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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메일 리콜

Posted March. 17, 2006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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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수만 명의 고객 정보가 담긴 e메일을 고객들에게 보냈던 국민은행이 문제의 메일을 삭제해 달라고 각 포털 사이트에 요청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포털 사이트들은 상당수 e메일을 수신자가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삭제했다.

국민은행은 15일 인터넷 복권을 홍보하기 위해 e메일을 보내면서 3000명에게 고객 3만 명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e메일 주소 등의 개인 정보를 함께 보냈다.

고객 정보가 어이없는 실수로 새어나가자 국민은행은 각 포털 사이트에 도움을 청했다.

다음 등 국내 대부분의 유명 포털 사이트는 국민은행의 삭제 대상 e메일 공문을 받고 그때까지 포털 사이트에 접속하지 않은 사용자에게 발송된 약 2800건의 e메일을 삭제했다.



김상훈 sanh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