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측근인 연형묵(73사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22일 췌장암과 심장병 등 지병으로 숨졌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연 부위원장은 198892년 정무원 총리로서 남북 총리회담 및 고위급회담에 북측 대표로 나왔다. 또 1991년 12월 남북 간의 화해와 불가침, 교류협력 원칙을 명시한 남북기본합의서에 서명하기도 했다.
그는 올 6월 평양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김 국방위원장과 오찬을 할 때도 배석했다.
이명건 gun4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