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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파이 바나나 돌풍...3주만에 1000마개 팔려

초코파이 바나나 돌풍...3주만에 1000마개 팔려

Posted April. 01, 2016 07:30   

Updated April. 01, 201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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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온은 7일 선보인 초코파이의 자매제품 ‘초코파이情바나나’(사진)가 3주일 만에 1000만 개 이상 팔렸다고 31일 밝혔다. 초코파이 바나나의 누적 매출액도 30억 원으로 늘었다.

 오리온 관계자는 “초코파이 바나나가 매장에 진열되자마자 전량 판매되는 등 품귀 현상을 빚고 있어 4월 중 생산라인을 추가해 공급 물량을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리온은 부족한 물량을 맞추려고 2주 전부터 생산라인을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초코파이 바나나가 인기를 얻으면서 3월 중 오리지널 초코파이 판매량도 전월 대비 18% 늘었다고 오리온 측은 밝혔다. 초코파이 바나나는 오리온이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내놓은 신제품이다. 1974년에 초코파이가 시장에 나온 이후 42년 만에 개발된 자매 제품이다. 초콜릿과 바나나를 활용한 디저트를 좋아하는 2030 젊은 세대 입맛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오리온은 밝혔다.

 초코파이는 지난해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21억 개 이상 팔렸다. 해외에서 거둔 매출액은 3010억 원이다. 초코파이 바나나의 해외 진출 가능성에 대해 오리온 관계자는 “현재는 국내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 물량을 확보한 후에 고려해 보겠다”고 말했다.

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