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평창 겨울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과 관련해 “우리 여자 아이스하키 팀이 메달권에 있지 않다”는 발언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외교·안보부처 업무보고 모두발언을 통해 “제 발언에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런 저의 발언으로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17일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여자 아이스하키 팀에 대해 “여자 아이스하키가 메달권에 있거나 그렇지 않다. (우리가) 세계 랭킹 22위, 북한이 25위 이런 선이다”고 말한 바 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