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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기업인 54명 광복절특사 건의

Posted July. 04, 2007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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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 5단체는 불법 정치자금 제공과 분식회계 등으로 형이 확정된 뒤 사면복권이 되지 않은 기업인 54명에 대해 광복절 특사에 포함시켜 줄 것을 청와대에 건의했다.

3일 재계에 따르면 경제5단체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등 기업인 54명을 광복절 특사에 포함시켜 줄 것을 건의하는 청원서를 지난주 청와대에 제출했다.

사면 건의 대상에는 현 정부 출범 4주년 기념 2월 특사에서 제외된 박건배 전 해태그룹 회장,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 정몽원 한라건설 회장, 문병욱 썬앤문그룹 회장,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등 37명이 다시 포함됐다.

이 밖에 전윤수 성원건설 회장, 이진방 대한해운 사장, 박종식 전 수협 회장 등 중견중소기업의 소유주와 전문 경영인 등 17명이 추가됐다.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정몽구 현대기아차 그룹 회장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은 사면건의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았다.



황진영 bud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