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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림-황우석 국정조사 야4당 오늘 요구서 제출

윤상림-황우석 국정조사 야4당 오늘 요구서 제출

Posted February. 16, 2006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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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과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중심당 등 야 4당은 15일 원내수석부대표 회담을 열고 법조 브로커 윤상림 씨 사건과 황우석() 서울대 교수 연구팀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의 구체적인 내용에 합의했다. 이 국정조사 요구서는 16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윤 씨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는 의원 29명으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향응, 금품수수 등 불법 로비 여부 돈세탁 여부 및 배후 윤 씨가 관련된 이권사업에 대한 청와대 및 정치권 개입 여부 윤 씨를 매개로 한 기업의 부당 로비 등에 대한 조사를 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황 교수 사건의 경우 특위에서 논문 조작 및 윤리위반 내용 정치권 로비 및 유착 의혹 언론 청부 취재 여부 황 교수 부당 지원에 관한 정부 부처의 개입 및 은폐 의혹 등을 다루도록 요구했다.

야 4당은 또 국회에 계류 중인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 X파일 사건 특별검사제 법안을 2월 국회에서 통과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밖에 야 4당은 이번 주 중 외환은행의 매각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민노당 심상정(정) 의원단수석부대표는 미국계 론스타 펀드가 외환은행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각종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만큼 매각에 앞서 이에 대한 규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정은 light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