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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화 신인왕 예약

Posted April. 17, 2006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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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는 유난히 대형 신인이 많다.

지난해 일본 투어에서 6승을 올린 미야자토 아이와 US여자아마추어 챔피언 모건 프레셀 등 새내기 스타들이 쏟아져 나온 것.

하지만 최고 루키는 단연 이선화(20CJ사진)였다.

지난해 2부 투어인 퓨처스 투어 상금왕에 오른 이선화는 16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CC(파72)에서 끝난 다케후지클래식 최종 3라운드에서 막판 6개 홀에서만 버디 5개를 낚는 집중력을 펼친 끝에 2위(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차지했다. 올 시즌 출전한 6개 대회에서 필즈오픈과 마스터카드클래식에 이은 3번째 준우승.

한국 선수로는 가장 높은 상금 랭킹 3위(33만8060달러)에 오른 이선화는 신인왕 포인트에서 2위 프레셀을 154점 차로 크게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박세리(CJ) 김미현(KTF) 한희원(휠라코리아) 안시현에 이어 5번째 한국 선수 신인왕을 향해 순항.

53홀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펼친 김미현(KTF)은 5위(12언더파 204타)에 올랐다.

올 시즌 두 차례 연장 끝에 모두 졌던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합계 19언더파 197타로 시즌 첫 승을 안았다.



김종석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