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김병현(29사진)이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입단하게 됐다.
21일 피츠버그 구단 홈페이지와 지역 신문은 김병현이 피츠버그와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것을 보장하는 1군 명단 격인 40인 로스터 계약을 했고 구원투수로 활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1년간 기본 연봉 80만 달러(약 7억6000만 원)에 인센티브를 합쳐 최대 200만 달러로 지난해 받은 순수 연봉 250만 달러보다는 적은 금액.
김병현은 지난해 콜로라도, 플로리다, 애리조나에서 뛰면서 10승 8패, 평균자책점 6.08을 기록했고 통산 394경기에 출장해 54승 60패 86세이브,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했다.
김동욱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