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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3일 한일외교회담 추진

Posted May. 16, 200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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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 다로() 일본 외상은 23, 24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아시아협력대화(ACD)에 참석하는 것을 계기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아소 외상은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의 회담이 이뤄지면 야스쿠니()신사 참배 문제와 독도 문제를 집중 논의하고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대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한일 외교장관은 지난해 12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3(한국 중국 일본) 외교장관회의 이후 5개월 이상 만나지 않았다.

한편 한일 양국이 이르면 이달 중 개최할 예정이었던 배타적경제수역(EEZ) 경계선 협상은 6월로 미뤄질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한국의 지방선거일인 5월 31일 이전에 협상이 시작되면 한국 정부가 선거를 의식해 강경하게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천광암 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