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총을 들고 나섰다. 칠흑 같은 어둠 속, 철조망과 야간 조명만 눈에 들어왔다. 낮이나 밤이나,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한 치도 소홀히 할 수 없는 경계근무다. 625전쟁 발발 56주년을 하루 앞둔 병사들의 눈은 더 빛났다. 24일 밤 경기 연천군 중서부 전선.
강병기 arche@donga.com
소총을 들고 나섰다. 칠흑 같은 어둠 속, 철조망과 야간 조명만 눈에 들어왔다. 낮이나 밤이나,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한 치도 소홀히 할 수 없는 경계근무다. 625전쟁 발발 56주년을 하루 앞둔 병사들의 눈은 더 빛났다. 24일 밤 경기 연천군 중서부 전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