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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왕중왕 탈환

Posted February. 19, 2008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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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가운데서 가장 빛나는 별은 킹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였다.

제임스는 18일 미국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의 뉴올리언스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27득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의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동부 올스타가 서부 올스타를 134-128로 이기는 데 앞장섰다.

2006년 올스타전 최우수선수에 올랐던 제임스는 지난해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에 내줬던 타이틀을 2년 만에 되찾으며 왕중왕에 다시 등극했다.

지난해 12월 브라이언트를 제치고 최연소 9000득점 신기록(22세 352일)을 세웠던 제임스는 올스타전 최우수선수 선정 횟수(2회)에서 브라이언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동부는 제임스의 활약을 앞세워 지난해 서부에 당한 패배(132-153)를 설욕했다.

동부는 10어시스트를 기록한 제이슨 키드(뉴저지 네츠)가 공격을 조율하는 가운데 드웨인 하워드(올랜도 매직), 크리스 보시(토론토 랩터스)가 나란히 14득점을 올렸다.

올스타전 팬 최다 득표를 얻은 보스턴 3인방의 케빈 가넷이 빠졌지만 나머지 두 축인 레이 앨런(28득점)과 폴 피어스(이상 보스턴 셀틱스)가 38점을 합작하며 동부 올스타팀을 이끌었다.



황인찬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