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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이젠 각개약진"

Posted April. 05, 200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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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찬반 입장 반영=대표적인 진보진영 총선운동연합인 총선시민연대와 총선물갈이연대는 탄핵에 찬성한 의원들의 당선을 최대한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당선 낙선 후보 리스트를 발표할 예정인 물갈이연대는 당선운동 후보자 명단에서 탄핵에 찬성한 의원들은 모두 배제할 계획이며 총선연대는 낙선운동 대상자에 탄핵에 찬성한 의원을 대거 포함시킬 예정이다.

총선연대 소속 단체인 참여연대 이태호 정책실장은 탄핵에 찬성한 후보 193명을 모두 낙선 대상자에 포함시킨다는 원칙이라며 그러나 결과적으로 특정한 정당에 대한 지지로 비칠 수 있어 수위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탄핵지지 보수단체 80여개가 참여한 민주참여 네티즌연대는 탄핵을 의회쿠데타로 규정한 후보자들에 대해 집중적인 낙선운동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신혜식 인터넷 독립신문 대표는 탄핵에 반대한 후보에 대해 낙선운동을 벌이는 것은 물론 탄핵소추안 통과의 정당성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