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가 2회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향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LA 다저스의 코리안특급박찬호(28)가 기분좋은 2연승행진을 이어갔다.
8일(한국시간)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컨퍼런스 라이벌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시즌 두번째 선발등판한 박찬호는 고질적인 제구력 난조로 고전했지만 폭발적인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챙겼다.
박찬호는 2회초 수비에서 선제 2점홈런을 맞는등 5회까지 피안타5, 볼넷4개로 4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지만 다저스타선이 4회까지 홈런 5발로 8점을 뽑아내는 화끈한 공격으로 박찬호를 도와줘 쉽게 1승을 추가했다. 다저스는 6회2점을 추가해 10-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해부터 연속이닝 무실점행진을 벌여온 박찬호는 2회 2점을 내줘 연속이닝 무실점행진은 33이닝에서 멈췄다.
최용석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