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의 황사가 예년에 비해 심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다. 한반도 황사 피해도 크지 않을 전망이다.
중국 환경관측총부는 황사의 주요 발원지인 네이멍구() 중북부 지역에 초지가 조성되는 등 생태환경이 크게 개선돼 올봄 황사의 횟수가 지난해보다 줄어들고 강도도 약화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황사의 주요 이동로인 닝샤후이()족자치구와 산시() 성 북부지역도 방풍림이 조성되고 강수량이 비교적 많아 베이징() 등 동부지역의 황사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황사의 또 다른 발원지인 신장웨이우얼()자치구와 간쑤() 성 서부지역은 지난해와 생태환경의 차이가 없고 강수량은 줄어 황사 발생빈도가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황유성 ys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