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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 방중 4박5일

Posted August. 31, 2010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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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방문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30일 오전 전용 특별열차 편으로 헤이룽장() 성 하얼빈() 역을 떠나 무단장() 역을 거쳐 귀국길에 올랐다. 김 위원장은 투먼에서 두만강을 건너 북한의 남양으로 갈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무단장 역에 도착해 의전 차량으로 갈아탄 뒤 동북항일연군() 기념탑이 있는 베이산()공원을 찾아 참배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장은 조선과 중국의 공산당이 항일 공동투쟁을 위해 결성한 동북항일연군이 1930년대 활동했던 주무대로 부친인 김일성 주석을 비롯해 최현, 서철, 오백룡, 임춘추, 안길, 최용건, 김책 등 북한 정권 수립의 주역들이 모두 동북항일연군 1로군 소속이었다.



이헌진 구자룡 mungchii@donga.com bon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