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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 2007 수학-과학올림피아드 입상 8819명 분석

2005 ~ 2007 수학-과학올림피아드 입상 8819명 분석

Posted October. 31, 2007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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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국내 수학 및 과학 올림피아드에서 가장 많은 입상자를 배출한 학교는 중등부에선 서울 양천구 신목중, 고등부에선 서울과학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입상자 중 수도권 출신이 4분의 3을 차지한 가운데 중등부는 고양시와 성남시 등 경기지역 입상자(2448명)가 서울(2289명)보다 많았고, 고등부는 과학고 출신 입상자가 68%(1514명)를 차지했다.

본보가 20052007년 한국수학올림피아드와 물리 화학 지구과학 생물 천문 정보 등 6개 과학올림피아드 중등부와 고등부의 동상 이상 입상자 8819명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 초중고교에 다니는 입상자가 75.8%(6688명)를 차지했다.

서울이 3163명으로 35.9%를 차지했고 경기 33.9%(2989명), 인천 6.1%(536명), 부산 5.8%(514명), 경남 4.1%(361명), 대구 4%(353명) 순이었다.

중등부는 서울 신목중이 75명을 배출해 가장 많았고, 서울 강남구 대청중 71명, 경기 고양시 정발중 61명 등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고등부는 서울과학고가 417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경기과학고 293명, 한국과학영재학교 186명, 한성과학고 185명, 의정부과학고 139명 등이었다.

한편 한국은 국내 올림피아드 최상위 입상자들을 국제올림피아드에 출전시키고 있는데 1988년부터 20년간 363명의 국제올림피아드 동상 이상 입상자를 배출했다. 1988년 수상자는 3명이었지만 1992년 13명 1998년 23명 2007년 31명 등 20년간 10배 이상 수상자가 늘어났다.

고교별로는 서울과학고가 157명(43.2%)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과학고 33명(9%), 한성과학고 24명(6.6%), 한국과학영재학교 22명(6%), 대구과학고 21명(5.7%), 민족사관고 14명(3.8%) 등의 순이었다.



최창봉 cer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