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초대형 방사포는 KN-25 탄도미사일”
Posted September. 05, 2019 07:33
Updated September. 05, 2019 07:33
“北 초대형 방사포는 KN-25 탄도미사일”.
September. 05, 2019 07:33.
by 황인찬 hic@donga.com.
주한미군이 지난달 24일 함경남도 선덕에서 동해로 발사된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에 KN-25라는 코드명을 붙인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이 방사포의 직경(탄두 지름)은 600mm이고 사실상 신형 단거리탄도미사일(SRBM)로 평가됐다. 주한미군은 이런 분석 결과를 미 인도태평양사령부와 미 국방부에 보고했고 한국군과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주한미군은 함남 선덕에서 발사된 이 발사체를 분석한 뒤 북한이 7월 31일과 8월 2일에 쏜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와 다른 기종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직경이 더 크고 탄체도 더 긴 새로운 기종으로 판단했다는 것이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과 정찰위성 및 레이더 등에 포착된 정보 등을 토대로 주한미군은 초대형 방사포의 직경을 600mm로 평가하고 KN-25로 명명했다. 미군은 북한의 신형 미사일, 방사포 등에 KN(Korea North)과 숫자를 결합한 식별부호를 붙여 관련 동향을 감시한다. 앞서 5월 초 ‘북한판 이스칸데르’의 첫 발사 직후 주한미군은 이를 신형 SRBM으로 결론 내리고 KN-23으로 명명한 바 있다. 주한미군은 초대형 방사포의 비행 궤적이 전형적인 탄도미사일의 포물선 궤적과 일치하고, 비행 속도(음속의 6.5배 이상)도 기존 방사포를 크게 능가해 신형 SRBM으로 보고, 추가 분석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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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이 지난달 24일 함경남도 선덕에서 동해로 발사된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에 KN-25라는 코드명을 붙인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이 방사포의 직경(탄두 지름)은 600mm이고 사실상 신형 단거리탄도미사일(SRBM)로 평가됐다. 주한미군은 이런 분석 결과를 미 인도태평양사령부와 미 국방부에 보고했고 한국군과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주한미군은 함남 선덕에서 발사된 이 발사체를 분석한 뒤 북한이 7월 31일과 8월 2일에 쏜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와 다른 기종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직경이 더 크고 탄체도 더 긴 새로운 기종으로 판단했다는 것이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과 정찰위성 및 레이더 등에 포착된 정보 등을 토대로 주한미군은 초대형 방사포의 직경을 600mm로 평가하고 KN-25로 명명했다. 미군은 북한의 신형 미사일, 방사포 등에 KN(Korea North)과 숫자를 결합한 식별부호를 붙여 관련 동향을 감시한다. 앞서 5월 초 ‘북한판 이스칸데르’의 첫 발사 직후 주한미군은 이를 신형 SRBM으로 결론 내리고 KN-23으로 명명한 바 있다. 주한미군은 초대형 방사포의 비행 궤적이 전형적인 탄도미사일의 포물선 궤적과 일치하고, 비행 속도(음속의 6.5배 이상)도 기존 방사포를 크게 능가해 신형 SRBM으로 보고, 추가 분석을 진행 중이다.
황인찬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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