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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케냐 여자환경차관 마타이

Posted October. 08, 2004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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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의 왕가리 마타이 환경차관(64사진)이 2004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5명으로 구성된 노르웨이 노벨평화상위원회의 올레 단볼트 미외스 위원장은 8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왕가리 마타이 환경차관을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마타이 차관은 아프리카에 3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아프리카 그린벨트 운동을 이끌고 있는 여성 환경운동가이다.

아프리카 여성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는 것은 처음이다. 또 지난해 수상자인 이란의 인권 변호사 시린 에바디에 이어 여성이 2년 연속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만들었다.

올해에는 역대 최다인 194명의 개인과 단체들이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으로 10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5억원)가 주어진다.



김정안 cre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