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외교통상부 여성부 등 일부 부처의 조직개편 방안을 이달 말까지 확정하고 9월 정기국회에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0일 이달 말까지 청와대 방침이 확정되면 다음달부터 부처별로 열린우리당과 당정협의를 거치도록 할 것이라면서 당정협의 기간이 대략 50여일 걸릴 것으로 보여 9월 정기국회에 정부조직법을 제출하는 것은 무난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직속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는 금감위와 금감원 등 금융감독체계 개편과 함께 외교부의 통상 분야, 여성부의 청소년 및 가족기능 분야 등을 개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위원회는 중소기업 관련정책을 펴는 정부조직이 현재 산업자원부와 중소기업특위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4곳으로 분산돼 있는 것을 효율적으로 재정비할 방침이다.
최영해 yhchoi6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