
演芸수첩半世纪映畵界④月下의 盟誓日帝貯蓄 계몽용으로韓人이만든 첫本格派 초창기의 한국영화를 얘기할때 빼놓을수 없는 세사람이 있다。 흥행사朴承弼과 감독尹白南 그리고 촬영기사 李弼雨가 그들이다。 光武臺를 세워 흥행업을 개척하기도한 朴承弼은 日人소유주로부터 團成社를 전세로 빌어 영화관으로 운영했는가하면 團成社에…
1972.10.31
5면 사회
[演芸수첩半世紀-映畵界]<5> 辯士
演芸수첩半世纪映畵界⑤辯士興行成敗를 짊어진 人氣職外畵 作名·脚色 자유자재徐相昊 月給 쌀25가마분의高額亡國울분 달랜 悲痛의達辯 五十代이상은 말할것도 없지만 해방직후에 無聲영화를 한두편본 세대들이라면 변사를 기억하리라。 구성진 목청으로 영화를 해설해 나가다가 등장인물에따라 남자목소리 여자목소리를 자유자재로 구사…
1972.11.01
5면 사회
[演芸수첩半世紀-映畵界]<6> 長安을 울린 新派名篇들
演芸수첩半世紀映畵界⑥長安을 울린 新派名篇들悲戀의「長恨夢」空前의 히트守一役의 主人公 촬영중失踪으로小説家沈熏이代役…두얼굴이登場흥행의神話 春香傳 日人이 첫製作 -달빛도 교교한 대동江 부벽루、말없이 거니는 두 청춘남녀가 있었으니 沈順愛와李守一 兩人이었던 걷이다…。 辯士調의 구성진 해설이 오늘날까지 口傳돼오는 二五년…
1972.11.02
5면 문화
[演芸수첩半世紀-映畵界]<7> 할리우드出身 黃雲의등장
演芸수첩半世纪映畵界⑦할리우드出身 黃雲의등장애머추어로出發 손수脚色監督社會批判的인 作品을 製作李慶孫감독 藝術지향 몸부림 최근에는 그렇지않지만 우리는 한동안 미국의「할리우드」를「聖林」으로 표기해왔었다。 日帝때 누군가가 HOLLYWOOD를 HOLY(聖스러운)WOOD(숲·林)로 착각、「聖林」으로표기한것이 그대로 기금까지通用돼온 …
1972.11.03
5면 사회
[演芸수첩半世紀-映畵界]<8> 民族의映畵「아리랑」
演芸수첩半世紀映畵界⑧民族의映畵「아리랑」奇才羅雲奎의 紀念碑的작품狂人내세워 日帝를야유첫날부터 劇場터진 爆發的인기 全國에파급觀客울먹여合唱하자 上映中止시켜 二六년 九월、장안의 영화팬들 사이에 충격적인 소문이 나돌았다。 羅雲奎가 집필감독 주연한「아리랑」의 宣傳紙가 日警의 檢閱에 걸려 구멍이 뚫린채 배포되고있다는 것이다。…
1972.11.04
5면 문화
[演芸수첩半世纪-映畵界]〈9〉 羅雲奎의「愛情편력」
演芸수첩半世纪映畵界⑨羅雲奎의「愛情편력」女子관계 문란…35歲로 요절映畵카메라잡히고 기생과 줄행랑日憲兵 앞잡이와 첫사랑 三角으로 抗日싹터純情少女에 悔恨 때늦게 外道끊어 「벙어리 三龍」을 촬영하던때의 일이다。 세트준비가 끝나고 엑스트라들까지 동원됐는데 정작 감독주연을 맡은 羅雲奎가 나타나지 않았다。 一대밖에 없는…
1972.11.06
5면 사회
[演芸수첩半世紀-映畵界]〈10〉 두번 삭발한 羅雲奎
演芸수첩半世紀映畵界➉두번 삭발한 羅雲奎父兄들 몽둥이들고 劇場습격「임자없는 나룻배」出演위해 머리밀어인력거꾼에 팁줘 廣告 나눠주기도 一九一八년 여름 羅雲奎가 회령에있는 미숀系高校에 다닐때의 일이다。 방학을 이용해서 羅雲奎 尹逢春등「회령同情友」멤버들은「萬年座」에서「一錢五里」라는 연극을 들고 有料公演을 가졌다。 臺本…
1972.11.07
5면 문화
[演芸수첩半世纪-映畵界]<11> 題名바뀌 선보인「사랑을 찾아서」
演芸수첩半世纪映畵界⑪題名바뀌 선보인「사랑을 찾아서」失郷民의 처절한事縁담아〃왜 豆滿江 들먹이나〃改名명령〃門前옥답어디가고 쪽박신세가 웬말이냐〃절규「가위질」메우던 辯士 곤욕치러 二八년 羅雲奎는 또하나의문제작을 내놓았다。 한민족의流浪을 그린「豆滿江을 건너서」가 그것이다。 『제작비 걱정을 않게 된春史는 스탭과 캐스트를 …
1972.11.08
5면 사회
[演芸수첩半世紀-映畵界]<12> 「임자없는 나룻배」
演芸수첩半世紀映畵界⑫「임자없는 나룻배」가슴뭉클한 感動的 라스트신辯士들 日警을〃검둥이〃라고 불러日本에서도 차분한 리얼리즘이라 好評도끼 휘두르는 신 3百 피트나 잘려 李慶孫과 全昌根이 上海에서「揚子江」을 만들던 무렵감독을 꿈꾸던 또한사람의韓國청년이 上海에있었다。 大邱출신의 李圭煥。 그는 日本으로 건너가「교또」에…
