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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저소득층 밀집10곳 교육복지 투자지역 지정

대도시 저소득층 밀집10곳 교육복지 투자지역 지정

Posted August. 21, 200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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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산 등 2, 3개 대도시의 저소득층 밀집 지역 10곳이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으로 연내에 지정된다.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으로 지정되면 내년부터 23년 이상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교육복지 관련 예산을 집중 지원받는다.

을 수 있어 교육 문화여건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1일 오전 이상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주재로 인적자원개발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도시 저소득지역 교육복지 종합대책 수립계획을 의결하고 올해 안으로 관계부처 공동으로 종합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현재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으로 서울 5, 6곳과 부산 등 다른 대도시의 3, 4곳 등이 검토되고 있으며 1개 지역은 행정구역상 4, 5개동, 지역 내에 초중고교 10개, 초중고교생 수가 1만명 정도의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역의 학교는 초빙교장제를 적극 활용하고, 교사에게는 가산점 연수비 지원 등의 혜택을 줘 우수 교사들을 유인하는 등 교육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에서 우선적으로 배려된다. 또 교내에서 사회복지사가 학부모와 교사간의 창구 역할과 생활지도를 돕고 가정-학교-지역을 연계하는 후견인 제도가 활성화된다. 교육부는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 지정을 통해 가정형편 등으로 상급학교에 진학하면서 누적되는 학습결손과 학습부진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등과 연계해 소외계층의 청소년과 장애인을 위한 교육 및 재활 프로그램도 확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인철 in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