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이사장 유재천)는 25일 새 KBS 사장에 이병순(59) KBS 비즈니스 사장을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BS 이사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어 김은구 전 KBS 이사 등 4명의 사장 후보를 면접한 뒤 표결로 새 KBS 사장을 내정했다. 청와대는 이르면 26일 이 내정자를 사장으로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내정자의 임기는 정연주 전 사장의 잔여 임기인 2009년 11월까지다. 이 내정자는 1977년 KBS에 기자로 입사해 파리베를린 특파원, 창원대구방송총국장, KBS 미디어 사장을 지냈다.
조종엽 jj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