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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양자회동 성과없이 끝나

Posted December. 22, 2006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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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미국은 21일 오후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3차 양자회동을 갖고 북핵 폐기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그러나 북한은 이날 회동에서도 '선() BDA(방코델타아시아) 문제해결 입장을 고수함으로써 결국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외교소식통은 (회담 전과 후 사이에)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오후 3시5분(현지시간)부터 2시간 정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진 이번 회동을 끝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북미 회동에 이어 중국의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의장국 중국은 북미회동 결과를 청취한 뒤 조만간 이번 회담을 어떻게 처리할 지를 밝힐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외교부는 당초 발표대로 오는 22일 이번 회담을 종료할 방침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아직 회담 일정이 내일까지 진행되기로 한 만큼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혀 상황 반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