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산하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이 10월 21일부터 한 달간 전북 군산 앞바다 십이동파도 해저유물 집중탐사를 벌인 결과 고려시대 상류층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생활청자가 대량 발굴됐다. 24일 오전 문화재연구소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명지대 윤용이 교수가 이번 발굴에서 나온 편병(둥근 몸체에 한쪽만 편평한 자기)을 살피고 있다. 주둥이가 넓은 광구병(윤 교수 왼쪽), 숟가락 젓가락 받침대(앞쪽 가운데) 등 특이한 유물도 인양되었다.
김동주 z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