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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평균 결혼비용 7845만원

Posted February. 22, 200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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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혼부부들은 결혼비용으로 평균 7845만원 정도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요일 결혼정보회사 선우가 지난해 결혼한 559쌍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신랑과 신부의 평균 결혼지출비용은 각각 5390만원과 2455만원으로 신랑이 신부보다 2배이상 더 지출했다. 이는 전체 결혼비용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자금(59%)을 남성쪽에서부담하는 경우가 91.7%나 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선우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5개 도시지역 예식장들이 제공한 신혼부부 명단과 선우를 통해 결혼한 신혼부부중에서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해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주택자금 다음으로는 살림살이(14%)비용이 가장 많이 들었고 다음으로는 결혼식(7.9%), 예단(7.4%),예물(6.4%),신혼여행(3.5%)의 순이었다. 거품이 많았던 지출항목을 꼽으라는 물음에 대해 31.8%가 예단을 꼽았고 이어 예물(11.6%), 결혼예식(13.2%),약혼식(9.5)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