1972.11.09
5면 사회
[演芸수첩半世紀-映畵界]〈13〉 벼락치기로 배우된 尹逢春
演芸수첩半世紀映畵界⑬벼락치기로배우된 尹逢春電報받고 上京다음날 바로出演熱演執念 動作너무커 앵글밖으로春史는 日人製作品에 惡役맡아 失望주기도好演턱 졸림에 양복잡혀 술 사줘 獄苦를 치르고난뒤 고향 회령에서 教會일을 보고있던 尹逢春은 어느날 羅雲奎로부터「즉시 上京하라」는 전보를받았다。 二七년四월초의 일이다。 春史는 …
1972.11.10
5면 사회
[演芸수첩半世纪-映畵界]<14> 「讃映會 사건」
演芸수첩半世纪映畵界⑭「讃映會 사건」고십記事導火로 映畵人騷動活字版엎고輪轉機에 모래뿌려新聞社찾아가 記者끌어내뭇매 얼마전 某인기여우와 어느演藝기자사이에 고소사건이벌어져 작으마한 파문을 일으킨일도있지만 영화인과 기자들간의 마찰은상당히 오랜역사를 지니고있다。 三一년除夜에벌어진 저유명한「讃映會사건」이 韓國映畵史에기록되어있기때문이…
1972.11.11
5면 문화
[演芸수첩半世紀-映畵界]<15> 개털수염 단「그후의 李道令」
演芸수첩半世紀映畵界⑮개털수염 단「그후의 李道令」수염못구해 개털 아교로붙여15日새急造했으나興行엔成功拙作에 自責、눈물로 필름찢어 한국최초의 토키영화(發聲映畵)「春香傳」이 나오던 三五년 무렵、영화인들의 생활은 언제나처럼 말이 아니었다。 「우미館」옆 팥죽집에서 죽 한사발로 아침을 때우고나면 점심은 건너뛰는게 보통이고 …
1972.11.13
5면 사회
[演芸수첩半世纪-映畵界]〈16〉 羅雲奎의 마지막 모습
演芸수첩半世纪映畵界⑯羅雲奎의 마지막 모습폐病三期 注射맞고 五夢女제작典當잡힌금비녀 찾아달라부탁〃내죽음알면 大邱애는 울걸세〃 문란한 여성관계와 슬럼프에 빠진 영화활동으로 팬들의 실망을 사오던 羅雲奎는 무질서했던 수년간의 생활을청산하고 再起를 꿈꿨다。 三六년 그가「민족계몽」을주제로한「荒蕪地」를 탈고했을때만해도 영화…
1972.11.14
5면 문화
[演芸수첩半世紀-映畵界]<17> 첫 發聲映畵 春香傳
演芸수첩半世紀映畵界⑰첫 發聲映畵 春香傳入場料비싸도 連日 초만원映畵兄弟 李弼雨·明雨촬영감독「아리랑」과함께 長期興行 기록 三五년 十월四일오후 상영시간이 채되기도전에 단성社앞길은 인파로 붐볐다。 「말하는 활동사진」그것도「春香傳」이 개봉되는 것이다。 그무렵미국「워너」社제작의 디스크式 토키 영화「러브 퍼레이드」를 비롯…
1972.11.15
5면 문화
[演芸수첩半世紀-映畵界]<18> 最初의 映畵祭
演芸수첩半世紀映畵界⑱最初의 映畵祭世界의 名監督 韓國에 찾아와映畵人들 서로앞장 환영법석女優 넘겨보다 멀쑥해지기도 一九三六년 九월、한국영화계에귀한 손님이 찾아왔다。 유태系 미국감독「요세프 폰 쉬테른베르크」가 한국에 들른것이다。 그는 이미 토키작품으로「모로코」를발표해서 명성을 굳혔고「上海特急」「間諜二七號」「스페인 狂…
1972.11.16
5면 문화
[演芸수첩半世纪-映畵界]<18> 「逆境속의 낭만時代」
演芸수첩半世纪映畵界⑱「逆境속의 낭만時代」機材·技法허술했지만 執念대단리어카에 카메라싣고 끌고가며 촬영도〃호떡·죽먹고 굶기일쑤〃 배우를 그대로 세워둔채 카메라조작만으로 확 끌어당겨찍을수도 있고 쑥 뒤로 물러가게도 찍을수있는 줌렌즈와 레일(트랙)을따라 자유자재로 움직일수 있는 移動카메라가 갖춰진 오늘날의 영화촬영…
1972.11.17
5면 과학
[演芸수첩半世紀-映畵界]<19> 「朝鮮映畵」의 日没
演芸수첩半世紀映畵界⑲「朝鮮映畵」의 日没〃日帝 나팔수되느니보다 은둔〃우리말 토키나오자 神經곤두製作許可·生필름配給 중단도 토키영화가 나오면서부터 日帝는 조선영화에 더욱 신경을 곤두세웠다。 内鮮一體니 國語使用이니해서 朝鮮語文을말살하려는 판국에 조선말을 하는 영화가 쏟아져나오니 그럴만도 하다。 中日戰爭이가열되고 二…
1972.11.18
5면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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