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장 등 경제 5단체장은 10일 국회에 계류 중인 정부의 비정규직 관련 법안을 노동계의 압박에 밀리지 말고 4월 국회에서 원안대로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 회장과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재철() 한국무역협회장, 김용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은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만나 회의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경제5단체장들은 정부의 비정규직 법안 처리 문제에 대한 경제계 입장이라는 발표문을 통해 정부와 정치권은 노동계의 위협과 협박에 흔들려 정부 원안보다 후퇴한 법안을 처리하려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노동계가 국회와 정부를 겨냥해 4월 1일 총파업으로 협박하는 태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최영해 yhchoi6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