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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크쿠크 외국인단체 잇단 공격 경고

Posted January. 11, 2004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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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파병 예정지인 이라크 북부도시 키르쿠크의 주요 정당, 외국인 단체, 이슬람 사원 등에 연합군과 협력하면 공격당할 것이라는 내용의 경고 전단이 대거 전달됐으며 실제로 이미 공격을 받은 곳도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비정부 구호단체인 이라크인권기구의 무하마드 쿠르시드 회장은 10일 인도적 구호활동에 주력했음에도 불구하고 12월부터 3차례에 걸쳐 연합군과 협력할 경우 죽음을 당할 것이라는 경고 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라크 국민회의(INC), 이라크 터키인 전선(ITF) 등의 정당과 미국 구호단체 RTI는 경고 이후 실제로 로켓추진총유탄(RPG) 공격을 받았다.

티크리트, 사마라 등에서 최근 미군이 대대적인 소탕작전을 벌이자 저항세력은 키르쿠크로 피해 조직 재건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