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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수상한 10월 사진

Posted October. 13, 200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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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군부대 시찰을 보도한 11일 한 정보 당국자는 북한이 토요일마다 중대 발표를 하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니어서 이제는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북한은 7월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 사건을 비롯해 대내외의 관심이 집중된 중요한 사안을 토요일에 자주 발표했다.

북한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대변인은 7월 12일 담화를 내고 금강산 사건의 책임을 남측에 전가했다. 조선인민군 금강산지구 군부대 대변인도 8월 2일과 9일 금강산 체류 인원 추방 조치를 발표했다. 북한은 10월 4일 김 위원장이 축구경기를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한 북한 전문가는 북한 지도부가 대남 및 대외 언론홍보 업무의 보고 및 승인을 금요일에 몰아서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토요일에 발생한 중요 사안을 방송들이 일요일까지 이틀 동안 다루고 조간신문들이 월요일자에 대서특필하는 한국 언론의 메커니즘을 활용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신석호 ky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