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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쿼터 중63위, 한1815위

Posted October. 22, 201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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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의 핵심 의제인 IMF 쿼터 개혁과 관련해 구체적인 국가별 쿼터(지분) 변동을 담은 내부 방안을 만든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IMF 쿼터는 그 국가의 국내총생산(GDP) 경상수입 외환보유액 등 경제력에 따라 결정된다. 회원국들은 이 쿼터만큼 IMF에 출자해야 하는 의무가 있지만 그에 비례해 투표권과 IMF 자금 이용 권한, IMF가 발행하는 국제통화인 특별인출권(SDR) 분배권도 갖는다. 그래서 주요 국가들은 쿼터를 0.01%라도 더 갖기 위해 총력전을 편다.

IMF 측 제시안에 따르면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이른바 브릭스(BRICs) 국가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현행 쿼터 6위(4.0%, 이하 % 생략)인 중국은 미국(17.67)과 일본(6.56)에 이어 3위(6.32)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는 10위(2.49)에서 8위(2.75)로, 인도는 11위(2.44)에서 9위(2.62)로, 브라질은 14위(1.78)에서 11위(2.16)로 IMF 쿼터 순위가 오른다. 한국도 현행 18위(1.41)에서 15위(1.81)로 세 계단 상승한다.



부형권 박형준 bookum90@donga.com love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