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다음 달 10일 프리미엄 스마트폰 ‘G6’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10일 미국에서 먼저 출시된 스마트워치 ‘LG워치’도 국내에서는 G6와 동시에 판매에 들어간다.
1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국내 이동통신 3사와 G6, LG워치 예약판매 및 출시 일정 조율을 마쳤다. 다음 달 2∼9일 예약판매를 진행한 뒤 10일부터 공식 출시하는 일정이다.
LG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 개막 하루 전날인 26일(현지 시간) G6를 공개한다. G6는 18 대 9 비율의 5.7인치 풀스크린을 탑재했다. 지난해 LG전자 모바일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는 1조2591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 영업 손실을 냈다. 전자업계에서는 G6가 MC사업본부 턴어라운드(수익성 개선)의 발판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서동일 d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