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콜금리 현행 수준 동결

Posted April. 06, 2001 17:33   

中文

금융통화위원회는 콜금리를 현행 5.00%로 유지키로 6일 결정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는 지난 1월이후 3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4%를 상회하는 등 가파른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최근의 환율불안 등에 따른 요인이 남아 있다"며 최근 환율불안에 따른 물가상승우려가 금리동결의 주된 이유라고 밝혔다.

금통위는 또 "금융시장은 기업자금조달여건의 개선되고 있으나 대내외여건 변화에 따라 환율 및 금리의 변동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일부 대기업의 신용위험에 대한 우려도 상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금통위는 "앞으로 물가는 물론 경기 및 금융시장 상황과 대외여건 변화가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주의 깊게 관찰하며 통화정책을 더욱 탄력적으로 운용할 것이며 특히 기업의 자금조달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