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좌익이란 이유로 독립유공자 서훈이 보류됐던 몽양 여운형(사진) 선생에 대해 서훈을 검토 중인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보훈처는 최근 공적심사위원회 1차 심사를 열어 여운형 선생을 비롯한 사회주의 계열 및 31운동 관련 독립운동가 131명에 대한 서훈 심사를 벌였다고 이날 밝혔다. 1차 심사에서는 여운형 선생의 서훈을 추천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훈처는 28일 원로학자 중심의 16명 심사위원들이 참여하는 2차 심사를 통해 여운형 선생을 비롯한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가들의 서훈 추천 여부를 다시 논의한다.
윤상호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