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풍계리 핵실험장 여전히 가동 가능”
Posted April. 25, 2018 07:34
Updated April. 25, 2018 07:34
38노스 “풍계리 핵실험장 여전히 가동 가능”.
April. 25, 2018 07:34.
by 주성하 zsh75@donga.com.
북한이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결정한 것은 이미 ‘사용 불능’ 상태이기 때문이라는 일부 외신들을 주장을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정면으로 반박했다. 38노스는 풍계리 핵실험장을 10년 가까이 위성사진으로 꾸준히 관찰하고 분석해 온 전문매체다. 38노스는 23일(현지 시간) 논평을 통해 “북한이 6차례 지하 핵실험을 감행한 풍계리 핵실험장은 우리가 아는 한 여전히 완전 가동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9월 6차 핵실험 이후 북쪽 갱도는 버려졌지만, 굴착공사를 진행해 온 서쪽과 남쪽 갱도에서는 앞으로도 핵실험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38노스는 “평양의 명령만 떨어지면 핵실험에 쓸 수 있는 2개의 갱도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 아사히신문은 북한이 폐쇄를 선언했음에도 풍계리 핵실험장에 300명 규모의 병력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24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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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결정한 것은 이미 ‘사용 불능’ 상태이기 때문이라는 일부 외신들을 주장을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정면으로 반박했다. 38노스는 풍계리 핵실험장을 10년 가까이 위성사진으로 꾸준히 관찰하고 분석해 온 전문매체다.
38노스는 23일(현지 시간) 논평을 통해 “북한이 6차례 지하 핵실험을 감행한 풍계리 핵실험장은 우리가 아는 한 여전히 완전 가동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9월 6차 핵실험 이후 북쪽 갱도는 버려졌지만, 굴착공사를 진행해 온 서쪽과 남쪽 갱도에서는 앞으로도 핵실험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38노스는 “평양의 명령만 떨어지면 핵실험에 쓸 수 있는 2개의 갱도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 아사히신문은 북한이 폐쇄를 선언했음에도 풍계리 핵실험장에 300명 규모의 병력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24일 보도했다.
주성하 zsh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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