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노대통령 투자-소비활성화 강조

Posted October. 18, 2004 23:10   

中文

노무현() 대통령은 18일 경기부양 문제와 관련해 (지금까지의 언급은) 잘못된 부양책을 쓰지 않겠다는 것이지 재정지출 등 필요한 정책수단을 반대했던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 및 보좌관 회의에서 김영주() 대통령정책기획수석비서관으로부터 경제 활력을 위한 종합투자 추진방향에 대해 보고받은 뒤 이같이 밝히고 투자 및 소비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노력한다는 정부의 정책기조를 다시 강조했다고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다만 정책의 일관성이 흔들리지 않도록 잘 관리해 달라고 말했다.

김 수석비서관은 이날 회의에서 기업신도시 등 신규 대단위 개발 건축수요 확대 레저관광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과 같은 소비수요 창출 설비 및 연구개발 투자 확대 등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5일 언급한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의 개괄적인 내용을 보고했다.

이날 노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김 대변인은 7월 초에 올해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을 논의할 때 노 대통령이 투자 소비 활성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범정부적으로 강구하라고 이미 지시했고, 그 연장선에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훈 jng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